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 벗을 탈
-帽 모자 모
-露 이슬 노
-頂 정수리 정
높은 사람앞에 나아갈 때는 몸가짐은 물론 옷차림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임금앞에라면 더 그렇다.
그런데 왕을 대하면서도 쓰고 있는 모자를 벗어 민머리를 드러낸다면 그 당시 예의에 크게 어긋난다.
이 사자성어는 임금 앞에 나아가서도 모자를 벗어 거리끼거나 얽매이지 않는 것을 비유한 표현이다.
대단한 용기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이런 구애받지 않는 행동을 하기는 어렵다.
두보의 시 '음중팔선가' 중 나오는 표현이다.
그럼 그렇지, 술을 먹지 않고 맨정신으로야 어찌 그럴 수 있으랴.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