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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연세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운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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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연세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운영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1.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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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연세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운영

▲ 세브란스병원이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7일부터 연세대 기숙사 우정원에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 세브란스병원이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7일부터 연세대 기숙사 우정원에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세브란스병원이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7일부터 연세대 기숙사 우정원에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262명까지 수용 가능한 연세대학교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는 무증상, 경증 확진자뿐만 아니라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고령의 환자까지 폭넓게 입소할 수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민관합동모델로 운영된다. 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연세대 의과대학 동문이 참여해 의료를 지원하며, 연세대가 공간(우정원) 지원을, 서울시에서 운영을 맡는 협동모델이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염준섭 교수가 파견단장으로 생활치료센터 의료를 총괄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연세흉부외과의원 정원석 원장과 공중보건의사 등 의사 2명과 세브란스병원 간호사와 민간 모집 간호사 등 11명의 간호사들이 민관 합동체제를 구축했다. 

여기에 검사와 행정지원에는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사와 행정직 각 1명씩 상주할 수 있도록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진료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문진표 작성 등 비대면 진료로 진행된다. 입퇴소에는 의사가 보호복을 입고 직접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다. 

환자 상태가 악화될 경우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현장 투입팀’이 환자 구역으로 들어가서 직접 진료하고 치료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세브란스병원 등으로 즉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연세대학교기숙사 생활치료센터는 가족 중심의 치료센터로 운영된다. 아이가 있는 가족 중 부모가 확진된 경우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안 될 경우 생활치료센터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다. 

아이가 확진된 경우에도 부모 중 한 명이 아이를 돌보며 생활하게 된다. 가족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불안감을 최소화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잘 치료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가족단위 감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치료받아 불안해하지 않도록 가족중심의 치료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며, 연세대학교기숙사 생활치료센터가 효율적이고 선도적인 민관합동 코로나 대응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인천시 부평구 저소득 가정 지원 위해 1000만원 전달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7일 ‘희망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 부평구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7일 ‘희망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 부평구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7일 ‘희망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

‘희망 나눔캠페인’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부평구가 지난 2018년 12월 민관협력 ‘저소득가정 맞춤형 서비스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행정부원장 고동현 신부, 부평구 차준택 청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전달된 성금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기준 중위소득 80% 이내)의 지역복지사업에 사용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소외계층의 의료지원과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에 온정을 보여준 인천성모병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부평2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사랑의 김치 및 밑반찬 나눔’ 행사를 후원하며 온정을 나눴다.


◇명지병원, 소아 호흡기발열클리닉 업그레이드 재 오픈

▲ 명지병원이 인(in)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소아 호흡기발열클리닉의 시스템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켜 7일 재 오픈했다.
▲ 명지병원이 인(in)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소아 호흡기발열클리닉의 시스템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켜 7일 재 오픈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인(in)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소아 호흡기발열클리닉의 시스템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7일 재 오픈했다.

이번에 재 오픈한 소아호흡기발열클리닉은 지난 5월부터 기존의 안심외래를 호흡기발열클리닉으로 전환, 운영해왔던 것에 공간적․인적․운영시스템 분야의 안전성을 더욱 높인 원스톱 진료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3차 대유행에 따른 확진자 대량 발생 등으로 소아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반 환아들에게 호흡기 발열 증상의 환아들과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즉 일반 소아 환자들과는 출입구는 물론 진료 공간 자체가 완전 분리되고 의료진 등의 관련 인적자원도 전담으로 배치, 접수와 진료 시스템도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등 안전을 담보한 듀얼트랙시스템을 전격 도입한 것이다. 
 
특히 접근성 등의 문제로 병원방문이 어렵거나 심리적 두려움으로 내원을 꺼리는 환아들을 위한 별도의 버추얼케어시스템을 통한 원격진료상담도 상시 운용한다.

