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로슈의 항 PD-L1 면역관문억제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로슈)과 항암화학병용요법이 뇌전이 폐암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2)에서는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고 치료되지 않은 뇌전이가 있는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티쎈트릭+항암화학병용요법을 평가하고 있는 ATEZO-BRAIN 임상 2상의 2년차 생존율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유효성 평가 대상 40명의 환자 중 55%가 기저시점에 덱사메타손을 투약받고 있었으며, 50%는 PD-L1 양성이었다.
1차 평가변수인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 중 두개내 반응률은 4명의 완전 반응(Complete Response, CR)을 포함 총 40%(16명)로 집계됐으며, 전신 반응률은 47.5%(19명)로 모두 부분 반응(Partial Response, PR)이었다.
기저시점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투약 여부나 PD-L1 발현 여부에 따른 반응률의 차이는 없었다.
중앙 추적관찰 20개월 시점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은 전신이 8.9개월, 두개내는 6.9개월로 집계됐다.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앙값은 13.6개월, 2년 시점의 전체 생존율은 30.5%로 집계됐으며, PD-L1 양성이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이 16.2개월로 음성인 환자의 10.7개월보다 수치적으로는 더 길었지만,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HR=0.99)
또한 전체 생존율도 기저시점의 덱사메타손 치료 여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이외에 안전성에 있어서는 내약성이 우수했고, 5등급의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