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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노쇠 예방프로그램으로 노년층 생존기간 연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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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노쇠 예방프로그램으로 노년층 생존기간 연장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09.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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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노쇠 예방프로그램으로 노년층 생존기간 연장

▲ 장일영 교수.
▲ 장일영 교수.

노쇠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 아니라 신체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떨어진 상태로 노인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데, 노쇠 예방 프로그램이 노년층의 생존 기간까지 늘릴 수 있다는 통계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팀은 강원도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평균 나이 77세의 노인 3백 8십여 명을 대상으로 노년층에 특화된 6개월 노쇠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의료진과 함께 꾸준히 노쇠 예방 프로그램을 받은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중 30개월 동안 요양병원에 가지 않고 생존한 비율이 각각 87%와 64.9%로 약 1.3배 차이가 났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노쇠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의 경우 요양병원에 가지 않고 생존한 기간이 평균 약 28.5개월인 반면, 참여하지 않은 환자들은 약 23.3개월로 거의 반 년 정도가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에게 있어 요양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일상 생활을 한다는 것은 삶의 질과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노인 맞춤 그룹 운동, 영양 관리, 우울증 관리, 복용 약 조절, 집 내부 위험 요인 제거 등으로 노인 특화 노쇠 예방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그 동안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노쇠 예방 프로그램의 단기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는 있었지만,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장기적인 생존율과 건강 효과를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팀은 강원도 평창군에 거주하는 평균 약 77세 노인 383명 중 2015년 8월부터 2017년 1월 중 노쇠 예방 프로그램을 받은 노인 187명과 그렇지 않은 노인 196명을 대상으로 6개월 노쇠 예방 프로그램의 30개월 장기 효과를 분석했다,

노인 맞춤 그룹 운동은 스쿼트, 플랭크 등 근력 운동 20분과 한 쪽 발 들고 서있기 등 균형 운동 20분, 빨리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 20분 등 1회당 60분을 일주일에 두 번씩 매 달 강도를 조금씩 늘려가며 실시했다.

영양 관리는 노년층에서 부족할 수 있는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위해 탄수화물,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지방 등이 골고루 함유된 식품을 하루에 두 번씩 섭취할 수 있게 영양 식품을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제공했다.

우울증 관리는 미국정신보건연구원에서 개발한 우울증 검사(CES-D) 결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진이 한 달에 한 번씩 상담 관리를 하고 필요시 약제를 처방하거나 약물 복용을 관리했다.

여러 만성 질환을 앓고 있어 많은 약을 복용하고 있는 노인들에게는 복용 약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꼭 필요한 약만 복용할 수 있도록 약을 조정했다. 

또한 간호사가 주기적으로 집에 방문해 집 내부에서 낙상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을 제거하고, 지역 사회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 손잡이, 낙상방지 슬리퍼 등 필요한 물품을 설치했다.

장일영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의료진과 함께 전문적으로 노쇠를 예방하기 위해 신체 및 정신 건강, 외부 환경 등을 세밀하게 종합적으로 관리하면 장기적으로 노년층의 삶의 질과 건강 상태가 훨씬 좋아질 수 있다고 분석돼, 앞으로 지역 사회와 협력해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노인 의학 분야에서 저명한 영국 노인의학학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나이와 노화(Age and Ageing, IF=10.668)’에 최근 게재됐다.

 

◇여의도성모병원 권혁상ㆍ노영정 교수, 명지병원 이민경 교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 (좌측부터) 권혁상 교수, 노영정 교수, 이민경 교수.
▲ (좌측부터) 권혁상 교수, 노영정 교수, 이민경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ㆍ안과 공동 연구팀 논문이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 논문에 선정됐다. 

논문 제목은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사용과 망막정맥폐쇄의 위험도’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Inhibitors and Risk of Retinal Vein Occlusion Among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A Propensity Score–Matched Cohort Study)’로 1저자는 명지병원 이민경 교수, 공동 교신저자는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 안과 노영정 교수다.

미국 당뇨병학회(ADA) 공식 저널인 ‘당뇨관리(diabetes care)’는  인용도(IF, Impact Factor)’가  2020년 기준 19.112로 내분비 분야에서 저명한 학회지다. 

