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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ㆍKIST 공동 연구팀, 척수신경 재생 가능성 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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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ㆍKIST 공동 연구팀, 척수신경 재생 가능성 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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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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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ㆍKIST 공동 연구팀, 척수신경 재생 가능성 제시

▲ 김병곤 교수(좌)와 박희환 학생
▲ 김병곤 교수(좌)와 박희환 학생

한 번 손상되면 회복되거나 재생이 안 돼 더 이상의 치료를 기대할 수 없는 척수신경의 재생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교통사고나 낙상과 같은 사고시 척수손상으로 인해 하반신 혹은 전신 마비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연구결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척수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 속에 들어있는 신경줄기로, 이 곳이 손상되면 신경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다친 곳 아래쪽으로 팔, 다리의 운동 및 감각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

아주대 의대 뇌과학과ㆍ신경과 김병곤 교수팀(의생명과학과 박희환 대학원생)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영민ㆍ송수창 박사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척수신경회로’의 재생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Biomaterials, IF:12.479) 4월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동물모델(흰쥐)의 손상된 척수에 주사형 하이드로젤과 아릴설파타아제 복합체를 주사한 결과, 흰쥐가 격자로 구성된 보행 구간에서 치료받지 않은 흰쥐에 비해 발이 밑으로 빠지는 실수를 훨씬 적게 하고, 치료받기 이전보다 보행 능력이 향상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제로 복합체를 주사한 흰쥐의 손상된 척수에서 손상 후 형성된 조직 매트릭스 내로 신경회로를 구성하는 액손(axon, 축삭돌기) 다발들이 재생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이들 재생 액손 다발들이 보행기능과 관련된 척수 운동신경원 세포와 신경연접(신경과 신경이 연결되어 있는 지점)을 새롭게 형성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7년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온도 감응성 주사형 하이드로젤 주입이 손상된 척수에 발생하는 ‘조직결손’을 방지하고, 새로운 조직 매트릭스를 형성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보고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후속 연구에서 새롭게 형성된 조직 매트릭스 내로의 액손의 재생이 매우 제한적임을 확인하고, 아릴설파타아제를 추가한 복합체를 이용함으로써 액손의 재생을 괄목할만하게 증가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후속연구에서 추가된 아릴설파타아제는 하이드로젤 단독주사로 했을 때 세포외기질에 많이 침착된 ‘콘드로이틴 황산 프로테오글리칸(Chondroitin Sulfate Proteoglycans, CSPGs)’의 억제효과와 섬유화와 관련된 다양한 세포외기질 미세환경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아릴설파타아제는 현재 FDA 승인을 받아 ‘무코다당증 Ⅵ (Mucopolysaccharidosis, MPS Ⅵ)’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물로, 이번 연구에서 척수 손상 치료에서의 사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병곤 교수는 “뇌과학 혹은 신경분야 연구에서 척수 손상은 큰 숙제”라며 “두 번의 연구를 통해 척수 손상에서 재생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연구는 기존 하이드로젤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치료기술로 이전보다 더 향상된 재생효과를 통해 척수 손상 환자의 치료에 적용할 가능성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논문제목은 ‘Dual-functional hydrogel system for spinal cord regeneration with sustained release of arylsulfatase B alleviates fibrotic microenvironment and promotes axonal regeneration(이중 기능 하이드로젤을 이용한 아릴설파타아제 B의 지속적인 방출을 통한 섬유화 환경억제와 액손재생 촉진)’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포스트 코로나 감염병 대응모델 제시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모듈병상을 가동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모듈병상을 가동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모듈병상을 가동했다. 코로나19의 엔데믹은 감염병 유행의 끝이 아니며, 이를 통해 다가올 미래의 감염병에 대해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다는 평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구축한 모듈병상은 유사시 단 기간에 다수의 음압병상을 구축하고 집중치료 할 수 있는 감염병 진료시스템이 구체화된 결정체다. 

안암병원의 모듈병상은 에어텐트와 건축구조물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서, 빠르고 견고한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 이후의 감염병 유행이 발생할 시 병상구조, 진료영역 등을 포함한 기능적인 부분의 즉각적 변경을 통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내부에는 진료 뿐 아니라 처치, 검체채취와 진단, 방사선 검사, 약품의 전자동 관리 시스템까지 모든 진료프로세스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한 LG전자의 AI로봇이 안내, 진료재료의 운송 등을 담당하여 감염병에서 중요한 밀접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철저한 운영체계를 갖췄다.

이번에 안암병원이 모듈병상에서 구현하는 의료는 소아감염환자의 외래진료다. 안암병원은 서울시와 함께 이번에 구축한 모듈병상을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소아 청소년 확진자의 외래진료 및 치료를 위한 진료시설로서 기존 외래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10병상 규모의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를 통해 외래진료 뿐 아니라 일일 입원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하여 모듈병상의 활용 가능성을 다방면으로 실질적 확인을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을식 원장은 “코로나 감염병을 넘어 미래에 인류를 위협할 그 어떤 감염병에도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고민해 왔고, 그 중 실용면에서 탁월한 모듈병상을 선제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를 겪으며 얻은 소중한 경험과 엔데믹 전환을 통해 미래 감염병 대처법을 배우고, 인류가 감염병을 슬기롭게 이겨낼 방법을 찾아 철저히 준비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 이성우 센터장(응급의학과)은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에서는 외래 진료 뿐 아니라 당일 입원을 통한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하다”며 “응급실과 외래진료 사이에서 긴급한 진료가 필요한 소아 확진자에게 즉각적인 검사와 처치를 시행할 수 있는 선도적 진료체계”라고 소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번 모듈병상 운영 후, 감염병 대응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감염병에 관련된 모든 시설을 집약한 독립적인 시설로서 감염병의 진료 뿐 아니라 기존 일반 진료를 정상화할 수 있는 미래 감염병 시대에 특화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재택치료 중인 경증 및 응급의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확진환자를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진료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단기치료를 통해 취약소아들의 진료를 보장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해 기존 질환 환자들의 진료 또한 원활히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주한 덴마크 대사관 주관 ‘옥토 프로젝트’ 참여

