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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ㆍAZ 백신 3일간 187만 회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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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ㆍAZ 백신 3일간 187만 회분 도입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5.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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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인건비 989억원 편성...지자체 파견 의료인력에 지급

정부가 지난 3일간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7만 회분을 도입, 6월 말까지 1300만 명 1차 접종을 위한 백신 공급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확보한 백신 접종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각 지자체에 부족한 의료인력을 파견했고, 인건비를 편성ㆍ교부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14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ㆍ도 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시범적용 추진현황(전남) ▲실내체육시설 방역관리 추진현황 및 계획 등을 논의했다.

▲ 정부가 지난 3일간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7만 회분을 도입, 6월 말까지 1300만 명 1차 접종을 위한 백신 공급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확보한 백신 접종에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 정부가 지난 3일간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7만 회분을 도입, 6월 말까지 1300만 명 1차 접종을 위한 백신 공급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확보한 백신 접종에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5월 14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5월 8~14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4147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592.4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388.0명으로 전 주(343.9명, 5월 1∼7일)에 비해 44.1명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204.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4만 138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4만 5700건의 검사가 이뤄졌고, 120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38개소 6828병상을 확보(5월 13일 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5.9%로 3692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5309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8.7%로 272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62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36.5%로 547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380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2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4.8%로 235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중환자병상은 총 782병상을 확보(5.13.기준)하고 있으며, 전국 573병상, 수도권 349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801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먼저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 지자체에 부족한 의료인력을 파견하는 한편, 파견인력의 인건비를 예비비로 편성ㆍ지원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각 지역에 의료 인력을 파견하여 의료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며 “6월까지 인건비 989억 원을 편성하고 이 중 810억 원을 각 지역의 지자체에 교부하여 의료인력들에게 지급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현재까지 1, 2분기 파견된 의료인력의 인건비를 989억 원을 편성했고, 이 중 810억 원을 지자체에 교부했으나, 일부 지자체에서는 내부 행정적인 문제로 인해 인건비 지급이 지연된 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매월 각 지자체별 지급 예정액(예정일)에 대한 상시점검을 통해 인건비 지급이 지연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인력에 대한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정부는 백신 도입 관련, 지난 12일 화이자 43.8만 회분, 13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83.5만 회분,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59.7만 회분이 도입되는 등 5월 말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확정된 계획에 따라 후속물량이 도입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틀 전에는 화이자 백신 약 44만 회분, 어제는 아스트라제네카 약 84만 회분, 오늘은 아스트라제네카 약 60만 회분을 도입한다”며 “3일간 들여온 백신은 187만 회분에 달하며, 5월 말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확정된 계획에 따라 후속 물량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6월 말까지 1300만 명 1차 접종을 위해 백신의 공급은 충분하며 이제는 확보한 백신을 접종하는 데 집중할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현재까지 총 337만 명이 예방접종을 예약했고, 어제 하루에만 112만 명이 예약했다.

5월 6일부터 시작된 70세 이상 어르신의 예약률은 54.9%, 5월 10일부터 시작된 65~69세의 예약률은 43.9%, 어제부터 시작된 60~64세의 예약률은 18.6%(5.14일 0시 기준)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예약 접종률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많은 국민들이 백신접종에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다”며 “여전히 많은 국민께서 백신 접종에 대해 걱정하고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부작용 확률이 적은 것은 과학적 논리로는 이해하더라도 선뜻 마음이 가지 않을 수도 있다”며 “저도 지금부터 2주 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지만, 접종 전에는 약간의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백신을 맞고 나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4월 실시한 방역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사람이 많은 카페나 식당에서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한다는 응답이 85.5%에 달했고, 대중교통 이용, 직장이나 학교 생활 등 일상에서 감염을 걱정하는 비율도 70% 수준으로 높았다”며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도 63.4%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종류와 관계 없이 코로나19 백신은 한 번만 맞더라도 코로나19 감염을 대부분 85% 이상 예방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의 감염의 우려를 덜 수 있다”며 “다소 불안하더라도 과학의 힘과 정부를 믿고 일상을 위한 한 걸음에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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