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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비뇨기병원 개원 기념식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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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비뇨기병원 개원 기념식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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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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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비뇨기병원 개원 기념식 성료

▲ 이대비뇨기병원이 지난 15일 이대목동병원 MCC C관 ‘김옥길 홀’에서 개원기념식을 열고 국내 대학병원 최초의 비뇨기 전문 병원의 시작을 알렸다.
▲ 이대비뇨기병원이 지난 15일 이대목동병원 MCC C관 ‘김옥길 홀’에서 개원기념식을 열고 국내 대학병원 최초의 비뇨기 전문 병원의 시작을 알렸다.

이대비뇨기병원이 지난 15일 이대목동병원 MCC C관 ‘김옥길 홀’에서 개원기념식을 열고 국내 대학병원 최초의 비뇨기 전문 병원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배우 고창석이 이대비뇨기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고 씨는 “이대비뇨기병원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이대비뇨기병원 홍보와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비뇨기질환을 전문적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비뇨기병원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비뇨기적 어려움을 견디고 있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 신속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최고난도 환자를 전원 받는 최후의 보루이자 ‘비뇨기 4차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대비뇨기병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과거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이화의료원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전문화, 극대화해 이대비뇨기병원이 최초이자 최고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14일 문을 연 이대비뇨기병원은 약 4개월간 50여 건의 인공방광수술, 80여 건의 로봇 비뇨기수술, 1100여 건의 방광 내시경 검사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뇨기 전문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000만원 기부

▲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6일(목),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으로부터 1000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6일(목),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으로부터 1000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6일(목),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으로부터 1000만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영웅시대 광주전남은 아티스트 임영웅 데뷔 4주년 기념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 후원에 동참하고 있으며 전달된 여섯 번째 기부금은 소아암 환자 및 이에 준하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아티스트 임영웅의 서른 두번 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1000만 원의 기부금은 영웅시대 광주전남과 광주콘서트 기간 중 운영한 이벤트 카페에 방문해 기부를 동참한 전국 영웅시대들이 함께 했다.

 기부에 참여한 팬은 “아티스트 임영웅을 알게 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아티스트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소외된 계층 곳곳으로 스며들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아티스트 임영웅과 함께 나눔 문화를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영웅시대 광주전남에게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과 나눔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영웅시대 광주전남’은 가수 임영웅의 앞날을 응원하고 따뜻한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 광주, 전남에서 거주 중인 210여명의 팬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으로, 이번 6번째 기부부터 영웅시대 광전행복방에서 영웅시대 광주전남으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아티스트 임영웅은 정규앨범 [IM HERO]를 발매하고 전국콘서트 투어 중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능데이터본부와 업무협약

▲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지능데이터본부가 AI-Hub 인공지능 학습용 암 데이터 공동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지능데이터본부가 AI-Hub 인공지능 학습용 암 데이터 공동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국가암관리사업본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지능데이터본부가 AI-Hub 인공지능 학습용 암 데이터 공동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Hub 학습용 암 데이터의 활용성과 증대 및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6월 15일(수) 국립암센터 행정동 3층 첨단회의실에서 임정수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최귀선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장, 고윤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능데이터본부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 네트워크 조성 ▲활용 결과물의 교류 및 확산 ▲암 빅데이터·인공지능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세미나, 워크숍, 학술회의 등 인력 간 교류 ▲암 빅데이터·인공지능 연구·기술개발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AI-Hub(aihub.or.kr)는 NIA가 구축·운영하는 AI통합 플랫폼이다. 이는 AI 기술·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AI데이터, 소프트웨어, 컴퓨팅자원, 소재정보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에 국가암데이터센터의 암 데이터와 인프라 등이 더해지면 암 관련 인공지능 모델의 수립이 가능하고 암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수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원활한 데이터 활용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품질의 암 데이터 재생산 및 공유ㆍ개방을 통해 암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윤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능데이터본부장은 “국가암데이터는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국제적으로 의료 AI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양질의 의료 AI 데이터의 지속적 발굴과 품질 고도화를 통해 의료 분야 인공지능 연구 개발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NIA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1년 9월 1일 암관리법에 따라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돼 우리나라 암 데이터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암데이터센터(cancerdata.kr)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암 관련 데이터를 암 관리 정책 수립 및 연구 개발 등의 목적으로 수집, 처리, 분석 및 제공하는 암데이터사업을 수행한다.

 

◇경희대병원 우호걸 교수, 대한뇌졸중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 우호걸 교수.
▲ 우호걸 교수.

경희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우호걸 교수가 지난 6월 4일에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논문은 ‘중대뇌동맥 동맥경화가 있는 뇌졸중 환자에서 뇌경색 발생 기전에 영향을 미치는 혈관벽 전단응력의 특징(characteristics of wall shear stress according to mechanism of ischemic stroke with atherosclerotic plaque of middle cerebral artery)’이다.

뇌경색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며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문을 통해 두개내동맥협착 환자에서 혈관벽 전단응력 변이도가 높은 부위에서 죽상경화반의 파열에 의해 의한 뇌경색이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우호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두개내동맥협착으로 발생한 뇌경색 환자의 뇌경색 부위에 따라 뇌혈류, 그 중에서도 혈관벽 전단응력 변이도가 다름을 알 수 있었다”며 “혈관벽 전단응력 변이도와 뇌경색 발병 연관성 규명의 연구결과가 뇌경색 환자의 치료와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최연호 교수, ‘통찰지능’ 출간

▲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가 신간 ‘통찰지능’을 출간했다.
▲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가 신간 ‘통찰지능’을 출간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가 신간 ‘통찰지능’을 출간했다.

