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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제약업종 6개사, 2분기 매출액 순위 ‘Top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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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제약업종 6개사, 2분기 매출액 순위 ‘Top 100’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8.25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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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2450억으로 전체 20위...제약업종 중 선두 유지
신규상장 HK이노엔 27위...셀트리온제약, 170위 → 73위 수직 상승

지난 2분기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들 가운데 제약업종에 편입되어있는 업체들이 매출액 순위에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상장 등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가 불가능한 12개사 외에 나머지 85개 12월 결산사 중 22개사만 순위 상승에 성공한 것. 반면 이보다 세 배 가까이 많은 63개사의 순위는 전년 동기보다 하락했다.(이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코스닥 시장 내 12월 결산사가 지난 상반기 1277개사로 전년 동기보다 80개사 가까이(76개사) 늘어난 탓도 있지만, 제약업종에 편입된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영향이 더 컸다.

실제로 한국거래소가 최근 발간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1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제약업종의 평균 성장률은 9.48%로 무난한 성적표를 남겼지만, 제조업 평균(17.05%)에는 절반 수준에 그쳤고, 전체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평균(15.60%)과 비교해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 지난 2분기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들 가운데 제약업종에 편입되어있는 업체들이 매출액 순위에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2분기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들 가운데 제약업종에 편입되어있는 업체들이 매출액 순위에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약업종 편입사 중 6개사가 2분기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매출액 순위 100위 안에 들어섰다. 

전년 동기보다 2개사가 늘어난 수치로, 신규 상장한 HK이노엔과 셀트리온제약이 100위 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HK이노엔은 2분기 1849억원의 매출액으로 신규 상장 동시에 27위를 기록, 씨젠(20위)과 함께 50위 안에 들어섰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분기 100%가 넘는 성장률로 170위에서 73위로 수직 상승, 100위 안으로 들어섰다.

이 가운데 씨젠은 20위로 전년 동기보다 한 계단 물러섰지만 제약업종 내에서 유일하게 2000억을 넘어서며 선두에 섰다.

이와는 달리, 지난해 상반기 나란히 50위 안에 들어섰던 동국제약과 콜마비엔이이치는 각각 51위와 53위로 하락,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들의 뒤를 이어 휴온스가 63위를 기록, 100위 안의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70위를 기록했던 셀트리온제약이 100위 안으로 들어선 가운데 159위에 자리했던 바이오니아가 318위까지 밀려나면서 제약업종 편입사는 100~200위 사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350억을 경계로 그 이상의 매출을 올린 휴젤과 대한뉴팜, 대한약품, 경동제약, 녹십자엠에스, 동구바이오제약, 메디톡스, 바디텍메드, 안국약품 등 9개사가 200~300위 사이에 자리했다.

이어 연간 환산 1000억 규모인 분기 250억의 매출액을 경계로 파마리서치와 알리코제약, 바이오니아, 에스티팜, 삼천당제약, 디에이치피코리아, 바이넥스 등이 300~400위 사이에 자리했고, 이외의 업체들은 400위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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