▲ 분당서울대병원이 어린이날을 기념, 지난 3일(화)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2022 옥토 프로젝트(Octo Project)’에 참여해 소아 환우들에게 전달할 옥토(문어) 인형을 기부 받았다.
▲ 분당서울대병원이 어린이날을 기념, 지난 3일(화)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2022 옥토 프로젝트(Octo Project)’에 참여해 소아 환우들에게 전달할 옥토(문어) 인형을 기부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이 어린이날을 기념, 지난 3일(화)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2022 옥토 프로젝트(Octo Project)’에 참여해 소아 환우들에게 전달할 옥토(문어) 인형을 기부 받았다.

옥토 프로젝트는 2013년 덴마크의 한 이른둥이(미숙아)가 손으로 뜬 문어 인형을 손에 쥔 후 안정을 찾고 건강해졌다는 일화를 시작으로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영유아기 감각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생아 병동에 문어 인형을 보내며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세계적인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백남종 원장, 김태우 대외협력실장, 이호영 정보화실장, 소아청소년과 최창원 진료과장, 김재현 교수, 김헌민 교수 등 병원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너 옌센(Einar Jensen) 주한 덴마크 대사가 방문해 100개의 옥토 인형 및 레고를 기부했으며, 덴마크 보건복지부 장관 병원 방문 및 한국-덴마크 스마트병원 세미나 추진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백남종 원장은 “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소중한 인형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 등의 운영을 더욱 고도화해 중증질환 신생아 치료의 전문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백 원장은 “의미 있는 행사와 함께 한국-덴마크의 양국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논의를 갖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한국의 스마트병원 및 의료 디지털화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대단히 높다”고 화답했다.

 

◇주한덴마크대사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옥토 인형 전달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3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주한덴마크대사관으로부터 옥토(문어) 인형 100개 및 레고 장난감 500개를 전달받았다.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3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주한덴마크대사관으로부터 옥토(문어) 인형 100개 및 레고 장난감 500개를 전달받았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지난 3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주한덴마크대사관으로부터 옥토(문어) 인형 100개 및 레고 장난감 500개를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랜드 멍크 보건의료 참사관, 송영구 병원장, 이정일 발전기금강남부국장, 이영목 소아청소년과장 등이 참석했다.

 옥토 프로젝트(Octo Project)는 지난 2013년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에게 뜨개질을 이용해 탯줄을 연상시키는 문어모양의 옥토 인형을 주자 심리적 안정을 되찾게 돼 널리 알려지게 된 프로젝트로, 이후 소아병동 환아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전달받은 옥토 인형과 레고 장난감을 입원 중인 미숙아 환아들과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온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송영구 병원장은 “신생아와 미숙아들을 위해 옥토 인형과 장난감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주한덴마크대사관에 감사드린다”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미숙아 정서 안정 프로그램인 ‘캥거루 케어’와 덴마크 대사관의 ‘옥토 프로젝트’가 더해짐으로써 신생아와 미숙아 케어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는 “이번 기부로 강남세브란스병원 미숙아 환아들이 쾌유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강남세브란스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소아 환아들의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아이와 부모가 서로 피부를 맞대고 밀착해 아이 신체와 심리적 발달을 돕는 ‘캥거루 케어’를 실시하고 있다.

 

 

◇주한덴마크대사관, 이화의료원에 옥토 인형 기부

▲ 이화의료원이 주한 덴마크 대사관으로부터 신생아 및 소아환자들의 건강 기원 메시지를 담은 ‘옥토 인형(Octo Doll)’을 기부 받았다.
▲ 이화의료원이 주한 덴마크 대사관으로부터 신생아 및 소아환자들의 건강 기원 메시지를 담은 ‘옥토 인형(Octo Doll)’을 기부 받았다.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주한 덴마크 대사관(대사 아이너 옌센)으로부터 신생아 및 소아환자들의 건강 기원 메시지를 담은 ‘옥토 인형(Octo Doll)’을 기부 받았다.

 4일 오전 이대서울병원 내 위치한 보구녀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김한수 전략기획본부장, 주웅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 심기남 사회공헌부장, 김혜순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등 의료원 인사와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대사, 랜드 멍크 보건의료 참사관, 라나 아즈파 자파 노보노디스크 제약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한 덴마크대사관 측이 전달한 ‘옥토 인형’은 ‘옥토 프로젝트(Octo Project)’의 일환으로 전달된 것으로, 이 프로젝트는 덴마크의 한 아빠가 이른둥이로 태어난 딸의 인큐베이터에 문어 모양 인형을 넣어준 뒤 놀라울 정도로 건강해졌던 일화에서 시작됐다.

 이후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영유아기 감각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손뜨개 문어 인형을 보내는 자발적 기부가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주한 덴마크 대사관과 노보노 디스크로부터 기부 받은 100개의 옥토인형과 레고물품 500개를 소아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은 ‘어린이 환경건강클리닉-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를  국내 최초로 설립하는 등 소아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화의료원이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소아치료에 맞는 ‘옥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수 있게 인형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임수미 병원장은 “소아 환우들에게 희망이 담긴 어린이날 선물을 기부한 노보 노디스크와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옥토 인형과 레고 장난감은 소아 환우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 환우들에게 선물을 통해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가 크다”며, “한국의 소아 환우들이 레고 장난감과 옥토 인형을 통해 희망을 얻고, 나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경희대치과병원 전양현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전양현 교수.
▲ 전양현 교수.

경희대치과병원은 구강내과 전양현 교수가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해 보건의 날을 기념해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해 왔다.

