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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잇치’ 연매출 2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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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잇치’ 연매출 200억 돌파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1.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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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년 만에 ‘쾌거’...국내 최다 판매 잇몸약 등극 

동화약품의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가 출시 10년 만에 연간 매출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

‘잇치페이스트’는 2003년 8월 치은염(잇몸염)ㆍ치조(이틀)농루에 의한 잇몸의 발적(충혈돼 붉어짐)ㆍ부기ㆍ출혈ㆍ고름 등의 완화에 허가된 일반의약품으로, 2011년 출시됐다. 

출시 당시 경구제 중심이었던 잇몸치료제 시장에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치료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동화약품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
▲ 동화약품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

‘잇치’에는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성분들은 잇몸병을 치료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가지 생약성분의 항균 작용을 확인한 실험에서는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에 대한 살균 및 억제 효과가 검증돼 구강 내 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2020년 잇치 매출은 자체실적 기준으로 222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인 2019년 매출액 150억 6000만원 대비 47.6% 성장한 수준이다.

잇치는 출시 첫해인 2011년 3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출시 4년 만인 2014년에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6년 만인 2020년 한 해 동안 약 323만 개를 판매해 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자료에 따르면, 치약형 잇몸치료제 시장에서 잇치의 점유율은 94%에 달한다. 의약품 잇몸약 판매수량도 1위에 올라있다.

회사 측은 잇치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튜브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치약처럼 짜 칫솔질을 하는 방법으로 잇몸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잇몸 및 치아 관리가 가능하다”면서 “이러한 높은 순응도 덕분에 출시 이후 매년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와 고객 성향에 맞춘 잇치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2월에는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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