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2021년에도 제약주에 대한 개인투자자 인기 여전
상태바
2021년에도 제약주에 대한 개인투자자 인기 여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01.04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약품지수 7개종목 순매수액 1000억 상회...기관과 외인은 매도 우위

지난해 제약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의약뉴스 집계 결과,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상위 100위 안에 의약품지수 8개 종목이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셀트리온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액 규모는 9995억으로 유가증권 시장에서 13번째로 컸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7001억원, 신풍제약이 3426억원, 종근당이 1683억원으로 50위 안에 들어섰다.

여기에 더해 한올바이오파마가 1660억원, 유한양행은 1654억원, 녹십자도 1597억원으로 1000억을 상회했으며, 부광약품도 769억원으로 100위 안에 진입했다.

▲ 지난해 제약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 지난해 제약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JW생명과학과 동아에스티, 일양약품, 일동제약, 대원제약, 한미약품, JW중외제약, 삼진제약, 보령제약, 한독, 종근당홀딩스, 삼성제약 등이 200억을 상회, 의약품지수 45개 종목 중 절반에 가까운 20개 종목이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의약품지수 45개 구성종목 중 개인투자자의 매도액이 매수액을 상회한 종목은 7개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순매도액 규모는 1조 3678억원에 달했고, 대웅제약의 순매도액도 1000억을 넘어섰다.

개인투자자들에게 철저하게 외면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관과 외인이 쓸어담았다.

특히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애 규모는 9257억원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 900개 상장 종목 중 3위에 해댕하는 수치다.

대웅제약에 대한 순매수액 규모도 1000억을 웃돌았으나, 이들을 포함, 기관의 매수액이 매도액보다 컸던 종목은 16개에 그쳤다.

반면, 29개 종목은 기관투자자의 매도액이 매수액을 상회했으며, 특히 셀트리온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순매도액 규모는 1조 767억원에 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순매도액도 9399억원으로 1조원에 가까웠고, 녹십자와 한올바이오파마도 1000억을 넘어섰다.

외인투자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녹십자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외인들의 순매수액은 5425억원으로 5000억을 넘어섰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2810억원, 녹십자는 11183억원으로 1000억을 상회했다. 

모두 외인투자자 순매수액 50위 안에 들어서는 수치다. 이외에도 대웅제약과 유나이티드제약이 100억을 상회하며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들을 포함, 의약품지수 내에서 외인투자자들의 매수액이 매도액을 웃돌았던 종목은 12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33개 종목 중 유한양행과 종근당, 신풍제약 등 3사의 순매도액은 1000억을 웃올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