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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 확장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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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 확장 개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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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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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 확장 개소 

▲ 중앙대의료원 산하 중앙대병원이 지난 2일 뇌혈관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
▲ 중앙대의료원 산하 중앙대병원이 지난 2일 뇌혈관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 산하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지난 2일 뇌혈관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 이를 통해 뇌혈관질환 및 신경중증환자 치료 및 연구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센터의 설립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14회 동문인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뇌혈관질환 분야의 진료, 연구, 교육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20억을 모교 병원에 기부하면서 시작되었고, 의료원은 기부자의 뜻을 기리고자 센터의 이름을 ‘안건영 뇌혈관센터’로 명명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중앙대병원은 중앙관 3층에 뇌혈관센터를 개소하면서 신경외과 남택균 교수를 뇌혈관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인 권정택 신경외과 교수와 남택균 교수를 중심으로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10여명의 뇌혈관질환 전문의료진과 전담간호사들로 구성되어, 뇌혈관센터를 중심으로 중증 뇌혈관질환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및 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및 뇌동맥류, 뇌혈관기형 등 다양한 뇌혈관질환에 대해 365일, 24시간 응급진료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신경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등 뇌혈관치료를 담당하는 세부 전문의들이 신속한 다학제 협진을 통해 뇌혈관질환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뇌졸중 치료에 필수적인 동맥내 혈전제거술과 동맥류 코일색전술과 같은 뇌혈관중재치료에 신경외과와 신경과 전문의들이 협력해 진료를 시행하고 있어 높은 치료 성공률과 환자 예후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최신 혈관조영술 장비를 추가 도입하여 중재시술 분야를 보강하였고, CT, MRI, 뇌혈류 초음파 등 다양한 검사 장비들을 구축해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신경중증환자 치료 세부 전문의 강화와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을 통해 중증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치료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내년 초 응급의료센터 내에 응급중환자실(E-ICU)을 15병상으로 증가해 응급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수용 능력이 향상될 예정이다.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 남택균 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이번에 안건영 동문님의 기부를 계기로 중앙대학교병원의 뇌혈관 분야 발전과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러한 계기를 바탕으로 뇌혈관센터를 중심으로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환자분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보건복지부 뇌졸중 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하며 뇌혈관치료에 있어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하면서 후유증과 재발을 최소화하는 성과를 보이는 우수한 의료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합동 워크숍 개최

▲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 지난 8월 26일과 27일에 이비스 엠베서더 부산 해운대에서  ‘제1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 부산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 지난 8월 26일과 27일에 이비스 엠베서더 부산 해운대에서 ‘제1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 부산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행장 김선영)이 지난 8월 26일과 27일에 이비스 엠베서더 부산 해운대에서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의 협력은행인 연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행장 송제선), 사과나무의료재단 인체유래물은행(은행장 김영연)과 함께 ‘제1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 부산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양일에 걸쳐 개최된 워크숍에서 인체유래물은행의 잔여검체 수집방안, 인체유래물은행의 운영 현황 및 구강유래물 관련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특히 부산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행장 정성희)과 합동으로 개최, 국내 치과계 인체유래물은행이 한데 모여 치과 바이오뱅크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김선영 은행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은행의 운영현황 및 노하우와 다양하고 유익한 최신 구강유래물 관련 연구에 대해 공유하고, 학술적ㆍ실무적 차원에서 국내 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1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 부산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 합동 워크숍은 국내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의 발전뱡향에 대한 전체 논의를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으며, 오는 9월 28일에 제10차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2021년 3월 치과병원 최초로 인체유래물은행 거점은행으로 선정됐으며, 희귀질환 및 특정 질환을 대상으로 자원을 확보해 구강질환에 특화된 인체유래물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간암 방사선 치료 급증, 생존율도 향상

▲ (좌측부터) 박희철 교수, 유정일 교수, 최문석 교수, 신동현 교수
▲ (좌측부터) 박희철 교수, 유정일 교수, 최문석 교수, 신동현 교수

방사선치료가 간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끌어올리는 새 주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수술과 같은 표준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확고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간암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 박희철ㆍ유정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최문석ㆍ신동현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간암 분야에서 ‘다학제 접근’에 힘입은 방사선종양학의 변화와 발전을 암 치료 분야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가 간암 환자들의 데이터를 모은 ‘삼성서울병원 간세포암 레지스트리’를 바탕으로 연구팀이 지난 2005년부터 2017년 사이 간암 진단을 받은 환자 9312명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간암 환자 중 1차례 이상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2445명(26.8%)로, 469명은 초기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초기 치료로 방사선치료를 받은 이들을 분석한 결과, 2005년 당시 진단 환자의 0.5%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13%을 차지할 만큼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세기조절 방사선치료에 더해 체부정위 방사선치료, 양성자치료 등 기술 발전으로 방사선 치료가 보다 정교해지면서 기존엔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생존율 개선도 두드러졌다. 첫 치료로 방사선치료를 적용했을 때 2005년 등록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에 머물렀지만, 2017년 등록 환자는 30.1%로 24.7%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수술과 같은 표준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면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힘든데도 역경을 딛고 거둔 값진 성과다.

첫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와의 생존율 차이도 줄었다. 방사선 치료를 첫 치료로 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와 비교해 기대 생존율이 2005년 38% 수준이었지만, 2017년에는 54%에 다다랐다. 방사선 치료의 빠른 발전 속도만큼 치료 성적 향상도 가팔랐던 셈이다.