송준혁 소아청소년과장은 “호흡기와 발열 증상이 있는 환아들과의 접촉이 두렵다고 아픈 아이의 내원을 미루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며 “듀얼트랙 프로세스를 통해 안전성을 크게 높인 명지병원의 진료체계를 믿고 안심하고 내원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6월 의료기관 최초로 안심 외래를 넘어 분리된 음압 공간에서 호흡기·발열 환자를 전담 진료하는 호흡기 발열 클리닉을 문을 열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심장혈관센터 확장 개소ㆍ아주리온 도입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심장혈관센터를 확장 개소하고 디지털 심혈관조영장비 ‘아주리온(Philips Azurion 7M20)’을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심장혈관센터를 확장 개소하고 디지털 심혈관조영장비 ‘아주리온(Philips Azurion 7M20)’을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고경수)이 심장혈관센터를 확장 개소하고 디지털 심혈관조영장비 ‘아주리온(Philips Azurion 7M20)’을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

심장혈관센터 확장 공사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증가하는 혈관질환, 부정맥, 심장판막증 등 심장혈관질환 시술을 원활하게 시행하고, 중증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신속한 진단과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

아주리온은 최첨단 디지털 심혈관조영장비로, 20인치 대형 디텍터 장착을 통해 심장동맥, 대동맥, 사지혈관, 심장 등 모든 부위의 진단과 중재시술을 위한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면서도 기존 장비보다 방사선 피폭선량을 50%까지 줄여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확장 공사 시 시술장에 최신 감염 제어 시설을 설치해 음ㆍ양압 듀얼 시술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음압 상태에는 내부 공기압을 낮춰 공기가 항상 시술장 안쪽으로 흐르도록 설계, 바이러스나 병균으로부터 오염된 내부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조절함으로써 감염병 의심 및 확진 중환자의 응급 시술이 가능해졌다. 감염 우려가 없는 일반 환자를 시술할 때는 양압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고경수 원장은 “인터벤션 시술장 확장과 최첨단 심혈관조영장비 도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심혈관질환에 대해 최적의 진단과 치료를 시행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음ㆍ양압 듀얼 시술장을 갖춤으로써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감염병 의심 및 확진 환자를 막론하고 위급한 중환자 치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계백병원 심장혈관센터는 1996년 개소해 심장수술, 부정맥시술, 심혈관중재시술 등을 시행해오면서 지역사회 심장혈관센터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8년에는 서울ㆍ경기 동북부 지역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을 시행해 2019년 5월부터 현재까지 중증환자에서 12건의 TAVI 시술을 시행했다.

TAVI 시술을 집도한 심장혈관센터 김병옥 교수는 “내ㆍ외과 통합 다학제 진료를 통해 80세 이상 중증 심장판막증 환자에서도 TAVI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면서 환자가 큰 부작용 없이 회복할 수 있었다”며 “상계백병원 심장혈관센터가 중증환자 대상 고난이도 TAVI 시술 기관으로 지정되어있는 만큼 이번 시술장 확장을 통해 앞으로는 심방세동 등의 복잡한 시술도 원활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중환자실 확장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소아심장중환자실(PCCU)을 새롭게 확장했다.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소아심장중환자실(PCCU)을 새롭게 확장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소아심장중환자실(PCCU)을 새롭게 확장했다.

 심장혈관병원 7층에 마련된 소아심장중환자실은 총 334㎡ 규모로, 기존 8개 병상에서 음압격리실 1실을 포함해 총 15개 병상으로 확장 운영한다. 또 최신 공조시스템을 갖춰 안전하고 쾌적한 진료ㆍ치료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에 새로운 소아심장중환자실 가동으로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좌심실보조장치(VAD)와 심장이식 소아 환자는 물론 중증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고, 집중적인 치료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7일 오전 지난 두 달여간의 공사를 거쳐 새로 시작한 소아심장중환자실을 둘러보기 위해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과 하종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 박영환 심장혈관병원 원장, 정조원 소아심장과 과장을 비롯한 소아심장과 교수진이 참석해 새 소아심장중환자실의 현황을 듣고 관련 시설을 살펴봤다.