통찰지능(InQ)은 경험으로부터 얻는 후견지명에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선견지명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최 교수가 지능지수(IQ)와 감성지수(EQ)를 합쳐 세상살이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이라며 새로 만든 단어다.

저자는 앞서 2020년 발표한 ‘기억 안아주기’에서도 의사로서 저자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통찰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바 있다. 

새 책에서는 저자 특유의 방대한 인문학적 지식에 영화와 드라마, 음악 등 대중문화와 스포츠 등 우리 사회 전반을 넘나드는 실증사례들이 곁들여져 일반 대중들도 자연스레 통찰지능에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자신이 만든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최적화된 도구로 통찰지능을 꼽는다.  쉽게 익힐 수 있다고 장담하지 않지만, 훈련을 통해 충분히 기를 수 있다며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펴낸 곳 글항아리, 392쪽. 1만 9000원.

 

◇진행성 위암, 천연 유래물 병용치료 효과 입증

▲ 허훈 교수(좌)와 함인혜 연구 조교수
▲ 허훈 교수(좌)와 함인혜 연구 조교수

진행성 위암에서 항암제와 천연 유래물을 병용치료한 결과, 화학 항암제 두가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치료효과가 더 높고, 독성은 적어 부작용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함인혜 연구조교수)은 암 관련 섬유모세포가 위암의 항암제 저항성을 유발하는 JAK/STAT3 신호 전달 체계를 활성화 시킨다는 것을 규명하는 한편, 천연 유래물 커큐민이 이러한 JAK/STAT3 신호 전달 체계의 활성을 억제하여 항암치료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것을 새롭게 밝혔다.

천연 유래물 커큐민은 강황 뿌리에서 유래한 폴리페놀 성분으로, 염증 반응과 암의 활성화를 억제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기존의 연구와 달리, 암의 주변 환경에 주목해  암 관련 섬유모세포를 표적으로 했으며, 항암제를 대신해 천연 유래물을 적용해 좋은 치료효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위암과 암 관련 섬유모세포를 동반 배양했다. 이후 위암세포 내 유전적 변이를 전사체(유전체에서 전사된 모든 RNA 분자) 분석과 다양한 실험기법을 통해 확인한 결과, 섬유모세포에서 분비된 싸이토카인이나 성장인자가 JAK/STAT3 신호 전달 체계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세포의 생존율 측정실험에서 위암세포에 항암제 단독 처리할 경우 암세포의 생존율이 크게 감소하지 않지만, 항암제와 커큐민을 동반 처리시 항암제 내성을 보인 암세포의 생존율이 크게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이종이식 동물실험에서 커큐민과 항암제 동반 투여시 마우스의 종양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진행형 위암에서 절제술 후 재발하거나 절제가 힘든 경우, 항암제 치료시 내성이 생겨 저항성이 생기면 또 다른 종류의 항암제를 함께 사용하는 병합화학요법을 시행하는데 평균 생존기간이 1년 정도다.

허훈 교수는 “아직 기초연구 단계이지만, 진행성 위암에서 항암제와 천연 유래물의 병행치료란 새로운 접근을 통해 기존의 항암제 치료 보다 더 큰 치료효과를 얻었다”며 “특히 이번 연구는 위암에서 새로운 항암제 개발 성공률이 매우 낮은 가운데 얻은 성과로, 앞으로 위암 치료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6월 종양학분야의 SCI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에 ’Curcumin inhibits the cancer-associated fibroblast-derived chemoresistance of gastric cancer through the suppression of the JAK/STAT3 signaling pathway(암관련 섬유모세포에서 의한 위암의 항암제 저항성을 억제시키는 커큐민의 신호전달 체계 규명)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 지원사업과 이공학개인기초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여성호르몬 관련 유전자 변이, 유방암 재발 앞당기고 환자 생존율 낮춰

▲ (좌측부터) 정준 교수, 안성귀 교수, 배숭준 교수
▲ (좌측부터) 정준 교수, 안성귀 교수, 배숭준 교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ㆍ안성귀ㆍ배숭준 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이경아ㆍ김윤정 교수팀은 여성호르몬 관련 유전자(ESR1)의 돌연변이가 유방암의 재발을 앞당기고 내분비치료를 저해하고 생존율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유방암의 70%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발견된다.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코딩하는 유전자가 ESR1인데,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내분비요법 치료 효과를 저해하고, 유방암의 진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전이암 조직의 20~30%에서 ESR1 돌연변이가 검출된다.

 ESR1 돌연변이가 언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유방암이 처음 발생했을 때부터 존재한다는 설과, 혹은 전이과정에서 생성된다는 설이 있다. 

연세의대 연구팀은 최초 발생한 유방암에서부터 ESR1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법을 통해 ESR1 돌연변이를 찾고자 했다. 

이 검사법은 1/1000에서 1/10000에 해당하는 극소량의 희귀 돌연변이도 검출할 수 있는 높은 민감도를 갖고 있다.

 연구팀은 1997년부터 2015년까지 수술 후 유방암이 재발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 121명의 원발암(최초 발생암) 검체 파라핀 블록을 수집했다. 

