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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개원 35주년 기념 비전 2035 선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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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개원 35주년 기념 비전 2035 선포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0.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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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개원 35주년 기념 비전 2035 선포

▲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14일, 개원 35주년을 기념해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어린이병원 비전 2035 선포식’을 개최했다.
▲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14일, 개원 35주년을 기념해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어린이병원 비전 2035 선포식’을 개최했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이 개원 35주년을 맞았다. 지난 1985년 개원한 서울대어린이병원은 많은 중증 환아를 치료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14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어린이병원 비전 2035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진행하고, 서울대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해 정승용 진료부원장, 김한석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환자 보호자 대표와 2007년부터 어린이병원을 후원해온 김성주 ㈜에스제이아이엔씨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향후 소아의료 100년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 2035’를 선포했다. ‘어린이 환자와 가족,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는 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최고의 의료기술과 환자안전 ▲환자와 가족의 질 향상 ▲디지털 기반 의료 서비스 혁신이라는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어린이병원은 향후 세 가지 핵심가치 아래 △병동 리모델링을 통한 1~2인실 중심의 쾌적한 입원환경 △소아전용 감염격리병동 △국내최초 어린이병원형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등 선진적인 입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5G, ICT기반 진료 환경을 구축해 미래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병원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석 어린이병원장은 “중증·희귀질환 어린이환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 중증 복합 질환에 대한 개별 맞춤형 치료가 필요할 것”이라며 “의학적 발전을 선도함과 동시에, 환자와 가족이 사회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전인적 치료와 돌봄 서비스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보배마을학교 교육프로그램 참가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15일 명산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보배마을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안전지킴이-방사능방재 교육을 실시했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15일 명산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보배마을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안전지킴이-방사능방재 교육을 실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15일 명산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보배마을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안전지킴이-방사능방재 교육을 실시했다.

보배마을학교 교육프로그램은 명산초등학교가 만든 마을과 학교의 교육협력 모델로, 학생의 꿈과 마을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고자 기획한 마을교육 공동체 프로젝트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강진규 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방사선종양학 전문의)이 지역안전지킴이, 즉 마을지킴이 대장으로서 방사선 비상시 행동요령과 방사선과 관련된 기본 상식을 OX퀴즈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수업은 저학년(1~2학년)과 고학년(3~6학년)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학생들은 퀴즈를 맞추기 위해서 집중하고, 맞춘 학생은 환호했지만 틀린 학생은 아쉬워하기도 하고, 선생님은 안전을 위하여 한 가지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알쏭달쏭한 OX퀴즈로 ‘방사선은 사고가 났을 때에만 나온다(X, 자연방사선 존재), 방사선 비상시 연락하기 위해 전화 대신 문자를 사용한다(O, 통신장애 줄이기), 화재 및 지진처럼 원전사고 때에도 건물 밖으로 대피한다(X, 창문을 닫은 실내가 안전), 방사능 오염 시 샤워할 때 린스를 사용한다(X, 샴푸와 비누만 사용)’ 등의 문제를 출제, 실생활에서 꼭 알고 있어야 할 상식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었따.

강진규 센터장은 “원자력발전소가 소재한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초등학교여서 그런지, 학생들이 방사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상식이 풍부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민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소명을 갖고 마을지킴이 대장이자 선생님으로 참가하게 됐다”며 “방사선의 이로운 점과 위험한 면을 함께 학습하여,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명산초등학교 양희숙 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직접 교육과정을 연구하시고 꼭 필요한 내용을 알아듣기 쉽게 알려주셔서 너무 즐거운 수업이 되고 있다”면서 “어려운 방사선에 대해서 쉽게 접근하는 기회가 되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부탁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선정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심장질환 환자에게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심장질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교육‧상담 및 비대면 환자 관리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성모병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2년 말까지 2년3개월간 심장질환자에게 안전한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청 대상자는 삽입형 제세동기(ICD)·심장 재동기화 치료기(CRT)·심박기(Pacemaker)를 삽입한 심장질환자와 보호자로 일반진료와 별도로 질환이나 치료과정, 위급‧응급상황 대처방법, 기기사용법 등 자가 관리를 위한 심층적인 교육상담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의사나 간호사가 재택 중인 환자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월 1회 이상 전화‧문자 등을 이용해 환자상태를 확인하는 양방향 의사소통 비대면 관리서비스도 제공된다.

