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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10-28 18:57 (수)
대전을지대병원, 저명 의료진 영입하며 진료 역량 강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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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병원, 저명 의료진 영입하며 진료 역량 강화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0.09.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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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지대병원, 저명 의료진 영입하며 진료 역량 강화

▲ 우준희 교수(좌)와 최동욱 교수.
▲ 우준희 교수(좌)와 최동욱 교수.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감염내과 질환 권위자인 우준희 교수와 간담췌 분야 명의 최동욱 교수를 연이여 영입, 진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감염성 질환의 진단 및 내과적 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감염내과 우준희 교수가 최근 대전을지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우 교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하버드의대 교환교수, 스탠포드의대 방문교수 등을 거쳐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에서 근무했다.

현재 대한내과학회 회장과 대한의진균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회장,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 회장,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 대한백신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간담췌 암 분야의 손꼽히는 명의로 알려진 외과 최동욱 교수도 대전을지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 교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피츠버그 의대 및 일본 교토대학에서 연수과정을 밟았고, 한국원자력병원,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 합류했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간담췌외과학회 회장, 한국췌장외과연구회 회장,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하용 을지대학교병원장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우수한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진료의 전문성을 높임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정신병약물 치료 받은 정신증 환자, 도파민 과활성화가 재발에 영향 

▲ 김의태 교수.
▲ 김의태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김의태 교수팀이 항정신병약물 치료 종결 후 정신증 재발 여부에 따른 도파민 시스템의 변화 차이를 분석해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항정신병약물 치료를 마친 뒤 증상이 재발한 환자에서는 치료 후 도파민 분비량이 이전보다 증가한 반면, 재발하지 않고 치료가 유지된 환자는 도파민 분비량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이 도파민 시스템을 확인하면서 정신증을 치료한다면,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신증에 포함되는 조현병, 망상장애, 조울병 등은 세부 질환명이 다르게 표현되지만 공통적으로 환청과 같은 지각 장애, 망상과 같은 사고 장애를 호소한다.

나타나는 증상이 비슷하다 보니 원인질환에 관계없이 주로 항정신병약물을 통해 치료 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증상에 차이가 없고 치료 효과도 비슷하다 보니 정신증 중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인지 진단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또 항정신병약물이 증상을 쉽게 호전시켜 경과 관찰을 통한 감별 진단도 어렵다. 결과적으로 원인 질환에 따른 예후 예측이라든지, 치료를 끝내도 되는 ‘치료 종결 시점’을 판단하는 일 역시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항정신병약물의 복용 기간이나 치료 종결 여부는 보통 의료진의 경험에 의해 결정돼 왔다. 

하지만 경험에 기반 한 일률적인 결정은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조현병은 꾸준한 약물치료가 필요한데 그보다 치료가 빨리 끝나버리게 돼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고, 반대로 단기간에 회복될 수 있는 질환에서는 불필요한 투약과 치료로 인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에 김의태 교수팀은 항정신병약물 치료에 대한 객관적인 종결 시점을 예측ㆍ결정할 수 있도록 최소 1년 이상 항정신병약물 치료를 받고 증상이 완화된 초발 정신증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정신증 질환의 재발과 도파민 분비의 변화를 관찰했다. 

도파민을 관찰한 이유는 도파민 과잉 분비가 정신증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 항정신병약물은 도파민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균형을 맞춰가면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증상이 완화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에 걸쳐(week0~week4) 투약 용량을 점차 감량한 뒤 치료를 종결했다. 감량을 시작한 시점(치료 종결 전, week0)과 치료 종결 후(week6)에 도파민 분비량을 측정했고, 16주차에는 정신증 재발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증상이 재발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사이의 차이점을 살펴봤다.   

분석 결과, 총 25명의 환자 중 10명의 환자에서 정신증 증상이 재발했는데, 증상 재발 그룹에서는 치료 종결 후 실시한 검사에서 도파민 분비가 증가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에 안정적으로 치료 효과가 유지된 그룹은 도파민 분비가 저하된 양상을 보였다. 