전양현 교수는 치과의사 국가고시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실기시험의 준비와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은 진찰·진료 태도 등을 평가하는 '과정평가'와 보존, 근관, 보철 치료의 능력의 기술적 수기(手技)를 평가하는 '결과평가' 영역의 시험을 통해 치과 학생의 환자와의 소통 능력과 치의학 술기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양현 교수 “치과의사 국가고시에 실기시험을 신설하여 교육과정에 긍정적 변화를 주고 우수한 치과의사 인력 배출에 기여하고자 했다”며 “과정평가와 결과평가라는 세계에서 독창적인 평가 시스템은 세계 치의학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치의학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와 함께 평가모델이 세계 다른 나라에 수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5월1일 전양현 교수를 제5대 치과의사 국가시험연구소장으로 임명했으며 임기는 2022년 5월부터 2027년 4월까지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해남부선 좌천역 역명 부기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동해남부선 좌천역에 ‘원자력의학원’이라는 역명부기를 완료하고 선정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동해남부선 좌천역에 ‘원자력의학원’이라는 역명부기를 완료하고 선정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최근 동해남부선 좌천역에 ‘원자력의학원’이라는 역명부기를 완료하고 선정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

역명부기는 기존 역명 아래 또는 옆에 괄호 형태로 기관명을 병기하는 하는 것으로, 대학이나 병원, 관광시설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주민의 반대 등이 없을 경우에 한하여 역명부기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역명부기를 결정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국토교통부의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제22조에 따라 지난 1월 국가철도공단의 역명부기 사용기관 모집공고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우 심사 및 지역민 의견수렴을 거친 뒤 역명부기 심의위원회에서 접근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3월 23일 역명부기 사용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최근 옥탑 간판 2개의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열차 내 노선도 128개소와 도착 안내 방송에 ‘원자력의학원’ 역명부기를 추가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좌천역은 1934년에 지어져 9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지역민들을 위한 안전한 교통수단이 되어 왔으며, 2019년에 신 좌천역사로 이설되어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면서 “동해남부선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유일한 복선 전철로, 이번 동해남부선의 역명부기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초로 진행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교통 접근성이 취약해 의학원을 방문하는 환자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지만, 앞으로 우리 의학원이 좌천역의 교통 인프라에 힘입어 지역을 대표적인 공공기관으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하대병원, 협력병원 52개소 의료진 및 실무자 대상 온라인 교육 성료

▲ 인하대병원이 최근 협력병원 52곳의 의료진과 실무자 210명을 대상으로 ‘협력병원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며 임상경험 노하우를 전파했다.
▲ 인하대병원이 최근 협력병원 52곳의 의료진과 실무자 210명을 대상으로 ‘협력병원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며 임상경험 노하우를 전파했다.

인하대병원이 최근 협력병원 52곳의 의료진과 실무자 210명을 대상으로 ‘협력병원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며 임상경험 노하우를 전파했다.

이번 교육은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와 가치혁신팀, 간호교육팀, 감염관리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희귀질환경기서북부권거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강의는 ‘환자안전과 의료기관 인증(가치혁신팀 신정애 팀장)’, ‘홈벤트 관리(간호교육팀 김잔디 간호사)’, ‘Covid-19 이행기 감염관리(감염관리실 김은정 팀장)’, ‘심근경색증 바로 알기(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옥자은 간호사)’, ‘욕창 예방 및 관리(상처전담 김미진 간호사)’, ‘희귀질환센터 홍보 및 심포지엄 안내(희귀질환경기서북부권거점센터 조정임 간호사)’로 구성됐다.

인하대병원은 2020년 1월 Covid-19 발생 이후 협력병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며 인천지역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의 감염병 상황이 종료되면 현장 및 대면 교육을 실시해 소통을 강화하고, 실제 업무에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인하대병원 박원 진료부원장은 “감염예방과 관리, 환자 안전관리는 환자사랑의 기본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희귀질환경기서북부권거점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보건의료 발전의 지속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장연구학회, 당ㆍ장 캠페인 사진전 개최

▲ 대한장연구학회가 5월 9일(월)부터 15일(일), 오전 10시 ~ 저녁 7시까지 일주일 간 강남 ‘아트스페이스엣’에서 당ㆍ장 캠페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 대한장연구학회가 5월 9일(월)부터 15일(일), 오전 10시 ~ 저녁 7시까지 일주일 간 강남 ‘아트스페이스엣’에서 당ㆍ장 캠페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장연구학회(학회장 명승재,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5월 9일(월)부터 15일(일), 오전 10시 ~ 저녁 7시까지 일주일 간 강남 ‘아트스페이스엣’에서 당ㆍ장 캠페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꾸준한 약 복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생활 속에서의 지속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2022 당.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는 방송인이자 사진작가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이병진 작가가 참여해 꾸준한 치료를 통해 질환을 극복하고 자기만의 일상을 살아가는 환자들 및 진료 현장에서 분투하는 환자와 의료진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전에서는 ‘질환 그 이상을 넘어 일상으로-Beyond IBD’라는 주제 아래, 약 4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개최 기간 중 염증성 장질환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및 환우들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환우와 의료진의 다양한 일상을 담은 사진과 함께 염증성 장질환의 특성 및 국내 유병률, 꾸준한 약 복용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인포그래픽 섹션을 마련했으며, 10일(화)과 11일(수) 양일 간은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질환 상담 코너도 운영한다. 

대한장연구학회 소속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들이 상주하며 환우들의 질환 관련한 궁금증 해소를 직접 도울 예정이다. 

