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은 업그레이드된 해열진통소염성분인 덱시부프로펜(Dexibuprofen)을 주성분으로 한 ‘솔루펜 연질캡슐’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덱시부프로펜은 해열, 진통, 소염제의 대표적인 성분인 이부프로펜 가운데 치료효과가 없는 R(-)-ibuprofen을 배제하고, 치료효과를 지닌 S(+)-ibuprofen 약효성분만을 선별한 것으로, 현재 국내에는 대부분 정제 형태로 처방으로만 공급돼 왔다.

이에 따라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의 50% 함량만으로도 동등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다.

또 진통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속효성 면에서도 이부프로펜에 비해 12분 빠른 23분이라는 우수한 속효성과, 낮은 부작용 발현률을 각종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약품의 솔루펜은 덱시부프로펜 300mg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Neo-Sol 특허공법을 사용한 연질캡슐제로, 생체이용률을 증가시켜 크기가 작고 복용량이 줄어 소비자의 복용편의도를 높였다.

현대약품은 “빠르고 강력한 효과발현과 위장장애 등 단점을 개선한 덱시부프로펜의 우수한 효과를 솔루펜이라는 OTC 소포장으로 출시, 많은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해열소염진통제의 OTC 소포장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