해당 학회지에 9월 SGLT-2 억제제 투약 환자에서 망막정맥폐쇄(Retinal Vein Occlusion, RVO)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통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에서 새롭게 혈당강하제를 처방받은 환자 중 성향 매칭(Propensity Score Match, PSM)을 통해 SGLT-2 억제제를 투약한 4만 7369명과 다른 혈당강하제를 복용한 4만 7369명의 환자에서 망막정맥폐쇄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 

2.57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 SGLT-2를 복용한 환자에서는 망막정맥폐쇄 발병률이 1000 명 환자 년당 2.19명, 다른 혈당 강하제를 복용한 환자는 1.79명으로, SGLT-2 억제제 복용 환자에서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HR=1.264)

하위 분석에서는 SGLT-2 억제제 복용 환자 중 60세 이상인 경우와 신사구체여과율(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eGFR) 60mL/min/1.73m2 미만인 환자에서 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사는 생명과학분야의 학술지 가운데 IF 10이상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과학자를 소개한다.

노영정 교수는 “제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제와 망막중심정맥폐쇄 연관성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SGLT2 억제제 치료시에 탈수로 인한 혈액의 점도가 상승하지 않도록 만성 신질환을 동반한 60세이상의 고령환자에서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혁상 교수는 “망막중심정맥폐쇄와 같이 흔하지 않은 질환은 무작위대조연구를 대규모로 시행하더라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빅데이터기반의 연구결과가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면서 “다만 SGLT-2 억제제가 심장보호, 신장보호효과 및 사망률 감소 등 장점이 큰 약제인 만큼 향후 추가 연구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한 현상과 기전에 대해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경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의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고 이로 인한 합병증 발생이나 관련된 의료비 지출도 매년 증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당뇨병 및 합병증관련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당뇨병과 연관된 합병증 치료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정성우 의무원장 선임

▲ 정성우 의무원장.
▲ 정성우 의무원장.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제20대 의무원장으로 정성우 교수를 선임했다고 8일 전해왔다. 

정성우 신임 의무원장의 임기는 2021년 9월부터 2년이다.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장과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장도 함께 맡는다.

정성우 의무원장은 1989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마친 신경과 전문의다. 

1998년부터 인천성모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해 신경과 과장, 진료부원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정성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은 “앞으로 주요 질환의 치료는 물론 예방, 연구 및 치료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인천성모병원이 인천지역 대표의료기관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는 병원,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병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초 ‘럭스터나’ 투여
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안과 분야 세계 유일 유전자 치료제인 럭스터나(Luxturna)의 수술적 투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럭스터나는 ‘레버선천흑암시(Leber’s Congenital Amaurosis)’와 ‘망막색소변성(retinitis pigmentosa)을 유발하는 여러 유전자 중 RPE65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전성망막변성 치료제로 지난 2017년 미국 FDA에서 승인받았다. 

레베선천흑암시는 망막의 유전자 변이로 인해 망막의 시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소실되어 어려서부터 심한 시력 저하, 야맹증, 안진(눈떨림)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빛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거나 밝은 곳에서도 캄캄한 어둠 속에 등불 하나 켠 수준의 빛만 감지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는 아직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외국에서는 10만명 중 2~3명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RPE65는 망막에서 시각회로의 중요한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로서 1993년 미국 국립의료원 국립안센터의 마이클 레드몬드 박사팀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이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빛이 전기적 신호로 바뀌어 시신경으로 전달되기 어렵게 되어, 심한 야맹증과 시력 저하, 시야 협착 증상이 나타나고 점차 심해져 실명에 이르게 된다.

