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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 2021] 자렐토, 당뇨 동반 CLI 환자에서도 이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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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 2021] 자렐토, 당뇨 동반 CLI 환자에서도 이득 확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6.26 0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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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및 심혈관사건 20% 감소...“출혈 위험 대비 절대적 이점”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존슨앤드존슨ㆍ바이엘)이 당뇨병이 있는 중증 하지 허혈(critical limb ischemia, CLI) 환자의 허혈성 사건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25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회의(ADA 2021)에서 공개됐다.

자렐토는 10인자 억제제 계열 직접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irect Oral Anticoagulant, DOAC)다. 

앞서 존슨앤드존슨과 바이엘은 지난해 10월, 전 세계 34개국에서 656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VOYAGER PAD 연구를 통해 수술을 받은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ial Disease, PAD) 환자에서 급성 사지 허혈증, 혈관 요인으로 인한 대절단, 심장발작, 허혈성 뇌졸중, 심혈관계 사망에 관한 복합 결과를 15% 가량 줄였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서는 자렐토 2.5mg 1일 2회에 아스피린 100mg 1일 1회 병용요법을 아스피린 100mg 1일 1회 단독요법과 비교했다.

▲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존슨앤드존슨ㆍ바이엘)이 당뇨병이 있는 중증 하지 허혈(critical limb ischemia, CLI) 환자의 허혈성 사건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25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회의(ADA 2021)에서 공개됐다.
▲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존슨앤드존슨ㆍ바이엘)이 당뇨병이 있는 중증 하지 허혈(critical limb ischemia, CLI) 환자의 허혈성 사건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25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회의(ADA 2021)에서 공개됐다.

25일 추가로 공개된 연구는 VOYAGER PAD에서 당뇨병 유무에 따라 하위분석한 결과로, 치료 3년 차에서 자렐토는 당뇨병이 있는 중증 하지 허혈 환자의 사지 또는 심혈관질환 위험(급성 사지 허혈, 혈관 원인으로 인한 절단,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 또는 심혈관 사망 등)을 20%(HR=0.80)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서는 사지 또는 심혈관질환 사건의 발생률이 자렐토 병용군은 23.3%, 아스피린 단독군은 28.8%로 집계됐다.

또한 당뇨병이 없는 경우에는 자렐토 병용군의 사지 또는 심혈관질환 사건 발생률이 18.8%, 아스피린 단독군은 20.7%로 역시 자렐토 투약군의 위험이 11%(HR=0.89) 더 낮았다.

반면, 주요 출혈의 위험은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자렐토 병용군이 2.5%로 아스피린 단독군의 1.2%보다 높았으나(HR=2.51), 사지 및 심혈관사건 위험과 비교하면 이득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당뇨병이 없는 경우에는 자렐토 병용군의 출혈 발생률이 1.5%로, 아스피린 단독군의 1.9%보다 오히려 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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