학계도 방사선치료의 발전을 가이드라인에 담는 등 위상 변화도 뒤따랐다. 2022년 대한간암학회-국립암센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근치적 치료가 어려운 간암 환자들 대상으로 양성자치료를 포함한 방사선치료를 차선책으로 권고했다. 

최근엔 국소진행형 간암에서는 간동맥화학색전술과 병용하면 기존 표준 항암요법보다도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되는 등 환자 예후 개선에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미래 발전 전망도 밝다는 게 학계 중론이다.

박희철 교수는 “양성자치료 및 방사선치료의 적극적인 적용도 있지만 삼성서울병원 간암 치료 성적 향상은 여러 다학제 참여 교수진들의 헌신적인 노력, 치료 방법과 약물 등의 발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간암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치료’로 최적의 양성자치료 및 방사선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2016년부터 간암 양성자 치료를 시작해 현재 암세포가 간 조직 내 머물러 있는 경우 50% 이상 환자를 양성자로 치료하고 있다. 2020년 기준 한 해 간암으로 양성자 치료를 받는 환자는 300명을 넘어섰다

 

◇은평성모병원, 심장수술 300례 달성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이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과 원스톱 통합진료를 앞세워 개원 3년 4개월 만에 심장수술 300례를 달성했다.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이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과 원스톱 통합진료를 앞세워 개원 3년 4개월 만에 심장수술 300례를 달성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심장혈관병원이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과 원스톱 통합진료를 앞세워 개원 3년 4개월 만에 심장수술 300례를 달성했다.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은 관상동맥우회로술 141건, 심장이식 8건을 비롯해 판막수술, 대동맥수술, 좌심실보조장치(LVAD) 삽입술 등 300건(2022년 8월 10일 기준)의 성인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특히, 관상동맥우회로술 중 순환기내과와 흉부외과 협진을 통해 시행된 하이브리드 수술(혼합관상동맥재관류술)이 29건을 차지해 여러 개의 혈관에 문제가 있는 고난도 다혈관 심장질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하이브리드수술은 심장에 산소와 에너지를 공급하는 3개의 관상동맥 중 2개 이상이 좁아졌을 때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삽입술과, 환자의 혈관을 이용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는 수술적 치료(관상동맥재관류술)를 함께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심장혈관이 여러 개 막히거나 좁아져 있는 환자의 경우 심한 석회화(혈관이 딱딱해지는 현상) 등으로 인해 스텐트 삽입술이 제한되거나, 고령과 기저질환 등의 이유로 개흉수술이 어려운 사례가 많다. 

   이런 경우 일부 혈관은 회복 기간이 짧고 치료 후 합병증 위험이 적은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며, 다른 혈관은 재발률이 낮고 장기 성적이 좋은 관상동맥재관류술을 시행하면 치료성적을 높일 수 있다. 

이 때 관상동맥재관류술은 심장을 멈추지 않고 최소한의 절개로 혈관을 이어주는 최소침습수술로 이뤄진다.

   심장 혈액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 중 좌전하행지가 다른 관상동맥과 함께 좁아져 있는 환자, 당뇨병을 동반하고 2~3개 관상동맥에 질환이 있는 환자 등의 경우 하이브리드수술을 고려한다.

   하이브리드수술은 스탠트 삽입술을 시행하는 순환기내과와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는 흉부외과가 협진을 통해 신속한 치료계획을 수립이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은평성모병원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하루에 스텐트 삽입술과 관상동맥재관류술을 시행하는 원데이 하이브리드수술을 시행해 심혈관 질환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지켜내고 있다. 

   더불어, 심장수술센터, 심장판막・영상센터, 대동맥말초혈관센터 및 판막질환 원스톱 클리닉, 심부전클리닉 등 특화센터와 세부클리닉을 개설해 흉통, 호흡곤란, 두근거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당일진료 및 검사를 받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중증 심장질환 환자들에 대한 보다 수준 높은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심장계중환자실을 대대적으로 정비했으며, 12개의 집중치료병상과 2개의 이식병실을 갖추고 심장이식 등 중증환자 치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흉부외과 강준규 교수는 “심장혈관 질환이 발생한 환자의 20~30%는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심장수술은 위험하고 수술 후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오해를 가진 환자들이 여전히 많다”면서 “하이브리드수술과 같이 환자의 부담은 줄이고 수술 성공률은 높이는 치료법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흉통,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면 걱정 없이 빠르게 심장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을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술 전 환자 관리에서부터 수술 과정 및 수술 후 회복단계까지 함께 노력한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성모병원, 사랑나눔실천 헌혈캠페인 전개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혈액 수급 안정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2022 사랑나눔실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혈액 수급 안정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2022 사랑나눔실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혈액 수급 안정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2022 사랑나눔실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105명이 참여했다. 헌혈증 기부도 함께 진행됐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주신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천성모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이 함께했다.


◇충남대병원, 추석 명절 맞아 쳥렴 캠페인 전개

▲ 충남대학교병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5일(월) 본관 1층 로비에서 임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청렴윤리 의식 향상을 위해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 충남대학교병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5일(월) 본관 1층 로비에서 임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청렴윤리 의식 향상을 위해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5일(월) 본관 1층 로비에서 임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청렴윤리 의식 향상을 위해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근무기강 해이 및 명절선물 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를 위해 원장 및 상임감사를 포함한 보직자들과 감사실이 함께해 ‘추석명절 청탁금지법 바로알기’ 내용을 안내하고, 직원과 환자ㆍ보호자에게 청렴실천 생활화 및 자발적인 실천을 홍보했다. 