검체에서 추출한 DNA를 디지털 PCR 검사법으로 분석해 5가지 종류의 ESR1 돌연변이(E380Q, Y537C, Y537N, Y537S, D538G)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 결과, 전체 121명의 환자 중 9명(7.4%)에서 ESR1 돌연변이가 검출됐다.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의 유방암 무재발기간은 23개월로,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의 무재발기간 49개월과 비교해 유방암 재발 시기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기간 역시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 그룹은 51개월에 불과했는데, 이는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 그룹의 211개월과 비교하여 매우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내분비치료 후 2년 내의 재발을 의미하는 ‘일차성 내분비치료 저항성’의 경우, ESR1 돌연변이 환자 75% (8명 중 6명)가 일차성 치료 저항성 그룹에 속한 반면, 돌연변이가 없는 환자에서는 24%만 일차성 치료 저항성 그룹에 해당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활발하게 개발 중인 ESR1 돌연변이 대상 신약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안성귀 교수는“이번 연구는 해당 신약을 유방암 수술 직후부터 사용하는 것이 치료 성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환자맞춤형 내분비치료 개발에 있어 중요한 임상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네이처(Nature)의 파트너 저널인 npj Breast Cancer(IF 6.923)에 ‘Primary endocrine resistance of ER+ breast cancer with ESR1 mutations interrogated by droplet digital PCR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으로 검출한 ESR1 유전자 돌연변이와 일차성 내분비치료 저항성)’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노원을지대병원 박영숙 교수, 국무총리 표창 수상

▲ 박영숙 교수.
▲ 박영숙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소화기내과 박영숙 교수가 제41회 스승의날 유공 교원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1997년 을지대학교 의학과 내과학교실에 임용돼 의과대학 교육과 기초연구에 힘써왔다. 

동시에 26년째 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대한장연구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임상연구에 힘써온 대장질환 명의다.

이번 표창은 교육부가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발전에 공헌한 우수교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박 교수는 학생 교육과 동시에 의료 현장에서도 전문 의료인을 양성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표창 전수식은 6월 15일 연구동 1층 범석홀에서 열렸다.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 이차성 고형암 위험 높아

▲ 박성수 교수.
▲ 박성수 교수.

   백혈병과 같은 중증혈액질환(혈액암)으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받은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고형장기에 이차성 고형암이 발병할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조혈모세포이식치료와 암 발병 상관성을 조사한 국내 첫 대규모 연구로,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인용지수:7.396) 정식게재에 앞서 5월 온라인에 게재되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02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에서 혈액질환으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 5177명의 의료정보와 이에 상응하는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지 않은 건강한 일반 군’ 5177명을 추출했다. 

이후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 후 기존 혈액질환 외 다른 고형암의 발생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는 일반 군에 비해 고형암 발생 위험이 약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종별로는 위암 위험이 3.7배로 가장 크고, 두경부암, 부인암, 갑상선암, 대장암이 각각 3.2배, 2.7배, 2.1배, 2배로 높았다.
 
   조혈모세포이식이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종양 환자에게 고용량 항암 화학 요법 혹은 전신 방사선 조사를 통해 환자의 암세포를 제거한 뒤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해줌으로써 혈액암을 사멸시키는 가장 상용화된 세포치료법이다. 

특히,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혈액암에서 완치적 치료방법으로 활용되고 있고, 이후의 합병증을 조절하는 것이 성공적인 조혈모세포이식 결과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이다. 

   가톨릭혈액병원은 환자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이식편대숙주반응 등 환자의 합병증을 진료현장에서 세심히 관리한다. 

또한 이식 후 면역이 약해진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생활 관리 교육까지 진행한다. 

하지만 다른 고형장기에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암 질환을 혈액병원 진료로만 예방하고 진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혈액병원 박성수 교수(혈액내과)는 “국외에서는 이미 확인되고 있는 조혈모세포이식치료 후 이차성 암 발병의 위험을 국내 빅데이터로 처음 확인하게 된 만큼, 조혈모세포이식치료를 받은 환자는 국가 암검진 등 건강검진을 적극 활용하여 혈액질환 외 발생할 수 있는 악성종양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혈액병원 병원장 김희제 교수(혈액내과)는 “혈액암을 치료하기 위한 조혈모세포이식치료, CAR-T를 포함한 세포면역치료는 예기치 않은 전신적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혈액질환의 악화에 국한한 관리뿐 아닌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엄영섭 교수,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 엄영섭 교수.
▲ 엄영섭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가 2022년 6월 11, 12일 양일간 개최된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 정기학술대회에서 ‘KSCRS 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엄 교수가 2021년 한 해 동안 발표한 논문 중 ‘Comparison of Nd:YAG Laser Capsulotomy Rates Between Refractive Segmented Multifocal and Multifocal Toric Intraocular Lenses (굴절분할형 다초점인공수정체와 다초점난시교정인공수정체에서 야그레이저 후낭절개율 비교)’라는 제목의 논문이 ‘KSCRS 학술상 최우수상’ 논문으로 선정됐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와 공동으로 진행된 2년 만의 대면 학술대회에서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후낭혼탁은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흔한 합병증 중에 하나로, 수정체낭에 남아있는 수정체 상피세포들이 증식하고 이동해 수정체낭에 혼탁을 형성하며 시력저하를 유발한다. 

후낭혼탁은 야그레이저를 이용한 혼탁 부위의 수정체낭절개를 통해 쉽게 제거되고, 시력 또한 회복될 수 있다. 

엄 교수는 BGN밝은눈안과 김정완 원장과 함께 시행한 임상연구를 통해 굴절분할형 다초점인공수정체에 비해 굴절분할형 다초점난시교정인공수정체에서 백내장 수술 후 후낭혼탁의 발생 빈도가 높고, 이로 인한 야그레이저 후낭절개술 비율이 더 많음을 최초로 보고했다. 

또한, 굴절분할형 다초점난시교정인공수정체에서 후낭혼탁 발생 빈도가 높은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시행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난시교정부와 수정체낭과의 불완전한 접촉으로 인해 수정체낭 상피세포 이동이 더 잘 되어 후낭혼탁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입증했다.