 정조원 소아심장과장은 “소아심장중환자실이 새롭게 확장하게 되어 소아중증 질환 치료에 있어 새로운 도약을 맞았다”며 “앞선 진료서비스 제공과 보호자의 마음을 살피는 눈높이 진료로 국내 최고의 소아 심장질환 진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시카고대학병원에 디지털 혁신 노하우 전수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시카고대학병원(UChicago Medicine)에 디지털 혁신 노하우를 전수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시카고대학병원(UChicago Medicine)에 디지털 혁신 노하우를 전수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시카고대학병원(UChicago Medicine)에 디지털 혁신 노하우를 전수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시카고대학병원의 암센터 및 신규 병원 건립 프로젝트에 해외 스마트병원 우수 벤치마킹 사례 기관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병원 모델과 디지털 솔루션에 관한 선진 기법들을 전한다.

협력의 일환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와 시카고대학병원 건립위원회는 7일 온라인 미팅을 진행했다. 

미팅에는 디지털의료산업센터 김나영 운영위원(재활의학과 교수), 의료정보팀 박진식 박사,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조경민 연구원 등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과 Mitchell C. Posner 암센터 의무부원장, Sonali Smith 혈액종양학과장, Nida Shekhani 암센터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시카고대학병원 건립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날 협력 미팅에서 ‘사람을 위한 디지털 병원 – 코로나19 관리 시스템의 소개(Digital Hospital for Human – Introduction to COVID-19 Management System)’를 주제로 발표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개원 사례로 스마트병원 건립을 설명하고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RTLS: Real-Time Location System), 통합반응상황실(IRS: Integration Response Space)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시카고대학병원과의 협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혁신이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그간 스마트병원 선도 의료기관으로서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과기부장관상 수상, 보건복지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선정 등 디지털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의협, 국제협력단 코로나19 SOS에 청폐배독탕 긴급 지원

▲ 대한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 몽골에 한약을 긴급 지원했다. 
▲ 대한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 몽골에 한약을 긴급 지원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우즈베키스탄과 몽골에 한약을 긴급 지원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이번 긴급 지원에서 대한한의사협회는 양국에 각각 ‘청폐배독탕’ 4000포씩을 전달했으며, 해당 한약은 글로벌 협력 한의 의료진이 파견된 의료기관을 통해 현지 코로나 환자들에게 처방될 예정이다. 

국제협력단은 개발도상국 현지 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와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글로벌 협력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으며, 한의사들 또한 그 일원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몽골 등에 파견돼 주재국의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국립 제2병원 소속기관으로 ‘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 한의학진료센터’가 개설돼 운영되고 있으며, 2016년 3월부터 송영일 한의사가 다양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몽골의 경우 1991년 3월, 한국 정부와 몽골 정부 간 체결한 ‘경제, 과학 및 기술협력에 관한 협정’에 의거 국제협력단이 ‘한몽친선병원’에 글로벌 협력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으며, 문성호 한의사가 활약 중이다. 

‘청폐배독탕’은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유효성이 입증된 한약처방으로, 중국과 홍콩 연구진들은 이미 청폐배독탕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상당한 효과를 거둔 해외 임상사례들을 발표했다. 

발표된 임상사례들에 따르면, 청폐배독탕이 위중증으로 이환을 감소시키고 병증 기간도 단축시켰으며, 특히 지금까지 진통 소염제 정도만 복용하고 사실상 치료를 손 놓고 있던 경증 환자들에게 무엇보다 안전하고 복용이 쉬운 치료제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한의협이 운영 중인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에서 청폐배독탕을 비롯한 각종 한약 처방을 진료에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 확진자 중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를 이용한 초진환자가 20.3%(2020년 5월말 기준)에 이를 정도로 한의약 치료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우스베키스탄과 몽골 이외에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으려는 국가들을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의 한의약 지원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화상재단-리브퓨어코리아, 화상치료 기부금 전달식