 윤환중 원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 명절을 맞아 임직원 스스로가 청렴실천을 생활화하여 청렴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현태 상임감사는 “추석명절을 맞이해 부서를 대상으로 복무 위반 등 임직원들의 복무 기강 해이, 소극적 업무처리, 금품ㆍ향응 수수 등 직무 관련 공직비위 단속을 위한 기강점검을 실시해, 공직기강 확립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 흑색종 조기진단 보조 AI 개발

▲ 한주희 교수(좌)와 박지호 전공의
▲ 한주희 교수(좌)와 박지호 전공의

치사율이 높은 피부암인 흑색종의 조기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조직 생검 부위 추천 시스템이 개발되어 국제 학술지에 보고되었다. 

  악성 흑생종은 다른 장기로 전이 시 5년 생존율이 20% 미만으로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흑색종의 표준 진단법은 전절제 조직생검이나, 현실적으로 병변을 모두 절제하여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3mm 펀치를 이용해 조직의 작은 부위만 떼어내어 검사를 한다. 하지만 부위를 잘못 선택할 경우 흑색종 진단이 늦어져 예후가 악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현재까지 딥러닝 알고리즘 분석을 활용한 선행 연구는 대부분 악성과 양성을 진단하거나 분류하는데 초점을 맞추었고, 적절한 펀치 조직생검 부위를 제시하여 흑색종 진단을 보조하기 위한 연구는 없었다. 

이번 연구는 흑색종 확대경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환자의 병변 중 펀치 조직생검에 가장 적합한 부위를 제시, 조직생검 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검사의 정확도를 높여 흑색종 진단에 유용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한주희 교수(교신저자)와 박지호 전공의(제1저자) 연구팀은 흑색종 진단 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조직검사(펀치 조직생검)에 비침습적, 증강 접근 방식을 적용해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에 의해 생성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펀치 조직생검 부위를 제안하는 모델을 설계했다. 

   연구팀은 서울성모병원의 흑색종과 양성 점의 피부확대경 검사 이미지와 공개 데이터 (HAM10000 흑색종 데이터)를 병합했다. 

머신러닝 분류기(classifier)는 이미지가 양성인지 악성인지 결정하도록 훈련됐고, 이미지 생성기(generator)는 styleGAN2 알고리즘를 사용해 육안으로는 흑색종과 유사하지만, 흑색종의 특이적인 특성이 제외된 양성 점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훈련됐다.

  마지막으로, 잠재적 조직검사 부위를 결정하기 위해 흑색종 입력 이미지를 생성기에서 생성된 이미지와 비교하여 펀치 조직생검에 가장 적합한 부위를 추천하도록 했다. 

3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조직검사에 가장 적합한 부위를 결정, 이 영역을 AI 모델의 권장 조직검사 부위와 비교했다. 

   분류기의 정확도는 91.05%, 민감도는 49.18%, 특이도는 98.16% , F1 점수(정밀도와 재현율의 조화평균)는 65.53% 이었다. 

   다음으로 피부과 전문의의 조직생검 추천위치와 AI 모델이 권장하는 조직생검 위치를 비교했다. 

즉 전문의가 흑색종 진단을 위해 조직생검 위치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부위(confidence level 1)와 그 다음으로 적합한 조직생검부위(confidence level 2)를 선정하고, AI 모델이 적합하다고 추천한 조직생검 부위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레벨A, 레벨B, 레벨C, 레벨D의 각각 정확도는 58%, 90%, 78%, 98%로 확인됐다. 

   흑색종은 보통 작은 점으로 시작해 점점 커진다. 새로 발생하거나 기존에 있던 점에서 모양의 비대칭화, 경계 불규칙, 색깔 변화, 크기 증가 (>6mm) 의 변화가 생기면 반드시 흑색종을 의심해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광범위한 절제술과 방사선 치료, 면역치료제, 표적치료제 등이 치료법이다. 동양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흑색종은 자외선 노출이 적은 손, 발가락, 발바닥에 주로 발생하며, 손발톱에 생기는 경우는 검은 선으로 시작해 점차 넓어지고 주변 피부로 번지는 모습을 보인다. 

  한주희 교수는 “이 파일럿 연구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서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모델이 더욱 개선된다면, 조직검사 부위를 정확히 제안해 흑색종을 조기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의사결정을 보조하여 결과적으로 흑색종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피부암은 조직생검 부위가 정확하지 않을 경우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는 다른 피부암과 달리 흑색종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림프절, 뇌, 뼈, 및 폐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특히, 피부과 전문의의 의료 접근성이 낮은 국가에서 인공지능기반 펀치 조직생검 부위 추천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흑색종 조기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 피부과 및 성병 학회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IF 9.228) 8월호에 게재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한 캠페인 동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한다.

제로웨이스트는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며, 폐기물을 방지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려는 사회적 운동이다. 

건협 서울동부지부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3일(금)까지 헌옷과 패션잡화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고 있다.

