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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 인천성모병원에 감사패 전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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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 인천성모병원에 감사패 전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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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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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 인천성모병원에 감사패 전달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31일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로부터 최재형 선생의 4대손 의료 지원과 관련해 감사패를 받았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31일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로부터 최재형 선생의 4대손 의료 지원과 관련해 감사패를 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31일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로부터 최재형 선생의 4대손 의료 지원과 관련해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감사패 전달은 지난 3월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4대손 최일리야 군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치료를 받고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문영숙 최재형 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인천성모병원을 방문해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최 군은 신장(콩팥)기능이 약화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인천성모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최 군의 증상은 신우이행부요관 협착증으로 인한 수신증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수신증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요관에 막히면서 신장에 가득 차며 부풀고 커지게 돼 결국 신장기능이 망가지게 된다. 

제때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염증이 지속되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추후 투석을 받아야 하는 말기신부전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3월 4일 김정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의 집도로 로봇 복강경 수술로 신우성형술을 진행했다. 최 군은 12일 퇴원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무엇보다 최일리야 군의 쾌유를 축하하고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열심히 공부해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님의 훌륭한 뜻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영숙 최재형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운이 좋게도 빨리 발견해 조기에 치료할 수 있었다. 정말 다행이다”며 “최고의 의료진들과 쾌적한 치료 환경을 제공해 준 인천성모병원 모든 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희의료원 이성민 교수, 대한견주관절학회 젊은 의학자상 수상

▲ 이성민 교수.
▲ 이성민 교수.

경희대학교의료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가 3월 26일(금)부터 양일간 진행된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이성민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과 동결견에 관한 임상연구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어깨의 세균성 관절염에 대한 새로운 분류법을 제시하는 등 유의미한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총 47개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특히, SCI급 저널에 게재된 32개의 논문에서는 주저자 및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 교수는 ”40대 미만 의료진 중 논문을 가장 많이 쓴 사람에게 수여되는 특별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연구 활동에 더욱 매진하며 견주관절 분야의 발전과 학문적인 기여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적극적인 신체활동으로 초기 파킨슨병 인지기능 저하 늦출 수 있다

▲ 김률 교수.
▲ 김률 교수.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적극적인 신체활동이 인지기능의 저하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월 31일 인하대병원 신경과 김률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Association of physical activity and APOE genotype with longitudinal cognitive change in early PD’가 신경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Neurology’ 저널에 발표됐다.

APOE4 유전자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이러한 유전형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 진행 표지자 프로젝트(Parkinson’s Progression Markers Initiative: PPMI)에 포함된 초기 파킨슨병 환자 17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들 중 27%가 APOE4 유전자 변이를 가졌다. 

환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 여가활동과 가사활동, 직업 또는 봉사활동과 관련된 신체활동을 얼마나 하는지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고, 이후 1년마다 한번씩 총 2년 동안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를 받았다. 

MoCA는 199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알츠하이머나 인지 장애를 판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검사다.

연구 시작 시점에서 환자들의 MoCA 점수는 평균 26점으로 APOE4 유전자를 가진 그룹과 없는 그룹 간의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으나, 2년의 경과 관찰 동안에 APOE4 유전자를 가진 그룹이 없는 그룹에 비해 점수가 1.3점 더 감소했다. 

신체 활동량이 많을수록 APOE4가 인지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특히 이러한 효과는 고강도뿐만 아니라 저강도의 신체 활동량에 따라서도 APOE4의 효과를 상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률 교수는 “아직까지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 APOE4에 의한 인지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는 인자들이 밝혀져 있지 않은 상황인데,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운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결과를 보였다”며 “특히 APOE4 유전형을 가진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적극적인 신체활동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교수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최적의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신진연구과제를 수행한다.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활동량 등 체력요인이 병의 경과에 미치는 영향 ▲운동 강도에 따른 운동능력 개선 효과 ▲홈트레이닝 개발 및 효과 검증 등 세부 연구에 나선다. 현재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환자를 모집 중이다.

 

◇대한비만학회, 비만진료의 국민건강보험 적용 관련 정책 토론회 개최

▲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26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제53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만진료의 국민건강보험 적용 현황 및 향후 급여 확대 방향’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26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제53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만진료의 국민건강보험 적용 현황 및 향후 급여 확대 방향’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비만학회(이사장 이창범)는 지난 26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제53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만진료의 국민건강보험 적용 현황 및 향후 급여 확대 방향’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비급여 비만 진료의 현황과 환자들의 비용 부담을 확인하고 향후 급여 확대 방향에 대해 모색해보고자 마련됐다. 

2018년 고도비만환자에 대한 대사수술에 급여가 적용된 이후, 2019년과 2020년 2년간 약 4700여명이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비만은 수술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고, 지속적인 식사관리, 운동, 약물치료 등의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는 비만수술 외 비만에 대한 진료 및 검사의 모든 과정과 비만치료 약제비까지 비급여인 상황이라, 수술 후 비만 환자나 합병증을 가지고 있는 고도비만 환자들의 지속적인 비만치료에 대해 비만 환자들의 비용 부담이 큰 현실이었다. 

본 토론회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패널토의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건강서비스부 김동욱 부장이 연자로 나서 ‘비만 진료 비급여 시장 실태와 비만수술 급여화 이후 2년간 보험청구 현황’을 주제로 비만대사수술의 급여 이후 수술건수, 청구 금액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경북의대 가정의학과 고혜진 교수가 실제 비만진료에서 비만이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겪는 환자와 의사 입장의 어려운 현실을 소개하며, ‘비만 진료 과정에서의 비급여 현실’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2부 패널 토의에서는 대한비만학회 김경곤 대외협력정책이사(가천의대 가정의학과)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일차의원 비만진료의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비만 환자가 토론을 위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비급여 비만진료 상황에서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며, 비만치료에 대한 건강보험급여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했다.

