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을 거듭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제약ㆍ바이오주들이 또다시 급반등 후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26일, 나란히 2%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했던 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가 하루만에 부진에 빠진 것.
27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7756.26으로 전일대비 84.71p(+0.48%) 상승했으나 제약지수는 1만 1679.37로 128.64p(-1.09%) 하락했다.
2% 이상 급등한 직후 1% 이상 하락한 제약지수와 달리, 그나마 의약품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종목별로는 45개 구성종목 중 전일보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단 7개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했다.
5% 이상 상승한 종목도 이연제약(+5.00%)이 유일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2.16%)와 SK바이오사이언스(0.88%) 등 의약품지수 시가총액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 바이오주 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은 면했다. 그나마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 중 낙폭이 5%를 넘어선 종목은 없었다.
제약지수 역시 108개 구성종목 중 단 18개 종목만 주가가 상승, 이 가운데 5% 이상 상승한 종목도 에이베일바이오(+5.2%)가 유일했다.
반면, 삼아제약(-9.35%), 한국파마(-5.90%), 강스템바이오텍(-5.40%), 휴마시스(-5.09%) 등 4개 종목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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