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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흉부 X-ray 검사로 골다공증 위험 예측하는 AI 알고리즘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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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 X-ray 검사로 골다공증 위험 예측하는 AI 알고리즘 개발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1.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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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흉부 X-ray 검사로 골다공증 위험 예측

▲ 김남국 교수(좌)와 고정민 교수
▲ 김남국 교수(좌)와 고정민 교수

골다공증은 뼈가 얇아지고 약해져 일상생활에서 골절이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다. 골다공증성 골절이 한 번 발생하면 이차 골절 발생 가능성까지 급격히 증가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ㆍ내분비내과 고정민 교수, 아산융합의학원 장미소 연구원팀은 간단한 흉부 X-ray 검사 영상으로 약 90%의 정확도로 골다공증 고위험군을 선별해내는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골다공증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골밀도 검사를 해야 한다. 하지만 국가건강검진 시 골밀도 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만 53세 이하 여성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만 69세 이하 남성의 경우 골다공증이 있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 보니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려웠다.

나이를 불문하고 기본 건강 검진에 포함돼 상대적으로 쉽게 받을 수 있는 흉부 X-ray 검사로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예측한다면, 골밀도 정밀 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을 조기에 선별해 골다공증성 골절로 인한 급격한 삶의 질 저하를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흉부 X-ray 검사와 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DXA) 골밀도 검사를 같은 날에 받은 40세 이상 환자들의 검사 결과 11,037건을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학습시켰다.

골밀도 검사는 요추와 대퇴경부, 고관절을 검사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들을 정상, 골감소증, 골다공증으로 구분했다.

1989건의 내부 데이터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흉부 X-ray 검사 결과만으로 약 91%의 정확도로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들을 선별해냈으며, 1089건의 외부 데이터를 적용한 결과 약 88%의 정확도로 선별해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1989건의 내부 데이터를 판독할 때 총 11분 정도가 소요돼, 1건 당 약 4초도 안 되는 시간 만에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구별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논문의 교신저자인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흉부 X-ray로 볼 수 있는 다양한 뼈들로 골다공증을 선별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 국내외 첫 연구 결과로, 앞으로 추가 연구를 바탕으로 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실제로 활용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골다공증이 생겨 골절까지 발생하는 환자들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의료 현장의 다양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골대사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은 ‘미국골대사학회지(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 IF=6.741)’ 온라인 판에 최근 게재됐다.

 

◇부산시간호사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 직능본부와 정책 간담회 개최

▲ 부산시간호사회는 26일 오후 1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층 대회의실에서 이재명후보 대전환 선대위 직능본부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 부산시간호사회는 26일 오후 1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층 대회의실에서 이재명후보 대전환 선대위 직능본부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부산시간호사회(회장 황지원)는 26일 오후 1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층 대회의실에서 이재명후보 대전환 선대위 직능본부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 대전환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인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을)을 비롯해 상임부본부장인 이성만 의원(인천 부평구 갑), 지역구 국회의원인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 류영진 전 식약처장,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구경민 부산시의원이, 부산시간호사회에서 황지원 회장 외 현장 간호사, 간호대학생 30명이 참석했다.

황지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간호법 제정 지지에 감사드리고 현실적인 현장의 사례를 들어 간호법 제정이 꼭 필요함을 피력했다. 

이어서 참석한 의원들과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응급실 근무중인 간호사는 이번 간호법 제정을 계기로 간호사 인력확보를 통해 간호사들의 업무부담과 노동강도를 낮춰 간호사의 근로환경 개선이 되기를 부탁했다. 

코로나 중증환자 전담병원 근무간호사는 코로나 중환자 확증으로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코로나 중증환자케어를 위해 파견되어 일반 중환자들은 중환자간호사가 아닌 간호사의 간호를 받게 되거나 일반중환자실이 폐쇄됨으로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현실을 말하며 평소 중환자간호를 위해 중환자 간호사의 환자 배치기준을 낮춰서 감염병 환자 발생 시 탄력적으로 중환자를 볼수있게 국가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중환자간호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호대학생은 코로나 시국에서 간호대학생들의 실습교육이 힘든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대학 자체에서 실습지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나 각 지자체에서 질 높은 간호사 확보를 위해 충분한 학생 실습지를 확보해 줄 행정적으로 조례 등을 만들어 시스템을 갖추도록 부탁했다.


 

◇양산부산대병원, 다빈치 로봇 수술 2000례 달성

▲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12월 22일 다빈치 로봇 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12월 22일 다빈치 로봇 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12월 22일 다빈치 로봇 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19의 크고 작은 영향에도 부산ㆍ경남을 통틀어 최단기에 이룬 성과로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15년 3월 다빈치 Xi를 본격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부울경 최초인 흉부외과 심방중격결손 수술을 시행하며 순조롭게 자리매김했다. 

2000례 달성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COVID-19 발생 등 수술 건수 증가세가 주춤한적도 있었지만 2018년 4월 500례, 지난해 12월 2000례를 순차적으로 달성하며 부산ㆍ경남 최단기간이라는 기록을 냈다. 특히 2020년 11월 다빈치 Xi를 추가 도입해 이번 성과의 큰 보탬이 됐다는 후문이다.

다빈치 로봇 수술은 기존 개복 수술보다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부위 시야가 10배 이상 확대된 3차원 영상을 제공하며 자유로운 로봇 관절로 손이 닿지 않는 좁은 공간에서도 미세하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도 한층 높아졌다. 최소 절개 수술로 통증과 출혈이 적고 다른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빨라 일상 복귀를 앞당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다양한 수술 분야에 다빈치 로봇 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및 양성질환을, 산부인과에서는 자궁 및 난소 수술 그리고 외과에서는 갑상선, 대장, 담낭 수술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식도 암 수술, 입을 통한 두경부 수술로 분야를 더욱 넓혔다. 