엄 교수는 “백내장 수술이 증가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서, 백내장 수술 후 흔하게 발생하는 후낭혼탁의 발생 빈도가 인공수정체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밝힌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엄 교수는 2021년에 등재된 논문들을 바탕으로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시행하는 ‘2022년도 교원 우수 논문자 포상’에서도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한병원협회와 업무협약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0일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2022년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컨설팅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0일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2022년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컨설팅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상일)은 2022년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컨설팅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 10일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컨설팅 사업은 대한병원협회가 2017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수행 중인 ‘간호인력 취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년간 총 29개 병원이 참여했다.

2022년 컨설팅 사업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웅상중앙병원, 하나병원, 혜민병원 등 5개 병원을 대상으로 11월 말 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컨설팅의 구체적인 내용은 병동 근무환경 및 직무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여 개선안을 설계하고, 실제 간호사 업무 부담 완화 사례를 통해 각 병원에 적용이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더불어 승진제도, 임금구조 및 복리후생제도 등 병원 인사제도 개선 방안도 제시하여 신규간호사 확보와 숙련간호사의 장기근속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향 수립에 참고할 예정이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암환자의 전문적인 케어를 위해서는 우수한 간호인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기관 차원에서 간호사 근무제도 및 인사제도 개선 등을 통해 우수한 간호인력을 채용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올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되어, ‘행복한 간호사를 통한 훌륭한 간호제공’을 목표로 업무 만족도 향상과 의료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롱코비드 클리닉 개소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코로나19(COVID-19) 감염 이후 발생하는 후유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롱코비드 클리닉’을 개소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코로나19(COVID-19) 감염 이후 발생하는 후유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롱코비드 클리닉’을 개소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코로나19(COVID-19) 감염 이후 발생하는 후유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롱코비드 클리닉’을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정의에 따르면 롱코비드(Long COVID)는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확진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적어도 2개월, 평균 3개월 동안 다른 진단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는 것을 말한다. 포스트 코비드 컨디션, 포스트 코비드 증후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롱코비드는 일반적인 코로나19의 회복 기간을 넘어 몇 주 혹은 몇 달에 걸쳐 후유증이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WHO는 롱코비드의 주요 증상으로 피로감, 숨가쁨, 수면장애, 이명, 인지장애(브레인포그)를 비롯해 일상 활동에 영향을 주는 기타 증상들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연구에 따라 기침, 근육통, 흉통, 후각·미각 상실, 우울·불안, 발열 등이 보고되고 있다. 

롱코비드 의심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 발현 증상에 따른 전문적인 검사가 권장된다.

새롭게 개소한 용인세브란스병원 롱코비드 클리닉은 혈액검사, X-Ray, CT, 자율신경계 검사, 폐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전문적으로 롱코비드를 진단하고 원인을 파악해 집중 치료한다. 

필요시에는 심장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등 유관 임상과와의 다학제 협진을 진행해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롱코비드 클리닉의 정동혁(가정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저산소증, 심근염 등의 심각한 신체 손상은 일반적인 검사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롱코비드는 기존의 검사로 진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롱코비드 클리닉은 이러한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지니며 롱코비드가 의심될 경우 클리닉에 내원해 진료받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인하대병원 최광성 교수, 대한백반증색소학회장 취임

▲ 최광성 교수.
▲ 최광성 교수.

인하대병원 피부과 최광성 교수가 대한백반증색소학회 제2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6월까지 2년이다.

대한백반증색소학회는 지난 1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2년 제2차 심포지엄 및 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최광성 교수가 초대 회장인 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았다.

신임회장인 최광성 교수는 인하대병원 피부과 교수로 근무하면서 의생명연구원장을 맡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등 연구분야의 다양한 사업들을 이끌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현재 대한피부과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대한모발학회 전임회장,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 전임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백반증색소학회는 2020년 10월 기존의 대한백반증학회와 대한색소학회가 통합하며 출범했다. 백반증과 색소 분야의 기초 및 임상 연구를 통한 학문적 발전과 회원 간 학술 교류, 환우회 교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광성 교수는 “오랜 전통을 가진 대한백반증학회와 대한색소학회가 멜라닌세포 연구라는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있어 통합할 수 있었다”며 “두 학회에 소속됐던 우수한 인재들의 융합을 통해 국제적으로 백반증과 색소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 최훈화 정책전문위원, 간호법 제정 당위성 역설
대한간호협회 최훈화 정책전문위원이 경인방송 라디오 ‘김성민의 시사토픽’에 출현해 간호법 제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간호법이 제정되면 환자 안전을 위해 간호사들에게 적정 업무 기준이 마련될 수 있으며, 간호사가 타 직역의 업무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본연의 업무인 환자 간호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최훈화 위원은 간호계에서 정의하는 간호법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법 제도하에 (환자에게) 숙련된 간호사가 간호를 제공하고, 간호인력 수급 체계를 국가가 구축함으로써 간호사가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장기근속을 할 수 있는 간호 정책의 근간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법 제정이 필요한 결정적 이유에 대해서는 “현행 의료법은 1944년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에) 의료인으로 동원하기 위해 통합된 형태로 제정된 법이 그대로 이어져 1951년 국민의료법에 기반하고 있다”면서 “자그마치 78년째 일제 잔재의 통합 형태의 의료법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뿐만 아니라 간호와 관련된 법령이 11개 부처 90여 개 법에서 산재되어 있어 일관성 있는 간호 정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에 대한 필요, 그리고 적정 간병을 제공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제공하는 데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우리 사회에 어떤 효과나 영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간호법은 국가 책임 하에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의 간호사들의 육성, 배치, 교육, 그리고 적정 간호사 확보, 장기 분석 마련 등 여러 가지 제공 체계와 수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법이기 때문에 환자 안전을 위해서 환자 당 간호사의 적정 배치가 이루어지게 되며, 적정 업무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기에 간호사들이 환자를 간호할 경우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 같은 경우 간호법과 비슷한 법안이 시행 중인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보건의료 분야, 사회 전반의 전문 직종에 대해서 개별적 법률을 인정하는 것이 세계 공통의 보편적 입법체계”라며 “그래서 미국, 일본 즉 38개 OECD 국가 중 대부분인 33개국이 독립된 간호법을 제정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본, 콜롬비아, 터키는 20세기 초부터 간호법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 캐나다는 각 주마다 간호법이 있으며, 또 OECD 26개국인 유럽 국가 간호연맹 가입국의 경우 각각의 독립된 간호법을 가지고 있으면서 2005년 EU를 통과한 통합된 EU 간호 규정까지 준수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간호법 제정에 반대한 목소리가 여전히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반대하는 단체들에 되묻고 싶다”며 “구체적으로 기존의 법 체계를 흔들고 보건의료 체계를 붕괴하고 의료 현장에 혼란을 일으킨다고 하는데 그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지, 납득이 될 만한 사례가 있는지 밝혀달라”고 반문했다.  