대한장연구학회 명승재 회장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중적 인지도가 낮다”면서 “특히,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 질환으로 장기간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지만 일부 환자는 약 복용을 소홀히 하다가 증상이 악화돼 안타까운 상황이 초래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번 사진전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염증성 장질환이 어떤 질환이고, 환자들이 겪는 고충과 질환 극복 의지를 이해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또, 환자분들께는 꾸준한 약 복용을 통한 지속적인 치료 및 질환 관리의 중요성 및 함께 노력해 질환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위장관에 심각한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된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며,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통, 설사, 구토, 발열, 체중 감소 등이 주된 증상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3개월 이상 복통, 설사가 지속될 경우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 전략 포럼 개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코로나 19 이후, 비대면 의료 해외 정책 변화 동향과 우리나라 적용 전망'을 주제로 오는 6일(금) 오후 2시 30분부터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보의연은 김헌성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와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특성에 따른 적용 필요분야 탐색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있다. 이에 이번 포럼은 빅데이터 임상활용연구회(회장 김헌성)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발표는 '비대면 의료 해외 동향 및 국내 적용 전망'을 주제로, 한국원격의료학회 박현애 교수(서울대학교)가 발표한다.

 이어서 연세의료원 김광준 교수가 독일, 영국, 미국 등에서 추진된 '비대면 의료서비스 관련 국외 정책 및 사례'를 발표하고, 유비케어 최준민 이사가 의료전달체계, 질환중심의 관점을 통해 '국내 사례로 살펴본 비대면 의료서비스 임상 적용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김헌성 교수를 좌장으로 동아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권인호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유승현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서비스혁신단 김종엽 책임연구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문석균 실장이 참여한다.

포럼은 빅데이터 임상활용연구회 공식 누리집(http://medibigdata.net/)에서 사전등록 후, 보의연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bJWlEXiLlFs)을 통해 누구나 무료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연속기획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 의료현장 적용 전략'에 대해 7월과 9월, 11월에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의연 한광협 원장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전화상담과 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으나, 제도화를 위한 연구와 사회적 합의는 미흡한 실정이다”며, “포럼을 계기로 국내 의료현장에 적용 가능한 혜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타임캡슐 봉인식 개최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3일 4층 대강당에서 ‘디지털 타임캡슐 봉인식’을 개최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3일 4층 대강당에서 ‘디지털 타임캡슐 봉인식’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3일 4층 대강당에서 ‘디지털 타임캡슐 봉인식’을 개최했다.

디지털 타임캡슐 봉인은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2주년을 기념해 개원 준비 과정에서부터 개원 직후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기관과 교직원들의 생생한 역사를 남기기 위해 추진됐다. 

물리적인 물건을 보관하는 일반적인 타임캡슐과 달리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타임캡슐은 가치 있는 기록들을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로 발행해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한다.

이날 열린 디지털 타임캡슐 봉인식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 박진오 진료부원장, 김은경 연구부원장, 박진영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윤덕용 디지털의료산업센터부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김수정 의료정보부실장이 나서 디지털 타임캡슐에 대한 설명을 전했으며, 주요 경영진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공인전자문서보관소로 디지털 타임캡슐 데이터를 전송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타임캡슐에는 건립 과정을 기록한 건립보고서, 스마트 병원으로서 디지털 혁신의 노하우를 기술한 디지털백서, 의료의 질 향상 노력의 결과물인 Outcomes Book과 29개 부서가 전해온 동영상, 사진, 롤링페이퍼, 편지 등 다양한 자료들이 담겼다. 

50여 종류의 디지털 파일이 담긴 디지털 타임캡슐은 20년 후인 2040년 3월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식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최동훈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2040년 디지털 타임캡슐이 개봉될 때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디지털 병원의 허브로 성장해 있을 것을 확신한다”며 “사람 중심의 디지털 혁신 가치를 이어나가 첨단 의료 기술의 진보를 이루는 것은 물론 환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훌륭한 스마트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혁신, 안전과 공감, 하나의 세브란스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2020년 3월 용인시 기흥구에 신축 개원했으며, 디지털의료산업센터를 주축으로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들을 적극 도입해 국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배기수 교수, 옥조근정훈장 수훈

▲ 배기수 교수.
▲ 배기수 교수.

아주대병원 배기수 교수(소아청소년과)가 5월 4일 보건복지부 주관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가정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번에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배기수 교수는 198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후 무의촌 공중보건의사시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봉사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이후 지난 39년간 아동청소년과 소외계층의 보건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해오고 있다. 

머릿니가 유행한던 때 전국감염실태 조사와 집단구제사업을 펼쳤으며, 장애인·노인·아동 거주 시설의 옴, 요충, 결핵 등의 집단감염증 퇴치를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의 의료지원을 위한 ‘행복치과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2000년 아동복지법 개정이후 급증하는 아동학대 피해자를 돕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협력체를 구성해 피해아동 쉼터 건립, 왕눈이 활동, 365일 의료지원 등을 통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학대피해아동을 대변해 아동학대예방 관련 국민인식을 높이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굿네이버스 이사, 대한의사협회 아동학대예방전문위원장,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자문위원, 법무부 범죄피해자구조실무위원, 아동학대사례 검찰 및 경찰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배기수 교수(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회장)는 “올해로 어린이날을 100회 맞고 있지만, 아동의 바람직한 발달과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들은 오히려 더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아동청소년들이 학대, 방임, 중독, 학교부적응, 가정결손, 빈곤, 교육 부족 등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을지대병원, 어버이날 기념 행사 개최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4일 병원 1층 로비에서 간호사회 ‘테나(TENA)’ 주최로 내원객 30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4일 병원 1층 로비에서 간호사회 ‘테나(TENA)’ 주최로 내원객 30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4일 병원 1층 로비에서 간호사회 ‘테나(TENA)’ 주최로 내원객 30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버이날 맞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어린이병원 두개안면센터 개소