기증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되며, 판매수익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미화 본부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특별시동부지부는 환경가꾸기,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캠페인 등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고려대 의대 교우회, KUMMA Academy 성료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가 지난 9월 4일(일) 오전 10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22 KUMAA(KU Medicine Alumni Association) Academ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가 지난 9월 4일(일) 오전 10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22 KUMAA(KU Medicine Alumni Association) Academ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회장 장일태)가 지난 9월 4일(일) 오전 10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22 KUMAA(KU Medicine Alumni Association) Academ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대의대의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 개소일을 기념해 9월 4일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100주년을 맞이하는 고대의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연자의 강연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고대의대 100주년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고대의대의 역사: 박상은 샘병원 미션원장, 국제보건의료학회장 △고대의대의 현재: 고려대 윤영욱 의과대학장 △고대의대의 미래: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이 과거와 현재, 미래상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대한의학회장을 맡고 있는 정지태 명예교수가 ‘고대를 이끈 시대정신’을 주제로 초청 강연이 열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의학비젼’을 주제로 △정밀의학 성공전략: 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경화 교수 △메디칼빅데이터 허브: 고대의료원 박홍석 의학지능정보실장 △양성자치료, 유용성과 경쟁력: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김주영 교수가 각각의 주제로 미래의학 청사진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은 ‘포스트코로나’를 주제로 △고려대학교 백신혁신센터 설립의 배경과 비전: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정몽구백신혁신센터장 △포스트코로나 증후군: 더베스트내과 이호준 대표원장 △코로나 이후 의료 안보-한국형 ARPA-H의 필요성: 선경 명예교수가 각각 강연을 가졌다.

장일태 고대의대 교우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고대의대 100년의 품격을 갖추기 위한 준비의 출발점으로 과거와 동시에 미래의 모교를 위해 현재 우리 가치수준과 경쟁력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교우님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도움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고대의대의 성장 에너지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상압수두증 진단 기술 특허 등록

▲ (좌측부터) 강경훈 교수, 이상우 교수, 정신영 교수, 박기수 교수, 윤의철 교수
▲ (좌측부터) 강경훈 교수, 이상우 교수, 정신영 교수, 박기수 교수, 윤의철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연구팀(신경과 강경훈 교수, 핵의학과 이상우, 정신영 교수, 신경외과 박기수 교수)이 대구가톨릭대학교 윤의철 교수팀과 함께 개발한 ‘뇌 영상을 이용한 특발 정상압 수두증의 진단 방법 및 시스템’과 ‘영상 진단기기를 이용한 특발성 정상압 수두증의 진단 방법 및 시스템’이 각각 특허 등록됐다.

 정상압수두증은 노인에서 인지기능장애, 보행장애 및 배뇨장애를 보이는 신경계 질환이다. 또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치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정상압수두증의 진단은 특징적인 임상증상, 뇌영상 소견, 요추천자를 통한 뇌척수액배액검사 등의 각종 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판단하지만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진단은 모호하고 어려운 경우가 많다. 

대부분 노인 환자는 보행장애, 배뇨장애 및 인지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환과 동반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진료 과정에서 수술적 치료를 결정해야 해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한다.

이에 연구팀은 각각 정상압수두증에서 뇌 MRI를 이용, 대뇌의 뇌척수액공간이 불균형하게 확장되는 특징적인 영상 소견을 정량화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정상압수두증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대뇌 피질 두께 변화를 발견 및 이를 정량화해 추가적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연구팀은 “뇌 MRI는 정상압수두증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신경영상으로서 정상압수두증과 알츠하이머병을 감별하는 데 있어 CT보다 더 유용하고, 뇌 MRI의 정량적인 분석은 비침습적인 방법에 해당해 해부학적인 뇌의 구조적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하다”며 “최근에 등록된 두 건의 특허는 정상압수두증에서 뇌의 구조적 변화를 객관적이고 정량적으로 평가해 알츠하이머병 등과 같은 다른 종류의 치매 감별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와 관련된 연구 결과는 정상압수두증의 뇌 PET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대뇌 피질 뇌혈류량 변화를 발견 및 이를 정량화한 연구 결과와 함께 국제학술지인 'Fluids and Barriers of the CNS'와 'HUMAN BRAIN MAPPING'에 각각 게재가 확정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국군소도병원 국군외상센터 민군협력 시범사업 세부 협약

▲  고려대 구로병원은 9월 5일(월) 국군수도병원과 ‘국군외상센터 민군협력 시범사업’ 세부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  고려대 구로병원은 9월 5일(월) 국군수도병원과 ‘국군외상센터 민군협력 시범사업’ 세부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9월 5일(월) 국군수도병원(원장 석웅)과 ‘국군외상센터 민군협력 시범사업’ 세부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희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석웅 국군수도병원장, 김남렬 국군외상센터장 등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체결을 통해 △외상분야 심포지엄 개최 △외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용 △외상분야 공동연구 수행 △중증외상 관련 인력 교류 등 국군수도병원 산하 국군외상센터 운영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국내 최초·유일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및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축적해 온 중증외상환자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군외상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국군외상센터 운영을 위한 의료 인력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직군별(의사ㆍ간호사ㆍ의료기사 등) 임상실무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외상분야와 공공의료의 발전을 위한 공동학회 개최 및 공동연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전문화된 중증외상 환자 치료시스템과 전문 인력이 국내 외상치료 및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국군외상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군수도병원 석웅 원장은 “국군외상센터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최고의 외상센터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우리 군 의무인들의 꿈과 목표”라며 “이 분야에서 최고 의료기관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협력해 경험을 공유 받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과 국군수도병원은 지난 4월 20일 선진 군 의료체계 구축 및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 박중신 교수,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 취임

▲ 박중신 교수.
▲ 박중신 교수.

