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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세브란스 HR 이노베이션 심포지엄 2021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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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세브란스 HR 이노베이션 심포지엄 2021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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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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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세브란스 HR 이노베이션 심포지엄 2021 성료
 

▲  연세의료원은 25일 은명대강당에서 ‘연세의료원 사람 중심 HR의 방향과 비전’을 주제로 ‘세브란스 HR 이노베이션 심포지엄 2021’를 개최했다. 안상훈 인재경영실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  연세의료원은 25일 은명대강당에서 ‘연세의료원 사람 중심 HR의 방향과 비전’을 주제로 ‘세브란스 HR 이노베이션 심포지엄 2021’를 개최했다. 안상훈 인재경영실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25일 은명대강당에서 ‘연세의료원 사람 중심 HR의 방향과 비전’을 주제로 ‘세브란스 HR 이노베이션 심포지엄 2021’를 개최했다.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1차 심포지엄에는 약 600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인재경영실 출범에 맞춰 ‘사람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HR 혁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세의료원이 HR 관련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심포지엄은 인사말, 특강, 기조 연설과 강연으로 구성됐고 HR을 비롯해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이 ‘연세 의료원 사람중심경영의 의미’를 주제로, 안상훈 인재경영실장이 ‘인재 경영실 출범의 의미와 조직 소개’를 주제로 인사말을 각각 전했다.

 인사말에서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사람은 의료원의 가장 소중한 전략적 자산”이라며 “성공적인 HR 전략 수립을 위해서 교직원들의 공감이 필수고,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해 심포지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캠프코리아 박중근 대표는 ‘꼰대가 될 것 인가, 리더가 될 것인가:70년대생이 운다’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박중근 대표는 ‘70년대생이 운다’ 저자로 70년대생과 90년대생의 세대 갈등이 심각하다며 이를 해결할 방법을 소개했다. 

연세대 경영학과 양혁승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HR 제도가 향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 제중원 보건개발원 안신기 원장, 의료법윤리학과 이일학 교수, 인재개발팀 양영규 팀장이 HR과 관련한 강연을 이어갔다.

 다음 달 30일에는 ‘연세 의료원 HR 혁신 전략’을 주제로 2차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안상훈 인재경영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기관 중 최초로 출범한 HR 전문 조직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다양한 직군, 연령대가 모여 있는 병원의 특성에 맞는 HR 정책을 마련해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지난 1일 사람 중심의 경영을 위해 ‘인재경영실’을 신설했다. 인재경영실은 산하에 인사국과 인적자원개발센터를 두고 인재 육성 체계화와 우수 인재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또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고 직종직무별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조주희 교수.
▲ 조주희 교수.

◇암 환자, 직장에서도 차별
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한 가운데 편견을 극복하지 못한 환자들은 직장에서 내몰릴 위험 또한 큰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 심성근 박사 연구팀은 화순전남대병원과 공동으로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3월 사이 암 생존자 433명을 직접 만나 암에 대한 편견과 직장 내에서 겪은 차별 등을 물었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52.2세로, 여성은 전체 대상자의 45.9%(199명)을 차지했다. 60.1%(259명)가 대학을 졸업했고, 사무직이 67.6%(292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장노동자(16.4%, 71명), 서비스 및 영업직(16%, 69명)이 뒤를 이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생존자의 24%(104명)가 암 진단 후 직장을 잃었다고 답했다.  20.7%(90명)는 고용주나 동료들로부터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친구나 이웃들이 암환자인 본인을 외면한다고 생각한 사람도 각각 24.2%, 22.4%였다.

환자 본인이 암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있는 경우 역시 적지 않았다. 

의학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암을 치료할 수 없을 것이라 여긴 환자는 21.7%나 됐다. 19.1%는 암이 완치되더라도 예전과 같은 업무수행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암환자는 외모만으로 구분이 가능하다고 한 사람은 13.4%였다.

암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 차별은 암환자의 실업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특히 환자 스스로 암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회복할 것이란 믿음이 부족할 때 일자리를 잃기 더욱 쉬웠다. 