럭스터나는 인체에 무해하도록 만든 아데노연관바이러스에 RPE65 정상 유전자를 복제한 뒤 환자 망막에 투여해 변이 유전자 대신 정상 유전자가 작동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의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치료 후 정상 수준의 시력을 회복할 수는 없어도 영구적인 시력상실을 막고, 스스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빛 감지 능력을 높여주는 등 시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김상진 교수팀은 지난 7월 1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레버선천흑암시 유전자치료제인 럭스터나를 유리체절제술을 통해 한눈에 투여했으며, 일주일 뒤 반대편 눈에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약물 투여는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해 망막과 망막 아래 망막색소상피세포층 사이에 공간을 만들며 약을 투여하는 고도로 정교한 과정으로, 이번 수술에는 최첨단 유리체망막 수술 기법인 3D 디지털 보조 수술 방법이 이용됐다. 

럭스터나는 아직 국내에 승인되지 않았지만, 김 교수가 판권을 가진 노바티스에 도움을 요청해 투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치료를 받은 환자는 럭스터나 투여 전 검사에서 150럭스 (lux)까지 조도를 올려야 화살표를 따라 길을 찾아 걸을 수 있었으나 수술 후에는 훨씬 낮은 밝기인 10럭스 조도에서도 스스로 화살표를 보며 길을 찾아 검사를 통과했다. 

150럭스는 맑은 날 해 뜨기 30분 전 정도의 밝기이며, 10럭스는 도시에서 해가 지고 한 시간 정도 후의 밝기로, 일상 생활을 위한 야간 시기능이 크게 향상됐다는 의미다.

김상진 교수는 “국내에선 안과 의사들도 유전성망막변성은 불치의 병이라고 단정하고 유전 진단을 시도하는 것조차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면서 “아직은 한 가지 유전자에 대한 치료제만 나와 있지만, 수년내 여러 유전자 치료제들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정책적 배려가 더해진다면 해당 환자들에겐 말 그대로 한줄기 빛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북삼성병원 다학제 Cancer 웹 심포지엄 성황

▲ 강북삼성병원은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개원의들에게 최신 의학정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다학제 Cancer 웹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 강북삼성병원은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개원의들에게 최신 의학정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다학제 Cancer 웹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개원의들에게 최신 의학정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다학제 Cancer 웹 심포지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총 11차로 구성된 심포지엄 중 현재 7차(위암, 유방/갑상선암①, 폐암, 난소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담도암)까지 진행됐으며, 의료진 2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앞으로 두경부암(9월), 췌장암(10월), 식도암(11월)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며, 12월 유방/갑상선암②을 마지막으로 ‘2021년 다학제 Cancer 웹 심포지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는 이종영(순환기내과) 진료협력센터장은 “강북삼성병원 다학제 웹 심포지엄은 많은 개원의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료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통해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북삼성병원 다학제 웹 심포지엄 사전등록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삼성병원 진료협력센터 홈페이지(https://irefer.kbsmc.co.kr/index.jsp)를 참조하거나 (☎)02-2001-1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성모병원 백상홍 교수, 국제심혈관약물치료학회 차차기 회장 선출

▲ 백상홍 교수.
▲ 백상홍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백상홍 교수가 심혈관분야 국제학회인 국제심혈관약물치료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Cardiovascular Therapy; ISCP, 사무국, 스위스) 2023년도 회장으로 선출됐다. 

2022년에는 1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2023년 1년 동안 회장으로서 학회를 이끌며 제 28차 국제학회(ISCP) 연례 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백교수는 현재 대한심혈관약물치료학회 회장 및 대한심장학회 감사를 맡고있으며,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회장 및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심혈관분야 국제학술지들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유럽심장학회 기관지인 European Heart Journal, EHJ-Cardiovascular Pharmacotherapy,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 미국의 Current Hypertension Reports 등의  저널을 발행했다. 
   
