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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협 신정환 회장 “회원 권익 고민, 복지 제공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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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협 신정환 회장 “회원 권익 고민, 복지 제공에 앞장”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2.02.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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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ㆍ취임식 개최...“현상유지 탈피, 새롭고 넓은 시각으로 노력하겠다"

앞으로 1년간 대공협을 이끌게 된 신정환 신임 회장은 “회원 권익에 대해 고민하고 복지 제공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25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제35ㆍ36대 대공협 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부회장 등 주요 내ㆍ외빈이 참석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신정환ㆍ전시형 후보가 제36대 회장, 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정환 신임 회장은 전남의대를 졸업, 현재 완도 대성병원에서 1년차로 재직 중으로, 대공협에서 특임이사를 역임했다.

또 전시형 신임 부회장은 한양의대를 졸업, 현재 질병관리청 결핵정책과에서 2년차로 재직하고 있으며, 앞서 대한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전 회장을 지낸 바 있다.

▲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25일 ‘제35ㆍ36대 대공협 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25일 ‘제35ㆍ36대 대공협 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정환 회장은 “공중보건의사들은 각자 위치에서 코로나19 현장에서 온몸을 불사르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맞춰 36대 대공협은 회원 권익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복지를 제공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신정환 회장.
▲ 신정환 회장.

이어 “올해부터는 시도공보의협의회(도공협)와 통합됐는데, 재정 투명성을 확보하고 제가 내건 공약을 실행해 나가면서 대공협이 앞으로 나갈 길의 초석을 단단히 다질 것”이라며 “의협과의 연계를 통해 숙원과제를 해결하고 지역의사회와 연계를 이끌 것이고, 현상유지에서 벗어나 넓은 시각으로 노력하는 대공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년의 임기를 마친 임진수 회장도 인사말을 했다.

임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저 스스로 배움의 기회가 된 거 같았다. 작년만 하더라도 선거가 치뤄질 후보도 없어서 후보자 모집이 3차례 연장됐는데, 갑자기 나타난 회장단이어서 스스로 역량이 되는지 걱정 많았다”며 “지금 와서 제가 잘했다고는 못하겠지만 이런일하면서 성장하고 배워나간 것 생각하면 저 스스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36대 신정환 회장, 전시형 부회장 두분의 능력을 의심치 않으며 묵묵히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에 참석한 의협 이필수 회장은 “신정환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 공보의 모두가 코로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여러운 난관을 헤쳐나갈 것”이라며 “임진수 회장에게 그동안 어려움 시기에 고생많았다고 말하고 싶고, 35대 집행부 특임이사를 역임했던 신정환 회장도 회무 추진 연속성을 가지고 한다면 각종 현안 해결에도 도움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공보의를 포함한 젊은 의사 권익향상과 위상제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도 “신정환 회장이 곧 임원진을 구성해 더 큰 역할 할 것을 기대한다”며 “서울시의사회도 공보의 회원들과 의료계 앞날 위해 같이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ㆍ취임식에서는 제35대 대공협 임원진 감사패 수여도 진행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신정환 회장

경선을 거쳐, 25일 ‘제35ㆍ36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이ㆍ취임식’을 통해 제36대 대공협 회장에 취임하게 된 신정환 회장의 얼굴은 매우 밝아보였다. 힘든 경선을 뚫고 새로운 회장이 됐다는 기대감과 함께, 앞으로 대공협을 이끌어나가야하는 막중한 책무 역시 느끼는 듯 했다.

신 회장은 취임식 직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당선 이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회무를 비롯, 공보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복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수많은 회무 중 신 회장이 가장 먼저 추진할 회무는 무엇일까? 신 회장이 가장 먼저 꼽은 것은 지난 2년 동안 의료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 전세계를 괴롭혀온 코로나19에 대한 것이었다.

그는 “가장 우선해야할 일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생하고 있는 공보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보상이 적절하도록 하게끔 노력하는 일”이라며 “코로나19 관련 대응 지침을 개정할 때 공보의들이 그 누구보다 깊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개정할 때 의견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를 포함해, 공보의들이 겪는 민원들은 개별적인 부분이 많아 집행부로서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회원들의 개별적인 민원에 대응을 빠르게 하고, 복지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는 지난 2년 동안 이어온 코로나19의 종식이 그 어느 해보다 많이 거론되고 있다. 심지어 지금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대유행이 마무리되면 코로나19는 독감 정도의 수준으로 관리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현장에서 많은 활약을 한 공보의에게도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한숨을 돌릴 수 있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드러나고 있다.

신 회장은 “코로나19 이외에도 대공협은 여러 회무를 추진하려고 한다. 크게 회원들을 위한 복지를 적극 추진하려고 하는데, 공보의들은 막 사회에 내딛는 초년생들이 많고, 자산관리에도 관심이 많다”며 “회원들의 회원들의 재무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업체와 협약을 추진하려고 하며, 대공협 도서관을 운영하는 한편, 어플을 통한 소모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회무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해결이 되어가는 상황을 보고 회원들끼리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지난해에는 이런 행사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오프라인으로, 종식되지 않으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신 회장은 올해는 대공협과 시도공보의협의회(도공협)와 통합돼, 재정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칙 개정을 통해, 대공협이 중심역할을 확실히 할 수 있게끔, 재정구조를 투명화하고, 일원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회비를 같이 거둬서 분배하는 형식이었다면, 이번에 일원화시켜서 회원들에게 전체적인, 보편적인 복지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협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대한전공의협의회와 힘을 합쳐, 한 목소리를 내도록 노력하고, 여러 정책 제안을 건의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대공협은 의협 산하 단체이기 때문에 의협이 펼치는 정책과 기조에 대해서는 따라가야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대공협은 젊은 의사라는 특징이 있다. 젊은 의사들이 낼 수 있는 정책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4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있는데, 여러 정책을 제안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의협 하에서는 대전협과 대공협이 한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할 것이고, 우리 역시 목소리를 더욱 키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신정환 회장은 공보의 회원들에게 “코로나19로 각 지역에서 고생하고 있는 공보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공보의 시절은 인생의 황금기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많이 퇴색되지 않았나는 생각이다. 공보의 시절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1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36대 대공협이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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