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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J&J 코로나19 백신 생산 지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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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J&J 코로나19 백신 생산 지원 합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3.03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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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자금 지원...백신ㆍ의약품 생산능력 확대

MSD(미국 머크)가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 MSD는 미국에서 지난주에 긴급 승인된 존슨앤드존슨의 1회 접종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 MSD는 미국에서 지난주에 긴급 승인된 존슨앤드존슨의 1회 접종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MSD는 2일(현지시간) SARS-CoV-2/코로나19(COVID-19) 의약품 및 백신 생산능력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다수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보건복지부(HHS)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ASPR)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은 MSD의 기존 생산시설에서 SARS-CoV-2/코로나19 백신 및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금으로 최대 2억688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MSD는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제약과 존슨앤드존슨의 SARS-CoV-2/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MSD는 미국에 있는 시설을 사용해 존슨앤드존슨의 백신 원료를 생산하고 제형화 및 바이알 충전을 실시하기로 했다.

MSD의 휴먼헬스부문 총괄 마이크 낼리는 “당사는 전체 의료 및 과학 커뮤니티의 놀라운 노력의 일환으로 전염병에 대한 전 세계적인 대응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변함없이 지키고 있다”며 “BARDA의 자금은 전염병에 매우 필요한 의약품과 백신을 적시에 전달할 수 있도록 제조능력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MSD는 BARDA와의 계약 내용에 따라 SARS-CoV-2/코로나19 백신 및 의약품 생산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생산현장의 일부를 조정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 자금은 2020년부터 2024년 말까지 예정된 200억 달러 이상 규모 자금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글로벌 백신 제조 네트워크에 대한 MSD의 지속적인 투자에 추가된다.

MSD 제조부문 총괄 사나트 챠토파디아이는 “MSD는 백신 생산 분야에서 풍부한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사의 전문성을 존슨앤드존슨과 결합해 승인된 SARS-CoV-2/코로나19 백신의 공급을 늘리고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MSD는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염병 대응의 추가 영역을 식별하기 위해 정부, 공중보건기관, 기타 업계 동료와의 논의에 계속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존슨앤드존슨의 1회 접종하는 코로나19 백신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18세 이상 성인의 SARS-CoV-2에 의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 용도로 긴급 사용이 승인됐다.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앞서 미국에서 허가된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과 달리 2차 접종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섭씨 영하 20도에서 최대 2년 동안, 영상 2~8도의 냉장온도에서 최대 3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달 안에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2000만 회분 이상을 공급하고 올해 상반기 동안 1억 회 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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