비만이 비급여 대상이어서 비만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진료와 영양 및 운동 상담 등이 널리 시행될 수 없으며, 비만 치료 약제의 가격이 비싸고 약국마다 가격이 다른 등 여러 난관이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비만학회 강재헌 회장은 “비만은 분명히 질병”이라며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심지어 골근격계 질환, 암까지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비만에 대한 보험급여가 이뤄져야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다행히 2019년에 비만대사수술이 급여화 됐는데 이 시점에서 그 수술결과나 환자의 치료과정 어려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오늘 토론회가 지난 2년간 소폭으로 이루어진 비만대사수술 급여화에서 나아가 비만환자에게 더 확대되고 더 세밀한 치료적 혜택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비만학회 이창범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국민적 비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비만을 미용적 접근이 아니라 의학적 접근을 통해 정부와 모든 단체가 합심해 국민의 대사성질환 예방을 위해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프라인 현장과 학회 홈페이지 및 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라이브로 동시 송출되는 하이브리드 학회로 진행됐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 연임 확정

▲ 이성순 병원장.
▲ 이성순 병원장.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이 연임이 확정돼 2023년까지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성순 병원장은 2019년 병원장 취임 후 진료, 간호,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으며 특히 코로나19 위험 속 원내감염방지 위한 시스템 구축과 안정된 경영성과를 내 위기관리와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각종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병원 운영 상황을 직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창구를 마련해 직원들 사기진작에 노력했다.

이성순 병원장은 “코로나 19상황에서도 병원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일산백병원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중심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순 병원장은 호흡기내과 전문의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전임의 과정을 마치고 2001년 일산백병원에 부임했다. 

일산백병원 임상교육연구 부학장을 비롯해 호흡기통합과정 부책임교수, 기획실장, 진료부원장직을 역임하고 지난 2019년 제11대 일산백병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서울성모병원 김양수 교수,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장 취임

▲ 김양수 교수.
▲ 김양수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가 3월 26일부터 이틀간 삼성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8회 대한견주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3월 말부터 1년이다. 

   대한견주관절학회는 1993년에 창립된 젊은 학회로서, 어깨나 팔꿈치와 관련된 질환 및 외상 치료의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는 학회이다. 

역동적인 성장기를 거치며 창의적인 논문과 학술 연구를 통해 2016년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ICSES)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세계화를 이루어가고 있다. 

   김양수 교수는 “대한견주관절학회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기초 및 임상연구를 적극 지원함은 물론, 최고의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에 힘쓰겠다”면서 “세계견주관절 학계에서 대한견주관절학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며, 국내에서 개최되는 춘계학회를 국제학회로 개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였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New York Presbyterian 병원에서 연수를 마쳤다.

 전문분야인 오십견, 어깨관절과 관절경전문의 권위자로, 국내 각종 학회에서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수의 학술상 수상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연구와 학회 활동을 활발히 선도하고 있다.  

◇을지대병원 최원충 교수, 간 질환 전공서 ‘최신 간학’ 발간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최원충 교수가 간 질환에 관한 최신지견을 담은 전공서 ‘최신 간학‘을 발간했다.

해당 도서는 지난 2018년 출판한 전편(임상 간의학)을 최신화한 것으로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총 24개 분야 내용들을 업데이트했고, 약인성 간손상, 간농양, 간경변 환자의 내분비질환, 임신 중 간질환, 수술 환자의 간기능 이상 등의 내용을 추가해 증편했다.

아울러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에서 최근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포함했으며, 그림과 도표 등을 활용해 전문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기술했다.

최원충 교수는 “점차 의료 정책에 따른 단순화되고 규격화되는 진료 환경 속에서 질병의 원인과 진행과정을 이해하고 증거 중심의 논리적 진료를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충 교수는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및 미국간학회 등에서 활동 중이며 50여 편의 의학논문과 다수의 건강칼럼을 집필했다.

 

◇이대목동병원, 뇌혈관 전문의 24시간 대기 시스템 강화

▲ 신동우 교수.
▲ 신동우 교수.

 이대목동병원은 신경과 소속 뇌혈관 시술 전문의를 확충해 24시간 뇌경색 응급시술 능력을 강화했다. 

 이대목동병원은 뇌경색 혈건 제거술 전문가인 신동우 전문의를 신경과 신규 교원으로 임용해 의료진을 강화했다. 

신동우 교수는 최근 2년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신경과와 영상의학과 전임의로 근무하는 등 뇌경색 혈전 제거술 전문가로 역량을 쌓았다. 

신 교수는 최근 2년간 300건 이상의 뇌경색 응급 시술 환자의 치료에 참여했으며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에서 뇌신경과학 박사 학위를 수료해 기초의학 발전에도 기여한 인재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신 교수는 신경과 전문의로는 드물게 직접 혈전 제거술을 집도해 온 장윤경 교수와 호흡을 맞춰 이대목동병원에서 뇌경색 환자를 집중 치료한다. 

혈전 제거술은 대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집도하지만 장 교수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혈전 제거술을 직접 집도해왔다.  

 이대목동병원은 뇌경색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는 즉시 응급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의료진 뿐 아니라 진단검사의학 검사실, 이송요원, CT-MRI 기사, 방사선사까지 즉각 연락이 가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제도를 시행하는 등 뇌경색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 교수 영입효과는 현장에서 증명되고 있다. 신 교수는 최근 이대목동병원 입원 중 갑자기 의식 저하와 어지럼증을 호소한 40대 기저동맥 박리 환자를 대상으로 스탠드 삽입 등 긴급 시술을 집도했고, 서울 성북구의 모 대학병원에서 시술 여력이 없다며 전원 한 60대 의식저하 환자에 대해서도 응급 시술을 시행했다. 