▲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선천성 두개안면기형 환자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학제 협진을 목적으로 하는 두개안면센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선천성 두개안면기형 환자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학제 협진을 목적으로 하는 두개안면센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선천성 두개안면기형 환자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학제 협진을 목적으로 하는 두개안면센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구순구개열 및 두개골 조기유합증과 같이 두개안면에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을 가진 환자는 외모뿐만 아니라 뇌압상승, 뼈 성장, 교합 등의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치면 최선의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병원 1층에 위치한 두개안면센터는 소아성형외과, 소아신경외과, 소아안과 교수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를 협진하고, 치료 계획부터 수술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적시에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또한 두개안면센터는 선천성 두개안면기형을 가진 환자들의 의료적·심리적·사회적 장애를 치유하고 해당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매진해 한국인에게 특화된 합리적인 치료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센터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5일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소아성형외과 김병준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심포지엄에서는 두개골 조기유합증의 치료 전략, 수술 방법 및 다학제 진료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소아성형외과, 소아신경외과, 소아안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재활의학과 및 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교수진들이 연자로 참여했다.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통합적 케어를 지향하는 두개안면센터의 개소가 기존의 구조 및 기능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환자들의 예후를 좋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우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은 “선천성 기형 환자가 다빈도 질환 환자에 비해 빈도가 적고 전문센터가 아니면 제대로 치료하기 어렵다”며 “두개안면센터 개소를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5년 개원한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두개안면의 성장과 발육, 두개안면기형에 관한 원인 규명,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이대서울병원(병원장:임수미)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컨소시엄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대서울병원은 서울대병원 컨소시엄 8개 병원 중 하나로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과 함께 올 12월말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이대서울병원은 2020년부터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은 임상 빅데이터 활용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 제약사, ICT 기업 등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선정된 8개 병원과 함께 △데이터 활용기반 강화 △데이터 정보보안 계획 △질환별 특화데이터 구축 및 고도화 △데이터 거버넌스 △의료데이터 관리체계 마련 △의료데이터 개방 및 활용연구 지원 등을 통해 효과적인 환자 치료와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도상 이대서울병원 정보화부장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 지원 기관으로서 양질의 대규모 의료 데이터 구축을 통해 신약, 의료기기, AI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 및 신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오종건 교수, 대한골절학회장 취임

▲ 오종건 교수.
▲ 오종건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가 대한골절학회 제3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5월 1일부터 1년간이다.

1985년 골절연구회에서 출발해 올해 38주년을 맞은 대한골절학회는 정형외과 관련 학회 중 국내 최대 규모 학회로 1700여 명의 전문의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 간 활발한 교류 및 연구 활성화를 통해 외상 및 골절 치료 분야 학문 발전을 이끌고 있다.

오종건 신임 회장은 “골절 및 외상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후학 양성에 오랜 기간 매진해 왔기에 이번 회장 취임이 더 뜻깊다”며 “학회 운영의 제도적 투명성을 높이고, 골절 수술을 많이 하고 있는 개원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전공의 대상의 골절치료 교육을 확대해 골절 학회가 대한민국의 골절치료 수준을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한 오 신임 회장은 전 세계에서 골절치료 명의로 불려 왔다. 1958년에 스위스에서 설립되어 골절치료에 대한 교육, 연구, 개발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AO: Arbeitsgemeinschaft für Osteosynthesefragen)’에서 20여 년간 다양한 분야 의장을 맡으며 전 세계적으로 골절치료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지난해에는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아시아ㆍ태평양 교육 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돼 아ㆍ태 지역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골절치료 교육을 총괄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2014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외상 전문의 육성기관으로 선정한 ‘고려대 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센터장으로서 현재까지 외상전문의 10여 명을 배출하며 국내 외상전문의 육성과 분야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재발 잦은 가슴켈로이드, 방사선요법 병행 제거술 시 90% 완치
 

▲ 박태환 교수.
▲ 박태환 교수.

켈로이드는 피부에 생긴 상처가 아물지 않고 붉게 돌출되며 정상 피부까지 침범하는 질환이다.

심한 가려움증과 통증을 일으키며, 비정상적으로 돌출된 모양으로 미용적․심리적인 문제를 겪게 되고, 관절부위를 침범할 경우는 움직임을 제한한다. 

켈로이드는 일반적으로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재발이 흔해 난치성질환으로 인식되며 이로 인해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려는 경향도 강하다.

켈로이드 치료는 수술만 단독으로 시행할 경우 재발율이 80~100%로 나타나 여러 가지 보조요법이 함께 시도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켈로이드의 표준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방사선치료는 수술 직후에 시행했을 때 완치율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박태환 교수는 ‘난치성 가슴켈로이드 절제술 직후 저선량 방사선치료(1000cGy) 결과’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2017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기존에 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음에도 낫지 않는 가슴켈로이드 환자 20명을 치료했다. 이들은 먼저 수술로 켈로이드를 완전히 절제한 뒤 약 8시간 후 저선량 방사선치료를 받았다. 

이후 6~12개월간 추적관찰한 결과 약 90%에서 재발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2명에게서만 과다색소침착, 상처 치유 지연 등의 미미한 부작용이 확인됐다.

또 절제된 부위가 많은 환자에게는 건강한 조직으로 결손부위를 덮는 피판술을 시행하고 마찬가지로 수술 직후 방사선치료를 했다. 수술 후 설문결과 환자 20명 모두 심미적으로 만족하는 치료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이 결과는 ‘가슴켈로이드 절제술 후 저선량 방사선치료 병행 재건수술’이라는 제목으로 국제 창상학회지(IF: 3.617) 2022년호에 초록이 게재됐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난치성 가슴켈로이드 치료에서 수술 직후 저선량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경우 완치율을 높이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켈로이드를 치료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방사선치료는 켈로이드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섬유모세포를 직접적으로 손상시키고 세포들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켈로이드는 크기가 작을 때 비수술적 치료로도 시도가 가능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고 재발율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평소 상처가 발생하면 켈로이드로 발전하지 않도록 조기에 봉합치료를 받고, 단순 돌출 흉터인 비후성 반흔과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켈로이드로 의심되는 흉터가 있다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태환 교수는 켈로이드 치료 귄위자로 생후 9개월된 아이의 귀켈로이드를 치료해 세계에서 가장 어린 켈로이드 환자 치료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 치료사례는 2012년 12월 미국 소아과학회지에 게재됐다. 