로봇수술센터 박성우 센터장(비뇨의학과)은 “이번 2000례 달성에 따라 앞으로 더욱 수준 높은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국적으로 가장 선진화된 로봇수술센터로 발전시키며 더욱 많은 환자가 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 그리고 표준화 및 안전성 연구로 2021년 한 해에만 700례에 달하는 양적·질적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우수한 수술 결과들을 보고하고 있다.

 

◇미세먼지 장기간 노출, 폐암 위험 상승

▲ 이현우 교수.
▲ 이현우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폐암 위험이 상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국민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65세 이하 인구 중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5백 83만 1천 39명을 2015년까지 추적 관찰해 미세먼지 노출과 폐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폐암의 발병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상자 중 0.6%에 해당하는 36,225명이 7년의 관찰 기간 이내에 폐암을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성의 경우 폐암 발병자 대다수(94.4%)가 비흡연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폐암 발병률은 남녀 모두 현재 흡연자, 과거 흡연자, 비흡연자 순으로 높았다. 미세먼지 농도가 10µg/m3 증가할 때, 현재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1.4배 더 높은 폐암 발병률을 보였고, 과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1.2배 더 높은 폐암 발병률을 보였다.

특히, 흡연 여부 등 혼란변수를 조정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는 미세먼지 농도와 폐암 발병 사이의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남성의 경우,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대상자에서 미세먼지 농도 증가에 의한 폐암 발병 위험도(Hazard Ratio, HR)가 유의하게 상승했으며, 특히 여성은 현재 흡연자가 아닌 비흡연자와 과거 흡연자에게서만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돼 장기간의 미세먼지 노출이 폐암 발병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현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만 여겨지던 미세먼지와 폐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입증해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연구결과 비흡연자라도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도시지역 거주자는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폐 건강을 주기적으로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암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암 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의 최근호에 게재됐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건강한 병원 만들기 교직원 걷기 이벤트 성료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건강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교직원 걷기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건강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교직원 걷기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고경수)이 건강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교직원 걷기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교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상계백병원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기획한 이번 행사는 병원과 노동조합이 함께 주최한 대규모 행사로 노사 간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이벤트에는 통상 근무자와 교대 근무자 총 700여 명이 참여했으며, 4주 동안 하루에 걸은 걸음수와 달성일자를 기준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갤럭시워치, 갤럭시버즈 등 교직원들이 평소 갖고 싶어 할 만한 선물을 준비해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경수 원장은 “이번 행사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함께 하는 이벤트로 더욱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며 “걷기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활력이 넘치는 병원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겨자씨키움센터, 혁신ㆍ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성료

▲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는 지난해 12월 제2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2기 미래위원을 선발했다
▲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는 지난해 12월 제2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2기 미래위원을 선발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는 지난해 12월 제2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2기 미래위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센터측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까다로워진 지원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모전에는 한층 다양하고 참신한 혁신ㆍ창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미래위원이 되고자 하는 지원자 총 201명이 각 팀을 구성해 헬스케어와 관련된 IT, 간호, 의공, 의학, 행정 분야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시상식은 오늘(27일) 오전 서초평화빌딩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별도로 개최됐다. 

상위 우수팀 중 Ventility팀이 뛰어난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오십見팀과 비움X채움팀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 보건정책실장 이경상 신부, 사업관리실장 박상수 신부, 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원장, 병원경영실장 이재열 신부, 겨자씨키움센터 박병태 부센터장 등 주요 보직자와 수상자만 참석했다.

   대상을 수상한 Ventility팀은 ‘CVMS(Central Ventilator Monitoring System): 코로나19 중증환자 인공호흡기 중앙감시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십見팀과 비움X채움팀은 각각 ‘의료질 평가 지표 전산화 시스템 개발’, ‘의학계산기 및 지표의 플랫폼화를 통해 온라인상에서의 입력 및 계산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수상팀을 포함해 선발된 2기 미래위원은 2월 초 오리엔테이션을 기점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공모전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최대 1년 동안 혁신·창업이 가능한 아이디어로 구체화하는 작업의 역할을 맡게 된다. 

활동 결과는 추후 데모데이 발표 등을 거쳐 추가 보상과 산학협력단을 통한 창업 기회 연계 혜택이 주어지며 차년도 기관별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된다. 

겨자씨키움센터는 2기 미래위원의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교육과 멘토링, 분야별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매월 연구비 지급 등 활동 기간 내 팀별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김대진 센터장은 “지난해 첫 공모전과 1기 미래위원 활동이 성황리에 종료되고 그 뒤를 잇는 2기 미래위원이 선발돼 굉장히 기쁘고 큰 기대가 된다”며 “제2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열띤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에 대단히 감사드리며 기관 혁신과 성장을 위한 2기 미래위원의 훌륭한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교직원과 학생 등 기관 구성원들이 제2회 혁신ㆍ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적극 지원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며 “새롭게 선발된 2기 미래위원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며 그들의 아이디어가 우리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핵심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겨자씨키움센터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산하기관이다. 혁신 센터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돼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겨자씨키움센터는 학손희송 주교가 ‘겨자씨는 어떠한 씨앗보다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는 마태복음 13장 32절 성경 말씀을 차용해 직접 명명했다. 

