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5 11:42 (수)
최광훈 “산재한 약사 현안 하나씩 해결해 가겠다”
상태바
최광훈 “산재한 약사 현안 하나씩 해결해 가겠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3.16 0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 초점은 확진자 약 처방ㆍ조제..."피부에 닿는 현안 해결"
▲ 최광훈 회장은 임기를 시작하며 회원들의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최광훈 회장은 임기를 시작하며 회원들의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치열한 선거를 거쳐 약사사회의 3년을 책임질 적임자로 선택된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최광훈 회장은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임기를 시작하며 약사사회의 해결사로서 회원들에게 산재한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15일, 제68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12월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최광훈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취임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한 최광훈 회장은 정기대의원총회 이후 출입 기자단과 짧은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포부와 약사회 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취임사를 통해 약사회의 통합을 강조했던 최광훈 회장은 15일 진행된 정기대의원총회가 큰 갈등 없이 마무리됐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오늘(15일) 진행된 총회에서는 그동안 벌어졌던 진영과 사람 간의 대결이 얼마나 소모적이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전ㆍ현직 회장이 약사사회를 함께 잘 이끌어가기로 합의했고, 그 약속이 이행되는 것을 보며 함께 여러 현안을 잘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총회들도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며 “후배 약사들에게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가 약사사회를 위해 생산적인 것을 결정하고 논의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광훈 회장의 인수인계 과정에 약국가에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난, 감기약 부족, 확진자 판정 기준 변화로 인한 업무 부담 증가 등 혼란이 이어졌다.

이에 최 회장은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부터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현안은 지금 발생하는 일들이기에 언제나 있다”며 “산적한 문제들이 많지만 요즘 특히 문제인 것은 신속항원검사로도 확진 판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침이 바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병ㆍ의원에서 검사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 약국에서 약을 조제해가는 경우가 늘었다”며 “일선에 있는 약국 내부에서 다른 방문객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 큰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약사들의 불안점 등을 복지부ㆍ질병청과 얘기해 이에 대한 지침을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약사들이 확진자를 마주할 때 수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논의할 예정이며 일부 사항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약사, 약 배달 등의 현안은 국민의힘에도 전달한 바 있다”며 “인수위가 꾸려지고 새 정부 출범 준비 단계인 현 상황에 약사회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대관 업무에 있어서는 정보의 수집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최 회장은 “현재 국회가 대선 이후 혼란스러운 상황이어서 자칫하면 지방선거까지 의원들을 만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빠르게 회무를 시작하면서 내부 정리를 끝내고 대관에 힘을 쏟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에게도 전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수많은 민원을 마주할 상황을 고려해서 대관 활동을 하려 한다”며 “민원 제기 이외에도 정보 수집 부분에 조금 더 노력하려 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보건의료정책은 복지부만이 아니라 기재부 혹은 농림부 등이 연관되는 일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복지부와 질병청 이외의 영역에서 나오는 정보를 알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정보 수집에 더욱 힘을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광훈 회장은 단기, 중기, 장기로 과제를 구분해 해결사로서 회원의 고충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현안이 많지만 이들은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눌 수 있다”며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할 부분이 없기에 노력하겠지만, 회원들의 피부에 와 닿는 문제들은 꼭 해결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속해서 소통에 중점을 두고 회원의 고충과 급한 현안이 무엇인지 모니터링 하려 한다”며 “회원의 아프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