또 2021년 6월 중국 국립대학교인 베이징대학교에서 발표한 최근 30년간 출판된 켈로이드 관련 논문을 분석한 연구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권의 영향력을 보이는 저자로 박태환 교수가 소개됐다.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및 상설위원장 확정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상근부회장 포함 13명의 부회장과 19개 위원회 위원장을 확정해 발표했다. 

19명의 위원장에는 상설위원장 18명과 특별위원회 위원장 1명이 포함됐다. 부회장 중에서 5명은 상설위원장을 겸직한다. 임기는 제41대 윤동섭 회장과 함께 2024년 4월 30일까지다.

부회장 8명은 ▲박승우(삼성서울병원장) ▲김연수(서울대학교병원장) ▲서유성(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성규(동군산병원 이사장) ▲주영수(국립중앙의료원장) ▲조한호(오산한국병원장) ▲홍창권(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송재찬 상근부회장이다.

상설위원장 겸직 부회장 5명은 ▲고도일(고도일병원장, 홍보위원장) ▲김영모(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리위원장) ▲김영훈(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대외협력위원장) ▲박승일(서울아산병원장, 국제학술위원장) ▲이화성(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병원신문편집운영위원장)이다.

상설위원장 13명은 ▲기획위원장 유희철(전북대학교병원장) ▲정책위원장 신응진(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 ▲경영위원장 라기혁(홍익병원장) ▲법제위원장 김필수(본플러스분당병원장) ▲보험위원장 유인상(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 의료원장) ▲수련교육위원장 정승용(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장) ▲병원평가위원장 남우동(강원대학교병원장) ▲재무위원장 김한주(신세계병원장) ▲정보화추진위원장 유경하(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의무위원장 정희진(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사업위원장 박진식(세종병원 이사장) ▲미래헬스케어위원장 김상일(H+양지병원장) ▲총무위원장 김진호(예손병원장)이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KHC조직특별위원장 이왕준(명지병원 이사장)이다.

 


◇광주맘수다방, 화순전남대병원에 7년째 후원금

▲ 광주지역 최대 인터넷 육아카페 ‘광주맘 수다방’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7년째 후원금을 기탁했다.
▲ 광주지역 최대 인터넷 육아카페 ‘광주맘 수다방’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7년째 후원금을 기탁했다.

광주지역 최대 인터넷 육아카페 ‘광주맘 수다방’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7년째 후원금을 기탁했다.

지난 2010년 개설한 ‘광주맘 수다방’은 주부회원과 400여 협력업체 등 회원 수가 10만에 달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2016년 화순전남대병원과 인연을 맺어 경제형편이 어려운 암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2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금 1370만원을 지정기탁했으며, 지금까지 기탁한 총액은 3256만원에 이른다. 또 지난해에는 화순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으로 841만원을 기부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후원금은 우리병원에서 치료 중인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의료비 지원 등에 쓰이고 있다”며 “광주맘수다방 회원들의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배려, 사랑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송재황 교수, 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학술대회 최우수연제상

▲ 송재황 교수(좌)와 이민혁 교수.
▲ 송재황 교수(좌)와 이민혁 교수.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송재황 교수가 지난 1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6차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송재황 교수 연구팀은 파열된 아킬레스건 재생에 미세먼지 노출이 생역학적, 조직학적으로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미세먼지 노출이 아킬레스건 치유에 미치는 영향;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건양대학교 호흡기내과학교실 이민혁 교수, 손지웅 교수 연구팀과 협업 연구로 진행됐다.

그동안 미세먼지가 호흡기계, 심혈관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많이 보고되었으나 힘줄 재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처음 보고되어 학회로부터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DNA와 RNA의 유전체 분석을 진행하여 해당 연구 결과의 기전을 밝혀내기도 했다.

송재황 교수는 “앞으로도 힘줄 재생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계속 진행하여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평원, 어린이날 맞아 헌혈증 505매 기증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5매를 기증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5매를 기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에 헌혈증 505매를 기증했다. 

기증된 헌혈증은 심평원에서 매월 2회 실시하는 ‘건강+생명 나눔 헌혈’ 행사를 통해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기증한 것으로, 어린이재단에 기탁되어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심평원은 작년 어린이날에도 임직원의 헌혈증 505매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전달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작년 9월부터 헌혈 행사를 연 2회에서 월 2회로 확대해 실시중이다.

기호균 기획조정실장은 “평원 임직원이 마음과 정성을 담아 기증한 헌혈증이 소아암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 운영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롱코비드 후유증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한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을 운영한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롱코비드 후유증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한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을 운영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롱코비드 후유증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한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을 운영한다. 

