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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GSK, 면역항암제 폐암 임상 3상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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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GSK, 면역항암제 폐암 임상 3상서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1.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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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중단 결정...다른 연구 계속 진행

독일 머크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새로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 폐암 임상 3상 시험에서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는 20일(현지시간) 잠재적인 계열 최초의 이중기능성 면역치료제 빈트라푸스프 알파(bintrafusp alfa, M7824)에 대한 임상 3상 INTR@PID Lung 037 연구에서 나온 결과를 발표했다.

▲ 머크와 GSK는 이중기능성 면역치료제 빈트라푸스프 알파의 폐암 임상 3상 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머크와 GSK는 이중기능성 면역치료제 빈트라푸스프 알파의 폐암 임상 3상 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빈트라푸스프 알파는 종양 미세환경 내에서 면역억제 경로 TGF-β와 PD-L1을 동시에 차단하도록 만들어진 이중기능성 융합 단백질이다.

앞서 머크는 2019년 2월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함께 빈트라푸스프 알파를 다양한 치료하기 어려운 암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하고 상업화하기 위해 최대 37억 유로(약 4조90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머크는 빈트라푸스프 알파를 PD-L1 발현율이 높은 4기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평가하는 INTR@PID Lung 037 임상시험에서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가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는 이 임상시험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을 비롯한 공동 1차 평가변수가 충족될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머크는 권고에 따라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머크는 이러한 결정이 이 임상시험에만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빈트라푸스프 알파에 대한 INTR@PID 프로그램은 TGF-β가 암 발생에 기여한다고 생각되는 암 및 환경에 걸쳐 빈트라푸스프 알파의 영향을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TGF-β는 여러 메커니즘을 통해 국소 면역억제, 섬유증, 종양 혈관 성장, 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요법 내성 같은 종양 증식 및 전이 가능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사이토카인이다. 종양 미세환경에서 PD-L1과 함께 TGF-β를 차단하는 것은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혁신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머크와 GSK는 빈트라푸스프 알파를 담도암, 자궁경부암, 비소세포폐암 등 여러 유형의 암에 대한 치료제로 계속 평가할 계획이다.

머크의 헬스케어사업 개발부 글로벌 총괄 대니 바 조하르 박사는 “우리는 빈트라푸스프 알파의 이면에 있는 과학을 개척했으며 전략적 제휴를 통해 광범위한 INTR@PID 임상 프로그램의 수많은 적응증에 걸쳐 여러 비-상관 병렬 가설을 평가하고 있다. 빈프라푸스트 알파를 계속 평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INTR@PID Lung 037 데이터는 향후 연구에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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