한편 백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성모병원 심장중환자실장, 순환기내과 분과장, IRB사무국장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연구윤리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생명윤리정책의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지템과 업무협약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8일 이지템과 4차 산업혁명 핵심 과제인 의료혁신 연구개발과 스마트 헬스케어 등 상호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8일 이지템과 4차 산업혁명 핵심 과제인 의료혁신 연구개발과 스마트 헬스케어 등 상호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8일 이지템(대표 이해욱)과 4차 산업혁명 핵심 과제인 의료혁신 연구개발과 스마트 헬스케어 등 상호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의료기기사용적합성연구센터 주최로 마련된 협약식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대응에 따라 송영구 병원장, 이해욱 대표, 박형천 연구부원장, 구성욱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장원석 의료기기사용적합성연구센터 소장 등 양 기관 핵심 관계자들만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과제 공동 수행 ▲상호 기술정보 교류 ▲교육 프로그램 협력 ▲임상 및 비임상 개발 관련 협력 ▲실무 연구회의체 구성·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영구 병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기술 등 의료혁신 연구개발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의료산업의 기술력 및 혁신 역량 증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템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정부사업으로 추진하는 ‘2021년 의료기기사업화촉진 지원사업’에 선정돼,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기기사용적합성연구센터에서 사용적합성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운동 종목별 폭발령과 지구력에 기여하는 근육 형태 차이 규명

▲ 김희진 교수(좌)와 이규림 교수
▲ 김희진 교수(좌)와 이규림 교수

운동 종목별 최대 파워(폭발력) 및 평균파워(지구력)에 기여하는 근육형태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를 바탕으로 폭발력과 지구력이 필요한 종목에서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연세대 치과대학 해부학교실의 김희진 교수와 이규림 박사, 용인대 체육과학대학 오태웅 교수, 충북대 의과대학 길영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국제 저널인 Scientific Reports(IF 4.379)에 ‘스포츠 종류별 운동선수의 근육 구조와 무산소성 파워 사이의 상관관계(Correlation Between Muscle Architecture and Anaerobic Power in Athletes Involved in Different Sports)’라는 주제로 최근 게재했다.

 운동선수는 종목 특성에 맞게 근육이 고도로 발달하면서 종목 맞춤형 신체로 변화한다.

 그동안 특정 근육발달과 운동능력 발휘의 연관 관계를 알고자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으나, 단순히 근육 형태만 관찰하거나 연구대상의 카테고리를 명확히 하지 않은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특정 종목에서 근육발달과 운동능력의 연관 관계를 밝힌 연구는 미비했다.

 연구팀은 종목별 운동선수의 근육발달 특성을 파악하고, 근육구조가 운동능력 발휘와 상관관계를 가지는지 규명하고자 했다.

 연구를 위해 용인대학교 소속으로 5년 이상의 훈련 경험을 가진 복싱, 태권도, 축구, 레슬링, 씨름(각 10명), 유도(8명) 선수 총 58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 및 무산소성 파워 측정을 시행했다.

 무산소성 파워 측정은 전자식 에르고미터(ergometer)를 사용해 워밍업 단계(느린 페달링) 60초, 스프린트 단계(빠르고 강력한 페달링) 30초, 쿨다운 단계(느린 페달링) 60초로 설정해, 단계별로 ‘최대파워(peak power)’와 ‘평균파워(mean power)’ 등을 측정했다.

 무산소성 파워는 매우 심한 근육 수축의 반복·유지를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다. 반면 심폐지구력이라고도 표현하는 유산소성 파워는 호흡기관이나 순환계가 오랜 시간 동안 계속되는 운동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이다.

 연구팀은 연구대상자 58명으로부터 획득된 해부학적 정보에 기반으로 ‘근육 두께 및 근육다발 각도’와 ‘무산소성 파워’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복싱’은 최대파워 발휘에 기여하는 요소가 장딴지근 두께로 밝혀졌다. 장딴지근과 넙다리곧은근의 두께는 평균파워 발휘에 기여했다. ‘유도’는 장딴지근 두께가 최대파워 및 평균파워 모두에 기여했다.

 ‘태권도’는 넙다리곧은근과 장딴지근 두께가 함께 작용해 최대파워 및 평균파워 발휘에 기여했다.

 ‘축구’는 가쪽넓은근 두께와 장딴지근 근육다발 각도가 최대파워 및 평균파워에 기여했다.

