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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5인, 2020년 보수 총액 10억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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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5인, 2020년 보수 총액 10억 상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3.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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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허일섭 회장 20억 육박...JW홀딩스 이경하 회장 15.5억
종근당홀딩스 이장한 회장, 급여로만 12.86억
유나이티드 강덕영 대표ㆍ녹십자홀딩스 허용준 부회장 10억 넘어

지난해 상장제약사(바이오업체 제외)에서 총 27명의 보수총액이 5억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1개 상장제약사와 이들의 지주회사가 발표한 사업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연간 보수총액이 5억 이상인 임원이 27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은 지주회사에서도 5억 이상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각 사업보고서에 보고된 보수총액 규모가 가장 큰 제약계 인사는 종근당홀딩스 이장한 회장으로, 지난해 보수총액은 12억 8600만원에 달했다.

보수총액이 5억을 넘어선 27명의 제약계 인사 중 급여로만 10억을 넘어선 것은 이장한 회장이 유일했다.(단일 회사 기준)

이장한 회장에 이어서는 녹십자 허일섭 회장의 보수총액 규모가 11억 8800만원, 녹십자홀딩스 허용준 부사장이 11억 5300만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가 10억 5900만원으로 총 4명이 10억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허일섭 회장은 녹십자홀딩스에서도 보수총액을 7억 7800만원으로 보고, 합산 보수총액 규모가 19억 6600만원으로 20억에 가까웠다.

JW홀딩스 이경하 회장도 JW홀딩스에서의 보수총액은 9억 3000만원으로 10억을 하회했으나, JW중외제약에서 보고한 6억 2600만원을 더하면 15억 5600만원으로 15억을 넘어선다.

이들에 이어서는 삼진제약의 조의환, 최승주 회장이 나란히 9억 7400만원으로 10억에 가까운 보수총액을 받은 것으로 보고했다.

이어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이 9억 5000만원,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이 9억 4200만원, 환인제약 이광식 회장이 9억 3600만원, 녹십자 허은철 사장이 9억 1600만원으로 9억을 넘어섰다.

다음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원회 대표가 8억 7600만원, 삼일제약 허승범 부회장이 8억 4200만원, 한독 김영진 회장이 7억 5300만원, JW홀딩스 이종호 명예회장이 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삼일제약 허강 회장은 6억 4000만원, 알리코제약 최재희 대표가 6억 3000만원, 부광약품 유희원 대표가 6억 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종근당 김영주 사장이 5억 9700만원,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이 5억 8300만원,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가 5억 7600만원,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가 5억 7400만원, 일동홀딩스 이정치 회장과 윤원영 회장, 명문제약 우석민 회장 등 3인이 나란히 5억 3900만원, 유한양행 박종현 부사장과 조욱제 부사장이 각각 5억 3200만원과 5억 2800만원으로 5억 이상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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