겨자씨처럼 작은 아이디어지만 집단 지성을 통해 확장돼 인류를 위한 큰 기여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아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서울북부보훈지청ㆍ경기북부보훈지청에 명절선물세트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4일(화) 서울북부보훈지청과 경기북부보훈지청에 명절선물세트를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4일(화) 서울북부보훈지청과 경기북부보훈지청에 명절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4일(화) 서울북부보훈지청과 경기북부보훈지청에 명절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보훈가족‘따뜻한 겨울나기’후원사업은 설명절을 맞아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의 보훈가족들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협은 2017년 이후 매년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미화 본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국가유공자분들이 포근한 설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사회 전반에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예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협은 이외에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와 건강한 삶을 위해 2002년부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총 10만여 명에게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매년 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및 국가유공자 유족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13일에는 설 명절맞이 소외이웃들을 위한 떡국바구니 나눔 지원으로 ‘사단법인 사랑의친구들’에 300만원을 후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동대문구종합사회복지관에 설맞이 후원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26일(수),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설맞이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26일(수),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설맞이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26일(수),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설맞이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동대문구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미화 본부장은 “ 코로나19로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더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 대한 사랑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이병렬 방사선사, 인천광역시장 표창 수상

▲ 인하대병원 이병렬 방사선사가 시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 인하대병원 이병렬 방사선사가 시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인하대병원 이병렬 방사선사가 시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시회는 지난 22일 제41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인천시회 발전과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회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이병렬 방사선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병렬 방사선사는 심장내과 시술의 최전선인 심장혈관 촬영실에 근무하면서 관상동맥질환 및 부정맥 관련 검사와 시술에서 환자안전을 위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일분일초를 다투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사수하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이 방사선사는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가운데 크고 뜻깊은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안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구로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단, 연구 성과 발표

▲ 고려대구로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단이 약 3년간의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 고려대구로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단이 약 3년간의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고려대구로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단(사업단장 서재홍, 종양내과 교수)이 약 3년간의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병원 차원에서 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와 연구자 간 협업연구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9년 7월, 고려대구로병원은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3년간 ▲조교수 이하 임상의 신진의사과학자 10명 양성 ▲SCI 국제 논문 40건 ▲특허 29건 ▲기술이전 7건 ▲시제품 5건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고려대구로병원은 차세대 신약 및 정밀 의료기기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신진의사과학자의 성공적인 연구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MD-PhD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 논문 및 기술사업화 등의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서재홍 사업단장은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으로 구축한 신진의사과학자 양성 생태계의 성숙과 자립화를 위하여 후속연계 사업의 연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단은 오는 2월 11일(금)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배우 겸 가수 이승기씨, 세브란스병원에 1억 원 기부

▲ 배우 겸 가수 이승기 씨가 세브란스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 배우 겸 가수 이승기 씨가 세브란스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배우 겸 가수 이승기 씨가 세브란스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세브란스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승기 씨는 지난 2019년에도 재활병원 장애인후원회 의료 재활 후원금으로 1억 원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기부금은 23명의 소아‧청소년 척수 손상 환자에게 휠체어, 의족‧의수, 자세 보조 기기 등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팬들도 후원 행보에 함께했다. 이승기의 연합 팬클럽 AIREN은 지난 2020년 이승기 씨의 생일을 기념하며 재활 치료 중인 환자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후원금 또한 소아‧청소년 척수 손상 환자를 위해 쓰였다.
 
이승기 씨는 “지난번 기부를 통해서 도움을 받은 어린 친구들이 치료 후에 전해준 편지를 받고 정말 고마웠고 내가 드린 것보다 받은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또 팬 분들이 뜻을 같이 해주시고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부 또한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꿈을 이뤄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상현 교수 ‘류마티스가 뭔가요’ 출간

▲ 김상현 교수.
▲ 김상현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상현 교수(류마티스내과)가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교양서 '류마티스가 뭔가요;를 1월 20일 출간했다. 

이 책은 류마티스 주치의와 환자의 대화로 이뤄져, 아직은 낯선 류마티스라는 병에 대해 독자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인 김상현 교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류마티스 내과에서 20여 년 간 많은 류마티스 환자들을 치료해오고 있다. 

여러 환자들을 만나며 겪었던 안타까운 마음과 환자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이 책에 정성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만나는 환자는 다행이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쳐서 오는 환자들도 있어 안타깝다”며 “관절에도 골든타임이 있다!”고 강조한다. “류마티스라는 질병이 잘 알려져 있지 않거나 오해하는 부분들이 있어, 환자가 제때에 진단을 받지 못하고 조기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저자인 정막래 전 계명대 교수는 계명대학교 재직 시절, 갑자기 찾아온 류마티스라는 병을 치료하며 알게 된 김상현 교수와의 인연을 ‘황금 같은 만남’이라고 말했다. 

정막래 교수는 류마티스 질환의 극심한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해준 주치의 김상현 교수에게 감사하는 마음에서 책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류마티스라는 병에 관해 이해하고, 저처럼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행복한 일상을 누렸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서구둘레길 일대에서 플로깅 봉사활동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서울 강서구둘레길 일대에서 환경정화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서울 강서구둘레길 일대에서 환경정화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서울 강서구둘레길 일대에서 환경정화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걷거나 뛰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개인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새로운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날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건협사랑봉사단 본부 직원들은 강서구둘레길 약 4km를 다니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 등을 실시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이번 플로깅 봉사는 쾌적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발적 봉사와 상생 문화가 확산된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탄소감축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탄소흡수와 수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노랑꽃창포를 전국 23곳에 172,000本 식재하여 관리하고 있다. 또한 헌옷 및 잡화 등 재활용가능한 물품을 기증하는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과 지역사회 환경개선 등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의대 전주홍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 전주홍 교수.
▲ 전주홍 교수.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전주홍 교수가 지난 21일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란 국가재정법에 따라 국가연구개발 관련 대규모 신규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 및 기금운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장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위탁하여 실시하는 타당성 검증ㆍ평가를 말한다.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면서 국가의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하여 실시하고 있다. 