▲ 리브퓨어 프로젝트코리아 박명춘 후원회장(좌)과 한림화상재단 황세희 사무과장.
▲ 리브퓨어 프로젝트코리아 박명춘 후원회장(좌)과 한림화상재단 황세희 사무과장.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은 리브퓨어코리아(지사장 유모세)와 함께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리브퓨어코리아 서울본사에서 화상환아를 돕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황세희 한림화상재단 사무과장과 박명춘 리브퓨어 프로젝트코리아 후원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한림화상재단은 리브퓨어코리아로부터 화상환아를 도울 2000만원을 기부받았다. 

기부금은 화상환아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신체적, 심리사회적 회복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특히 생후 9개월 만에 안면화상을 당해 코와 귀가 녹아버렸던 우즈베키스탄 환아 바흐티요르의 피부이식 등 2차 수술 치료비에 집중될 예정이다. 

리브퓨어코리아는 2018년부터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화상환자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기부금 외에도 화상병원학교 내 TV 등 생필품, 건강기능식품, 마스크 등 물품을 후원하고 화상환자에게 필요한 의료비, 재활치료, 심리사회적 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황세희 사무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때에도 화상환아를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환아들의 신체적, 심리사회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 1500만원 기탁

▲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가 새해 첫 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금으로 1500만원을 기탁했다.
▲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가 새해 첫 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금으로 1500만원을 기탁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대표이사 이상일)가 새해 첫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 발전후원금으로 1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발전후원금 전달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웃백 관계자들의 방문없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지난 2019년 광천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며 전남대병원과 인연을 맺은 아웃백은 이번 후원금 1500만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전남대병원에 총 3000만원을 기탁했다.

아웃백의 후원금은 전남대어린이병원의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원내 물품 지원 및 환아와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 도모에 도움되는 행사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코로나19로 공연 등의 행사를 진행할 수 없어 병동에서 힘겹게 투병하고 있는 환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선물 증정에 쓰이게 된다.

안영근 병원장은 “어린이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아웃백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하다”며 “이에 대한 보답으로 환아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사회 장유석 회장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 동참
경상북도의사회 장유석 회장은 지난 8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에서도 업무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대면업무를 하며 사회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이바지하는 보건의료ㆍ돌봄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 필수노등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현하는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장 회장은 경산중앙병원 정민혜 이사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이동석 병원장을 지목했다.

장유석 회장은 “눈에 띄지 않지만 가장 큰 힘으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필수노동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잇단 수상 낭보

▲ 김준태 교수(좌)와 김형숙 간호사.
▲ 김준태 교수(좌)와 김형숙 간호사.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주한) 의료진이 최근 질환예방관리사업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로 잇단 수상의 낭보를 전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내 예방관리센터의 김형숙 간호사는 지난해 12월28일 보건복지부의 2020년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활동 사례 공모전에서 ‘지역사회기반 고LDL콜레스테롤혈증 관리사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권역심뇌혈관센터 내 뇌혈관센터장인 김준태 교수는 지난해 12월31일 광주광역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브레인세이버 심의위원 업무 수행 등 2020년 119구급서비스 품질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소방청장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병원 전단계 사업에 대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을 이행함으로써 전남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우수성과 발전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먼저 김형숙 간호사는 ‘지역사회기반 고LDL콜레스테롤혈증 관리사업’을 기획에서부터 구성, 추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관하는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지역사회기반 고LDL콜레스테롤혈증 관리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20~69세의 LDL콜레스테롤 수치 190mg/dL인 사람들 중 지원자 80명을 선정해 6주간 빌환, 약물, 영양, 운동 등의 온라인 교육 및 일상생활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아울러 사후 검사를 실시해 혈중지질 및 경동맥초음파 등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추후 관리를 진행하는 것으로, 심뇌혈관질환 발생 전부터 이상지질혈증 등의 기저질환을 미리 관리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또한 김준태 교수는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와 연계해 전남대병원에 이송된 뇌졸중환자의 구급활동일지와 심뇌혈관질환 응급처치 세부상황표에 작성된 데이터를 분석해 구급대원에 필요한 뇌졸중 판정 및 응급상황대처에 필요한 자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이 자료를 토대로 온라인을 통해 구급대원교육을 진행해 정확한 판단에 따른 구급활동과 신속한 이송으로 뇌졸중환자의 증상 발생 후 병원 도착시간을 앞당기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365일 24시간 당직 전문의가 상주해 응급진료와 조기재활 등에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민 건강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구급대원 교육, 심뇌혈관질환자의 지연요인 분석,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홍보 등의 병원 전 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병원 후 단계에서 뇌졸중 퇴원환자의 재활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연계사업, 의료취약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라남도의사회 “복지부, 의사 고유영역 파괴말라”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성명을 통해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 개정안을 추진하려는 복지부에 “의사의 고유영역을 파괴하지 마라”고 일갈했다.