김의태 교수는 “항정신병약물 치료를 끝낸 후 도파민 분비가 향상된 환자들은 증상 재발률이 더 높았는데, 이러한 환자의 경우에는 치료기간을 좀 더 연장해야 한다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한 결과”라며 “도파민 시스템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정신증을 치료한다면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 치료를 제공할 수 있고, 치료효과도 보다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과학 연구 최고 권위지인 '분자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 최신호에 게재됐다.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2020년 건강나누리캠프 개최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에서 주관하는 2020년 건강나누리 캠프가 오는 10월 6일과 10월 8일, 15일 3회에 걸쳐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아토피피부염 치료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 및 진료와 더불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 활동(DIY환경체험키트 만들기, 비대면 국립공원 자연 체험) 등이 준비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집에서 줌(ZOOM)을 이용해 쌍방향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과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가족을 포함하여 6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02-3410-0804) 또는 이메일(smcatopycenter@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


◇아주대병원, 진료정보교류시스템 본격 가동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주관하는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선정되어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진료정보교류(Health information Exchange, HIE)시스템은 의료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진료정보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환자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할 경우 환자 본인의 진료기록을 원하는 의료기관으로 전자적 방식으로 송·수신하는 즉, 진료기록을 교류하는 시스템이다.

전자 교류가 가능한 문서는 △ 진료의뢰서 △ 진료 회송서 △ 진료기록요약지 △ CT·MRI 등 영상 판독 소견서 등이며, 세부 내용으로는 △ 진단명 △ 진료소견 △ 약물처방내역 △ 검사내역 △ 수술내역 △ 영상정보 등이다.

이번 진료정보교류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진은 전송된 진료 정보로 환자의 과거 병력까지 고려한 정확한 진단과 진료의 연속성을 강화하는 한편, 불필요한 검사를 줄여 환자에게 의료비용 절감 및 편리성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또한 환자는 의뢰된 병원을 방문시 진료의뢰서나 영상기록 CD 등을 지참하지 않아도 돼, 그동안 진료에 필요한 서류 및 진료기록 등을 챙겨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5월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진료정보교류시스템 운영을 위한 프로세스 수립과 EMR 연계 개발, 보안관리, 문서 저장소 구축 등 타 의료기관과의 원활한 교류를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함께 사업에 참여한 협력기관을 포함하여 총 6000여 개의 병ㆍ의원과 진료 정보를 교류할 수 있게 됐다.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장관,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초대 의료원장 취임

▲ 부민병원 정진엽 의료원장.
▲ 부민병원 정진엽 의료원장.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정진엽 전 복지부장관이 초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진엽 의료원장은 인당의료재단 산하 서울, 부산, 해운대, 구포 총 4개 부민병원을 총괄하는 의료원장으로, 취임식 후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 의료원장은 제52대 보건복지부장관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장,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올해로 37주년을 맞이한 부민병원은 ‘미래형 의료를 선도하는 아시아 최고의 척추관절 병원그룹’을 비젼으로 총 16개 진료과와 1200여 병상, 2000여명의 의료진 및 임직원이 상주하는 관절Ÿ척추Ÿ내과 중심의 종합병원이다.


정진엽 의료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환자 곁으로 가깝게 다가왔다”며 “부민병원은 척추관절을 중심으로 16개진료과 전문의가 협진을 통해 1병(病)이 아닌 1인(人)을 돌보자는 모토로 척추관절 분야 최고 병원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병원장과 복지부장관으로서의 보건과 복지를 아우르는 경험을 토대로 부민병원 의료진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자들의 고통을 신체적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개선해 부민병원이 아시아를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척추관절분야의 종합병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취임식은 지난 18일 오후 5시, 해운대부민병원에서 열렸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민병원 의료진 및 직원 대상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서울대병원, 음압병상 대폭 확충

▲ 서울대병원이 중증환자와 고위험군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음압격리병동을 추가로 오픈했다.
▲ 서울대병원이 중증환자와 고위험군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음압격리병동을 추가로 오픈했다.

최근 60대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비중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이 중증환자와 고위험군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음압격리병동을 추가로 오픈했다. 이로써 서울대병원은 총 3개의 음압격리병동을 확보했고 32개의 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총 12개의 음압병상을 갖춘 38병동을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위한 음압격리병동으로 18일부터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병동을 리모델링해 개소하는 이 병동에는 인공호흡기, 고유량 산소요법 등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 장비, 인력을 갖췄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으로 악화돼 집중치료가 필요한 중증 코로나19 환자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를 중심으로 치료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발생한 확진자 799명 가운데 60세 이상 확진자는 296명으로 37%에 달한다. 3명 중 1명 꼴이다.

  이 때문에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코로나19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이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음압격리병상은 39병동(국가지정병상) 12개와 DICU(코로나19 증증환자 치료병상) 8개를 포함해 총 32개로 늘어났다.

