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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료인원 가장 많았던 만성질환은 ‘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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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료인원 가장 많았던 만성질환은 ‘고혈압’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6.3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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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71만명...요양급여비용 규모는 ‘악성신생물’ 압도적 1위
▲ 만성질환 중 ‘고혈압’, ‘관절염’, ‘정신 및 행동장애’, ‘당뇨병’, ‘신경계질환’ 등의 순서로 2020년 한 해 동안 진료인원이 많았다.
▲ 만성질환 중 ‘고혈압’, ‘관절염’, ‘정신 및 행동장애’, ‘당뇨병’, ‘신경계질환’ 등의 순서로 2020년 한 해 동안 진료인원이 많았다.

지난해 환자 숫자가 가장 많았던 만성질환은 무엇일까. 바로 ‘고혈압’이다.

또,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간 만성질환은 ‘악성신생물(암종, 육종과 같은 악성종양)’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심사결정분 분석 자료(한방, 약국 제외)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던 만성질환은 고혈압(약 671만 671명)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관절염(478만 3878명) 진료인원이 많았고,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가 345만 543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당뇨병(333만 4989명), 신경계질환(321만 2945명) 진료인원도 300만명이 넘었다.

이외에는 간의 질환(185만 9762명), 악성신생물(171만 6301명), 심장질환(163만 419명), 갑상선의 장애(143만 2277명), 대뇌혈관질환(105만 577명) 순으로 진료인원이 많았다.

만성신부전증 진료인원은 25만 9116명이었고, 호흡기결핵으로 병ㆍ의원을 찾은 사람은 4만 1309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많이 투입된 만성질환은 악성신생물(약 7조 7478억 원)로 나타났다.

요양급여비용이 두 번째로 많았던 정신 및 행동장애(3조 9736억 원)의 2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대뇌혈관질환(2조 7497억 원), 신경계질환(2조 5085억 원), 만성신부전증(2조 1148억 원), 관절염(2조 1107억 원), 심장질환(2조 747억 원)의 요양급여비용은 2조원대를 기록했다.

고혈압 요양급여비용은 1조 9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당뇨병(9638억 원), 간의 질환(6505억 원), 갑상선의 장애(2560억 원), 호흡기결핵(1204억 원)의 요양급여비용은 1조원을 밑돌았다. 

분석대상이 된 12가지 만성질환 중 만성신부전증의 경우 진료인원은 호흡기결핵 다음으로 적었지만, 요양급여비용은 다섯 번째로 많은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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