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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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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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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서울시약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행동하는 서울시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행동하는 서울시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의약뉴스]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이 행동하는 서울시약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권영희 회장은 서울시약사회에 24개 위원회를 설치하며 홍보 등의 분야에 더욱 힘을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 가운데 31일에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 향후 회무 방향을 제시하며 신임 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권영희 회장은 먼저 약 배달 문제와 관련, 새로운 방식의 해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비대면 진료는 한시적 허용이 끝나더라도 일정부분에서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 상황에서 약사회가 모든 것을 주도하고 결정하는 형태의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코로나 상황에서도 약사들은 아무런 준비 없이 종속적으로 끌려가는 모습만을 보여왔다”며 “약사들이 종속적이지 않게 나아갈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를 하려는 것”이라며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준비를 진행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큰 틀에서 주변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약사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권 회장은 “현재 약 배달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시간별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민첩하게 반응하며 변화를 준비하려 한다”며 “서울시약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해서 대약이 이슈를 가져가야 할 타이밍엔 넘기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문제는 상대단체와 복지부도 연관된 문제”라며 “준비한 상태로 협상테이블에 앉아 대등한 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서울시약이 성분명 처방과 관련된 정책적 준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성분명 처방은 약사사회의 대명제”라며 “대한약사회와 지부도 모든 정책과 홍보의 결론이 결국은 성분명 처방을 향해 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약은 홍보 등을 통해 먼저 나서야 한다”며 “그래서 포럼을 개최하고 감기약 품절 사태 등을 다루고 이외에도 여러 방법을 생각하려 한다”고 전했다.

실례로 “최근 시민들이 감기약 품절로 겪는 불편함을 약국에서 동일성분조제, 대체조제 등으로 해소하는 경험을 겪고있다”며 “이런 경험들을 설문조사로 모아 발전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를 지부가 만들고 대한약사회가 여론을 통해 새로운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협상하도록 하려 한다”며 “정례적은 아니어도 지속해서 일을 만들고 알리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권 회장은 서울시약이 실제로 현장의 여론을 모아 대한약사회에 전달한 사레를 공개했다.

그는 “최근 서울시약이 설문을 진행하며 확진자 방문과 관련된 통계를 만들었다”면서 “공공심야약국 중심으로 전화 상담 등이 늘었다는 자료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대한약사회가 복지부 장관을 만나기 전에 전달했다”며 “이를 통해서 대한약사회가 복지부에 구체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한 주장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이처럼 서울시약사회는 거침없이 나아가려 한다”며 “일을 만들고 알리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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