  추가 병상을 확보함에 따라 중증환자뿐 아니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소아, 임산부, 투석 및 장기이식 환자 등 고위험군 확진자도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이미 20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중증환자 병상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과중한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인천성모병원,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 도입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스마트폰으로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청구까지 가능한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도입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스마트폰으로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청구까지 가능한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도입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스마트폰으로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청구까지 가능한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도입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모바일 앱은 진료 예약 및 조회, 변경 등 외래 진료 전 과정을 스마트폰에 담아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진료비 결제 및 실손보험 처리 ▲검사결과 및 처방 내역 조회 ▲주차 등록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오는 29일까지 병원 신관 로비에서 내원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모바일 앱 오픈을 알리고,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설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우미가 감염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모바일 앱 설치부터 서비스 이용 방법까지 돕는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향후 위치 안내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기능과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 등을 통해 내원객의 편의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천성모병원’을 검색해 다운로드를 받고, 회원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명지병원, 추석 연휴에도 건강진단서 발급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코로나19의 신속한 진단과 해외출국자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RT-PCR 검사를 시행한다.

21일 명지병원은 5일 간에 달하는 긴 추석 연휴 기간 중 선별진료소 24시간 운영과 함께 해외출국자들이 항공기 탑승과 외국 입국시 제출해야 하는 영문진단서와 건강상태확인서 발급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는 ‘신코클리닉’(추석 당일 제외)을 운영키로 했다.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선별진료소는 호흡기 증상과 발열 등의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거나 감염 위험지역 방문 및 확진자 밀접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RT-PCR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평소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와 해외 출국을 위한 건강상태 발급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는 신코클리닉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는데, 해외출국자의 진단서 및 건강상태 확인서는 검사 다음날 발급 받을 수 있다. 신코클리닉은 추석 당일 10월 1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한편, 코로나19와 관련된 문의 및 상담은 명지병원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코로나9119 상담센터’ 직통 전화 ‘1588-9119’에서 의료진 및 담당직원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척추내시경 관련 교육 콘텐츠 개발

▲ 김진성 교수.
▲ 김진성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최근 AI 인터페이스 기반의 수술 교육 전문 어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인 Touch Surgery와 함께 척추내시경 관련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 콘텐츠는 Touch Surgery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접근해 술기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척추내시경 수술법은 최근 많은 척추임상의사들이 관심을 갖는 최소침습척추수술 영역으로, 한국이 이 분야에서 임상 경험이 가장 많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척추내시경 수술법은 가장 기초적인 ‘후궁간접근 내시경하 추간판제거수술’로, 3차원 애니메이션 기반의 35단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별 수술 환경과 수술 장면들을 담고 있다. 

김진성 교수는 최소침습척추수술분야에 첨단과 혁신성을 접목시킨 많은 수술법들을 도입했으며, 높은 학술적 명성과 국제적 인지도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수많은 초청 강연과 교육을 해오고 있는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전문가이다. 

특히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과제를 수행 중이며, 국제표준인 ISO 위원, 식약처 자문 등 의료기기의 개발과 표준, 인증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척추내시경수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장ㆍ단기 연수를 오는 많은 해외 연수생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고가의 카데바를 이용한 술기 교육을 어느 정도 보완해주는 교육으로 관련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향후 VR 기술을 접목한 상세한 각종 술기, 고난이도 수술 법 등에 대한 콘텐츠들이 구축될 것”이라며 “학회나 교육에서 많은 활용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ouch Surgery는 AI 인터페이스 기반의 수술교육 전문 어플리케이션으로, 2020년 2월 메드트로닉(Medtronic)에 인수 합병, 외과적 수술분야 전 영역의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는 첨단 수술법 위주로 개발을 확장하고 있다.

교육 컨텐츠 개발은 개발은 워싱턴대학의 크리스토프 호프스테터(Christoph Hofstetter) 교수와 함께 진행했으며, 향후 다양한 내시경 수술법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박준범 교수, 심전도로 심부전 환자 급성 심정지 예측

▲ 박준범 교수.
▲ 박준범 교수.

국내 의료진이 심전도만으로 심부전 환자의 급성 심정지를 예측한 연구가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이대목동병원 박준범 교수(순환기내과)는 21일 부정맥으로 인한 심정지 환자의 위험 인자를 분석한 결과 심전도만으로 심부전 환자의 급성 심정지를 예측하는 연구가 미국 심장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심혈관 영상 저널(JACC: Cardiovascular Imaging IF12.741)’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심혈관 영상 저널’은 관련 학술지 중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최상위 저널이다.  

  박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기초 연구 사업이다. 