  전주홍 교수는 그동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평가전문위원회 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제도혁신기획단·과학기술 현장규제 점검단 위원, 제4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기획 위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기획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연구제도 혁신과 정책 수립 등에 기여했다. 

  전주홍 교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많은 분들께 송구한 마음과 함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계속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내실 있는 발전과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교수는 ‘과학하는 마음’(바다출판사), ‘논문이라는 창으로 본 과학’(지성사), ‘의미, 의학과 미술 사이’(일파소) 등 다수의 저술활동을 통해 연구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의생명과학 지식이 생산되는 맥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의료원,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관련 전문가 토론회 개최

▲ 서울의료원은 중랑구 지역 개원의와 병원 관계자, 보건소와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전환과 민ㆍ관ㆍ공 보건의료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지난 20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 서울의료원은 중랑구 지역 개원의와 병원 관계자, 보건소와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전환과 민ㆍ관ㆍ공 보건의료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지난 20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중랑구 지역 개원의와 병원 관계자, 보건소와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전환과 민ㆍ관ㆍ공 보건의료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지난 20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참여기관들이 그동안의 코로나19 현장실무 내용을 공유하고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 대책을 논의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를 주재한 김석연 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전담병원을 운영하다보니 번아웃된 의료진이 이탈하는 등 힘든 점이 많았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계속되는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민간병원이 재택치료와 같은 1차 대응을 수행하고 서울의료원은 이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2차 대응을 담당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취약계층 진료와 공공의료를 위해서라도 공공병원 병상을 50% 이상 소개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무리수”고 지적했다.

중랑구의사회 오동호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기존의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된 상황”이라며 “이제는 지역사회의료기관이 새로운 거버넌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랑 지역의 동네의원은 200여 곳으로 이들이 감염병 상황에서 1차 의료를 담당하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진료하겠다는 지역 의사가 1년 전에는 10%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50%로 크게 늘었다는 설문조사 내용도 공개했다.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은 “앞으로는 중랑구와 같은 지역 내 완결형 코로나19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대응 단계 별로 지역의원과 병원, 종합병원의 역할을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원이 재택치료와 비대면, 외래진료에 더 힘을 쓰고 종합병원에서 중환자진료를 담당해 지역 내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완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해서 김무영 중랑구보건소장은 “국내 방역 기본원칙이 확진자수를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오미크론 상황에서는 (기존 방역 정책이) 잘 안될 수도 있다”면서 “확진자가 3만 명 이상 발생한다면 이는 독감발생률과 비슷한 수치로 전 의료기관이 나서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경우 우선 해결되어야 할 부분으로 응급의료, 즉 응급환자를 받아주는 병원이 부족한 것을 꼽았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김 보건소장은 “서울의료원 같은 권역응급센터는 코로나, 비코로나 환자를 동시에 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도 “현재 구로구 등에서 의원급 재택치료 모델을 시범실시 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지역 의원과 병원이 함께하는 재택치료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의사회가 주도해 병의원 간 연락망을 구축하고,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일부 병상을 배정할 권한을 가지는 이른바 ‘중랑구 완결형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면 환자들이 관외로 이동하지 않고 지역 병의원에서 중증도 분류와 입원 결정도 하게 되어 합리적이며 이에 따라 의료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게 되어 폭증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업무도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간호계, 전국 각지에서 간호법 캠페인 전개

▲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대국민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 중인 가운데 간호대학생들과 군진간호사회가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간호법 제정촉구를 위한 간호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대국민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 중인 가운데 간호대학생들과 군진간호사회가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간호법 제정촉구를 위한 간호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간호법 대국민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 중인 가운데 간호대학생들과 군진간호사회가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간호법 제정촉구를 위한 간호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간호법 캠페인은 지난 23일 강원 춘천역에서 진행된 데 이어 천안동남구청과 천안중앙시장(24일), 울산역(25일), 인천터미널 앞(26일), 천안터미널 아라리오광장(26일), 안동성소병원 앞(26일), 서울시청광장(27일)에서 진행됐다. 주말 사이에는 부산과 대전, 경남에서 캠페인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간호대학생들은 길거리 시민들을 직접 만나 물티슈와 음료를 나눠주며 간호법 제정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대한간호협회 군진간호사회도 서울시청광장에서 ‘간호법 알리기 캠페인’을 통해 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간호법 필요성을 알렸다.

한편, 간호협회에 따르면, 간호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간호법 제정이 필요합니다’란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 시작 일주일 만에 2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현재 전체 국민청원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11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모두가 “간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국민건강증진과 간호사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반드시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며 “국회는 더는 지체 말고 민생법인 간호법 제정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아주대의료원, 지놈인사이트와 공동연구 협약

▲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25일 아주대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전장유전체 빅데이터 전문기업 지놈인사이트와 산학협력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25일 아주대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전장유전체 빅데이터 전문기업 지놈인사이트와 산학협력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25일 아주대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전장유전체 빅데이터 전문기업 지놈인사이트와 산학협력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암 정밀의료 관련 산학 공동연구 및 국책과제 공동 참여 △공동연구 성과물 기반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및 연구 인프라의 공동 활용 △세미나, 학술대회 및 워크숍 공동개최를 통한 정보교류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박해심 의료원장은 “아주대의료원은 연구중심병원, 개방형실험실, 바이오코어퍼실리티 구축 사업, 인체유전체자원센터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효율적이고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암 이외에도 의료원이 보유한 여러 질환의 데이터를 활용해 궁극적으로 환자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영석 대표는 “의료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암전장유전체의 의료적 응용을 위한 전 단계를 시범 가동할 계획이며, 아주대병원의 모든 암 조직에 대한 전장유전체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생산해 암 환자를 진료하는 모든 의사가 임상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연수강좌 마련

▲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2월 13일(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제17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2월 13일(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제17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2월 13일(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제17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비대면(온라인) 강좌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6점이 주어진다.

