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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여보이 병용요법 폐암 임상시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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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여보이 병용요법 폐암 임상시험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11.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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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성 때문에 중단...독성 증가 관찰돼

미국 제약기업 MSD(미국 머크)가 폐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이필리무맙(제품명 여보이)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시험에서 실패했다.

▲ MSD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이필리무맙 병용요법과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비교하는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MSD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이필리무맙 병용요법과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비교하는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MSD는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PD-L1 발현 양성(종양 비율 점수 50% 이상)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를 위해 항 PD-1 치료제 키트루다와 CTLA-4 항체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 KEYNOTE-598 연구를 중단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연구 중단은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의 권고에 따라 무용성을 이유로 결정됐다.

DMC는 병용요법의 유익성/위해성 프로파일이 임상시험을 계속 진행하는 것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중간 분석 결과 키트루다+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은 이중 1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기간(OS) 또는 무진행 생존기간(PFS)에서 키트루다 단독요법 대비 혜택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키트루다 단독요법에 대한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다. 하지만 키트루다+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은 키트루다 단독요법에 비해 grade 3-5 이상반응, 심각한 이상반응, 이상반응으로 인한 투여 중단 및 사망 발생률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MSD는 연구자에게 DMC의 권고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DMC는 이 연구에서 이필리무맙 및 위약 투여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KEYNOTE-598 데이터는 향후 학술회의 발표를 위해 제출될 것이며 규제당국에 전달된다.

MSD연구소 글로벌임상개발 총괄 겸 최고의료책임자 로이 베인스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경에서 항 PD-1 치료제 키트루다와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이 키트루다 단독요법 이상의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지 명확하게 조사하기 위해 KEYNOTE-598 임상시험을 진행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이필리무맙 추가는 임상적 유익성을 증가시키지 않았지만 독성을 증가시킨다는 점이 매우 명백하게 나타났다"면서 "키트루다 단독요법은 특정 PD-L1 발현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표준요법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MSD는 현재 항 PD-1 치료제와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이 특정 적응증에 허가돼 있지만 이 승인을 뒷받침하는 연구는 대부분 병용요법과 항 PD-1 단독요법을 직접 비교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여보이와 항 PD-1 치료제 옵디보의 제조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옵디보 단독요법과 비교한 일부 임상시험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측은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서로 다른 6개 종양 유형에 임상적 혜택을 보였으며 관리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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