신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내 입원 환자를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동시에, 타 병원에서 시술할 여력이 없어 전원 온 환자도 우리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물적, 인적 바탕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최근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는 혈전 제거술 가능 시간을 기존 6시간 이내에서 24시간 이내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뇌졸중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치료환경 변화에 이대목동병원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보다 많은 뇌경색 환자를 치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동욱 교수는 “사람마다 머리의 시계는 다르다는 의미의 '브레인 티슈 클락(brain tissue clock)'이라는 개념이 확대돼 일정 시간이 지나더라도 혈전 제거술을 시행하면 환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응급 환자 대상 혈전 제거술 시행 건수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이대목동병원 부임 후 어떤 응급 순간이라도 병원에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있게 집까지 이사했다"며 "‘시간은 생명'이라는 자세로 매 순간 의사로서 사명감을 잊지 않고 응급 환자를 위해 대기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 설립자 향설 서석조 박사 탄생 100주년, 평전 발간ㆍ학술대회 개최

▲ 학교법인 동은학원은 향설 서석조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평전 발간과 학술대회, 순천향대학교 동문 준공행사, 묘소 참배 등의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 학교법인 동은학원은 향설 서석조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평전 발간과 학술대회, 순천향대학교 동문 준공행사, 묘소 참배 등의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인간의 존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사랑과 봉사의 삶을 실천한 향설 서석조 박사가 4월 2일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학교법인 동은학원은 그의 100주년을 기념해 평전 발간과 학술대회, 순천향대학교 동문 준공행사, 묘소 참배 등의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평전은 ‘서석조 평전-한국현대의학과 성장에 바친 삶’으로 오는 2일 오후 5시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살롱에서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및 봉헌식을 진행한다. 

학술대회는 4월 2일 교육혁신 국제학술대회(GLIF 2021)와 4월 3일 의학혁신 국제학술대회(GIMS 2021)로 나눠 개최한다. 

향설 서석조 박사는 1921년 4월 2일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일본 경도부립의과대학을 졸업했다. 1949년부터 1954년 말까지 미국 뉴저지주 세인트 발나바스병원, 뉴욕 시립 벨뷰병원, 코넬대학 강사를 거치며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했던 신경내과학을 연구했다. 

미국서 돌아온 후에는 32세에 연세대의대 내과 주임교수를 역임하였고, 연세대의대와 가톨릭의대에 봉직하며 우리나라의 신경내과학의 기초를 마련했다. 

1962년 가을에 열린 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뇌졸중에 대한 보고’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고, ‘뇌졸중’이란 용어의 효시가 되었다. 1971년 2월에는 대한신경내과학회 창설을 주도했다. 

향설의 소원은 늘 미국의 메이요클리닉과 같은 좋은 병원을 우리나라에 세우는 것이었다. 그 꿈의 시작이 순천향병원 개원이다. 1974년 우리나라 의료법인 1호로 개원한 순천향병원은 하늘에 이치에 따라 인술로 인간을 이롭게 하고 널리 구제한다는 광제인술과 인간사랑의 철학을 담고 있다. 

환자 진료 외에도 미래 의학을 책임질 전문의 양성의 첫 걸음인 교육과 연구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1978년에는 학교법인 동은학원을 설립하고 순천향 의과대학을 개교했다. 

