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하는 등 주식시장에 칼바람이 들이친 가운데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어렵게 상승세를 유지했던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7135.46으로 전 거래일대비 546.36p(-3.09%) 급락했고,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1만 630.19로 278.70p(-2.55%) 하락, 낙폭을 확대했다.
특히 의약품지수 45개 구성종목 중 42개, 제약지수에서는 108개 구성종목 중 96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제약ㆍ바이오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종목별 등락폭은 모두 한 자릿수로 비교적 선전했다.
의약품지수에서는 전일보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일동제약(+6.36%)과 일동홀딩스(+3.25%) 등 2개 종목에 불과했다. 그러나 주가가 하락한 42개 종목 중 5% 이상 하락한 종목은 없었다.
제약지수에서는 전일보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1개에 그쳤지만, 이 가우넫 바이오플러스(+6.11%)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5.96%) 등 2개 종목이 5%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주가가 하락한 96개 종목 중 국전약품(-8.19%), 에스씨엠생명과학(-7.63%), 휴젤(-7.24%), 애니젠(-6.89%), 셀트리온제약(-5.53%), 유바이오로직스(-5.27%), 바이오니아(-5.21%), 씨티씨바이오(-5.15%) 등 8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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