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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분야, 2022년 전망도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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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분야, 2022년 전망도 ‘쾌청’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2.10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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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13대 주력 산업 분석...코로나19 영향 속 내수ㆍ수출 동반성장 전망

바이오헬스분야의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13대 주력사업 중에서도 이차전지와 함께 가장 긍정적인 시황을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i-KIET 산업경제이슈를 통해 2022년 13대 주력산업 전망이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내년(2022년) 13대 주력산업(자동차, 조선, 일반기계, 철강, 정유, 석유화학, 섬유, 바이오헬스, 정보통신기기, 가전,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의 수출액 증가세가 둔화되며 3.4%의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 바이오헬스분야의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바이오헬스분야의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 수요 회복과 수출 단가 상승으로 증가세는 이어가겠으나 기저효과 및 동남아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반도체 수급 불균형,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제약요인으로 증가폭은 크게 둔화(2021년 25.6% 대비)될 것이란 분석이다.

내수는 자동차와 조선, 가전, 디스플레이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으며, 생산은 대부분의 산업에서 증가하겠지만, 증가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바이오헬스분야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수주 증가, 주요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 의료기기 수출 증가 등으로 수출액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보고서는 올해 바이오헬스분야의 연간 수출액을 지난해보다 12.1% 증가한 155억 달러로 제시하고 내년에는 여기에서 6.4% 성장, 1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평가했다.

비록 성장폭은 올해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13대 주력산업 평균 성장폭 전망치보다는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내수부문에서는 코로나19 관련 백신 및 의약품 수요가 내수를 견인할 것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13~14%에 이르는 성장세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내년 역시 8.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액 역시 7.6% 성장, 올해 전망치 21.7%보다는 크게 낮아지겠지만 연간 수입액은 2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원부자재 수출 조정 등 공급망 리스크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코로나19 백신과 의약품 원부자재의 수입량 증가가 지속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생산 부문은 올해 전망치(9.7%)보다 조금 낮은 7.6%로 제시, 연간 생산액이 41조 92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백신과 바이오의약품의 국내 위탁생산은 증가하는 반면, 진단키트의 수요는 감소할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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