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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시총 순위 상승, 3월 3개 종목 → 4월 2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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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시총 순위 상승, 3월 3개 종목 → 4월 22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5.04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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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ㆍ한미사이언스 8계단씩 전진
유유제약, 769위 → 574위, 195계단 급등
우리들제약도 631위에서 505위로 뛰어올라

꽃샘 추위에 만개하지 못한 벚꽃잎들이 흩날려버리듯 맥없이 무너졌던 제약주들이 4월에 찾아온 때이른 더위에 조금씩 기운을 차리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유가증권 시장 내 59개 제약관련 종목(우선주 포함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및 지주사주) 중 무려 55개 종목의 시가총액 순위가 전월보다 하락한 반면, 단 3개 종목만 순위가 상승,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4월에 들어서도 여전히 제약관련 종목 중 과반수의 시가총액 순위가 3월말보다 하락했지만,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종목도 22개로 늘어 회복세를 보였다.

▲ 꽃샘 추위에 만개하지 못한 벚꽃잎들이 흩날려버리듯 맥없이 무너졌던 제약주들이 4월에 찾아온 때이른 더위에 조금씩 기운을 차리고 있다.
▲ 꽃샘 추위에 만개하지 못한 벚꽃잎들이 흩날려버리듯 맥없이 무너졌던 제약주들이 4월에 찾아온 때이른 더위에 조금씩 기운을 차리고 있다.

특히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 920여개 상장 종목 중 769위에 그쳤던 유유제약이 574위로 195계단을 뛰어올랐고, 우리들제약에서 간판을 바꾼 팜젠사이언스도 126계단을 전진했다.

여기에 더해 제일파마홀딩스가 71계단, 진원생명과학이 56계단, 종근당바이오는 51계단을 올라서는 등 5개 종목의 순위가 50계단 이상 급등했다.

이외에 유유제약1우와 이연제약, 보령제약, 경보제약, 환인제약, 유유제약2우B, 일양약품, 삼진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등도 한 달 사이 10계단 이상을 올라섰다.

반면, 같은 기간 신풍제약우는 540위에서 592위로 유일하게 50계단 이상 급락했고, 현대약품도 47계단을 물러섰다.

또한 동성제약과 하나제약, 삼일제약 등도 30~40계단씩 후퇴했고, 일동제약과 오리엔트바이오, 일동홀딩스, 삼성제약, 국제약품 등도 20계단 이상 밀려났다.

이외에 JW생명과학과 대원제약, JW홀딩스, 신풍제약, 일성신약, JW중외제약, 녹십자홀딩스2우, 에이프로젠제약, 동아에스티 등도 10계단 이상을 물러섰다.

이 가운데 일부 종목들은 관계사들간에 엇갈린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종근당은 원료의약품 중심의 경보제약과 종근당바이오가 나란히 두 자릿수의 상승폭을 기록한 반면, 종근당과 종근당홀딩스는 4계단씩 물러섰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도 11계단을 올라섰으나 동아에스티는 10계단을 후퇴했고, 대웅도 5계단을 전진했지만, 대웅제약은 4계단을 후진했다.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은 나란히 순위를 올렸지만, 제일파마홀딩스의 상승폭이 71계단에 이른 반면 제일약품은 5계단에 그쳤다.

일양약품은 우선주(일양약품우)의 상승폭이 1계단에 그쳤으나 일양약품은 12계단을 올라섰다.

이와는 달리 유유제약 관련 종목들은 유유제약이 195계단을 올라선 가운데 유유제약1우가 42계단, 유유제약2우B는 15계단을 올라서는 등 모두 강세를 보였다.

나란히 100위 안에 들어서 있는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도 각각 8계단과 4계단씩 전진했다.

반면, JW중외제약은 지주사(JW홀딩스)와 2개 우선주(JW중외제약우, JW중외제약2우B), JW생명과학 등 관련 종목들의 순위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도 나란히 20계단 이상씩 후진했고,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홀딩스2우 등 녹십자 관련주와  유한양행과 유한양행우 등 유한양행 관련 종목들도 나란히 후진했다.

한편, 제약관련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선두에 서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한 달 사이 시총 규모를 4조 가까이 늘리며 50조원을 넘어섰지만 순위는 6위를 유지했다.

반대로 44조에 육박하던 시총 규모가 한 달 사이 7조 이상 빠져 37조 규모로 축소된 셀트리온 역시 10위를 지켰다.

이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가 9조원대에서 11조 중후반으로 2조 이상 몸집을 불리며 순위를 39위에서 31위로 끌어올렸고, 한미사이언스도 75위에서 67위로 전진, 나란히 8계단씩 올라섰다.

유한양행은 69위에서 70위로 한 계단 물러섰고, 한미약품이 77위에서 73위로 4계단을 올라섰으며, 녹십자가 72위에서 75위로 3계단 하락, 3개 종목의 간격이 좁혀졌다.

이와는 달리 지난달 68위로 이들보다 앞서있던 신풍제약은 84위로 하락했지만, 100위 밖으로는 밀려나지 않았다.

또한 지난달 100~150위 사이에서 홀로 남았던 대웅은 135위로 순위를 올렸으나 150위에 턱걸이했던 녹십자홀딩스를 포함해 150위 밖으로 밀려나 152위에서 154위에 나란히 섰던 종근당과 대웅제약, 부광약품 등 4개 종목은 지난달에도 순위가 하락, 150~160위 사이에 갇혔다.

이외에도 보령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영진약품 등이 그대로 200위 안의 순위를 유지, 제약관련 종목 중 Top100과 Top200의 구성에는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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