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조 2047억, YoY 16.8% ↑...11개월 누적 22조 넘어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의약품의 월간 소매판매액은 2조 20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8% 증가, 사상 처음으로 2조 2000억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10개월 연속 상승, 최근에는 4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연초 코로나19 3차에 이은 4차 대유행의 여파로 전년 동기보다 부진하게 출발했다.
1월 1조 84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감소했던 의약품 소매판매액이 2월에는 1조 7426억원으로 더욱 줄어 역성장폭도 9.0%까지 확대됐다.
이후 3월 1조 8000억선을 회복했음에도 역성장세는 이어졌고, 4월에는 1조 9000억선에 복귀했지만 마이너스 성장률은 계속됐다.
그러나5월에 들어서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회복했고, 이후로도 매월 성장폭을 확대, 8월에는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월간 소매판매액은 8월 한 차례 앞선 7월보다 줄어들었지만, 이외에는 매월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성장을 거듭했다.
결국 11월에는 성장폭을 16.8%까지 확대, 월간 소매판매액도 사상 처음으로 2조 2000억선을 넘어섰다.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보다 부진했던 누적 소매판매액도 7월이후 증가세로 전환, 11월에는 5.0%까지 확대되며 22조 1030억원을 기록, 22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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