 박 교수 연구팀이 주목한 환자군은 정상인에 비해 심장 기능이 낮은 심부전 환자. 이들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심근경색을 동반하지 않고 심부전이 발생하는 ‘비허혈성 심부전(Non Ischemic cardiomyopathy, 이하 NICM)’ 환자의 발병 예측이 더욱 어렵다. 

 심장 MRI 촬영에서 발견되는 지연 조영 증강 영상(Late Gadolinium Enhancement, 이하 LGE)으로 심장 정지를 예측할 가능성이 높지만, 심장 MRI 촬영은 비용 부담이 큰데다 심장박동기가 이식된 환자의 경우 MRI 정확성이 떨어진다.     

  이에 연구팀은 세브란스 병원 순환기 내과 및 영상의학과 연구팀과 협업해 심부전환자 300여 명의 MRI 영상 5년 치 자료를 바탕으로 ‘LGE에 대한 심전도상 특성’을 비교 연구해 이를 바탕으로 급성 심정지를 예측했다. 

이 연구에는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및 영상의학과, 강원대 컴퓨터공학과 등도 협업했다.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장을 맡고 있는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부전환자의 갑작스러운 심장 정지 등 악화를 막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환자의 생체 신호와 영상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 앙코르서울에서 EVAR 시술 공개 시연

▲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우)과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안철민 교수가 ‘앙코르서울 2020'에서 ‘EVAR 시술(Endovascular aneurysm Repair, 복부대동맥류 인조혈관 스텐트 치료술)’을 공개 시연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우)과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안철민 교수가 ‘앙코르서울 2020'에서 ‘EVAR 시술(Endovascular aneurysm Repair, 복부대동맥류 인조혈관 스텐트 치료술)’을 공개 시연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지난 18일 심장내과 교수인 최동훈 병원장이 세계적인 심혈관 중재 시술 학회 ‘앙코르서울 2020(ENCORE SEOUL: Endovascular & Coronary Revascularization in Seoul)’에서 ‘EVAR 시술(Endovascular aneurysm Repair, 복부대동맥류 인조혈관 스텐트 치료술)’을 공개 시연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앙코르서울은 심혈관 중재 시술 관련 국제 학회로 프레젠테이션, 워크숍, 라이브 시연 등을 통해 최신의 의료 기법과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회이다. 

이번 학회는 18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는 ‘Virtual ENCORE SEOUL 2020’으로 전환되어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공개 시연 역시 리얼타임 라이브가 아닌 녹화를 통해 이루어졌다. 

앙코르서울 2020에 중계된 이번 시술은 EVAR 시술의 권위자인 최동훈 병원장이 집도하고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안철민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임의 교수가 참여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인터벤션실에서 진행한 EVAR 시술은 복부 내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벽이 여러 원인에 의해 약해져 직경이 늘어나는 복부대동맥류(Abdominal Aortic Aneurysm, AAA)에 대한 치료로 대퇴동맥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위치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이다. 

이 시술은 수술적 치료에 비해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으며, 시술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동훈 병원장은 “세계적 심혈관 중재 시술 학회인 앙코르서울에서의 공개 시연은 물론 용인세브란스병원 첫 라이브 서저리를 집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공개 시연을 통해 소개한 EVAR 시술 노하우가 심혈관 분야의 의료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앙코르서울 2020에서는 최동훈 병원장의 EVAR 시술 외에도 용인세브란스병원 인터벤션실에서 함께 진행된 심장혈관 Main bifurcation 중재 시술, PTA (Lt-CIA)-CTO 중재 시술, PTA (Rt. popliteal)-CTO 중재 시술 또한 시연됐다. 


◇이대서울병원 정지향 교수, 치매극복의 날 국민포장 수상

▲ 정지향 교수.
▲ 정지향 교수.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정지향 교수(이대서울병원 헬스시스템 부장 및 강서구 치매안심센터장)가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國民褒章)’을 받았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민포장 1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7명을 비롯해 치매예방관리 우수기관 및 우수프로그램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정지향 교수는 치매 조기진단과 관리를 위해 2008년 양천구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기반을 닦은 이후 2009년부터 지금까지 약 13년 동안 강서구 치매안심센터장을 맡아 사회적 차원에서의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 및 대한치매학회, 대한인지중재치료학회에서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또한 강서구치매안심센터도 지역사회의 치매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치매우수프로그램 부분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정지향 교수는 치매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치매학회에서 다수의 우수 논문상 및 2015년 이화의대 행림최우수교육자상, 2018년 아시아치매연구자학회(Asian society against dementia)에서 최우수 발표상 등을 수상했다. 