롱코비드(Long Covid)는 코로나19 완치 후 ▲기침ㆍ가래ㆍ흉통ㆍ호흡곤란 등 심폐기능저하 ▲피로감ㆍ무기력 등 전신증상 ▲두통ㆍ어지러움ㆍ수면장애 등 신경계 증상 ▲후각ㆍ미각 상실 등 다양한 증상을 장기간 겪는 것을 의미한다.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은 환자 증상에 따라 혈액ㆍ흉부X-rayㆍ흉부CT 검사 등을 진료 당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자 중에는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인 7일 경과 직후 내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급성기 치료를 이어가고, 환자 증상에 따른 치료계획을 세운다. 코로나19의 급성기에서 중요한 치료인 항바이러스제는 감염 초기에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격리기간 중 호흡곤란과 같이 심한 증상이 있다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증 코로나19 폐렴이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코로나 앓고 4주 내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롱코비드를 의심해 봐야 한다. 심하게 앓았던 환자는 롱코비드로 이행이 쉽다.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폐 후유증뿐 아니라 피로, 근육통, 흉통, 인지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롱코비드에 대한 구체적 진료 지침은 없으나 정확히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이후 약물치료, 재활치료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코로나19 감염이 기질화폐렴으로 이행된 상태일 수 있다. 이럴 때는 항생제 치료가 아닌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질화폐렴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과 연관되어 비 특이적 폐 손상에 의한 염증 과정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기내과 김상혁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을 내원하는 환자 중에는 코로나19 후유증뿐만 아니라 폐렴, 결핵 등 코로나 이외에 다른 원인에 의해 증상이 발생했을 수도 있고 자신이 몰랐던 천식, 간질성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는 혈전증과 같은 치료를 요하는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며 “증상에 대한 원인을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정확한 진단에 따른 올바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소아청소년과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을 내원하는 소아 환자는 지속적인 기침과 가래를 호소하는 경우뿐 아니라 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도 많다. 바이러스 감염 후 만성기침이나 전신 염증 등이 유발될 수 있어 흉부CT, 폐기능검사, 복부초음파 등 적절한 검사를 통해 호흡기계나 소화기계 합병증 및 중증합병증 여부를 판별해야 한다.

특히 평소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을 앓았던 소아 환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보호자의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또한 성인과 달리 호흡기 및 신경증상 외 위장관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에 맞는 진료와 협진 및 이를 토대로 적절한 검사를 하여 조치 및 추적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아 대상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은 진료 당일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아청소년과 하은교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을 내원하는 소아 환자 중에는 완치 후에도 기침이 지속되어 후유증 검사를 통해 평소 몰랐던 천식을 발견하기도 한다”며 “피로와 복통, 두통 등을 보이는 아이 중에는 자칫 꾀병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나타나는 증상이 소아와 성인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는 적절한 검사와 치료 및 관찰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감염병 예방은 물론 코로나 위중증환자 치료에서 확대하여 코로나 완치 후 발생하는 후유증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은 호흡기내와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감염내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정형외과 등 유기적으로 다학제 진료를 통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건국대병원, 어린이날 기념 소아청소년과 환자 위한 선물 전달

▲ 건국대병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하루 동안 진료받는 소아 환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 건국대병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하루 동안 진료받는 소아 환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건국대병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하루 동안 진료받는 소아 환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소아청소년과는 선물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어린이날 환아 위로 이벤트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소아청소년과병동에서 조촐한 환아 위로 이벤트를 열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소아청소년과병동에서 조촐한 환아 위로 이벤트를 열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소아청소년과병동에서 조촐한 환아 위로 이벤트를 열었다. 

어린이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 이벤트는 칫솔ㆍ치약,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위생용품 선물꾸러미 증정과 형형색색 풍선들로 장식된 포토존에서 사진촬영하기 등이다. 

열감기로 입원했다는 김 모(남, 5) 환아의 부모는 “아이가 고열로 축 처져있어 마음이 아팠는데 오랜만에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바쁜 와중에도 이벤트를 열어 준 의료진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 김승수 과장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길 바란다”며 “빠른 쾌유를 위해 치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헌신의 50년 역사 발판으로 도약의 100년 다짐”

▲ 한양대병원은 지난 3일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개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내 의학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5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 한양대병원은 지난 3일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개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내 의학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5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3일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개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내 의학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5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많은 교직원이 참석했고, 병원 홍보대사들 축하무대, 교직원들로 구성된 함께 한대 합창단의 합창공연, 한양대 음악대학의 다채로운 공연 등으로 개원 50주년을 축하해주는 자리를 가졌다.

기념행사는 이형중 기념행사 준비위원장의 50년 연혁보고를 시작으로 ▲인사말(윤호주 병원장) ▲기념포상 ▲격려사(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축사(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환영사(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축사(하헌영 의과대학 동문회장, 하충식 창원 한마음병원 이사장) ▲50주년 축하영상(오세훈 서울시장 등) ▲축하공연(가수 현숙, 탤런트 김성환, 가수 배일호, 함께한대 합창단, 음악대학 국악과∙성악과∙피아노과 등) 순으로 구성됐다.

윤호주 병원장은 “한양대병원의 개원 50주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해 주신 교직원들과 많은 귀빈에게 감사하다”며 “의료서비스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미래를 향해 교직원 모두가 관심과 사랑을 갖고 함께하자”고 밝혔다.

김종량 이사장은 “한양대병원은 열악한 국내 의료와 보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972년 개원한 이래 지난 50년간 헌신해왔다”며 “앞으로 한양대학교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더욱더 발전해 미래 의학발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승 총장은 “한양대병원은 우수한 의료인의 양성과 뛰어난 연구업적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국가의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도약의 100년을 위해 대학과 함께 융합연구를 통해 중증질환과 난치병을 극복하는 의료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개원 기념식은 사랑의 실천을 위해 한양대학교병원이 걸어온 5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 의학을 선도할 50년의 꿈과 비전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한양대학교병원이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신축해 환자중심의 진료 뿐만아니라 미래 의료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병원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20명에게 ‘모범직원상’이 수여됐다. ‘이사장상’은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 외 2명, ‘총장상’은 본관19층 김윤희 과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은 본관8층 윤미영 계장 외 1명, ‘병원장상’은 감염관리팀 이명희 계장 외 13명이 수상했다.

또한, 한 해 동안 언론홍보 활동을 많이 한 교수들에게 수여하는 ‘한양교수언론상’에는 류마티스내과 김태환 교수, 외과 최동호 교수, 흉부외과 장효준 교수가 받았다. 의무기록상은 내과 최재원  전공의 외 24명, 친절직원상은 신경과 최병우 교수 외 3명, 환자모시기왕은 영상의학과 박정선 교수 외 2명, 우수부서상은 본관18층 병동이 수상했다.