암을 불치병이라 여긴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일자리를 잃을 위험이 3.1배 더 높았고, 평소 암 환자에 대해 고정관념을 내비친 환자 역시 일자리 상실 위험이 2.1배 높았다. 직장 내에서 차별을 경험한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1.98배까지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암 생존자가 200만명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암환자의 일상성 회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연구책임자인 조주희 교수는 “암환자의 삶의 의미, 경제적 손실, 노동 생산성을 고려했을 때 암환자의 직장복귀는 매우 중요한 사회적 문제”라며 “암 환자가 치료에 집중하고 치료 후 정상으로 회복하고 재활할 수 있도록 직장과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 지원한 ‘암생존자 맞춤형 직장복귀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평가 연구’ 과제로 진행됐다. 정신종양학회(Psycho-Oncology, IF=3.006) 최근호에 게재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 개소

▲ 서울대치과병원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가 지난 25일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를 개소했다.
▲ 서울대치과병원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가 지난 25일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를 개소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센터장 이종호 교수)가 지난 25일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센터장 김봉주 교수)를 개소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해 11월, 치과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2020~2022년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로 선정됐다.

국산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병원장 심준성, 센터장 최성호 교수),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센터장 이정우 교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 센터장 변수환 교수)과 함께 ▲임상시험 설계컨설팅 지원 ▲비임상 및 임상시험 지원 ▲사용적합성평가 지원 ▲사용적합성평가센터 인증 ▲임상연구 인프라활용 연구수행 지원 ▲프로젝트팀을 통한 연구수행 지원 ▲국산 치과의료기기 시범보급 ▲SCI(E) 학술지 등재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개소한 센터는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의 인프라 구축과 운영 체계 확립을 통해 국내 혁신의료기기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란 특정 환경에서 사용자가 의료기기를 직접 사용하기 쉽게 설계되었는지와 편의성, 위험요소, 사용방법 등 안전성에 관한 잠재적 요인을 찾아내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테스트를 말한다. 

치과의료기기 개발업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사용적합성 테스트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데 이 테스트는 실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치과의료 환경과 동일하게 구현된 곳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센터를 ▲테스트실 ▲관찰기록실 ▲기기보관실 ▲사무국 겸 기록보관실로 구분하고, 테스트실 내부에는 덴탈체어, 캐비닛, 카메라, 음향장비 및 영상 기록 시설, 방음시설, 조도조절장치, 차광시설과 냉난방시설 등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2016년부터 Saw blade, 치과용 임플란트 수술가이드 시스템, 치과용 수술가이드 시스템 등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를 꾸준히 수행해온 경험을 활용하여 사용적합성 평가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내고, 치과의료기기 개발업체에는 수준 높은 테스트 결과를 제공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봉주 센터장은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가 지금까지의 여러 평가 경험과 우수한 인력을 통해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구영 병원장은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 연구 세부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 경희대학교치과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의 연구 성과 시너지를 통해 치과분야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과 국민보건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이 국내 치과의료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2007년 국내 제1호 의료기기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되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보건복지부 ‘치과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사업을 수행하면서 치과의료기기 업체의 임상시험을 지원했으며, 2015년부터 2020년까지는 보건복지부 ‘치과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로 선정되어 국내 치과의료기기 아이디어 창출부터 비임상, 임상, 인허가, 제품화 단계까지 아우르는 치과의료기기 전주기 연구개발을 선도한 바 있다.


◇올캔코리아, 암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 마련

▲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단체 ‘올캔코리아’는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와 함께 ‘암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내달 1일(목)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단체 ‘올캔코리아’는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와 함께 ‘암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내달 1일(목)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단체 ‘올캔코리아’(대표 최성철)는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대표의원 김상훈ㆍ인재근, 연구책임의원 서영석)와 함께 ‘암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내달 1일(목)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암관리 사각지대 체크포인트: 암환자 심리에서 길을 찾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암관리 사각지대인 암환자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지속가능한 암환자 심리지원 방안을 제안하고, 암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좌장은 정유석 교수(단국의대 가정의학과)가 맡았으며, 유은승 교수(고려사이버대 상담심리학)와 이은영 올캔코리아 위원(한국백혈병환우회)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고영건 교수(고대 심리학부 및 한국임상심리학회 회장), 박정원 의료사회복지사(삼성서울병원), 박인근 교수(가천대길병원 종양내과), 장윤정 부장(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부), 양선아 기자(한겨레신문), 한상균 과장(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이 참여한다. 