학술적 업적 외에도 지역사회에서 치매 치료 및 예방 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강서구 국민건강관리보험공단 감사장, 2011 보건복지부장관 치매유공자 표창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기념식이 열린 9월 21일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와 함께 제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World Alzheimer’s Day)’로 기념행사는 행사 참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고대의대 강신혁ㆍ정규하 교수팀, 난치성 뇌종양 치료 새 기반 마련

▲ 강신혁 교수(좌)와 정규하 교수.
▲ 강신혁 교수(좌)와 정규하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강신혁(안암병원 신경외과), 정규하 교수(구로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이 악성 뇌종양 치료를 위한 항정신성 약물의 항암효과를 확인함으로써 뇌종양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악성 뇌종양은 최신치료법을 적용해도 치료 후 평균 생존기간이 12~14개월로 타 암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낮은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또한, 그 원인 중 하나로 약물저항성이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
신약 재창출은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약물 중 새로운 적응증을 탐색하고 그 효능을 발굴하는 과정으로 기존 신약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키며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그간 임상현장에서 낮은 치료효과를 보이는 기존 뇌종양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신약 재창출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했다.

뇌종양에 있어 신약 재창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뇌의 구조적 특징인 혈액뇌장벽 통과인데, 연구팀은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약물 중 항 정신성 약물인 펜플루리돌(Penfluridol)이 환자들에게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한 용량에서 항암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검증했다.

또한, 현재 뇌종양 1차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에 펜플루리돌을 병용 치료 할 경우 테모졸로마이드 단독치료법보다 종양억제 및 생존율 증가에 우월함을 입증해 악성 뇌종양의 특징인 약물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보다 더 생체 환경에 가까운 3차원 구조상태에서 그 효능을 검증했으며, 나아가 동물 모델을 이용해 재확인으로써 임상적 이행연구 가능성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Cancers(IF= 6.162)’에 2019년 9월 5일 ‘Repurposing Penfluridol in Combinaion with Temozolomide for Treatment of Glioblastoma’ 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으며, 2020년 9월 5일 개최된 대한신경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연구진과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정석 교수, 한국원자력의학원 박명진 박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인하대병원, 현대엔지니어링 해외 파견 근로자 비대면 진료 담당

▲ 인하대병원이 현대엔지니어링 해외 파견 근로자들의 비대면 진료를 담당한다.
▲ 인하대병원이 현대엔지니어링 해외 파견 근로자들의 비대면 진료를 담당한다.

인하대병원이 현대엔지니어링 해외 파견 근로자들의 비대면 진료를 담당한다.

인하대병원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지난 14일) ‘해외 근로자 온라인 의료상담 및 자문 서비스에 관한 의료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상황과 비대면 시스템을 핵심으로 하는 지원 내용을 고려해 협약 역시 별도의 행사 없이 서면으로 대체됐다.

인하대병원은 민간 규제 샌드박스 1호 안건인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에 대한 임시허가를 받은 뒤 현대엔지니어링과 긴밀히 소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해외 현지의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들었던 임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직원이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해 온라인 의료 상담 전용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진행하면, 지정된 시간에 담당 의사가 화상을 통해 1대1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외 건설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의료상담부터 현지 병원에서 받은 검사에 대한 심화 진료까지 받을 수 있다. 국·영문 처방전도 발행되기 때문에 본인에게 필요한 의약품 수급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서비스 분야의 선두주자인 인하대병원과의 협업으로 타국에서 고생하는 근로자들에게 비대면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임직원들이 의료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임시허가를 받은 뒤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시스템 준비에 열을 올려왔다”며 “지난 18일 우리 병원을 통해 공식적인 1·2호 환자가 탄생하면서 본격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만큼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등 재외국민들을 위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의 재외국민 대상 온라인 의료상담 및 자문서비스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online.inha.com)을 통해 예약 및 신청, 이용이 가능하다.

 

◇건양대병원, 폐암 뇌전이 러시아 환자 ‘완치’ 

▲ 최종권 교수.
▲ 최종권 교수.

건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가 1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러시아 말기 암 환자에게 면역항암치료와 표적치료를 통해 전이된 암까지 완전히 소멸시켰다고 21일 밝혔다.

러시아 국적의 자이로바(48세) 씨는 1년 전 자국에서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의료선진국으로 알려진 한국을 찾았다. 

서울에 있는 유명 대형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암이 급속도로 진행돼 폐뿐 아니라 뇌까지 전이되어 길어야 1개월 정도밖에 살 수 없다는 절망적인 말을 들었다.

