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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제41대 의협회장 결선, 투표율에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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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제41대 의협회장 결선, 투표율에 관심집중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3.26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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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1시 기준 전자투표 44.15%...1차 투표와 달리 50% 넘기지 못할 듯
▲ 26일 오전 11시 현재 유권자 전자투표 휴대폰 화면 캡쳐.
▲ 26일 오전 11시 현재 유권자 전자투표 휴대폰 화면 캡쳐.

앞으로 3년간 의협을 이끌어나갈 차기 회장 선거가 마무리되는 오늘, 결선투표 마지막날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시작한 제41대 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의 투표율은 지난 1차 투표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자투표에 총 2만 1139명이 참여해, 44.15%라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우편투표의 경우는 523명이 투표했다.

우편투표 접수분을 모두 유효투표로 간주할 경우, 19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자투표와 우편투표를 합친 전체 투표율은 44.24%이다(총 선거인 수 4만 8969명 중 2만 1662명 투표).

18일까지 진행된 전자투표 기준으로, 41대 회장선거의 관심은 지난 1차 투표보다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차 투표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9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자투표에 총 2만 3066명이 참여, 48.17%라는 투표율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4% 가량 낮아진 수치.

이는 3일간 전자투표를 진행한 1차 투표와 달리 결선투표는 전자투표를 단 2일 동안만 진행했기 때문에 투표율을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우편투표의 경우도 1차 때보다 낮아졌는데, 1차 투표 때는 735명이 투표했지만, 결선투표는 523명이 투표한 것에 그쳤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제41대 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 최종 투표율은 50%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한 의협, 현명한 선택’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기호 1번 임현택 후보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건국대병원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의사 전체 민생고 해결을 위해 전체 파이 확대 ▲변협을 능가하는 전문가단체로서의 의협 위상 강화 ▲의사 집단의 정치력 업그레이드 ▲회비 파격 인하 및 평회원 복지 서비스 대폭 강화 ▲회원과 직접 수시 대화 ▲전공의 인권 보호 ▲교수 인권 강화 ▲공보의ㆍ군의관 복무기간 대폭 단축 ▲부당한 현지조사, 현지확인 저지 ▲회원 법률 지원 드림팀 가동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헌법소원 ▲의사 해외 진출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의료를 바꿀 힘, 품위있고 당당한 의협회장’을 내세운, 기호 2번 이필수 후보는 흉부외과 전문의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창원병원(구 마산고려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생활을 했다. 지난 2015년부터 전라남도의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제21대 국회 총선기획단장,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의협 중소병원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 의협 코로나19 병의원 경영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24시간 상시 대응 회원 고충처리 전담 이사직 및 대응팀 신설 ▲코로나19 피해 회원 지원팀 구성 및 활동 ▲정부의 일방통행 저지를 위한 법률지원단 구성 및 활동 ▲의료4대악 추전 저지 등 올바른 의료체계 구축 ▲공공의료와 민간의료의 상생 역할과 비전 제시 ▲1차 의료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정립 ▲필수의료 지원 강화 및 지역의료 체계 개선 ▲지속가능한 합리적 건강보험정책 수립 ▲의협 정치적 영향력 제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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