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지난 1일 한국의학교육학회(Korean Society of Medical Education, KJME)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9월부터 2년이다. 

  한국의학교육학회는 의학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의학교육의 제도, 목표, 방법 및 평가와 이에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도 과학적인 연구와 그 지식의 보급을 목적으로 1983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학회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의학교육학술대회’, ‘의학교육 평가 컨퍼런스’를 비롯한 학술 발표회 및 강연회 개최 △영문 학술지로서 Scopus 등재지인 ‘Korean Journal of Medical Education(KJME)’ 학술지 및 도서 발간 △학술연구 풍토 조성을 위한 계획 및 연구 △국내외 의학교육관계 단체와의 교류에 관한 사항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박중신 교수는 “훌륭한 의사를 양성해낼 수 있는 힘은 결국 ‘교육’에 있다”며 “전국 40여개 의과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뛰어난 의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중신 교수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부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학회 집행이사,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과 서울의대 교무부학장,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충남대병원, 추석맞이 나눔행사 진행

▲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즐거운 추석을 지낼 수 있도록 벧엘의 집에서 기부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즐거운 추석을 지낼 수 있도록 벧엘의 집에서 기부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나기량/신장내과 교수)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즐거운 추석을 지낼 수 있도록 벧엘의 집에서 기부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나기량 단장, 장영수 공공보건의료과장 및 벧엘의 집 원용철 목사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8월 29일(월)부터 ~ 9월 2일(금)까지 임직원들이 기부나눔박스에 직접 기부한 물품들과 함께 떡, 과일 등을 전달했다. 

 나기량 단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인 물품들이 쪽방촌 주민들께서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2022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하는 충남대학교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오는 8일 환경보건 세미나 개최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빅데이터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정경숙, 원주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교실 교수)가 오는 9월 8일 ‘2022년 환경보건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빅데이터 환경보건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건강보험자료를 이용한 환경오염의 건강영향 평가’를 주제로, ▲개인 노출을 반영한 공기질 장기영향평가(남궁선주 환경보건빅데이터 환경보건센터 선임연구원), ▲건강보험자료를 이용한 코호트 분석(임형렬 단국대학교병원 임상조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환경보건관련 전공자 및 종사자, 일반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Zoom (링크: https://url.kr/zv1wl2)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3회에 걸쳐 정기적인 환경보건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환경보건센터 정경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을 규명하여 전국민의 환경보건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21년 9월 환경부로부터 ‘환경보건빅데이터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돼 국가 환경보건 계획 및 정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진 교수, 라이브서저리로 세계 전문의들에 대장암 수술법 전수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진 교수가 9월 1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 (ICRS 2022)’에서 대장암 수술을 라이브로 시연하며 국내외 전문의들에게 최신술기를 전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진 교수가 9월 1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 (ICRS 2022)’에서 대장암 수술을 라이브로 시연하며 국내외 전문의들에게 최신술기를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진 교수가 9월 1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 (ICRS 2022)’에서 대장암 수술을 라이브로 시연하며 국내외 전문의들에게 최신술기를 전했다.

 김진 교수의 이번 라이브서저리는 ‘괄약근간절제술을 포함한 복강경 전직장간막 절제술(Laparoscopic Transabdominal TME with Intersphincteric Resection)’을 시연한 것이다.

이 수술법은 복강경을 이용하여 전직장간막 절제술을 시행해 암의 제거라는 근본적인 치료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괄약근간 절제술을 통해 항문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법이다.

 이번에 김진 교수가 시연한 수술법은 표준 술기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시행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좁은 골반강안에서 시행한 이번 수술은 난이도가 높은 환자의 경우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진 교수는 이번 수술을 3차원 복강경으로 집도했다. 모니터에 나타난 3차원 영상을 통해 원근감을 확보해 더욱 정밀한 복강경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진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의료진들이 수술법의 응용 개발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며 “환자들이 암으로부터의 해방과 동시에 암 이전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궁극적인 치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라이브서저리를 계기로 더 많은 환자들이 더 나은 건강을 얻고 삶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 교수는 재발암, 전이암 등 난치성 대장암 수술의 명의로서, 주로 로봇수술 및 복강경 수술로 암환자들을 치료한다. 

국내외에 수술시연을 펼치며 전세계 의료진들에게 고난도 수술법을 전수하는 한편, 대한외과학회 수련교육이사, 대장항문외과학회 정보기술이사,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부회장을 비롯해 대한암학회,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 등 학회활동을 병행하며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 산학협력단, 엠투에스에 시야장애 평가ㆍ뇌병변 진단 기술 이전

