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단호한 어조로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국내 제약ㆍ바이오주들까지 힘없이 무너졌다.
29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4725.37로 전 거래일대비 316.84p(-2.11%) 하락하며 3거래일 만에 다시 1만 5000선에서 물러섰다.
나아가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7995.22로 전 거래일대비 317.32p(-3.82%) 급락, 지난 7월 6일 이후 50여일 만에 8000선에서 밀려났다.
종목별로도 의약품지수 구성 46개 종목 가운데 44개 종목, 제약지수 구성 110개 종목 중 104개 종목 등 양 지수 통틀어 총 156개 구성 종목 가운데 148개 종목의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다.
반면,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조금이라도 상승한 종목은 의약품지수에서 2개 종목, 제약지수에서 4개 종목 등 총 6개 종목에 불과했다.
그나마 의약품지수 구성 종목들의 상승폭은 1%를 넘지 못했으며,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7.82%), 이노테라피(+5.16%), 지놈앤컴퍼니(+3.33%) 등이 3%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반면, 오스코텍(-25.00%)은 20% 이상 급락, 양 지수 총 156개 구성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셀레믹스(+9.66%)의 주가도 10% 가까이 하락하는 등, 제약지수에서만 12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의약품지수 중에서는 일동홀딩스(-6.75%)와 이연제약(-5.71%) 등 2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