삼진제약ㆍ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5% 이상 상승
[의약뉴스] 지난 3분기 제약주 중 상당수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주가상승률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종목도 적지 않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유가증권시장에서 59개 제약관련 종목(우선주 포함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및 지주사주) 가운데 50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수정주가 기준)
뿐만 아니라 이들 가운데 38개 종목은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고, 20% 이상 급락한 종목도 14개 종목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주가가 상승한 제약주는 9개 종목에 그쳤고, 이 가운데 단 2개 종목만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개 제약주가 전체 937개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3분기 주가상승률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일성신약의 주가는 이 기간 40.3% 급등, 16위에 올랐고, 일동홀딩스도 19.5%로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 44위로 50위 안에 들어섰다.
이들과 함께 6.5%의 상승률을 기록한 삼진제약과 6.1% 상승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각각 94위와 96위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4%대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현대약품과 삼일제약이 118위와 119위, 3.7%의 환인제약이 124위, 2.5%의 보령이 136위, 2.2%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0위로 150위 안에 자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가는 같은 기간 1.5% 하락했으나 198위로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낙폭을 5% 이내로 막아낸 셀트리온과 대원제약, 유한양행, 유한양행우, 광동제약 등이 300위 안에 자리했다.
여기에 더해 한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한 유유제약과 진원생명과학, JW중외제약우, 유유제약1우, 신풍제약 등이 400위 안에 들어서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930여개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중 중간 이상의 순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