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의약품 수출액 두 자릿수 성장세 유지, 수입도 급증
상태바
의약품 수출액 두 자릿수 성장세 유지, 수입도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8.20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월간 수출액 6억 6584만 달러, YoY 19.9% ↑
수입액은 사상 첫 9억 달러 돌파...적자 대폭 확대

지난 5월 한 차례 역성장세로 돌아섰던 의약품 수출액이 다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수입액도 크게 늘어 7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간 9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의약품 및 약제제품(SITC54)의 월간 수출액은 6억 6584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9.9%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고공비행을 거듭하던 의약품 수출액은 올해 들어서도 1월까지 3개월 연속 50%를 웃도는 성장세를 유지했다.

▲ 지난 5월 한 차례 역성장세로 돌아섰던 의약품 수출액이 다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지난 5월 한 차례 역성장세로 돌아섰던 의약품 수출액이 다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간 수출액 역시 꾸준하기 7억 달러를 상회했으나 4월에 들어서 5억 달러선으로 급감,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2.8%까지 축소됐다.

5월에 들어서는 수출액이 다시 6억 달러선을 회복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0.5% 줄어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6월에 들어서 다시 성장폭을 22.3%로 끌어올렸고, 7월까지 3개월 연속 6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유지하면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7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49억 44만 달러로 30%가 넘는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7월 월간 의약품 수입액은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한 번 20% 이상 급증, 9억 1167만 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9억 달러를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월 늘고 줄기를 반복하던 의약품 수입액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7개월 누적 수입액은 54억 528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 두 자릿수에 다가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의약품 무역 적자도 이어졌다.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간 것.

특히 7월 무역적자는 2억 4583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000만 달러 가까이 늘어나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7개월 누적 무역적자는 5억 5243만 달러로 전년 동기 13억 4414만 달러에 비해 40%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