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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의혹 철저히 진상 규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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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의혹 철저히 진상 규명하라
  • 의약뉴스
  • 승인 2002.07.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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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복 전 복지부 장관이 퇴임하면서 국내외제약사의 로비에 의해 경질된다고 밝혀 이에대한 진위여부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 전장관이 다국적제약사의 로비가 거세 관계요로에서 협박까지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로비가 어디에까지 이루어졌는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그는 전직 주한대사들을 로비스트로 동원해 복지부는 물론 권력핵심부의 미국통들에게 압력을 행사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일각에서는 로비가 청와대까지 미치지 않았는지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없다며 로비의혹 규명을 촉구했다.

제약업계는 이 전장관의 취임과 함께 잇따른 약가인하로 영업환경이 어려워지면 불만을 표시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차지하더라도 만약 다국적제약사들이 복지부 장관 경질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이는 철저히 진상을 밝혀야 한다.

이들은 막강한 자본력을 가지고 시장점유 확대는 물론 국내 인사권에까지 간섭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우리나라는 이들의 경제적 식민지로 전락할 우려감을 감출 수 없다.

다국적제약사들이 로비를 한 대상과 실제로 이 전장관에게 압력을 행사한 주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다국적제약사는 정도경영을 주창하고 있지만 최근 미국 회계장부조작에 M사, B 등 일부 제약사도 이에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과연 이들이 도덕적으로 깨끗하다고 할 수 있는가.

자신들은 온갖 부도덕한 일을 저지러면서 다른나라에 강력한 로비로 주권을 넘보는 행위는 없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행태가 계속된다면 머지않아 국내 제약산업은 이들의 독무대가 될 것이다.

결국 다국적사들은 의약품을 무기화(?)해 국내 제약업계를 좌지우지할 경우 그 부담은 모두 우리 국민이 져야 한다.

다국적 제약사의 로비가 장관경질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는지는 인사권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밝혀지기 어려운 문제라 하더라도 국내 행정에 건의는 있을 수 있으나 장관을 경질하라는 압력이 행사됐다면 이는 철저히 진상을 밝힐 필요가 있다.

의약뉴스(freedom@newsmp.com ) (200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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