 ‘레슬링’은 안쪽넓은근 두께가 평균파워 발휘와 유의한 관계가 있었으나, 최대파워 발휘의 경우 특정 근육 구조와의 통계적 유의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씨름’은 가쪽넓은근과 장딴지근 두께, 넙다리곧은근의 근육다발 각도가 최대파워 발휘에 기여했다. 평균파워 발휘와 특정 근육 구조와의 통계적 유의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유도 선수들은 가장 강력한 최대파워를 보였고, 축구 선수들은 최대파워에 도달하는 시간이 가장 짧았다. 평균파워는 씨름 선수가 가장 강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김희진 교수는 “다양한 선행 연구에서 가쪽넓은근이 추진력 발휘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근육으로 보고됐으나, 이번 연구결과 무산소성 파워 발휘에 기여하는 주요 근육은 운동 종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종목 훈련과 더불어 폭발력이 필요한 종목은 최대파워를 ​​발휘하는 근육을, 지구력이 필요한 종목은 평균파워를 발휘하는 근육이 집중적으로 발달할 수 있게 저항성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구성 및 시행한다면,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대한간호사협회 대의원회 서순림 의장, 1인 시위 동참

▲ 대한간호협회 대의원회 서순림 의장이 전문간호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동참했디.
▲ 대한간호협회 대의원회 서순림 의장이 전문간호사의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동참했디.

지난달 3일 입법예고된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개정안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6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9월 8일 대한간호협회 서순림 대의원회 의장이 직접 참여, 환자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최전선에서 지킬 수 있도록 전문간호사 자격인정법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9월 3일 시작된 이번 1인 시위에는 간협 산하단체인 보건간호사회, 병원간호사회, 마취간호사회, 산업간호사회, 가정간호사회, 정신간호사회, 노인간호사회와 한국호스피스간호사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등 전문간호사 관련 단체의 참여와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한 목소리로 “대한의사협회가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서 전문간호사의 업무를 놓고 ‘불법의료행위 조장’, ‘의사면허 범위 침범’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이것은 의사부족이 근본문제인데 의협의 이런 주장은 전문간호사를 아예 인정하기 싫다는 사실을 스스로 고백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지난 3일 1인 시위 첫 주자로는 곽월희 제1부회장과 조문숙 병원간호사회장이 나섰고, 이날 오후에는 신경림 회장도 현장에 합류해 뜻을 모은 바 있다. 이에 서순림 간협 대의원회 의장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서순림 의장은 “의협은 의사의 지도에 따른 처방이 간호사 단독 의료행위의 근거라고 주장하지만 의사의 지도에 따라 일하는 것이 어떻게 간호사가 단독으로 의료행위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서순림 의장은 이날 1인 시위에 참여하면서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법제화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청사를 출입하는 복지부 공무원들에게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달 3일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안은 간호대 4년과 대학원 2년에 임상 3년 이상 등 해당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간호사의 전문성에 맞춰 업무범위를 규정한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의협은 “전문간호사의 업무범위 확대는 의사 고유의 의료행위 침범은 물론 불법 의료행위와 시술을 조장한다”며 지난달 31일부터 세종시 복지부청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국내 최초 ACARE 인증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가 ‘ACARE(혈관부종 우수센터)’ 회원 기관으로 지정됐다. 국내에서 ACARE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ACARE는 혈관부종 진료·연구·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질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유럽알레르기학회에서 조직한 국제 네트워크다. 현재 유럽 33개를 포함해 전 세계 77개 센터가 회원으로 지정돼있다.

  혈관부종은 피부 깊은 곳에 부종이 생기는 질병으로 눈꺼풀과 입술 등이 붓는다. 두드러기와 함께 생기는 경우 알레르기가 흔한 원인이지만, 혈관부종 단독으로 생기는 경우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심한 경우 기도가 막히는 등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지만 사례가 드물어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기 어렵다.

  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ACARE’ 회원 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국내 혈관부종 분야를 이끌어 갈 전망이다. 