▲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엠투에스와 ‘시야장애 평가 및 뇌병변 진단’ 기술에 대한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엠투에스와 ‘시야장애 평가 및 뇌병변 진단’ 기술에 대한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이 엠투에스(공동대표 이태휘, 김양호)와 ‘시야장애 평가 및 뇌병변 진단’ 기술에 대한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는 지난 8월 30일 14시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 본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조석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함병주 의료원산학협력단장과 기술개발자인 의과대학 윤영욱 교수, 김병조 교수 등 고려대 주요 보직자 및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태휘 대표이사, 김양호 대표이사와 박노국 부사장 등 엠투에스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날 이전된 윤영욱, 김병조 교수의 기술은 시야장애 평가 결과 및 안구 운동장애 평가 결과를 기초로 뇌병변 진단 및 병변의 위치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안구운동장애는 안구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신경과 근육의 인접한 부분의 병변 및 뇌 병변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안구를 다양한 위치로 이동하게 해 안구 움직임의 장애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손상된 영역을 구별해내고, 이를 토대로 병인을 추정, 검사함으로써 복잡한 평가 고정과 부정확성을 개선한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엠투에스는 본 기술을 이전받아 시선 추적센서를 통한 생체데이터 분석 기법을 고도화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 상태분석 및 예측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윤영욱 교수는 “지난 2016년 엠투에스를 만나 매우 초기 단계에서 공동연구를 시작해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오늘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해 더 많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병조 교수는 “오랜 기간 같이 연구한 성과를 기술이전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지금까지의 결과물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이 기술을 통해 많은 분들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휘 대표는 “긴 기간 동안 함께 인내하고 성과를 만들어내신 기술 발명자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고대의료원과 함께 본 기술의 사업화를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며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많은 탁월한 연구자 및 연구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명절의 응급실, 대응방안 마련해야
대한응급의학의사회(회장 이형민)는 5일, 추석명절 응급의료기관 과밀화와 응급의료체계 붕괴 예방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응급실 과밀화가 심화된 상황에서 명절 연휴로 의료수요가 증가할 경우 정작 응급진료가 필요한 중증 응급환자의 진료 대응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응급의학의사회는 “코로나19 유행 동안 기존 문제들과 방역, 치료의 최전방 역할이 더해지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었다”며 “상급종합병원의 과밀화는 더욱 심해지고 발열환자와 코로나19 환자의 진료는 적절하게 제공되지 못했다. 음압격리실 양성 환자가 늘어날수록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의 질은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근본적인 응급의료 인프라에 대한 개선과 장기계획 부재 속에 맞이하는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이동 제한이 폐지돼 국민들도 경각심이 거의 없어진 상태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지적했다.

응급의학의사회는 ▲경증 응급환자의 응급실 이용 자제 ▲기존 질환 조절 및 컨디션 유지 ▲과음ㆍ과식 자제 등 의료기관 이용 최소 ▲코로나19 양성 환자 이동 및 고향 방문 자제 ▲코로나19 양성 환자 이용할 의료기관 확인 등을 제안했다.

의사회는 “경증 응급환자의 경우 지역의 1차 의료기관을 활용하는 등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투석환자와 항암환자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긴 연휴기간 동안 발생하는 치료 단절로 증상 악화 위험이 있으므로 기존 치료시설 또는 주치의와 미리 상의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연휴기간 동안 사용할 치료약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물론 비대면 진료와 대면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명단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며 “지역 전원조정센터와 보건소에 환자의 중등도에 따른 적절한 분배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응급의학의사회는 “응급실은 24시간 열려있지만 모든 의료를 제공할 수는 없다. 응급진료는 병원 배후 진료 능력에 좌우되는데 이는 연휴 기간 동안 평소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단지 문을 열고 있다는 이유로 경증환자를 포함한 모든 의료수요가 응급실 현장으로 몰리게 되면 정작 응급진료가 필요한 중증 응급환자의 진료 대응능력은 떨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이번 추석 명절은 이전보다 더 심각한 의료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어 우려되고 있다”며 “단순히 당직기관 지정, 의료기관 독려 같은 효과적이지 않은 대처방안만 이야기할 게 아니라 보다 근본적으로 예상되는 환자 수에 따른 유연한 대응방안이 장기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앞으로 장기 응급의료계획에 명절이나 연휴 등 의료수요 증가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며 “이를 논의하고 계획을 만들기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수렴 통로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려대안산병원, 경기 남부 직업병안심센터 개소

▲ 고려대안산병원이 경기 남부 직업병안심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 고려대안산병원이 경기 남부 직업병안심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경기 남부 직업병안심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직업병안심센터는 직업성 질병이 의심되는 환자들을 조기 발견하고 추가적인 확산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2022년부터 시행하는 신규사업이다. 

현재 중부(인천ㆍ경기ㆍ강원),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에 6개의 권역별로 거점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센터가 설치되어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직업병안심센터는 지난 5월 개소한 중부직업병안심센터의 분소로 반월국가산업단지와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안산과 시흥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 지역의 직업성질환 발견과 예방ㆍ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주요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직업병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직업성 질병 의심사례를 수집해 질병 발생에 대한 업무기인성을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원내의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호흡기내과, 신경과, 피부과 등 직업성 질병과 관련한 주요 진료과와 유기적으로 협력, 직업성 질병의 심층 진료 및 조기 발견과 추가적인 피해 예방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으로 정한 24개 직업성 질병(급성중독, 산소결핍증, 열사병 등)에 걸린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에 보고하고 직업성 질병 재해 조사 시 의학적 자문도 수행한다.