자이로바 씨는 인터넷 검색으로 건양대병원에 러시아 환자를 담당하는 직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자이로바 씨는 러시아 코디네이터인 이리나 씨를 통해 대전으로 내려와 건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를 만났다. 

최 교수는 환자의 여러 가지 검사 영상을 확인한 결과 10여 개가 넘는 암 덩어리들이 뇌 속 군데군데를 차지하고 있어, 서울에서 치료를 포기했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 교수는 환자에게 삶의 희망을 놓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할 것을 권유했다. 말기 암 환자라도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흔치는 않지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경우를 임상경험을 통해 봤기 때문이다.

최 교수는 우선 환자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면역항암요법’과 암세포만을 정밀타격하는 ‘표적항암치료’를 병행하는 치료를 시행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암 세포가 치료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뇌와 폐에 있던 종양들이 약 10개월에 걸쳐 모두 사라졌다.
1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말기 암 환자가 거의 완치수준의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자이로바 씨는 치료를 마친 후 최근 러시아로 돌아갔지만, 최 교수는 자이로바씨를 담당하는 러시아 현지 의사와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환자관리를 해주고 있다.

자이로바 씨는 “절망적인 시한부 삶에서 벗어나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라며 “대전 의료진들의 뛰어난 의술과 친절함을 제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최종권 교수는 “말기 암 환자에게 완치를 기대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의료진은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보고 환자 역시 삶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그린 리모델링’ 가속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의 지원대상으로 최근 선정돼, 쾌적한 병원환경 조성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녹색 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15년 이상 경과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과 효율 개선 등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개원 16주년을 맞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외래ㆍ병동 내부창문 전체에 고성능 창호틀을 추가 설치하고, 아직 교체하지 않은 기존 형광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시설 개선을 위해 응모, 지원대상 병원으로 선정됐다.

그 결과 총사업비 30억원 중 15억원의 국고보조금을 확보, 올해 설계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중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명근 원장은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청정지역의 암특화병원으로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더 좋은 환자중심의 치유환경을 제공하고, 진료와 업무공간의 조도 개선과 전기에너지 절감도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전협, 의대협ㆍ전교협 상설감시기구에 합류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13일 대한 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마련한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대전협은 “지난 여름 시작된 범 의료계의 거대한 움직임은 전공의와 의대생으로부터 시작됐다”며 “8월 7일, 여의대로에서 전공의 단체행동으로 시작된 작은 불씨는 의대생들이 앞 다퉈 동맹휴학을 선언하고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하면서 거대한 불길로 변했고, 이 불길은 전임의들의 단단한 결속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협은 “여의대로에서 의대생들과 함께했던 동지로서 응당 상설감시기구 출범에 동참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선배로서 부끄럽고 동료들에게도 죄송하다”며 “18일부로 이 기구에 적극 합류해 당ㆍ정이 합의문을 충실히 이행하는지 철저히 감시하고 더 나아가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협의회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대전협은 “최전선에서 버텨 준 의대생들의 모든 고민과 짐을 짊어지는 자리에는 앞으로 대전협과 의대협이 항상 함께할 것이며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 과정에서 의대생의 의견을 가장 우선해 존중하며, 상설감시기구 이외에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의대생과 전공의, 두 집단의 연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의견은 모두 겸허히 경청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게 대전협의 설명이다.

대전협은 “정말 긴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정부와의 합의문은 우리가 더는 물러서지 않을 마지막 선이고, 우리는 느리더라도 과감하게 전진하겠다”며 “그 선두에 의대협, 전의교협, 그리고 대전협이 앞장 서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대한전공의협의회 김진현 부회장은 “상설감시기구가 중앙감시기구의 역할을 하도록 대전협이 적극 동참하는 것과 동시에 각 학교와 병원별 의견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G-ABC센터 정재훈 교수팀 “타미플루, 자살 유발율 늘리지 않는다”

▲ 정재훈 교수.
▲ 정재훈 교수.

인플루엔자 주요 치료제로 쓰이는 타미플루가 자살과 신경정신과적 합병증을 늘리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끈다. 

인플루엔자는 백신접종과 더불어 타미플루가 주요한 치료제로 사용된다. 그러나 타미플루는 자살과 같은 신경정신과적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우려가 일본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제기된 바 있다. 