행사를 주관한 올캔코리아의 최성철 대표는 “사망률이 높고, 기전을 명확하게 밝히기 어려운 암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암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암세포의 박멸이 아닌 암환자의 치유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올캔코리아가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한국 암환자가 겪는 심리적 어려움이 나타났다”면서“이번 토론회가 암환자에게 제공은 되지만 사각지대처럼 버려진 심리지원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암환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논의되는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 공동대표의원 김상훈 의원은 “암은 우리사회가 함께 안고 가야 할 질병이 됐다”면서 “암환자들은 육체적 어려움 못지않게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이미 이들을 위한 심리 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진행중으로, 여기에 한층 더 지속가능하고 세심한 정책 지원체계를 논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 공동대표의원 인재근 의원은 “암환자가 느끼는 불안감, 무기력감 등은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또 다른 아픔이 되고 있다”면서 암환자들이 질병에 맞서 끝까지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신체적 치료는 물론 심리적 치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암환자의 심리적 건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캔코리아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암 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NGO단체 ‘올캔 인터네셔널’의 최초 아시아 지부로 지난해 12월 발족했다.

 올캔 인터네셔널은 환자 조직, 연구기관, 정책입안자, 전문가 협회, 후원 파트너 등 암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단체로, 암 치료의 비효율성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2016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총 18개 국가에 지부를 설립했으며, 지속적으로 지역을 확장중이다. 

 

◇라파엘 나눔, 홈리스 돌봄의 현장 웹세미나 마련
이주노동자 진료, 해외 의료인력 양성 등 소외계층에게 의료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재단법인 라파엘나눔(이사장 김전)은 오늘(28일) 오후 6시에 ‘홈리스 돌봄의 현장’이라는 주제로 웹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진행될 이번 웹세미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취약계층(홈리스)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의료 지원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로, 지난 5월에 1차 웹세미나에 이은 두 번째 세미나이다.

이번 웹 세미나는 임만택 라파엘 피아뜨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하며, 1부에서는 신원우 협성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열린여성센터 서정화 소장이 발제자로 나선 후 안규리 라파엘나눔 상임이사의 진행으로 토론과 질의응답이 있고, 2부에서는 변호사 장경찬 법률사무소 장경찬 대표의 발제 후 이호영 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2차 세미나에 이어 다음 세미나는 ‘홈리스 정책 평가와 개선방향’을 주제로 7월 26일에 진행된다.

한편, 라파엘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노숙인 등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진료소 ‘라파엘나눔 홈리스 클리닉’은 6월 13일에 정식으로 개소했다. 

개소 전 4월부터 진료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15회 , 약 650명에게 무료진료를 제공했다. 내과, 비뇨기과, 근골격계 클리닉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치과 등 진료과목을 늘려 보다 넓은 무료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웹세미나는 라파엘 아카데미 사이트 (www.raphaelacademy.or.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전화 02-744-7595 또는 이메일(raphaelnanum-sr@naver.com)로 하면 된다.

 

◇이대서울병원, 비플러스랩과 업무협약

▲  이대서울병원과 AI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이 진료 효율성 제고 솔루션 도입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이대서울병원과 AI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이 진료 효율성 제고 솔루션 도입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과 AI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공동대표 정훈재ㆍ허기준)이 진료 효율성 제고 솔루션 도입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6월 28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하은희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장, 한승호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 조도상 이대서울병원 정보화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정훈재, 허기준 비플러스랩 공동대표, 정원혜 CFO를 비롯한 비플러스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진료과목 별 초진 및 재진환자용 사전 문진 차트 제공 ▲의료 데이터 공동 분석 ▲EMR(전자의무기록)연동 관련 R&D과제 추진 ▲혁신 ICT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적용 ▲보건의료분야 정부지원사업 공동 추진 등을 진행한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환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진료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환자들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훈재 비플러스랩 대표는 “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는 이대서울병원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솔루션이 진료 현장에 잘 적용되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 부정맥 도자절제술 5000례 달성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심장 부정맥에 대한 도자절제술 5000례를 달성했다.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심장 부정맥에 대한 도자절제술 5000례를 달성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심장 부정맥에 대한 도자절제술 5000례를 달성했다. 

1992년 7월 지역 최초로 부정맥 환자에게 고주파 도자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30년만의 쾌거이다.