이후 1979년 순천향구미병원 개원, 1982년 순천향천안병원 개원에 이어, 1990년에는 순천향의과대학이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2001년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개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향설 서석조 박사는 동은학원 이사장을 역임하던 1990년, 마지막으로 환자 진료를 보고, 1999년 12월 19일, 78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의사이자 교육자로서의 향설 서석조 박사의 발걸음은 끝을 맺었지만, 그가 평생을 걸쳐 일궈낸 의학적, 문화적 자산과 조직은 지금도 순천향대학교와 산하 병원을 통해서, 또한 제자들을 통해 굳건히 이어지며, 시대에 맞춰 확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원가 빅데이터 분석과 병원경영 연수교육 마련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원가 빅데이터 분석과 병원경영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연수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병원 원가계산과 분석사례 소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김태익 갈렙ABC 상무가 ▲병원 원가계산 개념과 DRG 원가계산 방법을 발표하고, 이진효 전무는 분석사례로 ▲진료과 손익(진료과 손익비교 및 원인분석) ▲상병ㆍ수가 손익(상병 및 행위수가 수익성 원인분석) ▲타겟고객 선정(진료비 및 원가자료를 이용한 타겟고객 선정)을, 나종익 병원원가관리자협회장은 병원 원가자료 분석 사례를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연수교육은 3월 30일부터 4월 20일까지 온라인 유료등록 중에 있으며, 자세한 등록절차와 프로그램 등 안내사항은 병협 홈페이지(www.kha.or.kr)-협회업무-국제학술국-공지사항 또는 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kha.or.kr)-알림-공지사항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및 상담은 병협 국제학술국(02-705-9242, 7~8)으로 연락하면 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직원 2600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직원 2600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직원 2600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지난 3월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필수 의료인력 뿐 아니라 행정직 등 전 직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1차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은 “병원 직원은 환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만큼 백신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예방 접종에 참여했다”며 “특히 접종 대상을 의료인력 뿐 아니라, 환자들을 자주 대면하는 원무팀 직원 등 모든 직종으로 확대해 환자들이 우리 병원을 더욱 안심하고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안심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힘을 쏟고 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데이터 활용생태계 확산 위한 혁신전략 공유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은 병원별로 쌓여있는 임상자료를 공유ㆍ개방ㆍ연계 활용하는 인프라를 지원함으로써 국민들의 임상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연구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 최초로 지정된 5개 연합체(consortium, ‘이하 컨소시엄’)는 그간 구축된 활용기반을 통해 성과 창출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2021년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 포함된 2개 컨소시엄(고려대의료원, 한림대성심병원)을 신규로 지정해, 사업 모형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이 공동 데이터활용협의체(다기관 공동연구, 데이터 활용지원 및 중개 등을 위한 컨소시엄 중심의 협력체계)가 데이터 활용 의사결정 창구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다양한 참여병원간 학습과 민간 의료빅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할 수 있는 공동의 장을 마련하는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의료데이터 연구수요자, 국책과제 참여자 등 외부 연구자에게도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데이터의 종류ㆍ구조ㆍ형태 등 공개를 통해 필요한 데이터에 대한 수요 및 공급을 지원하는 활용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존 5개 컨소시엄은 누적환자 수 470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빅데이터 활용생태계 확산을 위한 혁신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며, 각 컨소시엄은 ▲임상데이터저장소(CDW, Clinical Data Warehouse)의 데이터 다양성 확보 ▲다기관 보유 데이터의 호환ㆍ연계ㆍ결합을 위한 표준화 활동 및 관리 강화 ▲개방형 데이터 제공 포털 고도화 ▲데이터 거버넌스 영역 강화를 통해 데이터 활용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산업계, 대학, 의료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다기관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제공 포털 고도화하고, 행정업무 유연성을 위한 공동 데이터심의위원회를 설치를 통해, 접근이 쉽고, 효율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영역의 개선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올해 선정된 신규 2개 컨소시엄은 전문병원이 새롭게 참여, 다양하고 혁신 가치가 있는 전문질환 특화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질환 특화 DB 저변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김안과병원(고려대의료원), 한길안과병원(한림대성심병원)은 안과질환 데이터세트 구축을 통해 황반변성, 녹내장 등 안과질환을 조기 진단ㆍ예측하는 새로운 안과질환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고자 하며, 환자사례가 적어 정확한 치료법이 없었던 어지럼 환자의 데이터셋을 구축, 정확한 진단 및 치료목적 안구운동의 가이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심장전문병원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에서는 심전도, 심음, 경동맥 초음파 등 원천데이터를 포함한 심혈관질환 특화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인공지능 개발과 빅데이터 연구를 뒷받침할 것.

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은 “앞으로 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생태계 조성의 핵심으로의료혁신과 산업혁신을 앞당길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민간병원 데이터를 공유ㆍ연계할 수 있는 분양지원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립해 각 컨소시엄별로 자립화 모델을 완성시켜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단 출범

▲ 대구광역시의사회 정홍수 회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단(을 출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예진의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 정홍수 회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단(을 출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예진의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 정홍수 회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단(지원단장 박원규 부회장)을 출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예진의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일 대구 중구에서 75세 이상 구민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됐다. 대구에서 화이자 1차 접종자는 중구에서 오랫동안 개업을 하셨던 백인기(남. 77세, 예방접종전문가)씨 였다.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예진, 모니터링, 응급조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백신 접종 1팀당 의사 4명, 간호사 6명, 행정인력 15명이 필요하다. 종합병원에서 지원을 일부 하지만 예진과 모니터링, 응급상황에 필요한 의료인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부족한 의료인력 지원을 위해 이번에도 대구시의사회가 또다시 발벗고 나선 것.

정홍수 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될 때 의사회는 대구시민과 함께 맞서 싸웠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해야 한다”면 “대구광의사회는 대구 시민들이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 암 걱정 없는 나라 위한 4차 암관리종합계획 수립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021년 제1차 국가암관리위원회(위원장 보건복지부 2차관)를 개최, 앞으로 5년 간(2021~2025)간 중점 추진하게 되는 암 관리 정책의 전망(비전)과 과제를 담은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을 심의ㆍ의결했다. 
 
정부는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암 질환으로 인한 고통과 피해 및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종합적인 암관리정책을 3차에 걸쳐 추진해 왔고, 그 결과 우리나라 암 생존률은 1995년 42.9%에서 2018년 70.3%까지 향상됐다.

암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도 강화한 결과, 암환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2004년 49.6%에서 2019년 78.5%까지 향상되는 등 성과를 거뒀지만, 암 유병자(환자+생존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국민들은 여전히 암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어디서나 암 걱정 없는 건강한 나라’를 비전으로 ▲고품질 암데이터 구축 및 확산 ▲예방 가능한 암 발생 감소 ▲암 치료ㆍ돌봄 격차 완화를 주요 목표로 하는 향후 5년 간 종합적인 암 관리 정책을 수립했다.

먼저 2025년까지 약 300만 명 규모의 국가암데이터(K-Cancer DW)를 구축하고 이를 전담하는 ’국가암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구축된 암데이터는 외부로 적극 공유하고 개방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립대학병원 등 여러 기관에서 보유 중인 다양한 암 관련 데이터를 수집ㆍ처리해 국가 단위의 암데이터 분야(임상, 공공데이터, 유전체, 영상정보)로 구축한다.

지역암센터 및 민간 대형병원 등이 보유한 암 임상데이터를 통합하여 전체 암 환자의 70% 수준까지 포괄하는 목표로 추진하며, 여러 공공기관이 보유하는 데이터를 기존 암등록통계와 연계하여 암관리정책 수립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로 생산한다.

