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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코스닥 시장 성공적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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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코스닥 시장 성공적 데뷔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8.09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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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5.42% 높은 시초가 형성...시총 20위 등극

바이오헬스 기업 inno.N(HK이노엔)이 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inno.N은 전문의약품과 HB&B(Health Beauty&Beverage,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및 음료)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시작해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했고,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됐다. 2020년에 inno.N으로 사명을 바꿨다.

inno.N은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필두로 백신, 수액 및 다양한 치료분야에서 160여 개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개발ㆍ출시한 케이캡정은 출시 6개월 만에 시장 1위에 등극했고, 2년 누적 1000억 원이 넘는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한 블록버스터제품이다. 해외 24개국에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또한, inno.N은 숙취해소 대표브랜드인 컨디션, 뉴틴(건강기능식품), 클레더마(더마코스메틱), 스칼프메드(두피ㆍ탈모케어)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를 지속 선보이며 HB&B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 HK이노엔이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한국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 이노엔 강석희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한국콜마 안병준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 한국콜마홀딩스 김병묵 사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
▲ HK이노엔이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한국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 이노엔 강석희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한국콜마 안병준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 한국콜마홀딩스 김병묵 사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

inno.N은 상장에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5만 9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경쟁률 1871대 1로 최근 10년 IPO 시장에서 코스닥 및 바이오ㆍ제약 업종 기준 양쪽 모두에서 역대 최고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29조원의 증거금을 확보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inno.N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5.42% 높은 시초가(6만 8100원)를 형성하며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조 7054억 원이었던 inno.N은 시총이 2조원을 넘어서며 코스닥 20위에 랭크됐다. 이후 장 초반에는 최고가인 7만 8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전 11시 50분 기준으로는 시초가 대비 7400원(10.86%) 오른 7만 55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장 첫 날 inno.N 강석희 대표는 “앞으로 신약ㆍ신제품 연구개발 및 미래사업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해 시장을 리딩하는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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