산부인과의사회에서 최근 “간호법은 권리만 있고 처벌 규정은 없는 법”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의료인에게 공통적으로 규율 할 수 있는 상황은 의료법을 적용하자’라는 (여야) 합의하에 간호법의 제 6장 감독 (내용의 경우) 의료법을 준용하기로 한 것”이라면서“지도와 명령, 면허 또는 자격 취소와 재교부, 자격 정지, 행정처분 기준 등을 삭제한 게 아니라 간호법에 의료인의 공통적으로 규율할 사항임에 의료법을 준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간호법에 간호조무사의 처우 개선은 빠져 있다는 논란에 대해 “제5장 간호사 등의 권리 및 처우 개선 등에서 차별 없이 간호조무사와 간호사 동일하게 권익을 보호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뿐만 아니라 교육 받을 권리, 인권보호, 일 가정 양립 지원 등 기본권을 존중하고 사회적 지위를 강화시키고 있다. 그래서 ‘간호사법’이 아닌 ‘간호법’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간호법이 껍데기뿐인 법안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간호법안의 구성을 보시면 총 5개의 정관이 28개의 조문으로 되어 있다”며 “그래서 목적과 정의가 들어가 있고 간호사의 면허와 자격에 대해서 구분을 하고 있고 간호사 등의 각각의 업무, 간호사, 전문간호사, 간호조무사 업무, 그리고 교육과 시스템 및 취업 상황에 신고도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뿐만 아니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단체, 그리고 자격정지 처분 등 협조 의무 관련해서도 들어가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에도 들어가 있지 않은 간호사 등의 권리 및 처우 개선 등이 제5장이 들어감으로써 ‘국가의 책임하에 간호사들이 장기근속할 수 있도록 채용을 해야 하고, 그들을 교육해야 하고 배치를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간호사의 책무도 있다”며 “간호사들의 권리와 그리고 그들이 환자의 치료에 직접 개입하는 전문인으로서 책무를 질 수 있도록 그런 책무도 들어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세의료원, 디지털헬스케어센터 개소

▲ 연세의료원은 디지털 헬스에서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와 개방형 디지털 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해 디지털헬스센터를 중입자치료센터 1, 2층에 개소했다.
▲ 연세의료원은 디지털 헬스에서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와 개방형 디지털 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해 디지털헬스센터를 중입자치료센터 1, 2층에 개소했다.

연세의료원은 디지털 헬스에서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와 개방형 디지털 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해 디지털헬스센터를 중입자치료센터 1, 2층에 개소했다.

 연세의료원은 15일 중입자치료센터 3층 체임버홀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윤동섭 의료원장, 임준석 디지털헬스실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보건복지부 이강호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 한국보건의료정보연구원 한광협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디지털헬스센터 개소로 연세의료원은 ‘사람을 살리는 디지털’을 비전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ICT 개방형 스마트 오피스 구축하며 의료환경을 선도하고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헬스센터는 ▲연세의료원의 IT조직 역량 집중 ▲디지털 혁신기술 리더 양성 ▲개방형 디지털 혁신 네트워크 구축 ▲디지털 생태계 환경 조성을 중점사업으로 디지털 정밀의료 혁신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의료정보조직 통합, 융합 연구 공간 마련, 개방형 스마트 오피스 구축, 의료 ICT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디지털 기술 연구와 실증 등을 수행한다.

 디지털헬스센터는 연세의료원 IT조직인 디지털헬스실과 의료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 연구 조직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로 구성됐다. 

 디지털헬스실은 기간계 시스템과의 연계를 지원하며 국책과제 등을 통해 완성된 ICT 시스템의 실증과 적용을 담당한다. 

또 산ㆍ학ㆍ연ㆍ병 융합 디지털 헬스 관련 공동연구와 기업연구에 대한 개방형 실증, 연구개발과 관련된 각종 행정 연계 지원한다.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자산 결집, 국가과제 주도그룹 형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연구와 개발, 실증 과정 체계화 등을 담당한다.

중입자치료센터 1층에 마련된 연구공간 ‘컨버전스 플레이그라운드’(Convergence Playground)에서는 의대 교수는 물론 교원이 창업한 기업 연구원, 연세의료원의 기술지주회사인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의 자ㆍ손회사 인원, 우수한 연구 성과를 자랑하는 기업 인원 등이 융합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센터와 빅데이터 분석실이 자리잡고 있다.