세계 굴지의 의료기관, 전문가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환자들에게 최신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한국인 혈관부종의 특성을 파악하는 등 연구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알레르기내과 강혜련 교수는 “이번 인증을 통해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센터로 인정받았다”며 “향후 혈관부종 분야의 발전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외과의사회 “수술실 CCTV 설치법은 교각살우”
수술실 내 CCTV 설치법의 통과에 대해 대한외과의사회는 환자 인권 뿐만이 아닌 의료진의 인권도 중요하다며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

외과의사회는 “해당 법안이 무엇보다 그 입법 과정이 전문가 집단과의 적극적인 논의와 협의 과정이 배제된 채 거대 여당에 의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며 "여론에 영합한 정치적 포퓰리즘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수술실은 생명에 대해 존엄과 책임으로 그 어느 곳보다도 진지해야 할 특수한 공간”이라며 “작금의 상황이 이 공간에서 발생한 극소수 의료인의 불법 행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있다는 점에서 누구보다도 공감하고 있으며, 전문가 집단의 자정 노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그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입법화시킨 '수술실 내 CCTV 의무 설치'는 '교각살우(矯角殺牛)'의 해결책이며, '득불상실(得不償失)'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게 외과의사회의 설명이다.

외과의사회는 수술실 내 CCTV를 설치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환자와 의사 간의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라고 일침을 가했다.

의사회는 “수술실 내 CCTV 의무 설치 법안은 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인을 잠재적인 범죄자 취급하는 반인권적인 법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며 “법안의 제안 이유를 보면 수술 과정의 의료 사고, 비자격자 대리 수술, 성범죄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명시하고 있는데, 마치 상기한 과정이나 행위들이 수술실에서 만연하고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회는 “수술실 내 CCTV 촬영은 의료 사고나 대리 수술, 성범죄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며 “CCTV 촬영은 오히려 몰입도를 방해하고 적극적인 의료 행위를 억제하게 되어 의료 사고나 수술 결과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외과의사회는 수술실 내 CCTV 설치는 의료 행위를 소극적, 방어적으로 변모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짚었다.

의사회는 ▲수술실은 환자의 환부나 신체가 가감없이 노출되는 곳 ▲과다하게 노출되거나 편집돼 왜곡될 수 있는 점 ▲외과 기피 현상 더 심화 ▲수술실 내 CCTV 설치, 보관, 보안 유지 등에 필요한 비용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 없이 설치만 강제하는 것은 엄밀히 말해 공권력의 횡포 등의 이유를 들었다.

외과의사회는 “우리나라는 독재 정권 시절을 이겨내고 민주화 운동을 거쳐 지금은 어느덧 선진국으로 인정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의료의 질이나 성과 측면에서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외과의사회는 “가장 신성하고, 개인의 인권이 무엇보다도 존중돼야 할 수술실이라는 특수 공간까지 통제하려는 발상은 분명 시대착오적이며 인권 유린 행위”라고 밝혔다.

의사회는 이어, “정부와 국회는 의료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환자와 의료진 간의 불신을 조장하는 수술실 내 CCTV 설치 법안 시행을 중단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전향적인 대안을 전문가 집단과 함께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양대구리병원, 구리시 ‘해피 GTV’ 통해 9월 건강 특강 ‘만성콩팥병’ 진행
한양대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은 구리시 공식 유트브 ‘해피 GTV’를 통해 ‘나를 지켜주는 건강 특강: 만성콩팥병’에 관한 특강을 방송했다.

이날 특강의 강연자는 한양대구리병원 신장내과 유미연 교수로 만성콩팥병의 증상과 치료법 특강을 진행했다.

유 교수는 “만성콩팥병은 기능적 이상이나 구조적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태”라며 “성인 9명중 1명이 걸릴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완치는 어렵지만, 조기진단 및 치료는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2011년부터 구리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월 시민건강교육을 실시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건강 특강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4주기 연속 ‘우수내시경실 인증’ 획득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4주기 연속으로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내시경 시술의 질적인 향상과 환자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 시행하는 질 관리 프로그램이다. 내시경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인증 심의위원들이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해 소화기 내시경실의 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 과정, 성과지표, 소독 및 감염관리, 진정내시경 등 총 6개 영역, 93개 항목을 3년 주기로 평가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우수내시경실 재인증’을 획득해 내시경 검사의 질과 환자 안전 보장 수준이 높음을 인정받았다. 4주기 인증 유효 기간은 2021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3년간이다.