곽경민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이전에는 체계적인 직업병 모니터링 시스템이 부재해 초기 진단 단계에서부터 업무기인성을 파악하는 것이 까다로웠다”며 “이번 직업병안심센터 개소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경기 남부 근로자들의 직업성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지부, 보건소 치과의사ㆍ치과위생사 현장 진료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건복지부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직무대행 박광택),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와 함께 2022년 9월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보건소 등에서 종사하는 공공 구강보건의료 전문인력(치과의사, 치과위생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장기요양기관,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보건소 순회 구강건강관리 등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총 4회의 교육이 시행되며,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실시되는 구강 건강 취약계층의 구강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이론교육(1일)과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실제 진료 현장 참관 실습(1일)이 진행된다.

치과 공중보건의 등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구강 건강 취약계층 대상 검진 및 진료 방법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환자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법, 치료환자 응대 및 처치 방법 등에 대한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구강 위생관리 및 구강보건 교육 등에 대한 직무 능력 개발을 위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공동 교육과목으로 구강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소통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강의가 마련되어 환자 응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 구강정책과 변효순 과장은 “이번 교육은 공공 보건 진료를 수행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현장 직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올해 교육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인재원 박광택 원장(직무대행)은 “현장 중심형 공공 치과의료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금기연 센터장은 “이번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장애인, 노인 등 구강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수행하는 보건(지)소의 치의료인력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추석맞아 사회복지시설 3곳 후원

▲ 화순전남대병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일 병원장을 대신해 봉영숙 간호부장과 성명석 총무과장이 아동복지시설인 ‘화순 자애원’, 노인복지시설인 ‘사평 예랑의집’과 ‘아름다운실버빌’ 등 사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각각 100만원씩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개원 이래 18년동안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봉영숙 간호부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역대급 태풍까지 온다고 하니 의료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걱정된다”며 “이들이 큰 피해 없이 추석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욱 세심한 관심과 배려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청신경초종 수두증, 종양 직접ㆍ많이 제거해야 효과적
청신경초종 환자들의 수두증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로 종양을 최대한 많이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청신경초종은 뇌의 위치와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신경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수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신동원 교수가 청신경초종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방법으로 수두증을 치료한 결과, 수술적으로 종양을 제거한 군에서 수두증 치료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경초종은 신경의 가장 바깥층인 신경초를 만드는 슈반(Schwann)세포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신경초종의 가장 흔한 질환은 청신경초종이 있고, 삼차신경초종이 그 다음이며, 그리고 드물게 다른 뇌신경들에서도 발생한다.

수두증은 청신경초종 환자의 3.7~42%에서 발생하며 급격한 두통, 보행장애, 인지기능 저하, 요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가 필요하다. 

신 교수는 총 128명의 청신경초종 환자를 대상으로 수두증 치료를 위한 다양한 치료방법의 예후를 비교해 살펴봤다. 128명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3.1세, 남성이 49명이었고, 평균 종양 크기는 4.2cm이었다. 

연구는 수두증 치료를 위해 사용한 방법에 따라 그룹을 나누고 각각 예후를 살펴보는 것으로 이뤄졌다. 그룹은 ‘종양 제거’ A군, ‘뇌실-복강 단락술’ B군, ‘제3뇌실 창냄술’ C군, ‘뇌실외 배액관 삽입술’ D군 등으로 나눴다. 그룹별 환자 수는 각각 A군 60명, B군 6명, C군 57명, D군 5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A군 58.4세, B군 45.2세, C군 48.5세, D군 52세였다. 평균 종양 크기는 각각 A군 3.8cm, B군 3.7cm, C군 4.5cm, D군 5.1cm 등이었다. 

각 그룹별로 수두증 치료 결과를 살펴본 결과, A군은 92%(55명), C군은 88%(45명), D군은 60%(3명)의 성공률을 보였다. 수술로 종양을 직접 제거한 군에서 가장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인 것이다. 단, B군은 환자 예후 분석에서 제외됐다.

이 외에 다변량분석을 통해 수두증이 지속된 인자를 살펴본 결과, ▲수두증 정도가 심한 경우 ▲낭성 종양인 경우 ▲충분한 종양 제거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등으로 나타났다.

신동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청신경초증 환자의 효과적인 수두증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 연구”라며 “선제적인 제3뇌실 창냄술은 뇌종양만을 제거하는 군에 비해 신경초증 환자의 수두증 치료에 의미 있는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청신경초증 환자에게 수두증이 동반됐을 경우 최대한 많은 부분의 종양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Treatment Outcome of Hydrocephalus Associated with Vestibular Schwannoma’라는 제목으로 ‘대한신경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돼 주목을 받았다.

한편, 수두증은 뇌척수액이 뇌 속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상태로 지속적으로 뇌에 악영향을 끼친다. 

수두증이 발생할 경우 혈액에서 적혈구, 백혈구가 제거된 뇌척수액이 뇌실과 지주막하 공간에 다량 축적된 상태가 계속된다. 이럴 경우 정상적인 뇌실보다 수액이 찬 확대된 뇌실의 모양을 보인다. 

원인은 지주막하낭종과 같은 낭종이 생겨 뇌실을 막는 등 선천적이유와 뇌 지주막하 출혈 등 후천적 이유로 나뉜다. 

수두증은 비교적 천천히 진행된다. 증상은 발병 연령에 따라 다르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뇌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신 교수는 “수두증은 치료에 성공했더라도 재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잦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특히 어릴 때 발병해 성장기에 있는 환자의 경우 지속적인 외래상담과 진료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뇌혈관질환 권위자 서인엽 교수 영입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국내 뇌혈관질환 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신경외과 서인엽 교수를 영입하고 중증질환 치료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서 교수는 계명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산의료원 신경외과 전문의, 포항 선린병원 신경외과장, 가야기독병원 신경외과장, 서대구병원장 등을 거쳤다. 약 24년 동안 뇌질환과 척추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매년 200회의 수술을 시행해왔다.

