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두 트루리시티, 연매출 400억 돌파
상태바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두 트루리시티, 연매출 400억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3.06 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레시바 350억,  투제오ㆍ리조덱 250억...선두 그룹 나란히 성장세 
후발주자 공세 속 란투스 200억대 유지...노보믹스도 150억선 지켜
▲ GLP-1 유사체로 인슐린을 제치고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두로 올라선 트루리시티(릴리)가 지난해 연매출 400억을 넘어섰다.
▲ GLP-1 유사체로 인슐린을 제치고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두로 올라선 트루리시티(릴리)가 지난해 연매출 400억을 넘어섰다.

GLP-1 유사체로 인슐린을 제치고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두로 올라선 트루리시티(릴리)가 지난해 연매출 400억을 넘어섰다.

IQVIA에 따르면, 트루리시티는 지난해에도 11.4%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 규모를 375억원에서 418억원으로 확대했다.

2019년 4분기 100억을 넘어선 이후 1분기 90억대로 후퇴하며 성장세가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2분기 다시 100억선에 복귀한 이후로는 매 분기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꾸준하게 성장세를 이어가 4분기에는 110억선까지 넘어섰다.

GLP-1 유사체 시장에서는 트루리시티의 독주 속에 릭수미아(사노피아벤티스)와 바이에타(아스트라제네카)는 사실상 설 자리가 사라졌다.

반면, 매 분기 1억 선을 밑돌던 빅토자(노보노디스크)는 지난 4분기 1억선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빅토자의 분기매출액이 1억을 넘어선 것은 2016년 2분기 이후 4년여 만이다.

2019년에도 빅토자는 3분기까지 5000만원 선을 오가다 4분기 8500만원으로 외형을 확대한 바 있다.

동일 성분의 다른 용량으로 출시, 비만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2019년 트루리시티보다 50억이 더 많은 426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지난해에는 368억원으로 매출 규모가 줄어들었다.

인슐린 시장에서는 트레시바(노보노디스크)의 선두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14.3% 성장, 외형을 349억원까지 확대했다.

분기별로도 꾸준하게 외형을 확대, 지난해 4분기에는 92억까지 몸집을 불리며 90억선을 넘어섰다.

투제오(사노피) 역시 지난해 소폭 성장, 250억을 넘어섰고, 리조덱(노보노디스크)는 40%에 이르는 성장률로 24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란투스를 추월, 투제오와의 격차를 8억차로 좁혔다.

특히 리조덱은 지난해 4분기 69억까지 외형을 확대, 70억 목전까이 올라서며 64억에 그친 투제오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란투스(사노피)는 바이오시밀러와 2세대 기저인슐린 등 후발주자들의 공세에 외형이 크게 줄었지만, 지난해에도 227억원으로 200억선은 지켜냈다.

노보믹스(노보노디스크) 역시 리조덱의 가파른 성장에도 30과 50이 합산 155억의 매출을 기록, 150선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2019년 초속효성 인슐린 시장에 가세한 피아스프(노보노디스크)는 38억까지 외형을 확대, 노보노디스크의 신제품들이 인슐린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IQVIA에 2020년 매출액이 집계된 25개 인슐린 제제 중 매출 규모가 2019년보다 늘어난 품목은 11개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이 가운데 노보노디스크 제품이 6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중 글라지아(GC녹십자)가 4억에서 7억 중반까지 외형을 확대한 반면, 베이사글락(릴리)는 7억에 가깝던 매출 규모가 4억 중반까지 축소됐다.

이외에 GLP-1 유사체와 인슐린의 복합제제인 솔리쿠아(사노피)는 55억에서 73억으로 외형을 확대, 70억을 넘어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