 

◇정부, 우수한약 육성사업 수행할 사업단 발굴ㆍ지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친환경(유기농ㆍ무농약) 한약재로 제조한 규격품을 우수한약으로 공급하기 위해 2022년도 우수한약 사업단 등을 6월 30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안전성이 우수한 유기농․무농약 한약재를 우수한약으로 공급해 한약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시범사업(2차년)으로 추진한다.

우수한약 육성사업 공모에 참여하려면 친환경 한약재 재배 농업인, 한약재 규격품 제조업자, 한방의료기관을 개설한 한의사 등이 사업단을 구성하고, 사업단장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복지부를 방문하거나 우편(등기)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단장이 제출해야 하는 사업계획서의 주요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인증한 유기농ㆍ무농약 한약재를 원료로 제조한 규격품을 한방의료기관에 공급하는 사업계획(품목, 수량 포함)을 작성하고, 이때 2022년도에 생산되는 유기농ㆍ무농약 한약재로 규격품을 제조, 한방의료기관에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5월 하순에 온라인으로 진행(5월 중순)하는 우수한약 육성 시범사업 설명회에 참여하면 알 수 있다. 

또한, 우수한약 육성 시범사업의 품질 모니터링 등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관리기관도 공모한다.

관리기관은 한의약 전문기관으로써 1개 이상 전담부서와 5명 이상 전문인력(사업관리, 품질 모니터링 등)을 보유한 기관을 선정하며, 사업 모니터링 예산 등을 보조하게 된다.

복지부는 우수한약 육성사업 공모에 참여한 사업단과 관리기관에 대해 2022년 7월 우수한약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비를 보조할 사업단을 1개 이상(관리기관 1개 포함) 선정하고, 사업계획과 보조금 규모를 확정한다. 

사업단으로 선정되면 사업계획서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비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고, 우수한약 도안을 표시할 수 있으며, 관리기관은 사업을 실무지원하고 품질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사업단은 지원받은 보조금을 우수한약 사업에만 집행할 수 있고, 품질관리체계를 가동해야 하며, 사업종료 후에는 사업성과서를 제출하고 사업계획서의 성과목표 이행ㆍ달성 여부를 평가받아야 한다.

복지부는 2021~2022년 우수한약 육성 시범사업 모니터링 결과 등을 토대로 하여 내년에 우수한약 명칭, 품질기준, 재배방법 등 제도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우수한약 육성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성이 우수하고 한의약 원리가 포함된 유기농ㆍ무농약 한약재를 국민에 공급하여 한약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한의약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한약 시범사업을 통한 한약 신뢰성 제고 등을 위해 한의약 관련 기관 및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전상호 교수, 범부처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사업 연구책임자 선정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전상호 교수가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구강건조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2022년도 범부처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사업(과제명 : 타액분비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고효능 줄기세포 복합치료제 개발)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전상호 교수가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구강건조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2022년도 범부처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사업(과제명 : 타액분비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고효능 줄기세포 복합치료제 개발)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전상호 교수가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구강건조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2022년도 범부처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사업(과제명 : 타액분비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고효능 줄기세포 복합치료제 개발)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2년 4월 1일부터 4년 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설립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으부터 총 17억여 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고려대학교 및 서울대학교의 타액선연구 전문가그룹과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세렌라이프가 공동으로 참여해 구강건조증의 근본적 치료법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65세 이상 인구에서 30%, 75세 이상에서는 인구의 50%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구강건조증은 구취, 구내염, 구강캔디다증 뿐만 아니라 다발성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등 심각한 구강내 2차 질병 발생율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다양한 전신질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간 구강건조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자가면역질환인 쉐그렌증후군 같은 질환, 다양한 질환으로 환자가 복용하는 약물치료의 부작용, 안면주위의 방사선 치료 등 발생기전이 밝혀졌지만,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나 치료제가 없었다.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고효능 줄기세포 복합치료제는 기존의 필로카핀 약물이나 구강용품 보조제(인공타액, 무설탕 껌, 양치액, 연고제 등)의 한계를 뛰어넘는 타액분비부전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관연구책임을 맡은 전상호 교수(대한치의학회 기획이사)는 “전임상 연구단계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타액선 재생 연구가 많이 이뤄져 있으며 최근 미국에서는 NIH 임상연구가 시작되는 등 국내외의 관심도 높다”며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향후 4년 뒤 임상시험 진입과 타액분비부전 치료제 IND 승인을 목표로 고효능 줄기세포 복합치료제 개발을 준비해가겠다”고 밝혔다.

 

◇보발협, 병상기본시책 추진상황ㆍ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기준 권고 논의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4일 국제전자센터에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복지부는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 송영조 의료자원정책과장, 박미라 의료기관정책과장, 하태길 약무정책과장이, 의약단체는 대한의사협회 이상운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인철 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 황만기 부회장, 대한약사회 조양연 부회장, 대한간호협회 곽월희 부회장이 참석했다.

제31차 회의에서는 병상기본시책 추진상황,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기준 권고(안) 시행, 비대면진료협의체 구성 및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먼저 복지부는 병상기본시책의 병상 수급 관리원칙과 관리기준, 이행 관리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병상기본시책의 추진상황을 의약단체와 공유하였다.

또한 복지부는 환자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큰 혈액투석이 의료기관에서 적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기준 권고(안)에 대해 의료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복지부 및 의약단체는 인공신장실에 대한 설치 및 운영기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향후 보다 세밀한 구성내용에 대해 추가적으로 논의하기로 협의했다.

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비대면 진료,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기준 등 새로운 보건의료정책은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수립되도록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며 “비대면 진료 전용 의료기관, 배달전문약국 등은 현행법 저촉 소지가 있어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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