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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오동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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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오동욱 회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4.26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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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

“국가나 기업, 어느 일방의 희생을 강요하는 관계는 지속될 수 없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백신을 포함한 신약의 가치가 재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신임 회장에 오동욱 현 한국화이자제약 대표가 취임했다.

그 어느 때보다 제약계와 의료계, 정부간에 유기적인 협업이 필요한 시기에 정부와 제약사(회원사) 사이의 가교 역할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된 것. 

오동욱 회장은 1994년부터 26년 이상 국내 및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아시아 지역 스페셜티케어와 백신사업부문, 내과질환 사업부 등을 이끌며 리더십을 쌓았다.

2016년 1월에는 KRPIA 이사진으로 선출됐으며, 2018년 2월부터는 부회장단의 일원으로서 국내외 보건의료 제도ㆍ정책 및 비즈니스 환경에 깊숙이 관여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는 혁신 신약의 혜택을 빠르게 제공하고, 정부 및 국내 기업들과는 긴밀하게 소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 오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다국적 제약사 출입기자 모임에서는 KRPIA 회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기,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된 오동욱 신임 회장을 만났다.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백신을 포함한 신약의 가치가 재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신임 회장에 오동욱 현 한국화이자제약 대표가 취임했다. 그 어느 때보다 제약계와 의료계, 정부간에 유기적인 협업이 필요한 시기에 정부와 제약사(회원사) 사이의 가교 역할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된 것. 다국적 제약사 출입기자 모임에서는 KRPIA 회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기,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된 오동욱 신임 회장을 만났다.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백신을 포함한 신약의 가치가 재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신임 회장에 오동욱 현 한국화이자제약 대표가 취임했다. 그 어느 때보다 제약계와 의료계, 정부간에 유기적인 협업이 필요한 시기에 정부와 제약사(회원사) 사이의 가교 역할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된 것. 다국적 제약사 출입기자 모임에서는 KRPIA 회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기,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된 오동욱 신임 회장을 만났다.

◇한국 사회, 환자, 나아가 국내 경제에 기여할 터
1999년 창립한 KRPIA는 혁신적인 신약개발에 힘쓰는 세계적인 연구중심 제약기업들의 모임으로, 현재 총 44개의 회원사가 가입해 있다.

오동욱 회장은 2016년 1월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KRPIA 이사진으로 합류했고, 2018년 부회장에 이어 지난 2월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모임과 만난 그는 KRPIA 회장으로서 질병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함께 국내 기업 및 정부 등 이해당사자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오 회장은 먼저 “KRPIA의 중요한 미션은 혁신적인 신약을 환자에게 원활하게 공급해 보다 나은 삶과 건강을 제공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서 다양한 제약 R&D 기술 협업을 도모하고 국내 보건산업 발전과 국내 기업의 개발에도 많은 기여를 하는 것”이라며 “신임 회장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이해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정부 등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양방향 대화를 기반으로 정부와 업계가 함께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 그는 “제약-바이오는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과 혁신으로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런 신약의 혜택을 환자들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국내기업과 외자기업을 이분법적으로 보는 인식을 넘어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의 당부다.

오 회장은 “국적에 상관없이 함께 협력해야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고, 이것이 바탕이 되면 국내에서도 글로벌 선두기업이 나올 수 있으리라 본다”면서 “협회장으로서 단지 협회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한국 사회, 환자, 그리고 국내 경제에 기여하는 위상을 정립하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도입, 지역사회를 위한 제약 기업의 사회적 책임

▲ 오 회장은 KRPIA 회원사들이 제약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 대표적인 사례로 코로나19 백신 도입 과정을 꼽았다.
▲ 오 회장은 KRPIA 회원사들이 제약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 대표적인 사례로 코로나19 백신 도입 과정을 꼽았다.

오 회장은 KRPIA 회원사들이 제약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 대표적인 사례로 코로나19 백신 도입 과정을 꼽았다.