강좌는 ▲노인 고혈압 관리(노인병내과 김광일), ▲비알콜성지방간의 진단 및 치료(소화기내과 정숙향) 등 주요 내과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혈액학적 합병증(혈액종양내과 방수미), ▲코로나19 진료 시 전신 보호복이 꼭 필요할까?(감염내과 정종탁) 등 코로나19 관련 강의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저선량 흉부 CT를 이용한 폐암 검진(호흡기내과 김연욱), ▲증례를 통해 보는 일차진료의를 위한 만성콩팥병 진료지침(신장내과 정종철), ▲내시경 관련 가이드라인의 이해와 적용(소화기내과 박영수), ▲수액 치료의 실제(종합내과 류지원) 등 개원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구성했다. 또한, ▲안전한 진통제 처방(마취통증의학과 최은주), ▲탈모! 알고 치료합시다(피부과 허창훈) 등 내과 외의 질환 강의를 포함해 총 22개 강좌가 계획돼 있다.

특히, 올해는 진료 현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만성기침의 진단적 접근 및 치료 ▲심혈관계 질환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이용한 혈당 관리 ▲골다공증 ▲췌장 효소 및 종양표지자 ▲지역사회획득 폐렴 등 내과 질환에 대해 다각적인 접근과 최신지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수강좌는 2월 8일(화) 18시까지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연수강좌 홈페이지(http://www.snubhimconference.com)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문의: 031-787-7029, 7039)

 

◇순천향대천안병원 연구진, 관절통증 환자의 새로운 진단법 제시

▲ (좌측부터) 이상미 교수, 장성혜 교수, 정기진 교수.
▲ (좌측부터) 이상미 교수, 장성혜 교수, 정기진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진이 뼈스캔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등 관절통증 환자의 질병정도와 치료효과를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새로운 진단법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이상미, 장성혜, 정기진 교수팀은 최근 새 진단법을 국제학술지 ‘Diagnostics‘와 ’BMC medical imaging‘에 ▲관절통증이 있는 환자의 정량화된 뼈스캔 기법과 ▲높은 질환 활성도를 가진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에서 정량적 뼈스캔의 활용이라는 2편의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관절통증의 새 진단법은 핵의학검사인 뼈스캔을 활용해 전신의 관절을 촬영하고, 통증이 있는 관절과 정상 관절에 대해 ▲적혈구 침강 속도 ▲관절 흡수율 ▲민감도 ▲특이도 등을 정량적으로 계측, 대조하는 것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연구팀은 정확한 계측을 위한 프로그램도 자체적으로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장성혜 교수(류마티스내과)는 “새 진단법을 이용하면 류마티스관절염을 포함한 관절염 환자들의 관절통증 및 관절염 진행 정도, 치료 후 상태를 수치를 통해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과 질병 진행 정도는 관절염 활성지수와 혈액검사를 통한 염증지표,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지수 등을 통해 두루뭉술하게 파악하고 있다. 

정기진 교수(정형외과)는 “관절염 진단에는 주로 X-Ray, 초음파, 자기공명영상(MRI) 등이 활용되는데 전신의 관절을 한 번에 볼 수 없고, 검사 결과가 나와도 환자와 의사의 주관적 판단과 경험으로 질병 정도를 예측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를 주도한 이상미 교수(핵의학과)는 “관절통 환자들의 질병 활성도와 뼈스캔 수치의 관련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라며, “의사의 주관적 판단으로 환자상태 및 예후를 진단하던 것을 객관적이고 정략적인 수치로 관리할 수 있게 한 것”라고 덧붙였다.

 

◇가천대 의대, 제86회 의사국가시험 전원 합격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의과대학 졸업예정자 38명이 올해 제86회 의사국가시험에서 전원이 합격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해 9~10월까지 시행한 실기시험과 올해 1월 6, 7일 양일간 시행한 필기시험을 종합해 19일에 최종 의사국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총 응시자 6043명 중 5786명이 합격해 전국적으로 95.7%의 합격률을 보였다

가천대 의과대학은 지난 20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주관한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4년 인증을 획득했으며, 선도적으로 기초의학 간, 기초-임상간 통합교육을 시행하며, 의학 연구 과정을 개설하여 의과대학생들이 연구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천대 의대 전용순 학장은 “우리대학은 가천대 길병원 및 가천뇌과학연구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등의 의학, 연구 인프라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국내 40개 의과대학중 최초로 우즈벡에 의학교육 수출을 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의학교육의 선두주자로서 훌륭한 의료인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백혈병소아암협회, 화순전남대병원 소아환자에 설 선물

▲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지난 26일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설 선물을 전달했다.
▲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지난 26일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설 선물을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회장 최영준)는 지난 26일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설 선물을 전달했다.

협회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지역사회의 온정과 사랑을 전하고자 환자 15명에게 김세트를 선물했다.

앞서 협회는 성탄절에도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목도리를 선물하고, 지난해 8월에도 항균 이불 30채를 제공했다.

