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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미나와 saRNA 기반 신약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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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미나와 saRNA 기반 신약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5.12 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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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개 표적 연구 계획...최대 12.5억 달러 규모

일라이 릴리가 영국 RNA 치료제 전문 제약기업 미나 테라퓨틱스(MiNA Therapeutics)와 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맺었다.

▲ 릴리와 미나 테라퓨틱스는 작은 활성화 RNA 기술 플랫폼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제휴를 맺었다.
▲ 릴리와 미나 테라퓨틱스는 작은 활성화 RNA 기술 플랫폼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제휴를 맺었다.

릴리와 미나 테라퓨틱스는 11일(현지시각) 미나의 독자적인 작은 활성화 RNA(saRNA) 기술 플랫폼을 사용해 새로운 신약 후보를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연구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나에 의하면 saRNA 치료제는 유전자 활성화의 자연 메커니즘을 활용하면서 환자의 세포에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새로운 종류의 의약품이다.

제휴 계약에 따라 미나는 saRNA 플랫폼을 활용해 릴리가 선택한 최대 5개의 표적을 연구하고 릴리의 주요 치료 분야에서 질병 해결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릴리는 후보물질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을 담당할 것이며 제휴를 통해 나온 제품에 대한 독점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된다.

미나는 릴리로부터 2500만 달러를 선불로 받고 향후 표적 당 최대 2억4500만 달러의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과 제품 매출액에 비례한 한 자릿수 초반대에서 두 자릿수 초반대 사이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다.

릴리의 신규치료방식 총괄 앤드류 아담스 박사는 “작은 활성 RNA는 유망한 신기술로 릴리의 RNA 치료제 플랫폼과 자사가 추구할 수 있는 표적의 폭을 확대할 것”이라며 “미나의 선도적인 saRNA 플랫폼과 새로운 방식에 대한 자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충족되지 않은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RNA 기반 의약품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미나 테라퓨틱스의 로버트 하비브 CEO는 “릴리와의 협력은 당사의 saRNA 플랫폼에 대한 중요한 검증을 의미한다”면서 “RNA 치료제 및 임상 개발 분야에서 릴리의 전문성은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여러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표적을 발굴하고 궁극적으로 임상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나는 2017년에 베링거인겔하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및 기타 섬유성 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휴, 2020년에 아스트라제네카와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휴, 올해 초 세르비에와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휴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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