2018~2019년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되는 등 실력과 연륜, 전문성을 겸비한 신경외과 분야 명의로 알려졌다.

건양대병원은 올해 3월 뇌질환 분야 명의인 신경외과 주진양, 문재곤 교수를 영입한 데 이어 서인엽 교수까지 추가로 영입해 명실공히 최고의 뇌신경센터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이외에도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와 비뇨의학과 김형준 교수가 미국 네바다 의과대학과 미시간 의과대학에서 각각 1년간의 연수를 마치고 복귀해 암 질환 치료역량도 함께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건양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들과 함께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의 심뇌혈관질환 및 암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지역 의료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성료

▲ 대한치의학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대한치의학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는 지난달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 치의학관계자 및 일반 참여자 약 600여명이 참석하는 역대급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메인 주제인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치의학’을 다룬 제1강연장에서는 많은 청중 몰려 참여자들의 관심도가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정부의 구강보건 정책, 의료분쟁의 상황과 대응방안, 치과 의료영역 및 해외진출을 위한 방안, 치의학용어 및 치의학학술지의 발전 방안, 타 단체의 보수교육 운영 현황 등 그간 일반적인 치과계 학술대회와는 차별화된 주제가 다수 포함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날 학술강연장에서는 보건복지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치의학회가 주관하는 ‘치의학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사업 기획(안) 공청회’가 함께 개최됐다. 

공청회 관계자는 “치의학 관련 산ㆍ학ㆍ연ㆍ병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보고 치의학 연구개발을 위한 (R&D)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울치대 김봉주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패널토의는 의학회 이종호 명예회장이 좌장을 맡고 보건복지부 변효순 구강정책과장, 연세치대 김백일 교수, 경희치대 권일근 교수, 원광치대 이준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승환 책임연구원,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허영구 부회장, 레이 이상철 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이번 학술대회의 치과기자재 업체들의 참여도 역대로 많았다. 

스폰서쉽으로 참여한 레이, 메가젠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뿐만 아니라 신흥, 네오바이오텍, 아이오바이오 등 일반 부스 참여 업체들을 포함한 총 20개 업체가 참여, 참가자들에게 최신의 치과기자재를 소개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허민석 조직위원장(대한치의학회 학술이사)은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질 않아 1년 여 간의 학술대회 준비기간 동안 정말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동시에 어떤 좋은 강연을 준비해야 대회 참여자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 알찬 치의학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렵게 준비한 강연장에 대회 당일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강연을 듣고 있는 장면을 현장에서 막상 보니 매우 뿌듯했다”며 “치의학회의 역할 중에 각 분과학회 또는 각 대학에서 연구하고 토론하는 최신의 치의학 정보를 일반 개원의들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앞으로 치의학회에서 이런 학술대회나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나 비정기적으로 계속해서 개최하면서 ‘최신 치의학 전달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철환 회장은 “이번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참석인원이나 전시대회 참여 업체의 수가 많아져 과거 10주년, 15주년 때 개최됐던 학술대회와 비교해 규모가 많이 커졌으며 참석하신 분들에게 학술강연 인터뷰를 진행해봤는데 만족도가 높다고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준 치의학회 제7대 집행부 모든 임원과 사무처 직원분들 특히 바쁘신 와중에도 연자와 좌장으로 승낙해주신 많은 분들과 치과기자재전시회에 참여해주신 업체 대표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연발표를 함께 진행하였으며 15분씩 제한된 시간으로 열띤 발표를 진행했다. 그 발표자 22명 중 장선미(연세치대), 권지영(경희치대병원), 손영탁(경북치대) 발표자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대회 주최 측에서 다양한 경품(갤럭시 탭, 갤럭시 버즈, 오랄비 전동칫솔)추첨 이벤트를 준비해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된 참가자 분들에게 증정했다.

이번 대회는 보수교육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 4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 명단을 확인하여 조속히 점수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학술대회 홈페이지 자료집을 통해 초록집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또 사전 및 현장 등록자 분들은 로그인 후 ‘My Page – My Registration’에서 참가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전남대병원 본ㆍ분원, ‘청렴 실천 결의대회’ 개최

▲ 전남대병원과 빛고을전남대병원이 청렴하고 공정을 실천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 전남대병원과 빛고을전남대병원이 청렴하고 공정을 실천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전남대병원과 빛고을전남대병원이 청렴하고 공정을 실천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전남대병원은 5일 병원 백년홀에서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안영근 병원장ㆍ박용현 상임감사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 50여명이 참석해 ▲공정한 직무수행 ▲이해충돌 방지 ▲금품 등 수수 금지 ▲부당한 업무지시 금지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청렴 실천을 결의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청렴 실천 결의를 통해 전남대병원이 청렴한 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부패는 버리고 청렴은 지키는 전남대병원이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또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난 1일 병원 2층 대강당에서 박용욱 병원장 등 임직원들이 모여 ‘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 본ㆍ분원 모두 실시하는 ‘청렴 실천 결의대회’는 전 직원의 청렴실천 의지 전파를 위해 지난 1일 빛고을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릴레이로 개최되고 있으며,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대치과병원에서도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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