김 선물세트를 후원한 나장수 성민기업 대표는 “환아와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손오봉 사회사업팀장은 “백혈병소아암협회의 지대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사랑 나눔이 환아들에게 병마를 이겨내는 힘과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김강립 집행이사, 차기 사무총장 후보자 지명 절차 참여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김강립 집행이사(식품의약품안전처장)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WHO 제150차 집행이사회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집행이사회에서는 차기 WHO 사무총장 후보자 지명 절차, 지난해 개최된 세계보건총회 특별회기(2021년 11월 29일~12월 1일)의 결과 보고, WHO의 지속가능한 재정에 관한 회원국 간 실무그룹 논의 결과 보고 등이 주요 의제로 진행됐다.

집행이사회는 34개 집행이사국만 스위스 제네바 현장에서 참석하고, 집행이사국이 아닌 회원국은 화상으로 참석하는 혼합형(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WHO 서태평양지역 집행이사국(2020~2023)이자 집행이사회 부의장국(2021~2022)으로 제네바에서 현장 참석했다. 

김 집행이사는 회의 2일 차인 1월 25일 차기 사무총장 후보자 지명 절차에 참여하고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에수스 WHO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가진 후 귀국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윤찬식 국제협력관이 우리 측 교체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24일 WHO 사무총장 보고로 시작했고,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종식은 국가 간의 긴밀한 협력에 달려 있다면서, 2022년 중반까지 모든 국가에서 백신 접종률 7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백신, 치료제, 진단기기 등 코로나19 대응수단의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집행이사는 이후 이어진 세계보건총회 특별회기 결과 보고에서 지난 2년간의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을 평가하며, 국제보건규칙(IHR, 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 이행이 부족했던 점, 정치적 리더십의 결집이 지연된 점, 백신 불평등 등 대응과정에서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세계보건총회 특별회기에서 WHO 회원국이 ‘감염병 조약’ 등 새로운 수단을 모색하고자 ‘국가 간 협상기구(INB, 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Body, 이하 ’INB’) 출범에 합의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을 소개하며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공급 확대의 중요성을 제기했고, ‘감염병 조약’의 중요한 요소로 ‘형평성’이 반영돼야 함을 강조하고 향후 한국이 INB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25일에는 차기 사무총장 후보자 지명절차가 진행됐으며, 現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이 차기 사무총장 후보자로 단일 입후보했다.

김 집행이사는 사무총장 후보자 인터뷰에서 기후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다음 5년간의 임기 동안 ‘보편적 의료보장’(UHC, Universal Health Coverage) 강화와 회복 탄력성 있는(resilient) 보건의료 체계의 구축, 기후 변화에 대한 WHO의 역할 강화에 대해 후보자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은 그간 회원국이 회복 탄력성 있는 보건의료 체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며, 기후변화가 도서 국가와 개발도상국에서 특히 중요한 문제로서 비감염성 질환(NCDs, Non-communicable diseases), 감염성 질환을 비롯해 전반적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기후 변화와 건강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후 진행된 집행 이사국의 투표 결과, 집행이사회는 現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을 제75차 세계보건총회에 추천하는 차기 사무총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 집행이사는 37개 WHO 서태평양지역 회원국을 대표해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의 최종 후보자 지명을 축하하며, 미래 감염병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재원을 조달하는 등 WHO의 역량과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자로 지명된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은 올해 5월 예정된 제75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전체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차기 사무총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이후 김 집행이사는 WHO의 주요 인사뿐 아니라 집행이사회에 현장 참석한 국가의 수석대표와 면담을 가지며 협력 저변을 확대했다.

먼저 김 집행이사는 지난 25일 게브레에수스 WHO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WHO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집행이사는 차기 사무총장 후보자 지명을 재차 축하하고, 한국은 백신, 치료제 등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규제에 필요한 충분한 역량을 갖춘 만큼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지정을 비롯해 국제사회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설명했다.

백신 불평등 해소를 위해 중ㆍ저소득국의 백신ㆍ바이오 생산역량 확충이 필요하다는 WHO의 구상에 공감하며, 관련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갖춘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총괄 허브(Main-Hub)로 선정된다면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WHO가 금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인 WLA(WHO Listed Authorities) 제도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WLA 신청을 위한 GBT(Global Benchmarking Tools) 자체평가(Self-benchmarking)를 이미 시작하였고, 이후 정식평가(Formal benchmarking) 절차에도 참여하고자 준비 중임을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GBP510’ 백신이 현재 3상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기대한 것처럼 올 상반기 허가절차가 진행된다면, 한국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 될 것이라는 점과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경험과 기술 축적을 축적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WHO의 긴급사용목록(EUL, Emergency Use Listing) 등재를 신속히 심사해주기를 요청했다.

게브레에수스 사무총장은 지난해 말 박병석 국회의장과 복지부 권덕철 장관과의 면담을 언급하며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각별히 생각한다며, WHO의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대한 한국의 큰 관심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WLA 제도와 관련해 현재 전환 로드맵 등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의 한국 측 요청에 주목할 것이며, 한국 개발 백신의 긴급사용목록 등재에 대해서도 기꺼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집행이사는 지난 24일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WPRO)의 타케시 카사이 사무처장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김 집행이사는 WHO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대한 한국의 참여의향서 제출과 함께 한국의 WLA 자격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며 WPRO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감염병 상황 하에서 지역 내에서의 회원국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카사이 사무처장은 한국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 및 WLA 등재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WPRO가 감염병 대응 시지역 내 정부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의 가교로서 역할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강립 집행이사는 이번 집행이사회에 콜롬비아 수석대표로 참석한 헤르만 에스코바르 콜롬비아 보건부 차관 측의 요청에 따라 양자 면담을 갖고, 지난해 체결한 한-콜롬비아 보건협력 협정을 바탕으로 양국 간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에스코바르 차관은 이미 체결된 협정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의제 발굴과 이행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난해 콜롬비아 보건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한국 기업과의 협력 증진을 희망했다.