비용은 건강보험 상 환자 본인부담률은 10%이며, 차상위,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본인부담은 면제된다.

김용남 병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편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협, 정부에 수련환경 악화 대안 마련 요구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에 수련환경 악화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대전협은 “9월 4일 합의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합의 내용에 대한 존중이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들게 하는 자극적 언사와 의료인에 대한 보복성 법안 발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에 여당과 정부에 합의문 이행을 위한 의지가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하며 강력하게 유감 의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협은 “올바른 정치는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발전을 위한 옳은 목표를 가지고 구성원들과의 논의와 협조를 통해 이뤄 나아가야 한다”며 “과연 현 여당과 복지부의 언행은 진정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지 의문을 자아내게 한다”고 전했다.

대전협은 “이번 의대생을 비롯한 범의료계의 단체행동의 원인은 정부에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협과 학장단 그리고 일부 병원장들은 당장 닥쳐 올 재앙적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의 사과 의사를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과 정부는 졸속 정책 추진을 반성하기는커녕, 예상되는 의료 공백 사태를 악화시키는 태도로 일관하며, 의대생과 의료계를 자극하고 있다는 게 대전협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의 정부에 대한 ‘졸렬함’ 표시에 대해 동의한다”며 “내년에 예상되는 수련 환경 악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수면산업 발전 마중물 자처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1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수면산업 실증기반 구축 및 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충남지역 수면관련 기업들의 발전에 힘을 보탠다고 밝혔다.

‘수면산업 실증기반 구축 및 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은 수면산업의 기술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것으로 충남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총괄한다.

사업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과 대전대천안한방병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서울대병원 등 양한방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거점센터로서 ▲시험분석 ▲교육과정 개설 ▲지식재산권 출원 및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사업에 앞서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수면산업에 부합하는 중소, 중견기업으로 충남지역에 본사, 연구, 공장 등을 보유한 기업이면 참여가능하다.

참여 신청접수 마감은 11월까지며, 신청은 전화(041-570-3833 수면산업실증센터) 또는 이메일(schsleeplab@schmc.ac.kr)로 하면 된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양광익 수면산업실증센터장(신경과 교수)은 “기업 모집을 마치면 우선 기업보유기술 중 10건에 대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출원 등을 지원하고, 5개 기업에는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협, 제42회 GC녹십자 언론문화상 시상

▲ (좌측부터) GC(녹십자홀딩스) 커뮤니케이션 장평주 실장, TV조선 이유진 기자, 중앙일보 장세정 논설위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학신문 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 (좌측부터) GC(녹십자홀딩스) 커뮤니케이션 장평주 실장, TV조선 이유진 기자, 중앙일보 장세정 논설위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학신문 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제42회 GC녹십자 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GC녹십자 언론문화상은 국민보건과 의약계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의 공을 치하하고, 언론문화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GC녹십자와 의협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979년 제정됐으며, 올해까지 총 42회에 걸쳐 모두 179명의 언론인이 수상했다.

수상자는 의협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집 공고를 통해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는 장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유진 TV조선 기자, 김현기 의학신문 기자, 양영구 메디칼업저버 기자 등 언론인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4인의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다임바이오, 첨단 신약 연구 개발 업무협약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0월 6일(화) 생화학교실 이종원 교수(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의 연구를 기반으로 다임바이오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첨단 신약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금) 밝혔다.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0월 6일(화) 생화학교실 이종원 교수(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의 연구를 기반으로 다임바이오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첨단 신약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금) 밝혔다.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0월 6일(화) 생화학교실 이종원 교수(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의 연구를 기반으로 다임바이오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첨단 신약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금) 밝혔다.

 이종원 교수는 15년간에 걸친 연구와 동물실험 및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밀 추출물이 치매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2018년 국제 약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Pharmacology)에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밀 추출물로부터 얻은 활성 성분이 신규 타겟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에 작용하여 치매에 효능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를 국내와 미국 및 일본에 특허를 출원하여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다.

 치매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등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신약 연구 개발 기업인 ㈜다임바이오(대표이사 김정민)는 이러한 원천 기술이 치매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에 특허권 양도를 포함하는 기술이전에 대한 협약을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다임바이오는 양 기관 연구 인프라의 공동활용 및 인적교류를 통해 향후 필요한 신약개발 연구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이종원 교수는 “양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새로운 치매 치료제가 개발되면 마땅한 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에서 치매 환자의 삶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며 “더불어, 국외 판매를 통해 국부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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