고주파 도자절제술은 사타구니 혈관을 통해 심장 내에 전극도자를 삽입, 부정맥을 일으키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열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 부정맥 시술의 역사는 오래됐다. 1968년 제세동기를 도입한 이후로 1982년 심도자술ㆍ인공심박동기 시행, 1992년 고주파 도자절제술 시행 후 올해 5000례를 달성하며 전국 5위권에 해당하는 시술건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심방세동에 대한 도자절제술도 1500례 이상 시행, 심방세동 시술의 선두 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구형 심박동기 및 이식형 제세동기 삽입술에도 선두에 서서, 올해 3월에는 국내 4번째, 비수도권 최초로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3차원 엔사이트 빈맥 지도화 시스템을 사용, 국내 최초로 방사선 노출이 없는 심방세동 도자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가능한 인체 삽입형 심전도 센서’를 개발해 국내특허와 미국특허를 동시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부정맥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으로 신속한 치료가 가능해져 부정맥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동산병원 부정맥팀은 7년 전부터 국내 부정맥 전문의들에게 대한부정맥학회 공식 교육 프로그램인 ‘고난도 심장 전기생리 교육(Advanced electrophysiology training: APT)’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보스톤사이언티픽으로부터 ‘부정맥 우수 센터’로 지정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러한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6월 25일 시온실에서 ‘도자절제술 5000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조치흠 동산병원장, 박남희 행정부원장, 한성욱 진료부원장, 박숙진 간호부원장을 비롯해 병원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이 부정맥팀의 성과와 노고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한 후,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며 도자절제술 5000례를 축하했다.

심장내과 박형섭 교수는 경과보고에서 “1992년 지역 최초로 도자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2019년부터는 연간 400례 이상의 시술 건수를 기록하는 등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해준 심장내과, 흉부외과, 심혈관조영실, 검사실 등 모든 교직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심장내과 부정맥팀은 환자 치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일반 의료인과 부정맥 전문가들을 위해 끊임없이 교육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것이 지금과 같은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뛰어난 의료기술로 병원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교직원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김건일 병원장,  ‘생활 속 탈(脫) 플라스틱 실천을 위한 ‘고!고! 챌린지’ 동참

▲   양산부산대병원 김건일 병원장은 28일, 환경부가 지난 1월부터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 ‘생활 속 탈(脫) 플라스틱 실천을 위한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   양산부산대병원 김건일 병원장은 28일, 환경부가 지난 1월부터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 ‘생활 속 탈(脫) 플라스틱 실천을 위한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김건일 병원장은 28일, 환경부가 지난 1월부터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 ‘생활 속 탈(脫) 플라스틱 실천을 위한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 챌린지’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한가지와 할 수 있는 일 한가지를 약속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건일 병원장은 “현재 전 세계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는 무려 64만 톤에 이르며 전체 해양쓰레기의 약 46~48%는 폐어구”라고 지적했다.

이어 “바다에 버려지는 그물, 스티로폼 부표 등 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해양생물에 피해를 입히며, 그 피해는 다시 우리 인간에게로 돌아온다”면서 바다에 폐어구를 버리지 말고, 폐오일과 수산쓰레기를 반납 수거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의 지명을 받은 김건일 병원장은 고고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동병원의 이수봉 진료처장과 신용일 기획실장을 지명했다.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 캄보디아 방역 및 의료물품 전달

▲ 경상북도의사회 등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의사회ㆍ치과의사회ㆍ한의사회ㆍ간호사회ㆍ약사회)이 지난 24일 2013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캄보디아로 방역 및 의료물품을 전달했다.
▲ 경상북도의사회 등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의사회ㆍ치과의사회ㆍ한의사회ㆍ간호사회ㆍ약사회)이 지난 24일 2013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캄보디아로 방역 및 의료물품을 전달했다.

경상북도의사회 등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의사회ㆍ치과의사회ㆍ한의사회ㆍ간호사회ㆍ약사회)이 지난 24일 2013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캄보디아로 방역 및 의료물품을 전달했다.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은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캄보디아로 떠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해외저소득층에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으나,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범유행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이를 중단했다.

그간 캄보디아와의 우호증진 및 가교 역할을 하였던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은 캄보디아 당국의 방역 활동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마음을 담은 방역 및 의료물품 등을 지원하기로 결의하고 이를 위한 전달식을 실시했다.