전남도의사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문간호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추진하면서 전문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

전남도의사회는 “의료법 제2조제2항에는 각각의 의료인의 직역에 따른 업무범위가 정해져있고 의료인이라고 할지라도 법에서 규정한 각각의 업무범위를 일탈해 의료행위를 한 경우에는 의료법상 면허의료행위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법령상의 규정이 아니더라도 상식적으로 각 의료인들을 양성하기 위한 의과대학과, 한의과 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이 나눠져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의사회는 “의사가 간호사에게 진료의 보조행위를 하도록 지시하거나 위임할 수는 있으나, 고도의 지식과 기술을 요해 반드시 의사만이 할 수 있는 의료행위 자체를 하도록 지시하거나 위임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며 “간호사가 의사의 지시나 위임을 받고 그와 같은 행위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 법원의 일관된 판례”라고 전했다.

특히 마취는 마취 행위 도중 인체의 급격한 상태 변화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가 시행해야 하는 의료행위이며 기관삽관이나 중심정맥관 시술등의 의사에 의한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 있는 고난이도의 처치라는 게 전남도의사회의 설명이다.

전남도의사회는 “어떤 마취라도 간호사가 시행하는 것은 환자의 상태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워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일으킬 여지가 있는 문제가 있다”며 “현행 의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불법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의사회는 “정부는 코로나 사태 대응에 있어서도 의사 간호사 사이의 관계를 갈라치기 하면서 갈등을 조장하려는 시도를 했다”며 “이번의 논의 역시 전문간호사들에 의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합법화 시켜 국민 건강을 저해할 여지가 있고 각 업무 영역 범위를 혼재시키면서 직역간 갈등을 조장하려는 얄팍한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의사회는 “정부가 진정 국민 건강을 생각한다면 의료인들간의 갈등을 조장하지 말라”며 “국민들의 건강수호에 땀흘리는 의사, 간호사들의 업무량 및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라북도의사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쾌척