또한, 한국의 뛰어난 의료인력 교육 훈련 프로그램에 관심을 밝히며 앞으로 해당 분야의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김 집행이사는 양국 간 협정의 제도적 협력을 위해 공동위원회 구성 및 가동이 예정된 만큼,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를 제안하였고, 한국의 바이오제약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이라 평가하며 이들 기업에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인력 역량 강화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최근 화상,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의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이를 통한 양국 간 협력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집행이사회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며, 비감염성 질환에 대한 권고 및 행동전략 초안, 식품 안전 강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 HIV와 바이러스성 간염, 결핵, 소아마비 등 감염병 대응 전략 등의 의제에 대한 집행 이사국의 논의가 이어질 예정으로, 대표단은 각 의제별로 우리 측 입장을 활발히 개진할 계획이다.

먼저 복지부는 비감염성 질환과 관련된 권고와 관련하여, 코로나19가 비감염성 질환의 예방과 통제에 미친 영향을 지적하며 공중보건위기 상황 하에서도 필수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유지하고 회복 탄력성 있는 보건의료 체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정신건강 증진과 유해음주 감소와 관련하여, 그간 한국이 펼쳐온 주요한 정책 노력을 소개하며, 코로나19로 변화된 정책 여건 하에서 각국의 정책 사례를 공유할 것을 요청하고자 한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 강화를 위한 WHO의 ‘글로벌 식품안전 전략’의 발전ㆍ이행 계획을 지지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류 활성화 현황과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 관련 역량 강화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회원국 간 긴밀한 공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다.

또한, WHO를 중심으로 연구 개발 혁신, 지적재산권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의료제품 접근성의 격차를 줄여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를 요청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WHO에서 제안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바이러스성 간염 등에 대한 글로벌 보건 분야 전략 ▲고위급 회담을 통한 결핵 퇴치 전략 지원 ▲예방접종 독려 ▲소아마비 근절을 위한 목표 등에 대해 지지를 밝히고, 코로나19 이외에도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다른 감염병에 지속 대응하기 위한 WHO의 노력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특히, 원인불명의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를 통해 신변종 감염병을 감시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제도를 소개하며, 집행이사회가 제안한 인플루엔자 감시 및 대응체계를 확장하고 기타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감시 및 대응 강화에 협력할 것을 표명하고자 한다.

김강립 집행이사는 “이번 WHO 집행이사회에서 코로나19의 교훈을 바탕으로 거버넌스 개혁과 지속가능한 재원 조달을 통해 WHO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회원국 간의 공감대를 확인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한국은 WHO 집행이사국이자 집행이사회 부의장국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노력을 경주해야 할 때”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오 개발ㆍ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백신의 공평한 접근 보장이라는 중요한 이슈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양대병원, 설 연휴 기간 응급실 및 병동 24시간 정상운영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설 연휴 기간에도 응급실과 입원병동은 24시간 정상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연휴 기간 내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건양대병원은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및 각종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인원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건양대병원 박성수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설 연휴 동안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해 신속하고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설 연휴 동안 응급실 이용은 꼭 필요한 응급환자만”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유행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자, 정부에선 설 연휴 동안 응급실은 ‘꼭 필요한 응급환자’만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설 연휴 기간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설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ㆍ의원과 약국, 그리고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제공한다.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운영기관 501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ㆍ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홈페이지)(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ㆍ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

한편,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을 24시간 가동하며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 대기 상태 유지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 응급실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므로 중증 응급상황 대응를 위해 경증 환자의 경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 응급실보다는 지역응급기관이나 문을 연 일반 병ㆍ의원을 이용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치료경험담 등 불법의료광고 집중 단속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및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의 치료경험담 등 불법 의료광고의 성행 및 피해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두 달간 전파력과 확산력이 높은 SNS, 포털사이트,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등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의료법 제57조 제2항에 따라 대한의사협회(의료광고심의위원회), 대한치과의사협회(치과의료광고심의위원회), 대한한의사협회(한방의료광고심의위원회)에서 설치ㆍ운영 중이다.

이번 모니터링은 입소문(바이럴) 마케팅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비의료인에 의한 의료광고를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법(제56조 제1항)에 따르면 의료광고 주체는 의료인, 의료기관의 장, 의료기관 개설자로 한정돼 있어 비의료인에 의한 의료광고는 의료법 위반이다. 

특히, 미용ㆍ성형 관련 정보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얻은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이를 겨냥한 입소문(바이럴) 마케팅이 선호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비의료인의 치료경험담 등 불법 의료광고에 대하여 엄정 대처할 필요가 있고, 인플루언서 등 비의료인이 의료행위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치료경험담을 게재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이번 모니터링에서 불법 의료광고 등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비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등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를 통하여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복지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비의료인은 개인적인 경험담을 공유하더라도 의료행위에 대해 안내하거나 추천하는 등 불법 의료광고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소비자도 개별적이고 주관적인 치료경험담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 김록권 의료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의료광고기준조정심의위원회위원장)은 “이번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비의료인의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지속적인 불법 의료광고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한 의료광고 시장질서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협, (가칭)비의료인 문신 합법화 법안 대응 TF 구성