전달식에는 본회 이우석 회장과 김우석 봉사단장, 채한수 총무이사, 치과의사회 전용현 회장, 한의사회 김현일 회장, 간호사회 신용분 회장, 약사회 고영일 회장과 경상북도 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현지 담당자 캄보디아 관광부 한국사무소 김명철 소장과 영상회의를 통해 물품 전달 배경을 설명하는 전달식이 열렸다.

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은 “2년간 의료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다”며 “십시일반 많은 도움을 준 보건단체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뜻을 함께해주신 경상북도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코로나19의 종식으로 캄보디아에 직접 갈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북도치과의사회 전용현 회장은 “봉사를 못 간 것에 대한 아쉬움을 멀리서나마 방역 및 의료물품을 보내는 것으로 대신한다”며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한의사회 김현일 회장은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이렇게 마음을 모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만나고 부딪히고 사랑을 나누는 그 날이 어서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북도간호사회 신용분 회장은 “올해도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아쉬움이 남는 해가 되었지만, 또 다시 봉사를 재개하는 때에 경상북도에서는 많은 예산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은 “봉사를 못해서 아쉽다. 코로나19를 얼른 극복하고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김명철 소장은 “언젠가 캄보디아가 보답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은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동안 매년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지원 등을 펼쳐 총 2만 5586명의 환자를 진료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 대한종양외과힉회장 선출

▲ 이문수 병원장.
▲ 이문수 병원장.

순천향대천안병원 이문수 병원장이 지난 26일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종양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SISSO) 및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종양외과학회는 암 진단 및 치료, 예방에 대한 임상연구 및 학문적 발전을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됐다. 국내 유관학회는 물론 해외 유수 학회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외과적 암 치료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경험하면서 학술대회 개최 및 학회 운영에 관한 새로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변화가 순조롭게 정착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종양외과학회가 외과의 다양한 전문분야들이 함께 하는 다학제 학회인 만큼 서로의 학문적 영역에 대한 존중과 융합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품격 있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국대병원 ‘사랑의 헌혈 운동’ 전개

▲ 단국대병원이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 25일 ‘노ㆍ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시행했다. 
▲ 단국대병원이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 25일 ‘노ㆍ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시행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지난 25일 ‘노ㆍ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시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체헌혈이 저조하고 혈액 부족 상황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부족해진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국대병원은 매년 노동조합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상하반기에 걸쳐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내망을 통한 사전홍보 덕에 많은 교직원이 동참 의사를 밝혔고, 헌혈 버스에 방문한 131명의 교직원 중 헌혈 적격기준을 충족한 106명이 헌혈 운동에 참여했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관계자는 “단국대병원이 대전ㆍ충남ㆍ세종지역 내 의료기관 중에서 혈액 수요가 가장 많은 병원인데, 직원들의 헌혈 참여도 또한 매우 높다”며 헌혈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병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헌혈 중인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헌혈 버스를 찾은 김재일 병원장은 “진료현장에서 긴급수혈이 필요한 수술환자나 대량출혈 등 응급치료가 필요한 외상환자를 보며 혈액 수급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라 “전국적으로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 직원들의 동참으로 조금이나마 혈액 수급이 원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지역 의료기관과 협진체제 강화

▲ 화순전남대병원이 코로나19의 효과적 대응과 원활한 협진체제 구축을 위해 ‘찾아가는 협력병원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코로나19의 효과적 대응과 원활한 협진체제 구축을 위해 ‘찾아가는 협력병원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협력병원들과 협진체제를 강화한다. 병원은 코로나19의 효과적 대응과 원활한 협진체제 구축을 위해 ‘찾아가는 협력병원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협력병원과의 진료 의뢰, 회송 및 진료 정보교류 등 더욱 긴밀한 협조관계가 요구되는 만큼 협력병원을 직접 방문해 각종 진료 정보와 고충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협력병원의 의료 환경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환자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회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간담회는 지난 16일 화순현대요양병원과 전남제일요양병원을 시작으로, 21일 광주지역 KS병원, 첨단병원, 첨단선병원에서 진행됐다. 