▲ 전라북도의사회는 지난 7일 회관신축기금 164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 전라북도의사회는 지난 7일 회관신축기금 164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건립에 의료계 단체들의 응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라북도의사회(회장 백진현)는 지난 7일 회관신축기금 164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ㆍ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백진현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회관을 우리 손으로 짓는다는 주인의식과 자부심으로 정성을 모았다. 회원들에게 유익하고 실용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획된 일정대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 완공되면 전북의사회 회원들과 함께 신축회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홍준 위원장은 “대한민국 의사들의 상징이 될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쾌척해 준 전라북도의사회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신축 재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재탄생된 의협회관에 전라북도의사회 회원들이 방문해주실 그 날을 고대한다”며 “신축회관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가능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간호협회 “코로나 전담병원 간호사 보상 대책 미흡”
정부가 코로나19 전담병원 간호사의 처우문제 해결을 위해 8일, 보상 강화대책을 발표했지만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부의 보상 대책은 두 갈래로, 코로나 중환자 전담병상 간호사에게는 하루 5만원씩,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에게는 한시적으로 야간 간호관리료를 3배 인상해 야간근무일마다 12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대한간호협회는 8일 논평을 통해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코로나 환자 업무를 담당하는 모든 간호사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먼저 협회는 “코로나 중환자 병상 간호사의 간호수당 하루 5만원은 높이 평가할만하다”며 “중환자 병상은 숙련된 간호사를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환자 간호사 수당은 2월부터 지급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근무한 사람들은 제외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에게 지급되는 야간 간호관리료 문제는 낮시간에 근무하는 간호사나 감염관리 간호사가 배제된다는 점”이라며 “이들도 똑같이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데, 업무 특성상 낮에 근무한다고 특별히 배제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야간간호관리료를 환자 1명당 하루 4400원에서 1만3310원으로 3배 인상한다는 방침도 허점이 있다”면서 “야간 간호관리료는 건강보험 수가로 지급하는 것으로 실제 간호사에게 돌아갈 몫은 70%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병원 몫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가 간호사 몫이라는 꼬리표를 달아 100% 전액 간호사에게 지급되도록 보장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는 병원은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협회는 “우리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코로나 전담병원 간호사 수당에 대한 무관심”이라며 “정부는 대구ㆍ경북지역 코로나 사태에서 전담병원 간호사에게 수당을 전혀 지급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작년 9월 국회에서 여야합의로 하루 3만 9600원씩 수당을 지급키로 했으나, 그나마 시한이 작년 1월~5월말 근무자로 한정됐으며, 결국 작년 6월부터 지금까지 7개월간은 ‘수당 미해결 기간’으로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협회는 “890억 원이면 해결될 수 있는데도, 정부는 간호사들에게 왜 정당한 보상을 기피하고 있는 지 설명해야 한다”며 “하루빨리 정부가 간호사의 임금이나 전반적인 정책을 다룰 간호정책과를 신설해 간호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나아가 이들은 “감염병 시대에서 간호의 미래는 공공병원의 간호사 확충과 간호의 질 향상에 달려있다”며 “고도 성장시대를 달려오면서 민간병원 위주로 구축된 우리의 의료체계는 공공 병원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공공병원에서 일할 공공 간호사를 제대로 양성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협회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간호사들은 사명감과 헌신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지원체계가 현장과 동떨어지지 않고 효과적으로 집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북대병원, 복강경 간 기증 수술 100례 달성

▲ 경북대병원 간이식팀은 지난해 복강경 간 기증 수술 누적 100례를 넘어섰다.
▲ 경북대병원 간이식팀은 지난해 복강경 간 기증 수술 누적 100례를 넘어섰다.

경북대병원 간이식팀은 지난해 복강경 간 기증 수술 누적 100례를 넘어섰다.

복강경을 이용한 기증자 간 절제술을 2016년 5월에 처음 시행했고 최근 2년 동안 간 기증자 수술의 90% 이상을 복강경으로 시행하여 2020년 10월에 누적 100례를 달성했다.

전세계 대부분의 병원이 기증자의 간 절제술을 개복 수술로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소수의 병원에서만 복강경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은 특화된 수술 장비와 더불어 수술 집도의의 고난이도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경북대병원 한영석 교수는 간 기증자 수술의 대부분을 복강경으로 시행하여 짧은 기간에 100례를 안전하게 달성하여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의 선두에 있음을 증명했다.

한영석 교수는 “간이식이 필요한 말기 간질환 환자는 증가하지만 뇌사기증자가 적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체간이식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어서 그만큼 간 기증자의 수술도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증자의 안전성과 더불어 빠른 회복과 짧은 재원기간, 높은 미용적 만족도 모두를 충족시켜서 기증을 결정할 때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바로 간 기증 수술을 복강경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기증자의 복강경적 간 절제술을 더 발전시키고 보편화 할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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