 2층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치과대학, 간호대학이 함께하는 대학간 연구소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연구, 개발, 실증 전단계를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케어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좌석은 고정석인 오렌지존과 자율석인 블루존으로 구분돼 연구원은 연구 성격에 맞춰 좌석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장에는 공간 매니지먼트 인력이 상주해 입주 인력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모든 공간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개방형 공간으로 산ㆍ학·ㆍ연·ㆍ이 의료데이터를 자유롭게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헬스센터 개소에 맞춰 유전체 분석 기반의 정밀의료 분야와 의료영상 AI 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산업체가 입주해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라운지 구역도 별도 마련돼 연구자들은 휴식을 취하는 것은 물론 다른 연구자들과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한편, 15일에는 디지털헬스센터 개소 기념 컨퍼런스가 열렸다. 행사는 김성원 디지털헬스전략센터 소장의 사회로 기조 연설, 세션 1ㆍ2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연설에서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 폴 나지(Paul Nagy) 교수가 디지털 헬스 혁신에 필요한 요소에 관해 발표했다.

 세션 1에서는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이사, 백승욱 루닛 의장이 각 기업이 지향하는 디지털 헬스의 모습을 제시했다.

 세션 2에서는 연세의료원 권자영 스마트병원 사업단장, 유승찬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부단장, 김성준 의료 인공지능 사업단장이 의료분야에서의 스마트병원, 빅데이터, AI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이번 디지털헬스센터 개소로 ICT 기술 발전에 따라 증가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의료 빅데이터 연구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까지 디지털을 통한 의료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꿈드래장애인 일자리 센터에서 봉사활동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6월 15일(수) 직원 및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과 함께 장안동에 위치한 꿈드래장애인 일자리 센터를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6월 15일(수) 직원 및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과 함께 장안동에 위치한 꿈드래장애인 일자리 센터를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지난 6월 15일(수) 직원 및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과 함께 장안동에 위치한 꿈드래장애인 일자리 센터를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은 근로 장애우들과 함께 생활용품 포장 및 주변 환경정화를 하는 등 협동 작업을 실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국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활동 외에도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과 연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 및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건강검진,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2 글로벌 백신 공급망 상담회 개최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코트라와 함께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국내 백신 및 원부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협력, 원부자재 거래선 확보, 수출입 지원 등을 위한 ‘2022 글로벌 백신 공급망 상담회’를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

6월 13~16일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행사에 연이어 개최함으로써 후속 상담이 필요한  국내외 기업들을 지원하는 한편, 바이오 USA에 참가하지 못한 국내 기업들에게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를 제공해줄 계획이다. 

코트라는 이번 온라인 화상상담 행사를 위해 127개국 현지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미국, CIS, 동남아, 서남아,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중동 등에서 우리나라 백신 및 원부자재 기업과 거래를 희망하는 49개 기업 명단(Short List)을 확보했다.

이번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위한 국내 기업 모집은 6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코트라 무역투자24 홈페이지(www.kotra.or.kr)에서 온라인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간 매칭을 통해,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백신 완제품에 대한 거래선 발굴, 백신 생산 관련 원부자재 수출입 지원, 백신 및 원부자재 관련 기술 협력과 추가적인 백신 위탁생산(CMO) 수주 등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해외 파트너사 발굴・연계, 온라인 상담 일정 조율 및 통역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향후 코트라는 백신 및 원부자재 분야에 특화된 국내외 기업간 온라인 상담을 상시적으로 지원하여 비즈니스 매칭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강호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수요-공급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백신 공급망 내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백신 제조 허브로서 우리나라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급망 행사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자살 시도 원인 및 경로 분석

▲ 심세훈 교수(좌)와 김지선 교수.
▲ 심세훈 교수(좌)와 김지선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심세훈ㆍ김지선 교수팀이 최근 자살시도자들의 자살시도 원인과 경로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심세훈ㆍ김지선 교수팀은 농약 음독, 목맴 등의 치명적인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한 성인 200명과 자살을 염두에 두고 있는 성인 우울증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자살률 감소를 위한 연구는 심층면접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이중 자살시도자들의 면접은 자살을 시도한 지 24시간 이내에 이뤄졌다. 

심세훈 교수는 ”자살시도자들이 자살을 시도한 직후 심층 면접을 진행한 최초의 연구“라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자살시도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자살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자살시도자들의 자살 시도 주요 원인은 ▲짐이 된다는 느낌 ▲소속감 단절 ▲습득된 자살잠재력(자살에 대한 두려움이 낮아지는 것)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 원인들이 배경이 되어 사회적응과 대인관계를 어렵게 하고, 우울 증상을 가중시켜 자살 시도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우울 정도를 분석한 결과, 자살시도자들보다는 자살을 염두에 두고 있는 우울증 환자들의 우울 정도가 훨씬 심하다는 의외의 사실도 밝혀냈다.

이에 대해 김지선 교수는 “자살시도가 카타르시스를 일으켜 일시적으로 우울감을 떨어뜨린다는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들이 재확인된 것”이라며 “자살시도자는 습득된 자살잠재력이 우울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자살을 생각하는 우울증 환자는 습득된 자살잠재력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SCIE 저널 국제학술지 Psychiatric Investigation 5월호에 ‘Impact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Acquired Capability for Suicide on Suicide Attempts: A Cross-Sectional Study’를 제목으로 게재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심세훈ㆍ김지선 교수는 2013년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예방 사업’ 시행을 통해 약 5000여명의 자살시도자를 치료ㆍ관리하고 있다. 
 

◇차의과학대학교 경영대학원, CHA-Bio MBA 4기 액션러닝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 차 의과학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지난 11일 오전 경기도 판교 소재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HA-Bio MBA 4기 액션러닝 발표회’를 개최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지난 11일 오전 경기도 판교 소재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HA-Bio MBA 4기 액션러닝 발표회’를 개최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지난 11일 오전 경기도 판교 소재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HA-Bio MBA 4기 액션러닝 발표회’를 개최했다.