22일에는 화순성심병원, 화순고려병원, 화순중앙병원을 방문해 진료정보 교류와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력병원들은 주말 환자의 응급센터 전원과 무연고 환자에 대한 대처 등의 어려움 등을 토로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유영재 진료협력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잠시 중단됐던 협력병원과의 긴밀한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갈 것”이라며 “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의료 발전과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776개 병ㆍ의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맺어 진료협력을 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창률 교수, 코로나19 대응 공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이창률 교수.
▲ 이창률 교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이창률 교수(진료부원장)가 코로나19 대응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1월부터 원내 방역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했고,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을 책임지며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특히 의료기관 대부분이 휴진하는 주말과 휴일에도 이 교수는 직접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진료하며 코로나19 대응 현장 책임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도 단위 의료단체장 및 전문가 간담회’,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간담회’ 등을 통해 강원도ㆍ춘천시ㆍ춘천시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힘써왔다. 

이창률 교수는 “감염병 환자 진료와 방역활동 외에도 ‘코로나19가 폐암ㆍ폐결핵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감염병 예방과 환자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감염병연구소,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와 백신개발 및 생산 위한 협력의향서 체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는 28일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SSI, Statens Serum Institut of Denmark)와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는 덴마크 보건부 산하 국립연구기관으로, 1902년 설립해 감염병 대응, 백신개발 등 질병통제 및 국민건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지난 3월, 한국-덴마크 간 보건 분야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양자 간 디지털 서명 형태로 체결됐다.

의향서는 한국과 덴마크의 백신 개발 및 생산에 대한 정보교환 및 협력을 확대ㆍ강화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앞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COVID-19) 백신개발 및 공급확보를 위해 백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장희창 소장은 “덴마크와 상호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국가 간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개발 및 생산협력의 좋은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VR 훈련 시 뇌신경의 연결성 향상

▲ 조성진 교수(좌)와 강재명 교수.
▲ 조성진 교수(좌)와 강재명 교수.

VR을 활용한 인지훈련이 실제로 뇌연결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VR을 통한 인지훈련이 시공간기능 활성에 도움 된다는 과학적 근거가 마련됐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진, 강재명 교수팀은 인지기능이 저하된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VR 인지훈련을 실시한 결과, 뇌연결성이 향상됐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경도인지장애와 주관적인지저하 환자들을 대상으로 VR을 활용한 종합인지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기능적뇌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시공간기능의 활성과 관련된 뇌연결성 증가를 확인했다. 

이는 VR의 특성인 실재감, 현실감, 몰입감의 증가가 시공간능력과 뇌 안의 시각네트워크의 활성을 증가시킨 것을 의미한다. 

조성진 교수는 “VR을 활용한 인지훈련이 시공간기능 활성에 도움이 된다는 신경학적 근거가 마련된 셈”이라고 밝혔다.

강재명 교수는 “VR을 활용한 인지훈련이 인지기능 뿐만 아니라 무기력증이나 삶의 질 등 비인지기능에도 효과가 있어 치매환자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전 단계로 이 상태에서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치매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연구가 갖는 의미는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SCI 저널인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Impact factor 5.034)에 ‘Effect of Cognitive Training in Fully Immersive Virtual Reality on Visuospatial Function and Frontal-Occipital Functional Connectivity in Predementia: Randomized Controlled Trial’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전남대병원 이연주 간호사, 조혈모세포 기증

▲ 이연주 간호사.
▲ 이연주 간호사.

전남대병원의 20대 간호사가 혈액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전남대병원 외상중환자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연주 간호사.

이 간호사는 지난 3월 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익명의 혈액암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고, 이에 동의해 이달 중순 한 대학병원에서 말초혈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조혈모세포는 사람의 혈액 중 약 1%로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세포로서 이식되면 정상 기능을 수행하는 혈액세포가 생성돼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 간호사가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게 된 것은 지난 2016년 대학시절 캠퍼스에 홍보차 방문한 생명나눔실천본부 직원으로부터 건강한 조혈모세포가 혈액암 환자들에게 완치의 꿈을 심어줄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바로 기증 신청서를 작성했기에 가능했다.

평소 아버지로부터 장기기증에 대한 얘기를 자주 들었다는 이 간호사는 “특별한 두려움이나 걱정없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기에 바로 신청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번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해 3일간 병원에 입원해서 조혈모세포 생성 촉진제 주사를 맞고 채혈, 치료 과정 등을 거쳤으며, 기증 후 현재는 건강하게 의료현장에 복귀해 간호업무에 충실하고 있다.

