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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제약사, 약세장 속 최대주주 지분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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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제약사, 약세장 속 최대주주 지분율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4.02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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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ㆍ주식배당 영향...3개사는 지분율 축소

제약주들이 약세를 거듭한 지난 1분기, 10개 제약사의 최대주주측 지분율이 상승했다.(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 신고서 기준)

흔히 주가가 크게 하락할 때면 주가 혹은 경영권 방어 등의 목적으로 자기주식 보유량을 늘리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지난 1분기 약세장 속에서 상당수 제약사의 최대주주측 지분율이 상승한 배경은 이런 흐름과는 거리가 있었다. 

지분율이 상승한 10개사의 상승폭은 대부분 0.1%를 하회했으며, 주로 무상증자나 주식배당의 영향이 작용했다.

▲ 제약주들이 약세를 거듭한 지난 1분기, 10개 제약사의 최대주주측 지분율이 상승했다.
▲ 제약주들이 약세를 거듭한 지난 1분기, 10개 제약사의 최대주주측 지분율이 상승했다.

이 기간 최대주주측 지분율이 가장 크게 상승한 제약사는 대웅제약으로, 시간외 매매를 통해 2020년말 54.55%였던 최대주주측 지분율이 3분기 말 57.20%로 2.65%p 상승했다.

이어 보령제약의 최대주주측 지분율이 57.0%에서 57.47%로 0.27%p 상승했는데, 무상신주 취득이 주요 배경이 됐다.

이외에 8개사의 지분율 상승폭은 0.1%p를 하회했다. 이 가운데 부광약품이 0.09%p, JW중외제약은 0.06%p, 대원제약과 유한양행이 0.05%p, 일양약품과 종근당, 한올바이오파마는 0.02%p, 동아에스티는 0.01%p 상승했다.

JW중외제약과 대원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등 4개사는 보령제약과 마찬가지로 무상신주 취득이 최대주주측 지분율 상승의 주요 배경이 됐고, 부광약품은 주식배당으로, 동아에스티와 일양약품은 장내 매수로, 한올바이오파마는 주식매수선택권 활용으로 지분율이 상승했다.

한미약품 역시 무상신주취득으로 최대주주측 보유 지분량에 변화가 있었으나, 지분율에는 변화가 없었다.

반면, 이연제약의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시간외 매매로 64.60%에서 5.13%p 급감, 59.47%까지 하락했고, 녹십자와 일성신약은 장내매도로 0.01%p씩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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