문종호 소화기병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의료진들이 환자에게 안전한 진료환경과 최고의 치료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치료 내시경 시술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한 환자 진료와 연구, 치료기기 개발 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의사회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 이벤트’ 3회차 경품 추첨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이창규)는 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과 조기 일상 회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백신 접종 인증 이벤트’의 제3회 차 경품 추첨을 실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8월 31월까지 울산광역시의사회 홈페이지(www.ulsandoctor.org)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 중 30명을 추첨하여 건강검진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번 경품 행사에 ▲울산대학교병원 ▲동강병원 ▲중앙병원 ▲울산병원 ▲울산시티병원 ▲동천동강병원 ▲서울산보람병원 ▲울산엘리야병원 ▲좋은삼정병원 ▲굿모닝병원 ▲울들병원 ▲울산제일병원 ▲에이치엠(HM)병원 등 13개 병원이 참여했다.

당첨자는 해당 병원에 제공받은 건강검진권을 유효기간 내에 제시하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백신 접종 인증 이벤트는 6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추첨을 통해 130명에게 건강검진권이 제공될 예정이며, 지난 1회차에는 879명 중에서 30명을, 2회차에는 125명 중에서 20명을 추첨했다.

1등 당첨자는 이창규 울산시의사회장으로부터 150만원 상당의 울산대학교병원 프리미엄 암 검진권을, 2등으로 당첨된 29명은 30~50만원 상당의 병원종합검진권을 증정 받게 된다.

한편 4회 차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울산시민들의 경품 이벤트 신청을 받아, 10월 6일 추첨을 실시한 후 증정될 예정이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순천향 의생명연구원-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 양해각서 체결

▲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지난 6일 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 서울 사무실에서 순천향 의생명연구원, 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와 미토콘드리아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삼자간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지난 6일 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 서울 사무실에서 순천향 의생명연구원, 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와 미토콘드리아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삼자간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은 지난 6일 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 서울 사무실에서 순천향 의생명연구원(원장 윤정교), 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이사 한규범)와 미토콘드리아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삼자간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3개 기관은 미토콘드리아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제반 임상 ㆍ비임상 협력,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통한 협업체제 구축 및 운영을 추진하게 된다.

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는 미토콘드리아 치료제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지난 6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미토콘드리아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PN-101)의 다발성근염 제1/2a 임상시험계획을 세계 최초로 승인 받았다.

순천향 의생명연구원은 대사질환, 줄기세포, 퇴행성질환, 정밀의학 등의 연구 분야에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을 연결하는 경쟁력 있는 중개 의생명 연구기관으로 파이안바이오와의 융ㆍ복합 공동연구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구성원 간의 교류를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현재 의생명연구원은 산하의 의생명과학핵심연구지원센터, 와이즈만순천향조직재생 연구센터, 대사질환조직항상성연구센터, 정밀의학융합연구센터 등과 연계해 생물학, 유전체학, 면역학, 물질 대사학, 줄기세포 생물학 등 다양한 질병 및 난치성 질환에 대한 원인규명과 차세대 치료기술, 신약후보 물질의 발굴 등을 위한 다학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순천향대학교의 부속병원을 총괄하는 기구로 최근 순천향대학교 부속병원의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해 직제를 개편하고 연구부ㆍ연구행정팀 등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보건의료 R&D 분야 활성화를 위해 우수인력 양성과 추가 인프라 구축 등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규범 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는 “치료제 없는 미토콘드리아 관련 난치성 질환을 정복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임상 승인된 PN-101 의 적응증 확대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및 순천향 의생명연구원과 첨단재생의료분야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의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는 “최근 서울 중구에 준공한 임상시험용 샘플 생산시설은 약사법 및 첨생법에 따른 조속한 승인을 거쳐 당사의 적응증 확대 임상시험에 활용함은 물론 향후 파이안바이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순천향 의생명연구원 등 3개 기관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유성 의료원장은 “미토콘드리아 혁신 신약 개발사 파이안바이오테크놀로지, 다양한 질병과 난치성 질환에 대한 다학제 연구를 주도하는 순천향 의생명연구원과 함께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임상과 기초의학을 하나로 묶는 우리의 노력이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가 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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