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가 엇갈린 행보를 이어갔다.
하루 전 상승세를 보이며 1만 9000선에 다가섰던 의약품지수는 1% 이상 하락한 반면, 제약지수는 소폭 상승,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21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8630.16으로 전일대비 308.47p(-1.67%) 하락했으나,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1만 3176.11로 24.53p(+0.19%) 상승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지수 구성종목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45개 구성종목 중 대웅제약(+1.32%)과 삼성제약(+0.97%), 제일약품(+0.35%), 경보제약(+0.35%) 등 단 4개 종목의 주가만 전일보다 상승했으며, 그나마 상승폭도 모두 2%를 하회했다.
반면 동아에스티(-12.90%)는 양 지수 총 150개 구성종목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고, 진원생명과학(-9.01%)의 주가도 10% 가까이 하락했다.
제약지수에서는 티앤알바이오팹(+24.33%)과 네이처셀(+22.06%)의 주가가 20% 이상 급등한 가운데 국전약품(+18.70%)의 주가 상승률도 20%에 가까웠고, 지놈앤컴퍼니(+5.82%)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메디톡스(-9.93%)와 휴젤(-6.86%)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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