CHA-Bio MBA는 차 의과학대학교와 차그룹이 사내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CHA-Bio MBA는 국내 최초로 재무, 회계, 데이터분석 등 MBA과정에 바이오∙헬스케어 교과를 접목해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전문가를 육성한다. 

특히 CHA-Bio MBA는 차그룹 내 병원, 기업, 연구소 등 각 기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실무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산학연병(産學硏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18년 CHA-Bio MBA 1기 수료생을 배출한데 이어 현재까지 100여 명의 사내 핵심인력이 육성됐고, 현재 병원과 기업 등의 핵심 인재로 성장했다. 

액션러닝은 수강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병원 및 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유망한 신사업을 제시하는 자리로 CHA-Bio MBA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CHA-Bio MBA 4기 재학생들은 MBA 과정을 통해 학습한 마케팅, 데이터분석, 재무, 회계 등 내용을 바탕으로 조직의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프로젝트 팀 별로 자료를 조사하고 지도교수의 조언을 받아 보고서를 작성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5개 팀은 ▲일산차병원의 개방병원 운영 현황 및 발전 방안 ▲중증환자 유입 활성화와 경증환자 관리를 통한 신환 증대 ▲차그룹의 임상시험 역량 마케팅 전략 구축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통한 차병원에 대한 인식조사 ▲난임센터 내원 고객의 대기시간 현황 파악 및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에 참여한 구미차병원 정태연 간호 과장은 “일주일에 한번 구미에서 올라오는 시간이 설레일 정도로 수업에 깊이가 있었고 자극이 됐다”며 “전에는 간호사로서의 업무만 해왔기 때문에 재무제표가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바이오 MBA 과정을 통해 그룹 내 타 부서원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기업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과정, 모두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김태동 경영대학원장은 “MBA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이 각 분야의 현장을 이해하고 현장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발전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이 과정으로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액션러닝 발표에는 차 의과학대학교 김태동 경영대학원장, 데이터경영학과 김주헌 교수, 김용환 교수, 종합연구원 윤호섭 원장, 전동현 차병원ㆍ바이오그룹 HR본부장, CHA-Bio MBA 4기 재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 치과 문철현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문철현 교수.
▲ 문철현 교수.

가천대 길병원 치과 문철현 교수가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받고 운영하는데 기여한 공로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선정, 2016년 치과센터 1층에 센터를 개소했다.   

문 교수는 치과과장으로 재직하며, 인천시와 협력해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전문 인력 채용, 전문 장비 구비 등 장애인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는데 공헌했다. 

또한 장애인 구강보건 분야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한 활동, 보건의료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력, 개업 치과 의사 대상 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구강보건인력들이 지속적으로 최신 정보와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순천제일교회,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ㆍ후원금 기탁

▲ 순천제일교회가 신도 등이 헌혈을 하면 1명당 소아암 어린이 돕기 후원금 1만원을 후원하는 ‘피로회복 프로젝트’를 진행,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 및 후원금을 전달했다.
▲ 순천제일교회가 신도 등이 헌혈을 하면 1명당 소아암 어린이 돕기 후원금 1만원을 후원하는 ‘피로회복 프로젝트’를 진행,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 및 후원금을 전달했다.

순천제일교회(위임목사 홍성호)가 신도 등이 헌혈을 하면 1명당 소아암 어린이 돕기 후원금 1만원을 후원하는 ‘피로회복 프로젝트’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순천제일교회는 사순절 기간(3월 2일~4월 14일)에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120매와 소아암 어린이 돕기 의료비 후원금 200만원을 병원 측에 전달했다.

순천제일교회는 ‘당신의 소중한 피로 이웃을 회복시킬 수 있다’라는 ‘피로회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신도 등이 헌혈을 하면 교회 의료선교부에서 의료비 후원금으로 1만원을 적립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순천제일교회는 이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홍성호 목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혈용 혈액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피로회복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특히 우리 지역의 응급환자와 소아암 환아들에게 직접 도움을 주고자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서와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당신의 소중한 피로 이웃을 회복시킬 수 있다’라는 피로회복 프로젝트가 인상적”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와 소아암 환아들에 대한 순천제일교회의 관심과 배려,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용인시의사회, 2022 청소년UCC공모전 개최
용인시의사회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용인시의사회는 지난 코로나19 유행으로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가질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UCC 대회를 추진했으며 지난 2021년 대회에서는 47개팀, 1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주제로 제작된 동영상들이 출품되었으며 국내 대중문화전문가 1명과 해외 전문과정 교수 1명 에게 전문심사를 맡겨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올해는 코로나19에서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는 만큼 건강ㆍ코로나19 등 의학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창의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참가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작성해 동영상과 함께 용인시의사회 사무국 이메일 (yma403@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기간은 6월 15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이며 대상은 1백만원, 금상은 2인 50만원, 은상은 3인 3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용인시의사회 장학사업은 2017년 시작되어 현재 누적 장학금 3천 만원에 이르렀다. 용인시의사회 장학사업은 기부금 전액이 수혜자에게 전달되며 행정비나 사업비로 사용되지 않는다. 

용인시의사회 이동훈 회장은 “장학사업이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다 UCC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의사회 청소년UCC공모전은 기존 장학사업과 별도로 진행된다. 당선작 발표는 약 2개월간의 심사가 끝난 후 12월 중 발표 예정이며 용인시의사회 행사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 안동분회 회원들과 간담회 개최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지난 13일 민생현장 회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안동분회와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치협 회무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지난 13일 민생현장 회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안동분회와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치협 회무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지난 13일 민생현장 회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안동분회와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치협 회무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치협 집행부와 지역 분회 간의 서로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며 최근 치과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는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됐다. 