▲ 대한의사협회가 비의료인 문신 합법화와 관련 대응 TF를 구성,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 대한의사협회가 비의료인 문신 합법화와 관련 대응 TF를 구성,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비의료인 문신 합법화와 관련 대응 TF를 구성,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신 합법화 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2건의 관련 법안이 추가로 발의되는 등 문신사 직역을 신설하여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의협은 지난 26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비의료인에게 문신행위를 허용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일부의 이익을 도모하는 문신 관련 법안의 입법을 적극 저지하고자 ‘(가칭)비의료인의 문신 합법화 법안 대응 TF’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문신 관련 법안의 철회를 위한 적극 대응 ▲문신 관련 법안의 제정 저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 전개 등을 목적으로 하며, 위원회 정식 명칭은 곧 개최되는 초도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식약처 주관 이종이식 관리기준 용역연구개발과제 선정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주관하는 이종이식 관리기준 마련을 위한 용역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종이식제제 관리기준 마련-원료동물의 관리 및 이종이식제제 품질평가법 개발 연구’ 과제는 가천대 길병원이 제넨바이오와 함께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을 신청 중인 이종이식에 가천대 길병원이 주관기관(연구책임자-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ㆍ김병준 교수)으로 참여하며, 제넨바이오는 세부과제를 담당하여 수행하는 내용의 과제다. 

장기이식 외에는 현재로서 치료적 대안이 없는 만성 난치성 질환에 대해,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과 함께 이종조직 및 장기를 이용한 이종이식제제 개발과 이에 대한 임상시험 수요가 증가하리라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형질전환돼지의 심장과 신장 이식 사례들은 그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 있음을 시사하여 국내 연구개발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종이식은 동물 유래 감염이나 질병유발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하여, 원료동물 관리 및 이종이식제제의 품질, 안전성-유효성, 이식 후 사후관리 등 전주기적 안전관리를 위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 실정에 맞는 이종이식 전반에 대한 가이드라인의 부재로 인해 연구개발 및 허가ㆍ심사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식약처 과제는 이종이식제제 원료동물의 안전성 등을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품질관리를 위한 근거 및 이종이식제제의 품질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내용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제넨바이오와 함께 세부적으로 ▲원료동물 품질관리 및 평가를 위한 시험법 개발 및 가이드라인 작성 ▲원료동물의 감염원 항목별 관리 및 형질전환동물의 유전적 안전성 평가항목 수립 ▲이종이식제제의 품질관리 방안 마련 ▲이종세포(췌도, 간세포, 신경 세포), 이종조직(각막, 피부, 판막 등), 이종장기(신장, 심장, 간 등)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 마련 및 시험법 개발과 이에 대한 검증 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제넨바이오와 함께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 신청 이후 여러 차례 식약처의 검토와 보완요청을 받으며 수립해온 품질관리 기준과 시험법들을 토대로 이종췌도에 국한된 것이 아닌 더 폭넓은 범위에서의 이종이식 관련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과제 책임 연구자인 가천대 길병원 김병준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과 제넨바이오는 이종췌도 이식 임상시험과 관련해 식약처와 오랜기간 긴밀히 협의하며 품질관리와 안전성 관리기준 등 여러 부분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가이드라인 제정에 기여해 여러 이종이식제제 개발 및 허가, 심사의 기준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치협 박태근 협회장, 국민의힘과 면담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5일 국민의힘 캠프 정책본부를 찾아 시급한 현안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5일 국민의힘 캠프 정책본부를 찾아 시급한 현안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5일 국민의힘 캠프 정책본부를 찾아 시급한 현안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새해 들어 세 번째 공식 국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캠프 측에서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과 조용석 정책본부 정책기획팀장이 나와 상견례를 갖고 치협이 제안한 핵심 정책 및 제언들을 경청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면담 자리에서 치협이 오는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펴낸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ㆍ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윤 의원 등에게 전달하며,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자율징계권 확보 등 핵심 정책 4가지를 치과계 주요 추진 현안으로 강조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자율징계권 확보와 관련 “불법 진료를 일삼는 일부 치과의사들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곳이 바로 협회인 만큼 만약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면 이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치과계가 스스로 모니터링해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사를 보호하고 국민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윤창현 의원은 이날 박 협회장의 설명을 자세히 듣고 정책제안서를 살펴본 다음 각 현안의 주요 내용과 현재진행 상황 등을 묻고 합리적인 대안에 대한 조언도 건넸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해 12월 이후 김상훈, 송언석, 강기윤, 송석준, 박성민 의원 등 국민의힘 캠프 핵심 관계자들을 잇달아 면담하면서 주요 대선 관련 정책들을 각인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국회, 의협에 코로나19 극복 위한 성금 전달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2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의연금 전달식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과 피해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해 받았다.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2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의연금 전달식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과 피해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해 받았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2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의연금 전달식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과 피해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해 받았다.

이날 의연금 전달식에는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김병관 의장비서실장이 참석했다. 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 신영숙 회장,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남세도 이사장,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방영탁 회장이 참석해 의연금을 전달받았다.

국회 코로나19 의연금 2억 7000여만원은 국회 의결을 통해 국회의원들이 매월 일정액을 기부해 마련한 것으로, 의협을 포함한 6개 단체에 전달,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필수 회장은 “사회 전반이 힘들 때에 가장 약한 고리부터 주저앉기 쉬운데, 국회의원들께서 온 마음으로 모아 마련해주신 성금은 더욱 큰 힘과 우리사회를 지켜내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로 16개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대응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사태 극복만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전문가 단체로서 함께 나누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또 “방역체계 전환 등 코로나19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의료진들이 국민건강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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