전세계적으로 백신 수급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협업하고 본사를 설득하며 백신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

그는 “요즘 비즈니스 환경추세를 보면 기존의 CSR(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에서 CSV(기업의 사회가치 공유)로, 이제는 더 나아가 ESG(환경, 사회, 윤리경영)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어떤 글로벌 기업이 어디에서 사업을 하더라도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서 활동을 하는 것은 더 이상 영속성과 존속성을 갖기 어렵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사회와 한국 환자, 비즈니스 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윈윈(win-win) 모델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라며 “작년에 KRPIA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의료진 후원, 소외계층 지원 성금과 헌혈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업 책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에 COVID-19(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전세계 모든 나라가 백신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굉장히 어려웠지만, 한국에 빨리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저희 협회나 지사들이 본사를 설득하고, 정부와 협업을 통해 백신 확보를 위한 노력과 헌신을 다했다”면서 “제약기업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본사 설득과 협업 노력은 이번 COVID-19 백신이 가장 완벽한 사례”라고 꼽았다.

뿐만 아니라 국내사들에 비해 KRPIA 회원사들이 신약개발에 있어 상대적으로 노하우가 풍부한 만큼, 이를 통해서도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KRPIA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한국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Korea Pharma Association Conference, KPAC)를 공동 개최, 오픈이노베이션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각 회원사별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 회장은 “KRPIA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5~6년 전 부터 KPAC을 몇 년간 공동 개최하면서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등 협력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제약기업 및 국내 제약기업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본사 핵심임원이 방한해 국내사들과의 접촉면을 많이 늘리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는 오픈 이노베이션 분위기가 많이 안착돼 개별회사 단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기술수출이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소식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 또는 벤처사의 유망후보 물질을 글로벌 본사에 연결해서 초기 단계부터 개발에 투자하는 협업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는 한국 기초과학이나 임상능력을 봤을 때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국가 중의 하나라 생각한다”면서 “점진적으로 능력자산을 쌓아가면서 멀지 않은 미래에 글로벌 리딩 회사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협회 차원에서 회원사들의 이러한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독려하고 있으며, 또 제도적으로 우리가 공통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정부에 전달하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인 맞춤형 치료제가 가져올 초고가 의약품의 시대, 급여 정책도 패러다임 변화 필요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발등의 불을 끄기에 온 신경이 집중된 사이, 우리나라에서도 초고가 의약품의 시대가 도래했다.

한 명의 환자를 위한 개인 맞춤형 치료제의 등장으로 이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초고가 의약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치료제에 대한 급여 적용 모델 역시 변화가 불가피하다. 평균적인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약가를 결정하는 지금의 시스템으로 개인 맞춤형 치료제의 시대를 반영하기란 한계가 있기 때문.

실제로 우리나라보다 먼저 CAR-T 세포치료제 등 초고가 개인 맞춤형 치료제를 도입한 선진국들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보험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오 회장은 우리나라 역시 이 같은 변화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례 없는 기술의 발전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급여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자 당부의 목소리다.

그는 “최신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패러다임 시프트’ 즉 기존 치료제와는 프레임을 완전히 달리하는 치료제 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기존에는 약이라고 하면 주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약처럼 1일/1회 식으로 복용하여 증상이 개선될 때까지 관리하는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SF 영화에서 나오듯이 ‘완치(cure)’ 개념의 치료제들이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그는 “유전적 결함으로 인한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원샷 치료제’ 기술들이 현재 개발되고 있다”면서 “관건은 과거의 급여모델로 이러한 첨단 혁신치료제를 담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에겐 굉장한 좋은 소식이기도 하지만, 전례 없는 기술의 발전이다 보니 이것을 제도와 정책에서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자금조달방법, 급여모델의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유관단체와 정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같이 모여서 환자들이 이처럼 획기적인 첨단치료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민하고, 정부 측에서 유연한 사고를 갖고 적극적으로 적절한 급여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까지 현 단계에서 ‘어떤 모델로 우리가 가야 한다’고 확정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전례가 없다 보니 앞으로 많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이에 “먼저 시작한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하거나 우리나라 고유 특성에 맞는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단순하게 약값이 단기간에, 비싸게, 많이 든다 또는 건보재정을 축낸다는 등의 접근보다 정말 약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어떤 기간 동안 적절하게 쓸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하는 급여모델을 강구해 내는 것이 보험재정의 진정한 의미와 취지”라며 “협회에서도 적극 논의에 참여하고 많은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 오 회장은 개인 맞춤형 치료제를 시작으로 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우리나라의 급여 정책 역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약가를 참조하려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혁신 신약의 도입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오 회장은 개인 맞춤형 치료제를 시작으로 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우리나라의 급여 정책 역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약가를 참조하려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혁신 신약의 도입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조가격제 확대로 인한 코리아패싱 우려, 윈-윈할 수 있는 방법 강구해야
투약 비용이 수억에서 수십억에 이르는 초고가 의약품의 등장과 함께, 약가 협상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약가를 참조하려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부담이다.