국가암데이터(K-Cancer DW) 구축사업은 ’국가암데이터센터‘가 전담해 수행하게 되며, 국가암데이터센터는 암데이터사업에 필요한 여러 데이터를 수집하여 결합, 분석 및 개방하는 등 암데이터 전문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국가암데이터 개방 포털을 새로 구축해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암데이터는 효율적으로 제공하되, 국가암데이터의 물리적ㆍ기술적ㆍ관리적 보호조치 등 안전성도 철저히 담보하고 공익적 목적으로만 활용하도록 한다.

또한 암환자의 진단 전ㆍ후를 포괄하는 전 주기적 암 등록 감시체계도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다양한 데이터 연계 및 다각적인 조사를 통해 암 감시지표를 대폭 확대(9개→50개)하고, 기존 암등록자료를 자동 추출하고 수집ㆍ관리하는 모형도 개발한다.

여기에 정부는 암 위험요인을 조기에 제거하는 등 ’예방 가능한 암‘(Preventable Cancer) 발생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위암은 강력한 위험요인 헬리코박터균 검사 및 제균치료 요양급여 기준 확대를 검토(2022년부터)하는 등 조기 치료를 강화하고, 대장암은 위해성(출혈, 천공 등) 및 검진효과 등을 평가하는 시범사업(2019년부터 시행)을 통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국가암검진의 1차 검진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간암은 고위험군(C형 간염) 조기발견을 통해 간암 발생을 조기에 예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자궁경부암은 국제 기준을 고려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대상확대를 검토하고, 검진 수검율도 높여 나간다.
 
국가암검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개선도 추진하는데, 검진기관ㆍ학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현행 국가암검진의 대상 및 주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정확도가 낮은 검사방법(위장조영검사, 필름유방촬영기기 등)은 폐지하고 첨단 기술을 국가암검진에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암 치료 및 대응의 내실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암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차질없이 이행하고, 항암제 등은 임상적 유용성 및 비용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급여화를 추진하며, 재난적 의료비 지원대상을 선정할 때 최소 본인부담액을 인하하여 저소득층 암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한다.

의료급여수급자인 암환자는 비급여 등 지원을 강화하고, 성인 건강보험가입자는 지원을 조정하는 등 꼭 필요한 암환자가 충분히 지원받도록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도 개선한다.

암 진료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도 수술ㆍ과정 중심 평가에서 환자ㆍ성과 중심 평가로 전환하고, 평가결과 하위등급 기관은 암 치료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선을 유도한다.

민간 투자가 적은 희귀ㆍ난치암에 대한 공적 책임도 늘려, 국립암센터 내 희귀암연구사업단 기능을 확대해 임상자원 수집 및 타 기관 임상시험 연계를 활성화하고, 희귀ㆍ난치암 대상 항암제 및 치료요법에 대한 연구투자도 확대한다.

희귀ㆍ난치암의 임상자원을 수집ㆍ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외부 연구자에게 개방하여 활용하도록 지원하면서 국가 간 협력을 통해 국내 자원만으로 불충분한 희귀ㆍ난치암 임상시험 제약을 극복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감염병ㆍ인구구조 변화 등 미래 위험에 대비하는 암관리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나타난 암검진 수검 및 암환자ㆍ생존자 대면서비스 기피 등 암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감염병 특성을 감안한 암 환자 맞춤형 검진ㆍ진료 권고안을 마련하고, 암생존자에 대한 비대면 교육 및 심리지원도 강화한다.

팬데믹 시기에 필요한 체계적인 암 환자관리방안을 연구하고, 지난해 암등록통계를 분석해 감염병 시기 암관리에 취약한 계층을 발굴하고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소아청소년 암생존자들이 조속히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권역센터를 중심으로 학업지원ㆍ건강관리를 강화하고 학교ㆍ교육청 등과 연계한 소아청소년 암생존자의 서비스 전달체계도 마련하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해 우리나라의 노인 암환자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치료ㆍ돌봄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앙과 지방의 암관리역량을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국립암센터는 예방ㆍ검진ㆍ치료ㆍ돌봄 등 전 주기적인 암관리정책을 국가 단위에서 발굴ㆍ지원하는 씽크탱크로 위상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암환자 통합 건강관리센터 운영, ICT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암 치료의 표준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인공지능 등 암 관련 첨단 융복합 연구 및 전주기적 항암 신약 개발을 주도하는 등 첨단 암 연구도 선도해 나가는 한편, 국제암대학원대학교를 통해 암 전문 우수인력도 꾸준히 양성한다.

지역암센터는 지역 내 암환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원활히 치료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해 지역암센터의 연구능력을 높이고, 지역암센터 중심으로 암치료병원ㆍ1차의료기관 등 권역내 의료기관 간 진료 의뢰 전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암등록통계 등 권역ㆍ지역별 암 관련 정보 수집ㆍ활용을 강화하고, 지역암센터 내에 암데이터 분석센터 설치를 검토하는 등 지역암센터가 권역ㆍ지역별 암관리 정보의 HUB로 작동하도록 만든다.

국가암관리위원회 산하에 전문위원회(예방, 검진, 환자관리, 데이터관리)를 설치해 주요 정책 결정 전에 전문적 논의를 실시하고, 추후 암관리정책에 관련된 부처 및 정책수요자도 국가암관리위원회에 포함되도록 암관리법도 개정해 암관리 거버넌스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모두 강화한다.

