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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크고 징그러운 녀석- 먹물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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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크고 징그러운 녀석- 먹물을 쏘다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0.09.18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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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이 피어 포자가 액화 상태로 된 모양이다. 이름에 딱 맞게 먹물 버섯이다. 검은 부분을 손으로 만지면 잉크처럼 검은색이 묻는다. 닦으면 말끔해 지며 냄새는 조금 있지만 역하지 않다. 식용한다고 하는데 지금 보다 어린 상태여야 한다. 이런 저런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었다고 한다.
▲ 갓이 피어 포자가 액화 상태로 된 모양이다. 이름에 딱 맞게 먹물 버섯이다. 검은 부분을 손으로 만지면 잉크처럼 검은색이 묻는다. 닦으면 말끔해 지며 냄새는 조금 있지만 역하지 않다. 식용한다고 하는데 지금 보다 어린 상태여야 한다. 이런 저런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었다고 한다.

솟아올랐는데 좀 지저분하다.

크기도 그렇고 모양도 그래서 다가서려다 그만두었다.

그러다가 되돌아서 만져 보기까지 했다.

아뿔싸, 손에 무엇이 묻어났다.

검은 잉크 같은 것, 휴지를 꺼내 얼른 닦았다.

생각보다 쉽게 지워지고 흔적도 없이 말끔하다.

냄새는 좀 있지만 고약하지 않다.

먹물 버섯이다.

오징어처럼 먹물을 쏘더니 이내 조용하다.

서양에서는 잉크 캡 이라고 부른다.

만년필 잉크로 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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