세계 각국이 다른 나라보다 조금이라도 약가를 낮게 책정하려고 눈치 싸움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급여 상한금액이 공개되어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 것.

우리나라보다 약가를 낮게 책정하려는 나라들이 늘어날수록 신약의 도입 기간이 늘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실제 최근에는 일부 치료제들에서 이러한 사례가 등장, 이른바 ‘코리아패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오 회장은 “글로벌화 시대에 정보가 모두 다 공유되고 한국의 위상이 높아져서 다른 나라들이 한국의 약값을 참조하겠다는 측면에서는 좋게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글로벌 전체시장에서 보면 큰 시장인 미국이나 중국 등 해외에서 한국의 약값을 참조하고 그 영향력이 점점 증가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약값을 무조건 싸게만 내놓고 등재를 하면 좋을 것 같지만 이와는 반대로 아예 출시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참조가격제로 인해 우리나라에 도입이 늦어지는 코리아패싱 현상이 굉장히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다만 “이처럼 어려운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정부에서 도입한 RSA(위험분담제) 같이 좋은 제도들은 저희 협회에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현재 적용대상 약제군이 제한되어 있는데 조금 더 유연하게 확대하고, 다양한 모델을 통해서 보다 많은 약제들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지속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환자 입장에서는 좋은 약제들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급여 받아서 치료받는 것이 제일 희망하시는 것”이라며 “협회에서도 보험재정을 고갈시켜 가면서 무조건 빨리 약을 쓰자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보험재정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이런 혁신신약들이 잘 활용될 수 있을지를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나아가 그는 “제약사 입장을 말씀드리면, 혁신신약에 적절한 가격이 주어져야 향후에도 지속적인 R&D가 가능하다”면서 “한쪽 일방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다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강구해 보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과도한 규제로 사회공헌활동도 제약, 사회에 기여하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편, 오 회장은 KRPIA 회원사들의 환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다른 산업에 보다 더 막중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규제로 인한 제약이 더 많다고 토로했다.

사회 공헌 활동을 비즈니스와 연결해서는 안 되겠지만, 지나친 제약으로 인해 긍정적인 측면을 충분히 살리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약사법에서 전문의약품은 일반 대중에게 광고를 할 수 없도록 DTC(Direct to Consumer)를 금지하는 규정이 있어서,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다양한 환자 프로그램이나 사회공헌(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활동을 하더라도 브랜딩이 되지 않은, 또는 제품을 연상하지 않는 방법으로 질환 홍보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직접 브랜드 노출을 하지 않도록 법으로 규정한 것은 당연히 우리가 따라야 하는 부분”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해 충분하게 홍보하고, 홍보를 통해서 진단율을 높이고,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잘 치료받게 해서 유병률을 감소시키고, 궁극적으로 더 건강한 삶을 만드는 부분에 대해서는 비즈니스를 떠나 우리사회에 기여하는 의미도 굉장히 크다”고 역설했다.

이어 “회원사들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및 기여활동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활동들이 비즈니스 또는 브랜드와 반드시 연관되어 있는 부분만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국내 제약기업 글로벌 진출 교두보 자처...“진정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오 회장은 KRPIA 회원사들과 함께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서도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약ㆍ바이오 산업은 글로벌 리딩 기업들의 노하우가 중요한 만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제약사들의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 “어느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하던 일방의 희생이나 이익을 강요하는 것은 지속성이 없다”며 “국적 여부를 넘어 진정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 “어느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하던 일방의 희생이나 이익을 강요하는 것은 지속성이 없다”며 “국적 여부를 넘어 진정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약ㆍ바이오 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지만, 진입장벽이 높다”면서 “다른 산업분야보다 글로벌 선두기업의 노하우와 기술 전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한국에서 환자의 건강을 위하는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와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는 것은 큰 가치가 있다”면서, 이에 “협회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제약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도록 중간에서 교두보 역할을 하고,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쉽을 통해 노하우와 역량을 개발해서 글로벌에서도 리딩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애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어느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하던 일방의 희생이나 이익을 강요하는 것은 지속성이 없다”며 “국적 여부를 넘어 진정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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