두 번째로 늘어나는 암생존자와 암관리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돌봄ㆍ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중앙ㆍ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지정ㆍ운영하는 등 본 사업을 통해 암생존자 통합지지서비스 제공 기반을 본격 구축하고, 소아청소년ㆍ성인 등 암생존자 특성을 반영해 첨단기술(ICT)을 활용한 통합지지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ㆍ도서벽지 거주자 등에 대한 비대면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소득수준ㆍ장애여부 등에 따른 암 진단 후 의료이용행태 격차 요인도 파악하여 대응방안을 강구한다.

정부는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에 따른 성과지표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연차별 시행계획을 마련해 국가암관리위원회를 통해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5년까지 ▲300만 명 규모의 국가암데이터를 구축하고 ▲예방 가능한 암의 신규 발생자(75세 미만)를 현행보다 20% 이상 감소시키며 ▲완치된 암생존자 중 돌봄지원 대상을 2배 이상 늘리는 것을 이번 종합계획의 핵심 지표로 삼고 추진한다.

국가암관리위원회 강도태 위원장(보건복지부 2차관)은 “우리나라의 과거 암관리종합계획은 암생존률 증가ㆍ건강보험 보장률 향상 등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은 ‘K-방역’이 세계를 선도한 것처럼 양적 성장을 뛰어넘어 질적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암관리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번 종합계획으로 암 진단 및 치료효과는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도록 빅데이터와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모든 국민들이 어디서나 암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균등한 암관리기반을 구축하는 데 정부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협 이상훈 협회장, 복지부 변효순 신임 구강정책과장과 현안 논의

▲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달 31일 치과의사회관을 예방한 보건복지부 변효순 신임 구강정책과장, 김삼섭 사무관과의 면담에서 31대 집행부의 주요 추진현안을 논의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달 31일 치과의사회관을 예방한 보건복지부 변효순 신임 구강정책과장, 김삼섭 사무관과의 면담에서 31대 집행부의 주요 추진현안을 논의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달 31일 치과의사회관을 예방한 보건복지부 변효순 신임 구강정책과장, 김삼섭 사무관과의 면담에서 31대 집행부의 주요 추진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 협회장은 복지부 측에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강력히 추진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빠른 시일 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운영과 관련해 복지부가 참고할 수 있는 세부계획을 제공할 테니 입법과정과 실무 추진과정에 힘을 보태달라는 요청이다. 

또, DA제도와 관련해 복지부 주도로 정부 및 치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빠른 시일 내 관련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테이블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관단체들과 DA제도와 관련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 및 조율에 적극 나서는데 정부가 함께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이다. 

노인 임플란트 건보적용범위 확대와 국가구강검진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특히, 국가구강검진제도 개선과 관련해선 김용식 치무이사가 나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서 삭제된 구강검진 항목을 부활시켜 사업장에서 구강검진을 의무화 하고, 파노라나 방사선 촬영 도입으로 검진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치과진료 보조인력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다. 해외 주요선진국에서 대부분 시행하고 있는 DA제도와 관련해 유관단체들과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더불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도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치협은 3만 회원의 이익도 대변하지만 국민 구강보건증진에도 앞장서야 한다. 치협과 구강정책과가 긴밀히 자주 연락하고 협조하며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정책에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이 만나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변효순 구강정책과장은 “치협의 주요정책을 부임과 동시에 열심히 살펴봤고, 필요성에 공감한다. 관련 자료 지원 등 정부가 협력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달라”며 “협회장님이 공공부분을 중요하다고 해줘 힘이 난다. 치협과 많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국민과 치과의사 모두를 위한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의약단체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실무회의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난달 31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7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보건복지부는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 신욱수 의료정보정책과장, 유정민 보건의료혁신TF팀장, 백영하 간호정책TF팀장 등이 참석하고,

의약단체는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이진호 부회장, 대한약사회 김동근 부회장, 대한간호협회 곽월희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7차 실무회의에서는 ▲EMR 인증 의료질평가 본지표 도입 세부방안 ▲코로나19 병동 간호사 배치 현황 조사결과 및 간호인력기준 검토(안) ▲치과의사협회 제안으로 노인요양시설 구강보건서비스 활성화 방안 ▲코로나19 유증상자 내원ㆍ내방시 진단검사 적극 의뢰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EMR 인증 활성화를 통해 진료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 논의해 의료질 평가 본지표 반영방안을 세밀하게 검토하겠다”며 “코로나19 방역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간호인력배치 기준 등을 마련해 현장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관은 “기침이나 발열 등 코로나19 유증상자가 의료기관ㆍ약국을 방문한 경우 진단검사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해달라”며 “각 단체의 제안내용 등을 비롯한 직역 간 의견조정이 필요한 사항은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신임 회장 취임식 개최

▲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일, 제 35대박명하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일, 제 35대박명하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1일, 제35대 박명하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회원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시의사회 임직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명하 신임 회장은 “의료계 안팎에서 35대 서울시의사회 집행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약에도 나와 있듯이 합리적 실리 추구로 어려운 회원을 위한 회무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회원 속으로 찾아가는 의사회 만들기 위해 사무처장을 팀장으로 하는 ‘회원 고충 즉각 대응팀’을 만들고자 한다”며 “회원들과 소통하며 서울시의사회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 시키겠다”고 임직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안정적 코로나19 백신 수급 위한 ‘범정부 백신도입 TF’ 구성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백신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 관계부처 합동으로 ‘범정부 백신도입 TF’를 본격 가동한다.

범정부 백신 도입 TF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팀장으로 하고, 백신도입총괄(복지부), 실무지원(질병청), 신속허가ㆍ출하 승인(식약처), 원료수급지원(산자부), 국제협력지원(외교부)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관계부처 처ㆍ청장 및 차관이 참여한다. 

백신 수급 상황점검 및 신속한 대응 등을 위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단장, 실무지원단(관계부처 국장급 참여)을 운영한다.

