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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코로나19 치료제 악템라 생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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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코로나19 치료제 악템라 생산 지원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4.16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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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폐렴 치료 가능성...올해 3번째 생산계약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는 로슈의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생산을 돕기로 합의했다.

▲ 노바티스는 로슈의 악템라 생산을 돕기로 하면서 올해 들어 3번째 코로나19 의약품 생산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 노바티스는 로슈의 악템라 생산을 돕기로 하면서 올해 들어 3번째 코로나19 의약품 생산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노바티스는 15일(현지시각) 다양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관련 폐렴에 대한 안전성 및 효능이 평가되고 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악템라의 원료의약품(API) 생산을 위해 제조능력을 확보하고 기술 이전을 이행하기로 로슈와 초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초기 계약 조건에 따라 올해 2분기 안에 로슈의 제조공정 전문성이 노바티스 싱가포르 원료의약품 생산시설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 초기 계약에는 기술 이전 및 공정 검증이 포함된다.

노바티스 기술운영부문 총괄 겸 집행위원회 일원인 스테판 랭은 “노바티스는 로슈와 협력해 자사의 검증된 생물학적 제제 생산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당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생산기업 중 하나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 역량을 동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악템라는 미국, 유럽에서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거대세포 동맥염, CAR-T세포 유도성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의 치료 용도로 허가됐으며 피하주사 및 정맥주사 제형으로 사용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에 노바티스는 코로나19 대유행 퇴치를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스트리아 쿤들에 위치한 새로운 최첨단 생산시설에서 큐어백(CureVac)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CVnCoV와 관련된 전령RNA(mRNA) 및 벌크(bulk) 제품을 생산한다는 초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돕기 위해 스위스 슈타인에 위치한 생산시설의 제조 역량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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