이 가운데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빅데이터 센터(Gil Artificial intelligence and Big data Convergence center;G-ABC) 정재훈 교수(예방의학)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인플루엔자를 진단받은 사람 335만 명을 분석, 타미플루가 신경정신학적 합병증을 늘리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인플루엔자를 진단받은 환자 335만 2015명 중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군(126만 6780명, 37.8%)과 타미플루를 처방받지 않은 군(208만 5235명, 62.2%)을 대상으로 조사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살, 자살시도와 같은 심각한 신경정신과적 부작용과 섬망, 환시, 불안과 같은 중증도 부작용의 발생률을 추적 조사했다. 

연구 결과, 타미플루 투약 후 30일 이내 신경정신과적 부작용(Neuropsychiatric adverse events)이 발생할 가능성은 타미플루 처방받은 군이 0.86%(1만 913명)이었지만, 처방받지 않은 군은 1.16%(2만 4286명)으로 타미플루 처방받은 군이 더 적었다.

특히 자살이나 자살 시도와 관련된 부작용은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군에서는 10만 명당 4명 수준이었지만 타미플루를 처방받지 않은 군은 10만 명당 7명 수준으로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군이 낮았다. 

정재훈 교수는 “기존에 보고됐던 타미플루로 인한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자살 등의 부작용의 발생 근거가 미약함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대부분의 인구집단에서 타미플루는 인플루엔자로 인한 신경정신과적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기 인플루엔자 환자에서는 완전히 우려가 해소된 것은 아니며, 반드시 주의 깊게 타미플루를 사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Oseltamivir and the risk of neuropsychiatric events: a national, population-based study’라는 제목으로 최근 감염학계의 세계적인 권위적인 학술지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IF(impact factor) 9.0점으로 게재돼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나 신종 플루와 같은 질환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모든 인구에게 항체가 없다. 그야말로 바이러스의 공격 앞에 속수무책으로 감염돼 질환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 코로나19의 경우 올해 1월 3일 이후 20일 00시 기준 우리나라 확진자 2만 2975명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총 3066만 2017명의 확진자와 95만 5458명의 사망자가 나타났다. 과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과 비교해 확산속도가 빠르고 감염자 숫자도 월등히 많다. 

보통 코로나19나 신종 플루와 같은 질환에는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면역력저하자 등 고위험군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감염자 숫자가 증가하면 비고위험군에서도 사망자가 나타날 수 있다. 

과거 신종 플루의 사례를 보면 비고위험군에서의 사망자 숫자가 독감이나 일반적인 감기에 비해서 높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도 20~40대의 사망자가 있었고, 이 중 건강한 사람의 비율은 40%에 달할 정도였다. 

따라서 건강하더라도 예방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실내외 구분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 섭취와 같은 상황을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좋다.  또한 수시로 흐르는 물에 손을 30초 이상 꼼꼼히 구석구석 씻어야 한다. 필요에 따라 알코올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양치질을 자주 하고,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로 가리고 해야 한다. 

정재훈 교수는 “개인적 차원에서 코로나19 같은 신종 바이러스 질환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감염 예방과 관리에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한다”며 “이는 건강한 사람들도 해당되며, 개개인의 위생 관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가능한 감염병 확산을 막아야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드라이브 인 스루ㆍ워킹 스루 운영

▲ 순천향대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이 21일부터 COVID-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검사를 위한 드라이브 인 스루((Drive-in thru)와 워킹스루(Walking thru)가 가능한 안심 및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 순천향대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이 21일부터 COVID-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검사를 위한 드라이브 인 스루((Drive-in thru)와 워킹스루(Walking thru)가 가능한 안심 및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순천향대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이 21일부터 COVID-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검사를 위한 드라이브 인 스루((Drive-in thru)와 워킹스루(Walking thru)가 가능한 안심 및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드라이브 인 스루와 워킹 스루는 병원 뒤, 구 미군부지 전체면적 8,530평 중 주차장 공간(1,200평)만을 활용해 설치했다. 기존의 병원 본관 앞에서 운영하던 안심진료소와 선별진료소 컨테이너도 이곳으로 옮겨 진료를 진행한다. 

안심진료소 2기는 소아와 성인을 구분해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고 선별진료소는 1기를 가동하되 예비용 1기도 함께 설치했다. 워킹 스루 부스 2기와 채담실, 탈의실도 각각 설치했다. 

또 별도의 음압텐트를 설치해 착의실 및 직원대기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의료진 10여명과 행정직 5명이 상주하며 1일 최대 300건의 검사를 진행한다.

드라이브 인 스루는 병원을 찾은 의심환자가 선별진료소를 찾을 경우 차에서 내리지 않고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줄을 서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검사시간 단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진료과정은 의심환자가 차를 타고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 의료진(의사, 간호사)의 문진, 진료, 검체 채취, 안내문 배포 순으로 진행한다.