또한 범정부 백신 도입 TF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중앙사고수습본부 내에 ‘백신 도입 사무국’을 설치한다.

권덕철 TF팀장(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수급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19 극복하고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기 위해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의협 제44대 집행부, ‘의성(醫聖) 허준 선생 묘소 참배’로 임기 시작

▲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집행부(회장 홍주의)가 의성(醫聖)으로 추앙받는 허준 선생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집행부가 의성(醫聖)으로 추앙받는 허준 선생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집행부(회장 홍주의)가 의성(醫聖)으로 추앙받는 허준 선생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홍주의 신임회장과 임원진은 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소재 허준 선생 묘역을 방문해 참배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홍주의 회장은 “인술제민을 몸소 실천해 의성으로 존경받는 허준 선생의 깊은 뜻을 되새겨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지기 위해 오늘 참배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제44대 집행부는 언제나 국민들 가까운 곳에서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한의사가 진료와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최적의 의료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묘소 참배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과 황병천 수석부회장, 이승혁, 황만기, 김형석, 한홍구, 허영진 부회장, 박종웅 재무/정보통신이사, 박미순 학술이사, 정훈 법제이사, 권기태 약무이사, 주홍원 약무이사, 이상운 중앙대의원, 편수헌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환자안전 활동 강화 위한 ‘지역환자안전센터’ 운영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역환자안전센터의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정된 고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환자안전센터의 지정을 위해 지정기준, 절차 등이 담긴 지정계획을 공고(지정예정일 2개월 전까지)하고,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ㆍ협회ㆍ단체를 선정평가위원회(대학교수를 포함한 환자안전전문가 9인 이내)의 심의를 거쳐 지역환자안전센터로 지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지정된 지역환자안전센터는 3년 동안 환자안전 교육 및 홍보, 환자안전사고 보고 지원 등의 환자안전 관련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500병상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의료법에 따른 중앙회 및 의료기관단체, 대한약사회 그 밖에 사업수행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전담인력을 갖춘 협회 또는 단체이다.

또한 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중앙환자안전센터)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4개 기관(대학병원 2개소, 관련단체 2개소)을 대상으로 지역환자안전센터 예비사업을 운영했다.

예비사업에서는 보건의료인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 환자안전 캠페인 실시, 중소 의료기관 맞춤 컨설팅 제공, 중앙환자안전센터의 주의경보 및 정보제공지 배포ㆍ안내 등을 수행했으며, 예비사업 결과를 기초로 본사업에서 지정기관의 역할ㆍ사업 범위 등 효율적 운영방안, 사업비 관리지침, 환자안전 강화 방안 등을 마련했다.

2021년 지역환자안전센터 지정계획은 복지부(누리집) 및 중앙환자안전센터(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포털)에 공고할 예정이며, 지정신청 접수 기간은 4~5월 간이다.

복지부는 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5~6월)를 거쳐 적정한 기관 및 협회ㆍ단체를 지역환자안전센터로 지정(7월 1일)하고, 지정기관 및 단체는 매년 환자안전사업을 위한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환자안전 관련 사업을 수행한다.

지정된 지역환자안전센터는 매 연말 사업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게 되고, 3년 차가 되는 2023년 12월 재지정 절차를 통해 지역환자안전센터로 재지정을 받으면 계속 환자안전 관련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유기적 업무 연계로 지역 중소 보건의료기관 등에게 환자안전사고 관련 교육 사업, 예방 및 홍보 활동, 환자안전사고 보고 지원 등을 수행함으로써,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환자 안전 및 의료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1년도 실적을 평가해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 환자안전예방팀(02-2076-0678,0673)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 4기 집행부 구성
지난달 26일 정기총회에서 이상덕 신임 회장(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을 선출한 대한전문병원협의회가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구성을 완료했다.

전문병원협의회는 박춘근 수석부회장 외에 ▲서동원(바른세상병원장) ▲송현진(서울여성병원장) ▲차동현(강남차여성병원장) ▲박병모(자생의료재단 자생한방병원 이사장) ▲고용곤(연세사랑병원장) 등 5명의 부회장과 ▲서울(김용란 김안과병원 대표병원장) ▲부산ㆍ경남ㆍ울산(김철 부산고려병원 이사장) ▲대구ㆍ경북(고삼규 보광병원장) ▲경기ㆍ인천(김진호 예손병원장) ▲대전ㆍ충남ㆍ충북(오창진 정산의료재단 효성병원 이사장) ▲광주ㆍ전남ㆍ전북(윤혜설 현대여성아동병원 이사장) 등 6개 지역부회장을 합쳐 모두 12명의 부회장으로 회장단을 꾸렸다.

총무위원장에는 수원 아주편한병원의 정재훈 병원장이 임명됐다. 상설위원회는 기능이 비슷한 기획위원회와 정책위원회를 합쳐 기획ㆍ정책위원회로 통합하는 대신, 보험위원회를 2개로 세분화해 보험분야를 강화하는 등 모두 13개 위원회로 재편했다. 

이번 집행부 상설위원회 편제의 특징은 코로나19에 따른 의료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모범이 되겠다는 집행부의 의지를 반영,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윤리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또한 활동력이 왕성한 젊은 병원장을 대거 상설위원장에 선임, 집행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회원병원장이 아닌 대학 교수와 변호사 등 외부인사를 과감히 자문역으로 영입해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전문병원이라는 이해관계에 얽매여 집단이기주의로 흐를 수 있는 의사결정구조에 견제의 역할을 맡겼다.
  
협의회는 이번 4기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진료과별로 임원을 고루 안배해 회원병원들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폭을 넓히는 동시에 고문단을 확대하고 그동안 운영하지 않던 자문위원을 구성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었다.

