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봤던 숭어 떼 올해도 왔네요.
죽지 않고 살아왔으니 반갑습니다.
떼로 모여서 조용히 있네요.
마치 고요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한 녀석이 펄쩍 뛰어오르네요.
눈치를 보던 나머지도 따라합니다.
어떤 녀석은 배가 불룩하죠.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알아서 잘하겠지만요.
안양천의 숭어 무리는
새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죠.
힘에 부치는 일, 하기 어려운 과제들
술술 풀려나가길 바랍니다.
녀석들도 힘을 보태겠지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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