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일부 제약사서 협상 참여 위해 요청”...내달 10일까지 2주 늘어날 듯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보험급여 환수계약 협상기간이 또 한 번 연장됐다.
당초 콜린알포 성분약 보험급여 환수계약은 지난 13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27일까지로 연장된 바 있다.
일부 제약사가 건보공단이 제시한 최종 환수율 20%에 도장을 찍었지만,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약 전체 청구금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이 합의서에 도장을 찍지 않은 배경에서다.
이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7일 오후 6시까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제품을 보유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급여환수 최종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은 건보공단 협상안에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협상 시한이 끝난 후 “환수율 20%로 다수 제약사와 협상이 타결됐다”면서도 “일부 제약사에서 협상 참여를 위한 협상기한 재연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보건복지부에 해당 의견을 전달했다.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재연장한 협상기간은 지난번과 같은 2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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