워킹 스루는 걸어 들어왔다 나가는 1인용 공중전화 부스 방식이며 검사 공간에는 음압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한편 순천향대서울병원은 각 외국 주한 대사관 혹은 공공기관의 해외 자국민 입국 시 건강상태 확인서를 발급할 수 있는 복지부 지정 병원이다. 

또 병원은 코로나 검사 내원객을 위한 전용 접수 창구를 개설하고 PCR 전담 업무를 개시해 코로나19 검사 시 익일 오전 9시부터 영문진단서와 결과지를 제공할 수 있다. 


◇한양대병원, 진료 가상체험 시스템 ‘블루룸’ 도입

▲ 한양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진료 상황 가상현실 시스템인 ‘블루룸(Blue room)’을 도입했다.
▲ 한양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진료 상황 가상현실 시스템인 ‘블루룸(Blue room)’을 도입했다.

한양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진료 상황 가상현실 시스템인 ‘블루룸(Blue room)’을 도입했다. 블루룸은 익숙하지 않은 환경과 접촉하는데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공간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병원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양대병원 발달의학센터에서 도입한 진료 가상현실 시스템은 병원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병원 내에 설치해 VR(가상현실) 안경을 쓸 필요없이 따로 마련된 공간에 앉아 삼면으로 된 화면을 보면서 진료 현장 구석구석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공간의 명칭은 ‘안정을 찾는다’는 의미가 담긴 ‘블루룸(Blue room)’으로 붙였다. 

‘블루룸’ 안에서는 병원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시나리오로 만들어 신체 계측과 채혈, 엑스레이 촬영 등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진료 가상현실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해 가정 내에서 일차적으로 병원 풍경과 진료 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어 아이들이 진료 상황을 한층 편안하게 여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인향 발달의학센터장은 “병원을 처음 방문하거나 처치, 수술 등을 앞둔 발달장애인은 물론 소아 환자들은 불안이 심한 경우가 많아 원활한 진료가 어렵다”면서 “진료 가상체험 시스템 도입으로 가정과 병원 내에서 진료 상황을 간접 체험함으로써 아이들이 병원을 한층 편안하게 느끼고, 이미 경험해서 예측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불안 완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블루룸은 이미 병원에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고, 실제 진료 현장을 보조하는 도구로 사용되어 큰 도움이 될 예정”이라며 “진료 가상현실 시스템을 갖춘 발달장애 거점병원은 한양대학교병원이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며, 앞으로도 깊이 있는 의학과 기술의 접목으로 선도적인 발달의학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등학생 성교육, 한의사 교의 교육이 큰 도움
세명대 한의대 박정수 교수 등 국내 연구진이 대한예방한의학회지 8월호에 게재된 ‘초등학교 대상 한의사 교의의 성교육 효과 설문조사’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초등학생 성교육에 한의사의 교의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시기에 형성된 성 지식과 성 가치관은 일생 동안의 성 행동과 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인터넷의 발달과 무분별한 미디어 노출로 그릇된 성 인식을 가지게 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성 성숙이 시작되는 초등학생 시기부터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논문 저자들은 지난해 2개 초등학교 고학년 3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성교육을 분석했다. 교육 전ㆍ후 초등학생들이 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는데, 성 지식은 교육 전 평균 2.16점에서 교육 후 평균 3.89점으로 상승했으며, 성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 지표가 상승했고, 한의학에 대한 호감도는 교육 전 평균 3.42에서 교육 후 평균 3.61로 높아졌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홍주의)는 학교보건법 제15조에 따라, 관내 초중등학교 등에서 학교 주치의(교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이 사업은 교의를 맡은 한의사들이 학교보건법상 학교의사(교의)의 역할을 수행해, 학교 환경위생과 학생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의 질병 예방ㆍ질병 치료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질병 예방ㆍ질병 치료 등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다. 

작년에는 성교육 외에도 한의학과 한의사 직업에 대한 소개, 효율적인 학습법, 감염병 예방, 교직원 건강관리법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감염병 예방 교육은 시기적으로 올해 코로나-19의 판데믹 상황 직전에 진행된 것이어서 더 큰 호평을 받았다.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운영위원회 황건순 위원장은 “기존에는 한 학교에 한 명의 한의사 교의가 강연 등을 진행하였으나, 작년에는 한 학교에 여러 명의 한의사 교의가 방문하여 강연 등 활동을 하여 보다 집중력 있게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황 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른바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는 우울감이 일반 국민들은 물론 학교 교사들 사이에도 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학교 교의들이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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