이연주 간호사는 “4시간 동안 채혈하는 과정이 조금 힘들었지만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할 수 있다는 것이 되레 저에게 큰 기쁨이었다”며 “앞으로도 생명나눔을 통해 가질 수 있는 작은 기쁨들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공개강좌 개최

▲ 임우영 교수.
▲ 임우영 교수.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아동청소년의 사회성을 주제로 온라인 ‘대국민 공개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아이들이 사회를 만날 때’라는 주제로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우영 교수가 강의를 펼친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주최, 대전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강좌는 아동청소년의 성장 시기에 따른 정신건강 발달의 특징과 대응방안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공개강좌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화상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건양대병원 홈페이지 상단 배너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우영 교수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사회성 정립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폭넓은 공감대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 정신건강 증진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화순 첨복단지 포럼’ 개최

▲ 국책 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화순 유치를 위한 포럼이 지난 25일 오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열렸다.
▲ 국책 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화순 유치를 위한 포럼이 지난 25일 오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열렸다.

국책 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화순 유치를 위한 포럼이 지난 25일 오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열렸다. 포럼은 ‘전남으뜸튜브’와 ‘한국과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전남도와 화순군이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 화순전남대병원, 박셀바이오가 주관한 ‘바이오메디컬 허브 실현을 위한 화순 첨단의료복합단지 포럼’에는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 최기천 화순군의회 의장,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장,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연합회장, 문승현 전 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박기영 순천대 대학원장이 ‘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 계획’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이재태 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이사장의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과제’, 이태규 전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의 ‘바이오신약 개발의 현황과 전망’,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의 ‘암면역치료 현황과 전망’,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의 ‘정밀의료산업 현항과 전망’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패널 토론에서는 범희승 한국과총 광주전남연합회 고문을 좌장으로, 이지신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박래길 GIST 교수, 황재연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장, 김종갑 화순부군수 등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신규 지정 필요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기영 순천대 대학원장은 “기존 충북오송과 대구경북 첨복단지는 임상ㆍ치료의 중심인 병원이 빠지면서 의료서비스 공백이라는 한계를 드러냈다”면서 “전남형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세계 수준의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산ㆍ학ㆍ연ㆍ병 연계를 통한 전 주기 의료서비스 제공과 첨단 치유ㆍ면역 증강이 결합한 치유힐링파크 산업의 과학화를 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의 의료 및 연구 역량과 화순백신특구, 지자체의 행ㆍ재정적 지원이 결합돼 화순에 새로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된다면 기존의 의료기술 혁신에 의료서비스 혁신이 더해져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오송과 대구 등 기존의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갖추지 못한 임상센터 중심의 의료서비스 강화에 공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의료기술 중개연구를 수행해 기존 첨복단지의 한계로 지적된 기술 확산 병목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첨복단지를 중심으로 지역의 치유자원과 천연물을 기능적으로 연계해 치료ㆍ치유 과학화를 이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특히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충북 오송-대구경북-전남 화순을 잇는 ‘비 수도권 첨단의료 삼각축’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명근 화순전남대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고순도 암 관련 임상 빅데이터와 7만 건에 달하는 암 시료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의료기관은 물론 기업 등에 개방해 임상시험의 문턱을 낮추고 활용 공간을 제공하는 등 첨단정밀의료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와 화순군은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 오는 2031년까지 10년간 1조5132억 원을 들여 화순백신산업특구 일원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의료ㆍ의약 자원 등을 활용해 예방부터 치료, 치유까지 연결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면역중심 전주기 의료서비스 산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림대성심병원, 취약계층 돌봄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11일 화상회의실에서 ‘취약계층 돌봄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11일 화상회의실에서 ‘취약계층 돌봄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11일 화상회의실에서 ‘취약계층 돌봄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를 필두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접근을 높이기 위해 안양ㆍ군포ㆍ의왕ㆍ과천 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대 행정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부문별 사업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회사업팀은 2021년 한림대성심병원 사회사업팀 의료비 지원 사업,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응급실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금연사업의 운영현황 및 참여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및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 각 기관은 퇴원 시 통합적 돌봄 계획 수립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번 지역사회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내 의료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업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한림대성심병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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