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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아타민ㆍ로수젯, 연간 처방액 1000억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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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아타민ㆍ로수젯, 연간 처방액 1000억 가시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0.24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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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누적 처방액 738억ㆍ728억...4분기 실적에 관심집중

로수젯(한미약품)이 원외처방시장 2위로 올라선 가운데 글리아타민(대웅바이오)와 함께 연 처방액 1000억선에 다가서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로수젯은 올해 들어 꾸준히 20%대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매 분기 200억대의 처방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3분기에 들어서는 전년 동기대비 24.3% 급증한 258억원의 처방실적을 달성, 250억을 넘어서며 근소한 차이로 글리아타민을 제치고 원외처방시장 2위로 올라섰다.

9개월 누적 처방액은 728억원으로 1000억선까지는 272억원의 처방실적이 더 필요하지만, 20%를 상회하는 성장률이 4분기까지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다.

글리아타민 역시 3분기까지 738억원의 처방실적을 달성, 4분기 262억원의 처방액을 더 올린다면 1000억대 진입이 가능하다. 

다만, 논란 속에 일단 중지된 급여 제한 조치의 향방에 따라 성장세도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

▲ 로수젯(한미약품)이 원외처방시장 2위로 올라선 가운데 글리아타민(대웅바이오)와 함께 연 처방액 1000억선에 다가서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 로수젯(한미약품)이 원외처방시장 2위로 올라선 가운데 글리아타민(대웅바이오)와 함께 연 처방액 1000억선에 다가서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글리아타민과 로수젯이 1000억선을 향해가는 가운데 리피토(화이자)는 9개월간 이들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1401억원의 처방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자계 업체들과 대형 오리지널 제품의 처방실적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리피토 역시 2.0% 역성장했지만, 1400억대의 처방실적은 유지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는 2.0% 성장, 705억원으로 700억을 넘어섰고, 역주행하던 플라빅스(사노피)는 1.5% 역성장, 692억원으로 물러섰다.

또한 타그리소(아스트라제네카)는 659억원으로 외형을 더욱 확대했고, 비리어드(길리어드)는 25.9% 급감, 649억원까지 밀려났으며,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도 646억원으로 5.5% 역성장, 650억선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글리아티린(종근당)은 12.4% 증가한 63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600억대로 올라섰고, 아모잘탄(한미약품)도 619억원으로 5.7% 성장해 600억대에 진입했다. 

자누메트(MSD)는 0.9% 역성장했지만, 600억선을 지켜냈고, 제미메트(LG화학)은 4.7% 성장하며 595억까지 올라서 자누메트와의 격차를 10억 이내로 좁혔다.

특히 지난 3분기에는 제미메트의 처방액이 자누메트에 약 7억 차이로 앞서, 4분기 실적에 따라 연간 처방액에서도 제미메트가 DPP-4 억제제 시장 최대 품목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과 함께 아리셉트(대웅제약)가 569억원, 아토젯(MSD)는 561억원, 하루날(아스텔라스)은 549억원, 리바로(JW중외제약)가 547억원, 바라크루드(BMS)는 524억원, 케이캡(HK이노엔)이 508억원, 노바스크(화이자)는 506억원, 트라젠타 듀오(베링거인겔하임)가 505억원, 고덱스(셀트리온제약)는 501억원으로 총 22개 품목이 지난 9개월간 500억이 넘는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케이캡의 처방액은 전년 동기보다 206.0% 급증, 100억대에서 단숨에 500억대로 올라섰다.

지난 9개월간 10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186개 품목 중 세 자릿수의 성장률은 자디앙 듀오(베링거인겔하임, 135.9%)와 케이캡 두 개 품목에 불과했으며, 그 중에서도 200%를 넘어선 것은 케이캡이 유일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서는 베타미가(아스텔라스)와 리리카(화이자), 릭시아나(다이이찌산쿄),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 플래리스(삼진제약), 세비카(다이이찌산쿄), 로수바미브(유한양행) 등이 40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로수바미브는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새롭게 400억대에 진입했다.

이외에 리피로우(종근당), 자렐토(바이엘), 자누메트 엑스알(MSD), 카나브(보령제약), 엘리퀴스(BMS), 자누비아(MSD), 이모튼, 텔미누보(이상 종근당),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 우루사(대웅제약), 엔테론(한림제약), 실로스탄CR(한국유나이티드제약), 쎄레브렉스(화이자), 에소메졸(한미약품), 입랜스(화이자), 조인스(SK케미칼) 등이 9개월간 300억, 분기 평균 1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특히 유방암치료제인 입랜스는 후발주자들의 가세에도 불구하고 20%를 상회하는 성장률로 300억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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