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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접종 예약률 50% 넘어, 백신 효과도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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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접종 예약률 50% 넘어, 백신 효과도 증명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5.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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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도입 계획대로 진행...판정 모호한 부작용도 지원 범위 확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 현재까지 475만 명이 예방접종을 예약해, 예약률 50%를 넘어섰다. 특히 정부는 백신 효과도 드러나고 있는 만큼, 접종 차례가 오면 백신 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19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60~74세 백신접종 예약 및 준비상황 등을 논의했다.

▲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 현재까지 475만 명이 예방접종을 예약해, 예약률 50%를 넘어섰다. 특히 정부는 백신 효과도 드러나고 있는 만큼, 접종 차례가 오면 백신 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 현재까지 475만 명이 예방접종을 예약해, 예약률 50%를 넘어섰다. 특히 정부는 백신 효과도 드러나고 있는 만큼, 접종 차례가 오면 백신 접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5월 19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5월 13~19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4394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627.7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402.1명으로 전 주(358.9명, 5월 13∼19일)에 비해 43.2명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225.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3만 3640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4만 903건의 검사가 이뤄져 116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38개소 6832병상을 확보(5월 18일 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6.3%로 366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5313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0.1%로 265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620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39.3%로 5233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311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2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6.5%로 22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중환자병상은 총 78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583병상, 수도권 346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780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까지 총 475만 명이 예방접종을 예약(50.1%)했으며, 지난 6일부터 시작된 70~74세 어르신의 예약률은 62.4%, 5월 10일부터 시작된 65~69세의 예약률은 54.7%, 5월 13일부터 시작된 60~64세의 예약률은 38.8%(5.19일 0시 기준)라고 발표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화이자 백신 약 44만회 분이 추가로 도입됐고, 백신 도입은 계획대로 차근차근 들어오고 있다”며 “6월 말까지 고령층 등 1300만 명 접종에 필요한 물량 확보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접종 예약에 참여해 주고 계시며 고령층의 전체 예약률은 오늘 0시 기준으로 49.5%로, 대상자 911만 명 중에서 약 절반인 451만 명이 접종을 예약했다”며 “70대 초반 어르신들의 예약률은 62%, 3분의 2 수준으로, 60대 후반 어르신들은 55%, 절반을 넘었고 60대 초반 어르신들도 39%로 40% 가까이 예약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접종률이 높을수록 더 안심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나와 내 가족, 우리 지역을 위해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햑반장은 최근 집단감염 사례에서 백신 접종의 효과가 실제로 증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최근 경기도 성남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12명의 코로나 환자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총 347명의 직원과 입소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203명 중에서는 단 1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고 이번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미접종자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남 순천에서는 일가족 7명 중에 6명이 감염된 사례가 있었는데 가족 중에서 감염되지 않은 1명은 예방접종을 먼저 받은 어르신이었다”며 “지난달 충북 괴산군의 교회 예배에 참석한 23명 중에서도 접종을 받은 1명만 감염이 되지 않고 미접종자 22명이 감염된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방접종을 하면 코로나19의 감염과 고령층의 높은 치사율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친지, 지인과 식사를 하거나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도 법당이나 교회, 성당 등에서 종교활동을 하는 것도 훨씬 안심하고 할 수 있다. 명절이나 휴일에 자녀, 손주들을 만나는 것도 이제 걱정을 덜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혹시나 하는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접종 예약을 망설이고 있다면, 부작용 여부는 정부와는 독립적인 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고 판정하고 있다”며 “보다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지난 17일부터는 판정이 곤란한 모호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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