이상덕 회장은 “집행부는 전문병원들이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걸 최우선 과제로 삼아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협 이필수 회장 당선인, 복지부 장관ㆍ식약처장 면담

▲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된 이필수 당선인이 복지부ㆍ식약처 등 주요 관계부처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된 이필수 당선인이 복지부ㆍ식약처 등 주요 관계부처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당선된 이필수 당선인이 복지부ㆍ식약처 등 주요 관계부처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당선인은 1일 오후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과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의료진에 대한 지원책 마련 및  원활한 백신 공급 추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권 장관과의 면담에서 이 당선인은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에서 원활한 백신 공급과 일정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의료계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반드시 지킨다는 각오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 같은 의료계의 노력에 상응하는 지원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하고, 의료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고 전했다.

나아가 “보건복지부와 충분히 논의하고 합리적 대화를 통해 올바른 의료제도 정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 당선인은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노력해줄 것과, 의료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대해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면담에는 이필수 당선인 외에 제41대 회장직 인수위원회 이상운 위원장, 우봉식 간사 등이 동행했다. 
 

 

◇인구협, 창립60주년 기념식 성료

▲ 인구보건복지협회는 4월 1일 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인구보건복지협회는 4월 1일 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김창순)는 4월 1일 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1961년 4월 1일 설립하여 정부의 인구정책을 지원하고, 지자체·경제계·시민사회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마련해 전 사회적으로 저출생대응 사업을 펼치며, 모자보건사업을 통한 임신·출산·육아 친화 환경 조성에 앞장서 오고 있다.

 ‘창립 60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최소 인원이 참석한 자체 행사로 유공자 표창, 장기 근속직원 공로패 수여, 「가족참여」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 상호 간의 축하와 격려로 끝을 맺었다.

 창립 60주년 기념 ‘가족참여’ 동영상 공모전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가족의 모습을 돌아보고 언택트 시대 가족의 삶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하여 실시됐으며 대상에 ‘우리집사의 슬기로운 집콕생활’, 최우수상에 ‘가족=행복의 힘’이 선정됐다. 

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 자세한 수상 정보는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www.ppf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협회의 60년은 대한민국 인구정책의 역사”라면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맞춰 성 평등 관점과 일ㆍ생활 균형을 지향하며, 임신에서 육아에 이르기까지 정보 제공, 상담, 의료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60년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인구보건복지협회 60년사>를 이달 말 발간할 예정이다.

 60년사는 ‘가족계획사업의 태동’부터 ‘인구변화대응과 임신·출산·육아지원’에 이르기까지 인구정책 변화에 따른 협회의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있으며, 협회와 함께한 여러 분야의 관계자 인터뷰 등을 담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수원 방사선보건원과 업무협약

▲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이 4월 1일 오후 2시 의학원 생활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방사선 비상의료 분야의 협력과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이 4월 1일 오후 2시 의학원 생활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방사선 비상의료 분야의 협력과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과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원장 이레나)이 4월 1일 오후 2시 의학원 생활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방사선 비상의료 분야의 협력과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학원에서는 박상일 의학원장과 서영준 대외협력부장, 강진규 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김진우 전략기획부장이 참석했으며, 방사선보건원에서는 이레나 원장과 최승진 임상의료실장, 김지영 방사선영향평가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원전 방사선비상에 대비한 비상의료 협력체계 구축 ▲방사선사고 환자에 대한 진료협력 ▲방사선비상의료 및 방사선의학에 관한 공동 관심분야 연구개발 ▲생물학적 선량평가 및 저선량방사선 인체 영향 연구개발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일 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사선연구분야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가까이 계신 한수원 직원들이 믿을 수 있고,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건강주치의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레나 원장도 “방사선보건원은 방사선 보건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과학적, 전문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수원 방사선종사자들 건강검진은 특수한 분야로, 의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노광수 의료원장, 119챌린지 동참

▲ 주택 및 차량 등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각 가정과 차량에 소방시설 설치를 권장하는 ‘119챌린지’ SNS 캠페인에 노광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이 참여했다.
▲ 주택 및 차량 등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각 가정과 차량에 소방시설 설치를 권장하는 ‘119챌린지’ SNS 캠페인에 노광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이 참여했다.

주택 및 차량 등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각 가정과 차량에 소방시설 설치를 권장하는 ‘119챌린지’ SNS 캠페인에 노광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이 참여했다.

 이 챌린지는 지난해 11월 제58회 소방의 날을 맞아 인천소방본부가 소화기 및 감지기 등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화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신기선 대구 중부소방서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노광수 의료원장은 ‘작은 불은 대비부터 큰불은 대피먼저!’, ‘1(하나의 집·차량마다) 1(하나의 소화기·감지기를) 9(구비합시다)’ 표어 팻말과 함께 찍은 사진을 4월 1일(목)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공식 SNS에 공유하고 다음 챌린지 주자로 우동기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이상재 대구가톨릭평화방송사장을 지목했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혹시 모를 화재에 대해 초기에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소방 훈련 및 소방 안전시설 점검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병원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광수 의료원장은 지난달 30일(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고자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에 참여한 바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조철현 교수, 대한견주관절학회지 우수연구자상 수상

▲ 조철현 교수.
▲ 조철현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정형외과 조철현 교수가 3월 26, 27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8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대한견주관절의학회지(CISE)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조철현 교수는 어깨, 팔꿈치 관절 질환에 대한 연구 및 진료에 매진하고 있으며, 국제전문학술지 및 국내저명학술지에 매년 10편 이상의 근골격계 질환 및 외상에 관한 임상 및 기초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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