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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염 치료제 ‘레바미피드’ 시장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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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염 치료제 ‘레바미피드’ 시장 가세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3.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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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코트라서방정 150mg’ 출시...복약편의성ㆍ약가 경쟁력 갖춰

대웅제약이 ‘레바미피드’ 성분의 위염 치료제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웅제약이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기존 일반정에 비해 복약편의성이 높고, 기존 서방정과 비교하면 약가가 낮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 대웅제약이 새롭게 출시한 ‘뮤코트라서방정 150mg’.
▲ 대웅제약이 새롭게 출시한 ‘뮤코트라서방정 150mg’.

대웅제약은 위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레바미피드 성분의 서방형 제품인 ‘뮤코트라서방정 150mg’을 발매했다고 5일 밝혔다.

뮤코트라서방정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레바미피드는 위점막의 혈류를 증가시켜 점막의 손상을 예방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약물로 위궤양 및 위염 치료에 사용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으로 지난해 레바미피드 성분 의약품의 원외처방실적은 1106억 원 규모다. 전년인 2019년 대비 14.8% 성장률을 기록했다.

뮤코트라서방정은 식사와 관계없이 1일 2회 복용으로 급ㆍ만성 위염의 위점막병변(미란, 출혈, 발적, 부종)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출시된 레바미피드 일반정이 1일 3회 복용해야 하는 것에 비해 복용횟수를 1일 2회로 줄였다. 또한, 일반정과 유사한 1cm 미만의 작은 크기로 만들어져 복약편의성을 높였다.

뮤코트라서방정150mg은 대웅제약이 유한양행, GC녹십자,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유한양행(레코미드서방정150mg), GC녹십자(무코텍트서방정150mg), 대원제약(비드레바서방정150mg) 역시 복용 횟수를 줄인 서방정 형태의 레바미피드 성분 위염 치료제 품목허가를 지난해 12월 받았다.

다만, 지난 1일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 대웅제약의 ‘뮤코트라서방정’의 상한금액은 154원으로, 같은 날 등재된 GC녹십자 등 나머지 3개 업체의 레바미피드계열 서방정 약가 170원 보다 낮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 측은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의 치료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뮤코트라서방정은 임상 3상에서 레바미피드 일반정과 유사한 위염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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