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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ㆍ제약ㆍ바이오 상장사, 매출 성장률 상위권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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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ㆍ제약ㆍ바이오 상장사, 매출 성장률 상위권 점령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4.12 0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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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50 중 23개사ㆍTop 100 중 37개사 진입
33사 성장률 100% 상회...4개사 1000% 이상 급증

지난해 코로나19로 의료기기 업체들의 외형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FnGuide가 최근 집계한 ‘2020년 12월 확정실적 속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또는 코스닥시장 상장 2214개 4분기 결산법인 중 매출액 성장률 상위권을 의료기기 및 제약ㆍ바이오업체들이 휩쓸었다.

특히 보고서에 집계된 93개 의료기기 업체(의료 장비 및 서비스, 2019년 대비 실적 비교 불가 업체 제외)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39.9%로 40%에 가까웠다.

뿐만 아니라 165개 제약 바이오 업체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도 14.01%로 10%를 훌쩍 넘어섰다.(지주사 포함) 

이 가운데 전통제약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이 5%를 하회했던 것을 감안하면 바이오 업체들의 기세도 의료기기 업체 못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 지난해 코로나19로 의료기기 업체들의 외형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코로나19로 의료기기 업체들의 외형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성장률 순위에서도 의료기기 및 제약 바이오업체들의 기세가 돋보였다. 2214개 업체 중 매출액 성장률 50위 안에 23개사가, 100위 안에는 37개사가 이름을 올린 것.

특히 50위 안에 들어선 의료기기 및 제약 바이오업체 중 15개사가 의료기기 업체였고, 100위 안에는 22개 의료기기 업체가 이름을 올려 제약 바이업체들보다 성장세가 더욱 돋보였다.

이 기간 매출 성장률이 50%를 상회한 의료기기 및 제약 바이오 업체는 총 47개사로 이 가운데 25개사가 의료기기 업체였다.

나아가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의료기기 및 제약 바이오 업체가 총 33개사, 이 가운데 의료기기 업체는 20개사에 달했다.

특히 피씨엘은 2019년 3581만원에 불과했던 연매출 규모가 지난해 537억원으로 1500배 가까이 급증, 전체 유가증권 시장 및 코스닥 시장 2214개 4분기 결산 법인들 중 매출액 성장률 1위에 올랐다.

이어 제놀루션이 2059.2%의 성장률로 4위, 제이엘케이가 1856.1%로 5위, 미코바이오메드가 1015.7%로 7위를 기록, 4개 의료기 업체의 매출액 규모가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성장률 8위를 기록한 씨젠도 성장폭이 1000%에 가까웠고, 수젠텍도 975.5%로 10위에 자리했다.

여기에 더해 젠큐릭스도 962.7%의 성장률로 11위에 이름을 올려 7개 의료기기 업체가 9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EDGC가 790.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제약 바이오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12위에 올랐다.

또한 고바이오랩이 696.4%로 14위, 뷰노가 675.6%로 16위, 바이오니아가 610.8%로 18위, 맥아이씨에스가 561.3%로 19위, 지노믹트리가 530.0%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13개 의료기기 및 제약 바이오 업체가 500%를 웃도는 성장률과 함께 20위 안에 들어선 것으로, 매출액 성장률 Top10부터 Top20까지 절반 이상을 이들이 가져갔다.

다음으로 인트론바이오, 오스코텍, 티앤알바이오팹 등이 400%를 웃도는 성장률로 25위 안에, 휴마시스와 유틸렉스 등은 300~400%의 성장률로 300위 안에 들어섰다.

이어 랩지노믹스, 지놈앤컴퍼니, 진매트릭스 등이 200~30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외에 엑세스바이오와 필로시스헬스케어 등 17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23개 의료기기, 제약 바이오 업체들이 50위 안에 진입했다.

여기에 더해 크리스탈지노믹스, 라이프시맨틱스, 클리노믹스, 올릭스, 팬젠, 원익, 바디텍메드, 파나진, 프리시전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등도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들 외에도 알테오젠, 퀸타메트릭스, 시너지이노베이션,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포함 8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37개사가 100위 안에 자리했다.

이외에 디알젬, 펩트론, 셀트리온, 엔젠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넥신, 경남제약, 제테마, 바이온 등을 더해 지난해 50%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유가증권 시장 및 코스닥 시장 170개 4분기 결산법인 중 47개사가 의료기기 및 제약 바이오 업체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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