간담회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전용현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회장, 유정수 부의장, 전상용 총무이사, 박정호 안동분회 회장, 신두교ㆍ박재춘 고문 등을 비롯한 안동분회 회원 30여 명이 자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오늘처럼 현장에서 회원 여러분의 눈빛만 봐도 회무 원동력을 얻는 기분”이라며 “안동은 개인적으로 여행을 오가며, 추억이 많은 곳”이라며 “또 고향인 경주와 같은 경상북도인 만큼 각별한 마음을 갖고 있다. 오늘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추진력으로 삼아, 회원에게 보답하는 회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용현 경북지부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경북지부 소속 13개 분회와 대면이 어려웠으나, 이번 간담회로 그 아쉬움을 덜어낼 수 있게 됐다”며 “경북지부는 지난해 12월 ‘경상북도 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을 기부금 단체로 지정받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제 집행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회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치과계 화두가 됐던 임플란트 보험 확대와 최근 과도한 행정규제로 지목되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주기, 틀니 재제작에 관한 급여 기준 등에 관한 질의가 있었다. 이에 박 협회장은 각 현안 경과와 향후 대응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임플란트 급여 확대는 지난 대선 때부터 지속적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실현 기회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또한 각 정부부처를 설득하고 관련 학회와 공조해 개선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분회 행사 및 세미나 등에 관한 안내도 이뤄졌다.

박정호 안동분회 회장은 “코로나19라는 터널을 지나 일상을 회복하는 시기에 치협과 간담회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소통의 폭을 넓히고 회원의 불편과 고충이 줄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의협, 질병관리청에 국가 감염병 정책 등 건의사항 전달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6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백경란 질병관리청 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6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백경란 질병관리청 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6일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백경란 질병관리청 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대책을 포함한 국가 감염병 정책 관련 건의사항 등 의료계 현안을 전달하는 한편, 향후 질병청과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협조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감염병 상황에서 보다 즉각적이고 원활한 소통창구가 마련될 수 있는 의ㆍ정 실시간 핫라인 소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민관이 한목소리로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 자리에서 의협은 코로나19 및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해 의정 소통창구를 의협으로 일원화하고, 공식적인 전문가단체와의 충분한 사전 협의, 국가의 질병관리 주요시책 마련에 의료계와의 정보 공유를 통한 전문성 제고 등을 건의했다.
 
이필수 회장은 “의료계와 질병청이 코로나19는 물론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의견 교류를 해나가야 한다”면서 “특히 정부에서 국가 감염병 대응에 있어 과학적 근거에 무게중심을 두겠다고 한 만큼, 질병청의 의료관련 공식적인 위원회 및 협의체에 보건의료 전문가단체인 의협 추천 위원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ㆍ정 소통창구를 의협으로 일원화해 체계적인 의사결정과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의협은 지난해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과 관련해 ‘실효적인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위해서는 최소 5년 이상의 교육주기를 두고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영하지 않고 고시를 개정ㆍ공포한 것에 우려를 전하고, 개선을 위한 질병청의 협조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보다 발전적인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과 합리적인 고시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고, 법정교육이수에 대한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온라인 교육 진행과 교육이수자의 수수료 부담 최소화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백경란 청장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힘써주고 있는 의료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근거 기반의 과학적 방역, 빅데이터와 전문가 참여 등의 핵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인 만큼 의협이 제안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의료계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감염병 체계를 고도화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얼마든지 재확산 가능성이 있다. 이를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최근 취임한 백경란 청장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생각된다”며 “정은경 청장을 이어 잘 대응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대한의사협회 역시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의협에서 진행한 ‘Post Covid-19 ;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코로나19 미래와 대책’ 세미나에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코로나19 상황은 다가오는 가을철에 재유행 가능성이 높고, 15만 명 수준에서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날 진행된 방문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이필수 회장이, 질병관리청에서는 백경란 청장, 정통령 총괄조정팀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내 치아 나이 알아보기’서비스 오픈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고차원의 구강케어 브랜드 ‘리브러쉬’와 손잡고 환자 구강건강 나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오랄케어 서비스를 오픈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고차원의 구강케어 브랜드 ‘리브러쉬’와 손잡고 환자 구강건강 나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오랄케어 서비스를 오픈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고차원(공동대표 고성준, 차동근)의 구강케어 브랜드 ‘리브러쉬’와 손잡고 환자 구강건강 나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오랄케어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치과를 방문한 환자들에게 스스로 구강 상태를 파악하고, 구강 관리 습관을 돌아보며 예방과 치료의 필요성을 인지시키는 한편, 올바른 치과 방문 빈도를 안내함으로써 국민구강보건에 이바지하기 위한 취지로 개발됐다.

‘내 치아 나이 알아보기’는 테스트 참가자의 성별, 연령, 잔존치아 수,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안정ㆍ조심ㆍ주의ㆍ경고 등의 단계를 캐릭터로 재미있게 표현한다.

테스트 결과를 ‘무딘 칼, 위험한 불씨, 반짝반짝 다이아몬드, 이 나간 유리접시’ 등의 재미있는 캐릭터로 표현하며, 해당 캐릭터가 갖고 있는 위험 치과 질환 등을 소개하고 이에 따른 예방 관련 지식, 올바른 치과 방문주기 등을 함께 안내해 구강건강관리와 정기적인 치과 방문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내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서비스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으며, 관련 포스터와 서비스 접속 QR코드를 다운받을 수 있다. 치과 데스크나 대기실, 상담실 등에 안내 포스터와 QR코드를 배치해 환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게 하면 정기적인 치과 방문에 대한 동기가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고성준 공동대표는 “치과를 무서워하는 환자들에게 치과에 대한 친근한 인상을 심어주고, 좀 더 자주 치과를 방문하게 하자는 취지로 ‘내 치아 나이 알아보기’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더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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